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5월 2일 월요일

아이패드 프로를 사야만 하는 9가지 이유


프로가 등장했다. 그것도 2가지나 되는 프로 모델이. 아이패드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스타일러스펜과 함께 등장한 아이패드 프로는 12.9형을 시작으로 메인급 제품인 9.7형 아이패드 프로까지 이어지며 전문가의 영역에 뛰어들고 있다.

컴퓨터를 뛰어넘은 컴퓨터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기존의 아이패드가 할 수 없는 하드웨어적인 차이를 갖고 태어났다. 하지만 동시에 기존의 아이패드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태블릿 시장의 역성장 속에서도 아이패드는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9분기 연속 판매량 하락이라는 수모를 겪으며 아이패드 불패 신화도 꺾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침체기에는 가격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애플은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가격을 높인 프로 모델을 출시하는 것으로. 그렇다면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어지는 9가지 구매 이유는 무조건 구매하라는 것이 아닌, 아이패드 프로와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 모델 가운데 비교를 하는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러니까,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1. 아이패드에 애플 펜슬 더하기
첫 번째 이유는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 펜슬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점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구매해야 한다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 사용해본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의 조합은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완벽한 조화다.

제대로 된 사용자 경험을 주기 전까지는 출시를 하지 않는 애플답게 애플 펜슬은 여느 스타일러스와 달리 끝이 매우 좁고 섬세하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에서 만나보기 힘든 정밀함이다.

그래서 그림을 주로 그리는 경우, 휴대성이 높은 태블릿을 찾는 분들이라면 언제나 휴대하면서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2. 놀라운 4개의 스피커
기존의 아이패드도 사운드는 훌륭했지만 한쪽에만 치우쳐 있어서 가로로 놓고 볼 경우 아쉬움이 있었다. 즉, 소리의 크기나 울림 자체는 컸지만 방향성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것.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다르다. 12.9형과 9.7형 모두 4개의 스피커를 탑재했고, 가로와 세로 방향에 따라서 각각의 스피커가 내는 음역대도 달라지면서 손가락으로 스피커를 가려도 제대로 된 소리를 들려준다.

더구나 더욱 커지고 뚜렷해진 소리는 제대로 멀티미디어를 즐기게 해줬는데, 모바일 기기에서 낼 수 없는 정도의 소리라고 생각될 정도로 매우 훌륭하고 해상력이 높은 소리를 들려줬다.



3. 더 세밀해진 디스플레이
12.9형 아이패드 프로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와 차별화가 된다. 아이패드 에어 대비 78% 더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서 2개의 앱을 양옆에 놓고 사용할 때도 더 유리한 것이다.

   


마치 에어 2대를 놓고 사용하듯 시원한 화면이 일품인데, 웹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다중 작업을 할 경우에도 거침없이 넓은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9.7형 아이패드 프로는 더 섬세해졌다. 색감이 더 살아났고, 밝기는 태블릿 가운데 가장 밝다는 500nit를 구현했다. 야외에서도 잘 보이는 이유다. 또한 주변 색감에 따라서 화면의 색감도 따라 변해서 보다 자연스러운 화면을 띄워준다.



4. 보다 빨라진 처리 능력
12.9형 아이패드 프로는 처음으로 4기가 램을 탑재했고, 현존하는 아이패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성능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거침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차별화가 된다.


   

다양한 앱을 이동하며 사용해도, 4K 영상을 편집해도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로는 맛볼 수 없는 쾌적한 환경이 되는 것이다. 또한 9.7형 아이패드 프로는 여전히 2기가 램이지만 전체적인 스펙은 12.9형 아이패드 프로와 같다.

그래서 휴대성 + 높은 스펙을 통해서 어디서나 프로급의 성능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은 같은 작업을 할 때에도 더 쾌적하고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5. 로즈 골드 컬러의 등장
9.7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2를 구분 짓는 가장 큰 포인트는 어쩌면 로즈 골드 컬러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카툭튀 디자인이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어쨌든 여심을 사로잡을 로즈 골드는 무척이나 새롭다.

스마트 기기에 있어서 새로운 색상은 새로운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기존의 제품과 구분되는 요소이기도 한데, 아이폰6s와 함께 등장한 로즈 골드 컬러는 아이패드까지 이어졌다.

그동안 루머만 무성했던 로즈 골드 컬러의 아이패드 시리즈는 9.7형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으로 도입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제, 아이패드 프로에서 선택 가능한 컬러는 모두 4가지에 이른다.



6. 256GB 대용량 메모리
아이패드 프로는 256GB 메모리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16기가부터 시작되는 기존의 아이패드와는 선을 긋고 있다. 32기가, 128기가, 256기가로 나눠진 3단계 용량 정책으로 대용량을 선보이는 것이다.

용량이 커졌다는 것은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는 앱이 더욱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더욱 많은 자료를 담을 수 있음을 뜻한다. 그래서 4K 영상도 이전보다 더 많이 담아둘 수 있다.

다만, 용량별 가격 차이가 무려 20만원에 달한다는 점은 무척이나 아쉽지만, 아무튼 대용량을 찾던 분들이라면 어쩔 수 없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로 옮겨가야 할 것 같다.



7. 1200만 화소 카메라
바로 찍어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면 정말 편리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9.7형 아이패드 프로는 1200만 화소, 그것도 아이패드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카툭튀’ 디자인까지 선보이며 카메라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촬영해본 모습도 일품이었는데, 마치 아이폰으로 촬영하듯 선명하고 노이즈가 거의 없는 모습이 발견되었다. 여기에, 큰 화면으로 촬영하니 더욱 촬영하는 맛이 색다르기도 했다.

라이브 포토부터 4K 영상까지 담을 수 있는 1200만 화소의 카메라는 분명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로는 할 수 없는 것까지 가능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8. 아이패드 2.0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애플이 미래를 내다보며 만든 새로운 아이패드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이패드 에어2는 이제 거의 2년이 되어가는 제품으로서 상당히 구형에 속한다.

가격적인 차이는 물론 더욱 벌어졌지만, 더 오래 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다면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지 모른다. 애플 펜슬을 비롯해 새로운 기술이 대거 투입되었기 때문.

지난해 가을, 공백기를 가진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가 과연 올해에 다시 등장할지도 의문인 가운데, 새로운 아이패드를 향한 애플의 선택은 프로 모델 통합이 될지, 아니면 프로와 에어의 세분화가 될지 지켜봐야겠다.



9. 나홀로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
마지막 9번째 구매 이유는 나홀로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2.9형 아이패드 프로는 집에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과 시원한 화면을 보여준다.

특히 혼자 사는 분들이라면 별도의 TV를 놓는 대신, 휴대성이 높은 태블릿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패드 에어와 TV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12.9형 아이패드 프로 하나로 끝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물론, 큰 화면이 필요치 않더라도 더욱 좋아진 디스플레이와 빨라진 성능까지 더해진 9.7형 아이패드 프로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혼자서 많은 것을 해야 한다면, 더 많은 기능을 가진 아이패드 프로가 어떨까 싶은 이유다.



#. 결국, 나에게 맞는 제품은?
오늘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 목록에 올려둔 분들에게 적어보는 아이패드 프로의 매력 포인트 9가지였다. 물론, 아이패드 에어2 역시 높아진 가성비와 함께 나쁘지 않은 사용자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 부족함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인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거나, 자신이 원하던 기능이 추가된 아이패드를 경험하고 싶다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대다수의 기능에 있어서는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프로의 차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아이패드 에어와 프로 시리즈 가운데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단연 생산성 때문일지 모른다.

애플 펜슬을 더하고 스펙을 높였으며 용량까지 더욱 높아진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기존의 아이패드는 보여주지 못하는 새로움을 보여줬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그러나 아직도 에어와 프로 가운데 고민 중이라면 이런 차이점들은 알고서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2016년 5월 1일 일요일

G5-갤럭시S7-아이폰6s ‘불꽃 사진’ 블라인드 테스트


스마트폰 카메라에 있어서는 최악의 조건일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바람까지 불었으니까. 아무튼 불빛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저조도 환경에서 늦은 밤에 촬영한 불꽃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갤럭시S7은 저조도에서의 강점을 내세우며 등장했는데, 조리개 값이 무려 F1.7에 다다른다. 스마트폰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정도인데, 숫자가 낮을수록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어서 저조도 환경에서 유리하다.


   

지난해부터 F1.8의 조리개 값을 내세웠던 엘지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G5에 F1.8의 괜찮은 조리개 값을 적용했고, 해외 매체들에서는 갤럭시S7보다 저조도에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반면에 여전히 F2.2에 불과한 아이폰6s는 저조도에서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1200만 화소로 높아진 스펙과 비교해 조리개 값의 변화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다.



저조도 촬영의 의미는?
그렇다면, 불꽃을 담는 저조도 촬영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선은 어두운 밤에 움직이는 사물을 찍는 것에 대한 성능을 보려는 것이다. 그것도 빛을 직접 향해서 찍으면서 더욱 극악의 조건 속에서 살펴보려는 것.

일반적인 스마트폰은 센서의 크기가 작아서 센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빛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래서 저조도에서 심각하게 뭉개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 결과 야간 촬영에는 취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삼성과 엘지를 비롯한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저조도 촬영을 강조하면서 밤에도 제법 선명하고 밝은 사진이 담기는 모습에 좋은 평가를 내리는 소비자들도 많은 상황.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혹은 많은 제약이 있었던 저조도에서의 촬영을 제대로 선보이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중저가 스마트폰의 선 긋기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직접 촬영해본 불꽃은?
그렇다면 각 스마트폰은 어떤 결과물을 보여줬을까? 우선, 확대를 하지 않은 채 컴퓨터로 옮겨서 전체 화면으로 확인해본 불꽃 사진의 결과물은 셋 다 준수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촬영 당시 바람이 많이 불었고, 또한 불꽃의 움직임도 제각각이라 1:1의 비교는 힘들겠지만, 그래서 수십 장을 찍으며 가장 잘 나온 사진으로 비교한 결과로는 세 기기 모두 저조도에서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였다.

   


다만, 바람의 정도에 따라서는 불꽃이 상당히 흐리게 표현되거나, 빛이 과도하게 들어와서 중앙 부분이 잘 구분되지 않거나, 앞서 포스트를 했듯 플레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였다.

그러나 각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결과, 특히나 갤럭시S7과 G5의 경우는 야간 촬영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고, 조리개 값으로는 부족했던 아이폰6s도 그냥 사용하기에는 무난하다는 평가가 가능해 보인다.


갤럭시S7-G5 카메라 플레어 증상, 괜찮을까?
펼쳐보기 ⇲







:: 블라인드 테스트 조건 ::
*같은 상황에서 3개의 기기로 촬영된 사진의 1:1 비교 및 개별 비교
*100% 확대한 사진 및 고배줌 확대 사진으로 비교
*필자의 의견이 최대한 배제된 객관적인 평가


1. 먼저, 아래 세 사진 가운데 가장 잘 찍힌 불꽃 사진은 무엇일까? ▼

좀 더 확대를 해 본 모습, 어떤 사진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까? ▼

2. 다른 사진으로 비교를 해보자. 붉은 색감이나 전체적인 선예도에서 차이가 느껴진다 ▼

좀 더 확대해서 본 모습, 과연 어떤 스마트폰이 좋은 결과물을 보여줬을까? ▼

3. 아래 사진은 어떤 폰으로 촬영된 것일까? 확대한 모습에서도 크게 깨짐이 없는 모습. 사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밝고 화사하게 촬영되었다 ▼

4. 아래 사진은 어떤 폰으로 촬영되었을까? 약간 어두운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선예도가 높아 보인다. ▼

5. 아래 사진은 다른 두 기기로 촬영되었다. 어떤 사진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까? ▼

6. 아래 사진 역시 같은 조건에서 촬영된 서로 다른 스마트폰의 결과물이다. ▼

7. 아래 사진은 하나의 기기로 촬영되었다.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각각 100% 확대한 사진 및 고배줌 확대 사진 ▼




8. 아래 사진도 같은 기기로 촬영되었다. 점수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각각 100% 확대한 사진 및 고배줌 확대 사진 ▼




9. 아래 사진 역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촬영되었다. 마지막으로 촬영한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각각 100% 확대한 사진 및 고배줌 확대 사진 ▼





결과_
1,2번 :: 위에서부터 갤럭시S7 엣지, 아이폰6s, G5
3번 :: 갤럭시S7 엣지
4번 :: G5
5,6번 :: 위에서부터 갤럭시S7 엣지, G5
7번 :: 갤럭시S7 엣지
8번 :: 아이폰6s
9번 :: G5


이제, 아래 불꽃 사진을 자유롭게 평가해보자 ▼










결과_
위에서부터 3장씩 갤럭시S7 엣지, 아이폰6s, G5로 촬영된 사진.
세 기기 모두 특별히 노이즈나 흔들림 없이 높은 선예도를 보여준다.

스마트폰 카메라, 어디까지 발전할까?
그렇다면 향후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 방향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가장 시급한 변화는 센서 크기에 달려 있다. 이 부분은 사실 가장 큰 도전이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지금껏 DSLR과 스마트폰을 구분 짓는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혀왔기 때문.

단순히 센서 크기를 키우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지 몰라도, 그것이 말처럼 쉬웠다면 지금까지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가 깨알같이 작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센서가 커짐에 따라서 렌즈와의 일정한 거리가 필요한데, 얇은 스마트폰에서는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센서 크기를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고, 또한 같은 조건에서 더 밝은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서 조리개 값을 키우고 흔들림 방지에 집중하면서 카메라 성능은 자연히 저조도에서의 품질 향상으로 향하고 있다.

또한 주간 촬영 시에도 흔들림을 줄여서 움직이는 꽃이나 동물, 어린이 등을 촬영할 때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는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동영상까지 이어지며 단순히 4K 영상을 담을 수 있는 것을 넘어서서 진짜 작품 수준의 촬영을 향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DSLR과 비교해서 넘을 수 없는 벽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이 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더 깊이 있게 들어가 보자면 그 갭은 생각보다 큰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의 발전이 기대가 되는 이유는, 일상적인 환경을 담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결과물이 좋아졌고, 공유하는데 더욱 편리하며, 언제나 휴대가 가능하기 때문.

늘 가지고 다닌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이 DSLR과 비교해서 더 많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다. 작품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은 언제 찾아올지 몰라도, 그 순간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언제나 스마트폰일 것이기 때문이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