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벌써 두 번째 'iOS 9.0.2 업데이트' 달라진 점과 주의사항


벌써 두 번째입니다. 시간상으로 보자면 일주일에 하나씩 업데이트가 등장하고 있는 셈인데요. 이정도로 자주 업데이트가 되는 것도 기술이라면 기술일 것입니다.

매우 많은 기기에 맞춰서 최적화를 해야 하고, 또 업데이트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들을 미리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iOS 9이 등장한 이후 벌써 두 번째로 iOS 9.0.2 업데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주 진행되었던 iOS 9.0.1 업데이트의 버그를 수정한 버전인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추가적인 기능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마이너 업데이트는 자주 있을 수록 좋습니다. 버그를 잡고 완성도를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1. iOS 9.0.2 업데이트의 개선점은?
아이폰의 경우 셀룰러 데이터를 제대로 불러오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클라우드에서는 백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아이메시지가 실행되지 않는 문제도 해결되었다고 하는데요.

☑ App의 셀룰러 데이터 사용을 ‘켜고 끄는’ 설정과 관련된 오류 수정
☑ 일부 사용자들이 ‘아이메시지를 활성화 할 수 없던’ 문제 해결
☑ 수동 백업을 시작한 후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중단’되던 문제 해결
☑ 알림을 받으면 화면이 ‘제대로 회전하지 않던 문제’ 수정
☑ ‘팟캐스트 안정성’ 향상


표면적으로 수정된 사항을 비롯해서 눈에 띄지 않는 많은 버그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이러한 문제로 직접적인 불편함이 있었던 분들은 체감하는 변화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잦은 업데이트, 왜?
그렇다면 이렇게 잦은 업데이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애플은 지난 WWDC 2015를 통해서 몇 달 전부터 새로운 운영체제의 ‘베타’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베타 버전이란 말 그대로 개발 단계의 버전으로서, 일반 대중들이 사용할 수는 있지만 각종 버그와 알 수 없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 미완성의 운영체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버그를 해결한 이후 모든 대중이 마음 놓고 써도 충분할만한 버전을 ‘정식 버전’으로 내놓게 되는데, 이 버전의 경우도 정말 많은 사용자와 많은 기기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버그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버그를 재빨리 찾아서 해결하고, 특히나 심각한 결함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것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잦은 업데이트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업데이트 방법과 주의사항은?
업데이트는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용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혹은 아이튠즈 연결을 통해서 유선으로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빌드 버전으로 보자면 iOS 9.0.2은 13A452입니다. 용량은 이전 iOS 9.0.1보다 소폭 증가한 최대 75MB 정도가 되는데요. 기기에 따라서는 30MB 정도만으로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언제나 그렇듯, 이러한 마이너 업데이트에서도 먹통이나 무한 재부팅 등의 문제가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백업을 해두는 것입니다.

아이클라우드의 백업은 용량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컴퓨터에 연결한 다음, 아이튠즈로 백업을 진행하는 것이 더 빠르고 용량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iOS 9.0.2와 함께 iOS 9.1 베타 3도 공개되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이라면 단연 새로운 배경화면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 선보였던 여러 행성들이 이번 베타 3에서 공개된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준비도 동시에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iOS 9.0.2 업데이트를 통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버그도 잡아서 더욱 쾌적한 iOS 9을 사용해보세요.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생산성 더한 구글 픽셀 C, MS 서피스3와 비교해보니 ‘용호상박’


구글이 지난 9월 30일에 열린 이벤트를 통해서 새로운 제품들과 운영체제를 대거 공개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태블릿 제품인 픽셀C가 눈에 띄었습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그동안 부족하다고 여겨졌던 생산성을 추구한 제품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서피스3와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의도로 풀이가 되는데요.


   

MS에서는 곧 서피스 프로4를 공개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픽셀C의 대결 상대는 프로 모델이 아닌 일반 서피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선은 서피스3와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구글이 내놓은 픽셀C는 기존의 넥서스라는 네이밍을 버리고 등장한 제품인데요. 넥서스와는 달리 이전의 크롬북과 마찬가지로 구글이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내놓는 제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자신감을 내세운 것입니다.



#1. 픽셀C와 서피스3의 스펙 차이는?
픽셀C의 경우는 2560x1800의 해상도에 10.2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며 308ppi의 높은 픽셀 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테그라 X1을 장착하기도 했는데요.

3기가 램과 USB-C 타입 커넥터를 통해서 넥서스5X와 넥서스6P에 이어서 모든 제품에 USB-C를 통합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32기가/64기가 메모리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추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서피스3의 경우는 10.8인치의 화면에 1920x1280의 해상도로서 해상도에서는 밀려나는 모습입니다. 쿼드코어 1.6GHz의 아톰 프로세서와 2/4기가 램, 64/128기가 메모리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USB 3.0 포트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를 비롯해 마이크로 USB 포트 및 LTE 옵션까지 가능해서 확장성에서는 픽셀C가 따라오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 사진 인용 : SLASH&GEAR

#2. 운영체제상의 차이는?
MS의 서피스3의 경우 윈도우 운영체제를 활용한 PC 업무의 확장이 가능하며, 말 그대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장성에서는 앞서 나갔는데요.

다만 마켓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안드로이드 대비 부족한 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완벽하지만 다양한 앱에서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죠.

   


반면에 픽셀C의 경우는 애플의 아이패드보다는 부족하지만 MS의 서피스3보다는 다양한 앱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나름 활성화도 잘 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오피스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드웨어적인 한계와 함께 서피스3 대비 부족한 업무 환경은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3. 가격적인 차이는?
가격에 있어서는 두 제품이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제품 + 키보드를 더할 경우 픽셀C는 650달러/750달러가 됩니다. 서피스3 역시 630달러/730달러가 됩니다.

결국 근소하게나마 서피스3가 더 저렴하지만 가격적으로는 거의 같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같은 64기가 용량을 놓고 보자면 픽셀C의 750달러가 서피스3의 630달러보다 많이 비싸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제품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아닌 제원과 사용 환경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서피스3의 경우 LTE 버전이 있어서 웹 환경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구글은 새로운 이벤트를 통해 자신 있게 픽셀C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높은 해상도와 밝은 화면, 색감이 뚜렷한 디스플레이임을 강조했는데요 ▼

반면에 서피스3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생산성 태블릿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역시나 키보드는 별매이지만 생산성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반면 픽셀C는 전용 키보드 이외에는 차별화가 힘들었는데요 ▼

거의 풀사이즈에 이르는 키를 통해서 생산성을 강조했습니다 ▼

사이즈는 이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요 ▼
© 사진 인용 : AndroidCentral

자석 방식으로 된 키보드 독은 분리가 용이하지만 체결도 매우 튼튼하다고 합니다 ▼
© 사진 인용 : AndroidCentral

뒷모습도 매우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전반적인 검은색과 회색이 단정해 보였습니다 ▼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인 픽셀C ▼
© 사진 인용 : SLASH&GEAR

화면과 가까운 키보드는 접근성을 높여줄 것 같습니다 ▼
© 사진 인용 : SLASH&GEAR

분리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모드 ▼

#4. 나에게 맞는 태블릿은?
나에게 맞는 태블릿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떠한 용도로’ 태블릿을 구입하려 하는지를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컨텐츠를 즐기는데는 픽셀C가, 업무를 위해서는 서피스3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더 선명한 화면과 다양한 앱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수준의 제품을 찾는다면 픽셀C가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위주로 하면서 가끔씩 컨텐츠를 즐기는 정도라면 서피스3가 더 알맞을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국내에서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꼭 필요한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생산성을 위해서 내놓은 픽셀C는 기존의 여느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차별화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전용 키보드만 내세운 느낌인데요.

곧 출시될 서피스 4 시리즈, 11월에 등장하게 될 아이패드 프로와의 대결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넥서스5X, 아이폰6s의 단점까지 흡수했나? 아쉬운 점 5가지


넥서스5X는 구글이 내놓고 엘지전자가 제조한 레퍼런스 폰입니다. 구글의 향후 스마트폰 전략이 어떻게 될지를 보여줄, 안드로이드폰의 표준이 되는 제품인 셈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표준’이 되는 폰으로서 동시에 아쉬움을 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과는 다른 안드로이드폰의 장점이 서서히 희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이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하는 여러가지 이유들 가운데는 단연 탈부착식 배터리와 확장 가능한 SD카드 슬롯 등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차별화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6에서부터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갤럭시노트5까지 이어지며 아쉬움을 주기도 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이것을 ‘표준’으로 내세운 것이죠.



#1. 사라진 탈착형 배터리
무엇보다도 배터리를 탈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배터리 성능이 좋아지고 무선 충전이나 보조 배터리를 활용하더라도 배터리 교체보다는 편리할 수 없을텐데요.

구글은 새롭게 선보인 넥서스5X 및 넥서스6P에서도 탈착형 배터리를 제외하고 일체형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아쉬울 수 밖에 없는데요.

배터리가 일체형이라는 점은 배터리가 줄어들었을 때 보조배터리를 꽂고 사용하거나, 잠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큰 아쉬움을 준 것입니다.


#2. 사라진 SD카드 슬롯
SD카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용량 확장뿐만 아니라 편의성 측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넥서스5X 및 넥서스6P에서는 SD카드 슬롯이 사라졌습니다.

메모리 용량은 처음 구매한 용량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SD카드를 간편하게 분리해서 다른 기기로 자료를 옮길 수도 없어졌습니다. 결국 메모리 장사를 하겠다는 것인데요.

애플이 추구하는 메모리 전략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아쉬움을 주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좋게 보더라도 이러한 SD카드 슬롯의 부재는 아쉬움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3. 퍼포먼스가 부족한 2기가 램
넥서스5X가 중저가형이면서 중고급형 기기인 것은 알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2기가 램은 아쉽기만 했습니다. 차라리 용량별로 차등을 주는 것이 좋았을텐데요.

   


16기가-2기가 / 32기가-3기가 이렇게 차등을 주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요? 출고가를 2~3만원 더 올리더라도 램 용량의 증가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았을텐데 말입니다.

램 역시 추가 확장이 불가능한 고정형 스펙으로서 2기가 램은 안드로이드폰에서 다양한 작업과 추가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아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4. 사라진 손떨림 보정 기능
또한 카메라에 대해서 스펙 향상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아쉬움을 남겨뒀습니다. OIS 기능, 즉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제외된 것인데요.

넥서스5X뿐만 아니라 넥서스6P에서도 손떨림 보정이 제외되면서 아쉬움을 주고 말았습니다. 손떨림 보정은 사진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능인데요.

애플 역시 아이폰6s에서는 OIS를 빼고, 아이폰6s 플러스에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을 적용하며 아쉬움을 주기도 했는데, 구글은 아예 빼버리고 말았습니다.



#5. USB-C 커넥터와 무선 충전 기능
다섯 번째로는 너무 빠르게 적용된 USB-C 커넥터와 함께 제외된 무선 충전 기능이 있습니다. 향후 표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USB-C는 좋은 측면도 있지만 분명히 불편함도 주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늘 충전잭을 휴대하지는 않기 때문에 밖에서 배터리가 다 되었을 경우 USB-C 잭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죠. 이것은 충전이 되느냐 마느냐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아직은 대중화가 되지 않은 USB-C를 넥서스에 채택하며 확산을 노리는 것일지는 몰라도 아직까지는 불편함이 있는 것이죠.

동시에 무선 충전 기능이 제외되며 다양한 충전 방식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체형이면서도 충전은 잭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죠.

아이폰과 다른 차별화를 줄 수 있었던 부분인데 적용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주고 말았습니다. 무선 충전 역시 급할 때는 차선책이 될 수 있는데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 넥서스5X에 대한 기대치는?
그럼에도 넥서스5X는 충분히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폰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5가지 가운데서 직접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게 하는 것은 사용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인데요. 넥서스5X 스펙 펼쳐보기 ⇲

스펙 자체를 놓고 보자면 부족할 것이 없고, 더구나 저렴한 레퍼런스 폰이라는 점에서의 장점도 상당히 존재하는 만큼 넥서스5X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으로 보자면 4~50만원대로서 가격과 스펙을 적절히 균형을 이룬 폰이라고 볼 수 있는 넥서스5X. 구글과 엘지전자의 합작품이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가격과 스펙을 모두 잡은 넥서스5X, 넥서스6P


구글이 차세대 운영체제인 마시멜로를 공개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레퍼런스 폰을 2종이나 공개했습니다. 이름도 5X와 6P로서 이름만으로도 화면의 크기가 느껴지는데요.

5인치 초반대 화면을 가진 5X에 더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 스펙을 높인 6P까지 공개하며 가격과 스펙까지 모두 잡은 새로운 제품을 공개한 것입니다.


   

한국 시간 기준 9월 30일 오전 1시부터 시작된 구글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는 여러가지 다채로운 IT 기기들과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는데요.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합리적인 스펙과 가격으로 무장한 넥서스5X와 넥서스6P일 것입니다. 엘지전자로서는 벌써 세 번째 제휴이고, 화웨이는 중국 자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1. 넥서스5X, 넥서스6P의 스펙은?
우선 넥서스5X는 중저가형의 가격으로 내놓은 중고급형 스펙의 레퍼런스 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 즉 구글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OEM 생산 스마트폰인데요.

가장 좋은 장점이라면 구글의 운영체제에 대한 최적화가 가장 잘 되어 있으며 운영체제에 대한 지원도 가장 빠르다는 점이 있습니다. 마치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것이죠.

넥서스5X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를 비롯해 FHD IPS 5.2인치 디스플레이, 16/32기가 메모리, 2기가 램, 2700mAh의 일체형 배터리, USB-C 타입 커넥터를 장착했습니다.

넥서스6P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WQHD 5.7인치 디스플레이, 메탈 유니바디, 32/64/128기가 메모리, 3기가 램, 3450mAh 일체형 배터리, 전면 듀얼 스피커, USB-C 타입 커넥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2. 새로운 넥서스의 특장점은?
무엇보다도 카메라에 집중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1.55 마이크론 픽셀을 적용하며 빛을 더욱 많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는데요.

F/2.0의 밝은 조리개를 통해서도 더욱 밝고 화사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1.55 마이크론 픽셀은 아이폰6s 플러스의 1.22보다도 더욱 높은 수치인데요.

   


이전 세대인 넥서스6의 1.12보다도 더욱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아이폰6s 플러스보다도 더욱 큰 마이크론 픽셀을 통해서 빛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가격적으로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원에 대해서만 보더라도 부족함이 없이 등장하며 차세대 구글의 레퍼런스로서 손색이 없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3. 레퍼런스폰의 장점은?
레퍼런스폰은 구글이 직접 내놓는 모델인 만큼 향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신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업데이트도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고,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사라진 통신사앱으로 폰을 더욱 가볍고 부담없이 사용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넥서스6P의 경우는 프리미엄급의 스펙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면서도 동시에 메탈 디자인을 적용해서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 넥서스 모델에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와 함께 USB-C 타입 커넥터가 적용되었고, 두 제품 모두 지문 인식이 더해지며 편리성과 보안성까지 높였습니다.


1.55 마이크론 픽셀의 카메라 센서를 통해 더욱 밝고 화사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또한 USB-C를 통해 확장성을 높였습니다 ▼

아이폰6s 플러스 대비 더욱 커진 픽셀로 빛을 더욱 많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

엘지전자가 내놓는 넥서스5X의 디자인, 심플함이 눈에 띕니다 ▼

가격적으로 상당한 이점이 있는 레퍼런스 폰 ▼

넥서스6P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입니다 ▼

심플하면서깔끔한 디자인, 하지만 절연띄는 아이폰을 연상시킵니다 ▼

옆모습도 상당히 심플하게 잘 떨어집니다 ▼

어두운 곳에서도 밝기는 유지됩니다 ▼

#4. 차세대 넥서스의 아쉬움은?
여전히 화룡으로 불리는 스냅드래곤 810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또한 끝물과도 같은 808,810 시리즈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스냅드래곤 820이 늦어지면서 이번 넥서스에 채택되지 못한 탓인데요. 이로 인해서 가격적인 장점을 제외하자면 조금 기다렸다가 등장하게 될 820에 바로 밀려나는 제품이 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행이라면 스냅드래곤 810 v2.1을 채택하며 발열이나 전력 소모량을 줄인 칩셋이 들어갔다는 점인데요. 처음 등장한 810보다는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일체형 배터리, SD카드 슬롯을 미적용한 점을 토대로, 앞으로 등장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역시 영향을 받아서 일체형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5. 아이폰6s와 비교하자면?
아이폰6s와 비교해서 새로운 넥서스가 갖는 장점이라면 단연 가격적인 우위, 그리고 개방적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카메라 성능이나 빠른 속도에서는 사실상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만큼, 일대일로 스펙을 비교하는 것보다는 운영체제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폰6s의 경우 16기가 모델 이후 바로 64모델로 건너뛰는 만큼 가격적인 부담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폰6s 64기가 모델을 구입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넥서스6P 64기가 모델은 국내 가격 기준 73만원인 반면, 아이폰6s 플러스 64기가는 11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6. 투트랙 전략, 나에게 맞는 넥서스는?
넥서스는 5X와 6P로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32기가 모델 기준, 넥서스5X는 429달러, 넥서스6P는 499달러로 가격적인 차이는 크지 않은데요.

스펙을 놓고 보자면 808과 810의 차이, FHD와 WQHD의 차이, 4K 촬영 여부의 차이, 5.2인치와 5.7인치 화면 크기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또한 메탈 디자인도 차별점인데요.

엘지전자에서 중저가형을 내놓은 이유로는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가격적인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화웨이에서 만든 6P에 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디자인적인 차별화를 비롯해서 5.7치로 커지고 시원해진 화면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저렴하면서도 작은 화면을 추구한다면 넥서스5X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글이 공개한 새로운 레퍼런스폰, 마시멜로를 먹은 넥서스 시리즈가 과연 얼마나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이폰6s 새로운 ‘라이브 포토’ 촬영, 어두운 곳에서는 무용지물?

© 사진 인용 : 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6s는 사진에 더해서 촬영 순간 앞뒤로 3초간 영상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라이브 포토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움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라이브 포토 기능은 사진에 더해서 ‘이야기’와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기대치를 불러모으기도 했는데요. 라이브 포토라는 기능만으로도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화창한 날이나 조명이 강한 곳에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영상과 함께 저장되는 촬영 환경의 특성상 사진이 어두워지는 문제 아닌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폰6s는 1200만화소로 카메라의 성능을 높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F/2.2의 조리개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저조도에서 타 제품 대비 불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1. 라이브 포토란 어떤 기능?
일반적으로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순간만을 담게 됩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만이 카메라에 담기는 것이죠. 물론 사진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지만 영상도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을텐데요.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6s에 ‘라이브 포토’라는 기능을 더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실시간으로 화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다가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사진을 촬영한 순간 전 1.5초와 후 1.5초를 자동으로 기록에 남기게 만드는 것입니다. 정지된 화상만이 아니라 움직이는 영상도 담을 수 있는 것이죠.

라이브 포토를 활용하면 일상이 추억이 되고, 자동적으로 동영상이 함께 저장되기 때문에 사진을 3D터치로 누르는 것만으로도 순간의 찰나를 3초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라이브 포토의 단점은?
라이브 포토는 순간을 추억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영상을 촬영중이기 때문에 저조도에서 부족한 광량을 가지게 됩니다.

12프레임으로 저장되는 라이브 포토는 특성상 동영상 촬영 중 순간적인 장면을 캡쳐하게 됩니다. 당연히 사진만 촬영할때보다는 광량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요.

   


실제 라이브 포토를 끄고 촬영한 사진과 비교해서 아쉬운 밝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저조도, 즉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특히나 심해졌습니다.

결국 어두운 곳이나 빛이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의 라이브 포토는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능을 활용하자니 밝기가 아쉽고, 꺼두자니 신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죠.



#3. 1200만 화소 카메라의 아쉬운 점은?
우선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서 하드웨어 성능이 차이가 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가 아이폰6s 플러스에서만 지원되는 것입니다. 차이는 어느정도? 펼쳐보기 ⇲

이러한 차이는 플러스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폰6s 역시 두께와 무게가 늘어났음에도 이러한 광학식 손떨림 보정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밝기가 여전히 F/2.2 로 아쉬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저마다 F/1.9와 F/1.8의 더 밝은 조리개값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해서 아쉬움을 남기는 것이죠.

이로 인해서 라이브 포토는 어두운 곳에서 더욱 어둡게 촬영될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아쉬움은 어쩌면 아이폰7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4. 라이브 포토를 꺼둬야 할까?
실제로 사용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물 사진을 촬영한다면 라이브 포토는 매우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러합니다.

또한 움직임이 많은 장면을 담기 위해서도 라이브 포토는 상당히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순간 촬영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장면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두운 곳에서 광량이 부족하다면 잠시 꺼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보정으로 밝기를 키울 수는 있겠지만 하드웨어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기 때문인데요.

라이브 포토를 주로 사용하면서, 필요하다면 꺼두는 것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역시나 애플은 한 가지씩 아쉬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애플은 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 다른 CPU를 넣었나?


지난해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6의 경우 어떠한 메모리가 사용되었나를 두고 이슈가 되었다면, 올해는 CPU에 대한 논란으로 이슈가 재점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6s가 2개의 회사를 통해서 공급받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공정이 14나노인 삼성전자와 16나노인 TSMC로 나뉜다는 데 있습니다.


   

공정이 세밀할수록 배터리 소모를 비롯해서 다양한 부분에서 이점이 크기 때문에 숫자의 차이는 작을지 몰라도 제조사와 공정이 다른 이 제품을 과연 같은 제품으로 볼 수 있느냐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된 것이죠.

애플측에서는 지난해 메모리 논란과 마찬가지로 전혀 대응을 하고 있지 않으며, 지난해 아이폰6와 같이 이러한 논란도 큰 이슈 없이 지나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1. 14나노와 16나노, 어떤 의미일까?
우선 나노 자체에 대해서 이해를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숫자란 전자가 직접적으로 흘러가는 트랜지스터 게이트, 즉 문의 폭을 의미합니다. 이 넓이가 좁을 수록 더욱 칩의 면적은 작아지고 더 발전된 기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14나노나 16나노의 경우 이 트랜지스터 게이트의 폭만을 의미하며 이외에도 여러가지 기술적인 차이는 존재합니다. 이를테면 핀과 핀 사이의 거리를 일컫는 핀 피치도 있는데요.

인텔이 만든 14나노 칩셋의 경우는 핀 피치가 42나노인 반면, 삼성전자와 TSMC의 경우는 모두 48나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세분화하자면 단순히 14와 16으로만 구분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칩셋의 공정상으로 볼 때 사실상 삼성전자의 14나노와 TSMC의 16나노는 큰 차이가 없는 거의 같은 세대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2. 성능상의 차이가 전혀 없나?
그렇다고 성능상에 차이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회사별로 생산 공정이 전혀 다르고, 집적도를 비롯해서 속도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벤치마킹 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속도 차이는 거의 없으며 제품별로 약간의 차이만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 성능 차이가 엎치락 뒤치락 하며 특정 제조사의 칩셋이 더 빠른 것은 아님이 나타난 것입니다.

   


즉, 삼성전자의 14나노 칩셋이 들어간 아이폰6s가 무조건 빠르다거나, 16나노 칩셋의 TSMC가 무조건 더 느린 것은 아닌 것이죠. 다만 발열을 비롯해 배터리 효율에서 미세한 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공개했듯, 표준적인 기준에 부합되는 제품으로 출시된 만큼 실사용시 신경을 써야 할 만큼의 차이는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사진 인용 : 맥루머스

#3. 왜 서로 다른 칩셋을 사용했나?
우선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이미 오래전부터 애플은 TSMC로부터 A9 칩셋을 제공받기로 했다는 소식부터, 삼성전자의 14나노 공정의 칩셋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 모두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이 비율이 40:60으로 TSMC가 더 많을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실제 2500여대에 이르는 아이폰6s를 조사한 결과 이 비율과 비슷하게 칩셋이 적용되었다는 외신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부품의 수율도 충분히 이끌어내면서 가격적인 비용을 줄이려는 전략일 것입니다. 한 회사 독점이라면 힘든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특정 회사에 부품 수급을 완전히 일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러한 분산 효과는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애플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는 칩셋을 제공했다면, 제조사가 어디이든 중요한 것은 그 기준에 충족되는가 아닌가일 것입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드는 것도 당연하지만 말입니다.



#4. 다른 부품들도 제조사가 다를까?
실제로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도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를 비롯해서 많은 회사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왔습니다. 수율 문제부터 가격 문제까지 다양한 이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차이로 인해서 미세하게라도 성능이나 실사용시 차이는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기준’에만 충족될 경우 제품을 채택했었는데요.

이러한 전략은 이미 다른 전자기기 회사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한 곳에서만 수주를 받을 경우 따라올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애플이 삼성전자나 엘지전자로부터 받는 부품은 거의 덤핑급으로 저렴하게 수주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절대적인 판매량이 보증된 제품인 만큼 처음부터 수천만대에 이르는 물량을 계약하기 때문입니다.

부품 업체 입장에서는 고정적인 수익이 나서 좋고, 애플로서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어서 좋으니 일석이조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5. 서로 다른 CPU, 신경쓰지 않아도 될까?
애플이 제시한 공식 스펙은 이렇습니다. CPU의 성능은 아이폰6 대비 70% 향상, GPU 성능은 90% 향상, 디스플레이는 500cd 밝기의 풀 sRGB 표준 모델.

배터리는 3G 통화에서 최대 14시간, LTE 웹서핑시 최대 10시간, 오디오 최대 50시간, 대기 시간 최대 10일 (아이폰6s 기준) 이것을 충족하기만 하면 아이폰6s를 판매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죠.

만일 여기에 한참 미치지 못하거나 부족한 성능을 보인다면 정식으로 문제 제기를 통해 리퍼나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러한 기준에 까다로운 미국에서도 통과한 제품인 만큼 CPU가 미세하게 공정이 다르고 성능에서 차이가 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향후 특정 제조사의 칩셋이 들어간 제품의 성능만 눈에 띄게 떨어지거나 발열이 특히 심하다면 문제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CPU의 공정이 다르다거나 CPU의 제조사가 다른 것은 특수한 일이 아닌 어느 제조사라도 흔히 있는 일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