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7일 일요일

아이폰6s를 꼴뚜기로 만든 아이폰6s 플러스의 ‘OIS’ 기술, 비교해보니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는 사실상 같은 폰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차이점을 꼽으라면 단연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이 들어갔는지의 유무일 것입니다.

아이폰6s에는 없는 기능으로서 아이폰6s 플러스에서만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폰6s 플러스에 탑재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 장치 즉, OIS는 아이폰6 플러스보다도 개선되었는데요.


   

이전 모델이었던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이 사진 촬영시에만 사용이 가능했다면, 이번 아이폰6s 플러스의 경우 동영상까지도 그 영역이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로 인해서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때의 흔들림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동영상의 품질을 높이는데 상당히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1.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이란?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손떨림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치대를 사용하지 않는 한 말이죠. 그래서 카메라 제조사들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합니다.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만들어서 더욱 짧은 순간에 사진을 담거나, 조리개, ISO 값 등을 통해서 손떨림을 보정하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 즉 기기적인 성능에 의한 손떨림 보정 기술을 활용해서 흔들림을 억제하는 것이죠. 이를테면 렌즈나 센서가 직접 피사체를 향해 움직이며 흔들림을 줄이는 것입니다.

단점이라면 전자식 손떨림 보정 대비 배터리 소모가 더 크다는 점이 있는데요. 그래도 사진이나 동영상의 품질을 고려하자면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은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전자식(디지털) 손떨림 보정 기술이란?
아이폰6s를 비롯해 이전의 아이폰 세대에 들어 있던 기술이라면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술이 있습니다. ISO 감도를 높여서 고감도 촬영을 하거나 촬영된 사진에 후보정을 하는 것인데요.

영상 정보를 특정한 영역으로 구분해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최대한 기록합니다. 그러다가 흔들림이 발생할 경우 최대치로 모아둔 영상 가운데 최적의 영상을 뽑아내는 것이죠.

   


하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후보정을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화질의 저하를 비롯해 흔들림을 완벽히 잡을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카메라 자체의 단가를 낮출 수 있고 기계적인 성능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의 품질에서는 마이너스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동영상 흔들림 차이 ▼

아이폰6s의 흔들림 정도 ▼
 

아이폰6s 플러스의 손떨림 보정 기술 ▼


#3. 광학식 손떨림 방지가 정답?
광학식 손떨림 보정이라고 하더라도 한계는 존재합니다. DSLR과 같은 전문 기종의 경우는 더욱 고급 손떨림 보정 기술이 들어가지만 거치대를 활용하는 만큼의 효과는 내기 어렵기 때문이죠.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은 렌즈 자체를 움직여서 피사체를 향하게 하거나 이미지 센서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혹은 기기 전체적으로 흔들림 보정에 최적화를 시켜서 출시되는 고급 기종도 있는데요. 이 폭이 넓을 수록 더욱 심한 흔들림에서도 또렷한 영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즉, 광학식 손떨림 방지가 정답은 아니지만 훌륭한 차선책이며 손에 들고 촬영할 경우 없어서는 안될 좋은 보조 수단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고급형 캠코더에 들어가는 다양한 손떨림 보정 기술 ▼

흔들림을 억제하고, 깨끗한 영상만을 편집합니다 ▼

기기 자체적으로, 또한 렌즈가 피사체를 향해 이동합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4. 아이폰6s는 손떨림 보정이 안되나?
아이폰6s도 손떨림 보정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이미지 안정화 기술로 불리는 DIS가 적용되었다고 맥루머스에서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일반적으로 FHD 화질의 동영상까지는 제법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4K에서는 이 기술도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서 제대로 작동한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맥루머스에서도 DIS 방식의 기술을 너무 신뢰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즉, 아이폰6s의 경우는 디지털 방식의 손떨림 ‘후보정’이 들어가게 되고, 아이폰6s 플러스의 경우는 촬영 단계에서부터 흔들림을 자체적으로 줄여서 촬영되는 것입니다.



#5. 손떨림을 줄이고 싶다면?
손떨림 보정이 있다고 해서 마구 흔들면서 촬영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두 손으로 아이폰을 잡고서 몸쪽으로 팔꿈치를 고정한 채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촬영되는 영상을 보면서 부드럽게 이동을 해주고, 걸으면서 촬영을 하더라도 한 손 보다는 두 손으로 촬영하는 것이 흔들림을 억제하는데 유리합니다.

특히 동영상의 경우라면 팔을 이동해서 촬영하는 대신, 팔과 몸을 고정해서 몸 전체를 이동해서 촬영해주세요. 동영상이 훨씬 부드럽게 촬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뛰면서 촬영해야 한다면, 피사체와 박자를 맞춰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배경은 흐려지겠지만 피사체는 제법 선명하게 촬영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카메라의 기술도 더욱 발전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센서 크기의 한계와 얇은 두께로 인해 성능상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표면적으로 볼 때 4K 영상까지 지원하기는 하지만 4K를 완성하는 것은 단순 해상도만이 아닌 다양한 조건이 필요한데요. 앞으로의 기술 발전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