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일 금요일

벌써 두 번째 'iOS 9.0.2 업데이트' 달라진 점과 주의사항


벌써 두 번째입니다. 시간상으로 보자면 일주일에 하나씩 업데이트가 등장하고 있는 셈인데요. 이정도로 자주 업데이트가 되는 것도 기술이라면 기술일 것입니다.

매우 많은 기기에 맞춰서 최적화를 해야 하고, 또 업데이트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들을 미리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iOS 9이 등장한 이후 벌써 두 번째로 iOS 9.0.2 업데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주 진행되었던 iOS 9.0.1 업데이트의 버그를 수정한 버전인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추가적인 기능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마이너 업데이트는 자주 있을 수록 좋습니다. 버그를 잡고 완성도를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1. iOS 9.0.2 업데이트의 개선점은?
아이폰의 경우 셀룰러 데이터를 제대로 불러오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클라우드에서는 백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아이메시지가 실행되지 않는 문제도 해결되었다고 하는데요.

☑ App의 셀룰러 데이터 사용을 ‘켜고 끄는’ 설정과 관련된 오류 수정
☑ 일부 사용자들이 ‘아이메시지를 활성화 할 수 없던’ 문제 해결
☑ 수동 백업을 시작한 후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중단’되던 문제 해결
☑ 알림을 받으면 화면이 ‘제대로 회전하지 않던 문제’ 수정
☑ ‘팟캐스트 안정성’ 향상


표면적으로 수정된 사항을 비롯해서 눈에 띄지 않는 많은 버그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이러한 문제로 직접적인 불편함이 있었던 분들은 체감하는 변화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잦은 업데이트, 왜?
그렇다면 이렇게 잦은 업데이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애플은 지난 WWDC 2015를 통해서 몇 달 전부터 새로운 운영체제의 ‘베타’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베타 버전이란 말 그대로 개발 단계의 버전으로서, 일반 대중들이 사용할 수는 있지만 각종 버그와 알 수 없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 미완성의 운영체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버그를 해결한 이후 모든 대중이 마음 놓고 써도 충분할만한 버전을 ‘정식 버전’으로 내놓게 되는데, 이 버전의 경우도 정말 많은 사용자와 많은 기기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버그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버그를 재빨리 찾아서 해결하고, 특히나 심각한 결함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것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잦은 업데이트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업데이트 방법과 주의사항은?
업데이트는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용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혹은 아이튠즈 연결을 통해서 유선으로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빌드 버전으로 보자면 iOS 9.0.2은 13A452입니다. 용량은 이전 iOS 9.0.1보다 소폭 증가한 최대 75MB 정도가 되는데요. 기기에 따라서는 30MB 정도만으로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언제나 그렇듯, 이러한 마이너 업데이트에서도 먹통이나 무한 재부팅 등의 문제가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백업을 해두는 것입니다.

아이클라우드의 백업은 용량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컴퓨터에 연결한 다음, 아이튠즈로 백업을 진행하는 것이 더 빠르고 용량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iOS 9.0.2와 함께 iOS 9.1 베타 3도 공개되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이라면 단연 새로운 배경화면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 선보였던 여러 행성들이 이번 베타 3에서 공개된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준비도 동시에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iOS 9.0.2 업데이트를 통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버그도 잡아서 더욱 쾌적한 iOS 9을 사용해보세요.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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