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3월 4일 수요일

친구야 테더링 좀 켜줘? '데이터 폭탄 맞을 수도' 예방법은?

사진 인용 : 플리커 <Pavlina Jane>

LTE서비스의 대중화로 인해서 이제 언제 어디서나 마음 놓고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합니다. 그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다름 아닌 테더링인데요.

데이터 테더링이란 A라는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에서 B라는 기기로 인터넷을 쏘아주는 것입니다. 즉, 와이파이 공유기가 되어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데이터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의 구조는 통신사의 망을 이용하는 셀룰러 모드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의 자동 업데이트, 각종 푸쉬 알림 및 자료 자동 다운이 차단되어 있습니다. 데이터가 과도하게 소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하지만 기기가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경우라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기기는 자연스레 '무료' 그리고 '무제한'이라는 가정 하에 와이파이 상황에서 자료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결국 테더링을 받은 친구가 한 것은 웹 서핑일지 몰라도, 스마트기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비롯해 수많은 작업들을 뒤에서 하고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데이터 폭탄을 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데이터의 용량이 커지다보니 자연스레 타블렛이나 노트북으로도 데이터를 테더링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우선, 설정은 데이터를 받는 기기에서 해야 합니다. 각종 자동 다운로드나 업데이트를 종류해두는 것이 좋은데,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플레이스토어 자동업데이트를 차단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와이파이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작업들도 중단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특히나 토렌트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와이파이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되어 있는 경우도 많으니 꼭 종료하거나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정에서
아이튠즈 및 앱스토어를
들어가주세요.


여기서 업데이트를 꺼두세요.
자동 업데이트가 종료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여기까지만 설정해도
데이터 폭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팟캐스트를 자주 이용한다면
설정 - 팟캐스트를 들어가주세요.


새로고치기를 선택해주세요.


여기서 수동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제 팟캐스트 데이터 폭탄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위에서처럼 어플리케이션의 자동 다운로드 및 업그레이드를 꺼두는 것이 좋고, 팟캐스트를 자주 이용한다면 해당 기능 역시 사진에서처럼 '수동'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테더링을 줄 경우 테더링을 주는 기기와 받는 기기 모두에서 데이터 알림을 설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용량 이상을 사용할 경우 알림을 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이것을 활용하면 과도한 데이터 사용을 차단할 수 있어 용이합니다. 아래 어플을 다운받아주세요.




알림을 켜주세요.


개인 요금제 설정을 눌러주세요.


자신의 데이터 요금제에 맞는
용량을 선택하면 됩니다.


기본 설정이 끝났습니다.


위치 접근도 허용해야 합니다.


설정 - 알람을 눌러주세요.


맞춤 설정하기를 눌러주세요.


자신이 원하는 양을 기입하세요.
테더링시에 허용 가능한 만큼
설정하면 됩니다.

100mb로 할 경우 100메가가
사용되면 바로 알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용량 : 100mb가 나타났다면
정상적으로 설정된 것입니다.

이제 사용자 몰래 데이터가 과도하게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데이터 사용량이 원하는 만큼을 넘어설 경우 바로 알람을 받아보세요! 그리고는 바로 테더링을 종료하거나 과도한 소비가 되고 있는 곳을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친구가 와이파이 테더링을 부탁하면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자동 업데이트는 차단했어?'라고 말이죠. 간단한 설정으로 데이터도 지키고 친구 관계도 유지해보세요. 그리고 기백이의 맥가이버 페이지를 통해서 유용한 정보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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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 읽는 한국, 도서정가제 때문? 사실은...

사진 인용 : 플리커 <wackystuff>

한국 사람들이 책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여가를 떠나고, 몸짱이 되기 위해서 운동도 많이 하고 오락도 많이 즐기지만 어느새인가 책을 읽는 비중은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것인데요.

서적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서적 구입비가 4년 연속 감소했고, 비교하자면 2003년 이후로 최저치로 떨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2003년을 기준으로 매월 26,000원 가량을 책을 구매하는데 사용했다면, 이제는 18,000원으로 대폭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나 전반적인 소비력을 기준으로 보자면 2배 이상 더 떨어진 셈입니다.

왜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는 것일까요? 누군가는 도서정가제가 원인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미 도서정가제 이전부터 한국에서 책을 구매하는 비중은 나날이 줄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사실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 대신,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을 이미 많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검색으로 찾고, 스마트폰으로 언제나 무언가를 읽거나 보고 있으며 웹툰이나 소설,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죠.
   


자연스레 책을 구매하는 비중은 줄어드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정보를 습득하거나 지식을 쌓는 활동을 중단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대신 노력해야 하는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저장해두고 자주 들어가서 정보를 얻거나, SNS나 여러 카페와 같은 곳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죠.

점차적으로 책을 멀리하는 한국, 그러나 지식과의 연결고리는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지식을 찾고 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책으로 맛보는 지식의 즐거움을 대체할 수는 없을지 모릅니다. 가끔씩은 서점에 들러서 아무런 걱정 없이 책 속으로 들어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안드로이드 앱 50억개 해킹 위협에 노출 돼, 예방책은?

사진 인용 : 안드로이드센트랄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안드로이드폰에 설치된 앱 가운데 50억개 가량이 해킹 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앱 자체가 가짜 앱이거나, 해킹을 위한 앱, 혹은 스마트폰 자체가 해킹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결과 개인의 정보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킹앱을 사용할 경우 해당 앱으로 하는 모든 기록들이나 정보들이 해커들에게 탈취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은 개방성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시장통인 셈입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앱을 판매할 수 있고, 또 원한다면 얼마든지 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뒷골목이 너무나 많습니다. 원하는 사람은 앱을 공짜로 받을 수도 있고, 유료앱까지도 몰래 다운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료'로 제공하거나 너무나 좋은 앱을 '돈을 받지 않고' 제공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모든 앱을 만드는데는 그만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상으로 제공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최근 가장 큰 문제는 개인의 정보를 갈취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는 앱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사이버보안업체인 파이어아이에서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안드로이드 및 애플의 스마트폰 700만종을 실제로 분석한 결과, 악성 소프트웨어의 96%는 모두 안드로이드를 겨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금융 정보를 훔쳐가는 앱이 많았는데, 해외에서는 몇가지 정보만 있어도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했으며, 국내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수법으로는 원래의 앱과 같은 기능을 구현하는 앱을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함과 동시에 악성 코드를 심어서 배포하는 것인데, 이 경우 원래의 앱과 이름이나 아이콘 모양까지 같기 때문에 식별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안드로이드폰을 대상으로 한 악성코드의 경우 2013년에는 24만종이었지만, 2014년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무려 39만종으로 훨씬 늘어나는 추세였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50억개 가량이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이미 스마트폰 자체의 권한이 넘어간 경우도 상당히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자를 받기만 해도 스미싱 감염? 스마트폰 보안 위한 5가지 예방법 [바로가기 클릭]


또한 아이폰의 경우도 해킹 프로그램의 설치가 가능했는데요. 실제 개발자들을 위한 개발자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앱을 제작한 다음, 앱스토어가 아닌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서 링크를 유포하는 방식으로 번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개발자를 위한 기능 가운데 일부를 악용해서 일반 사용자들이 링크를 통한 앱 설치를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유료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사용자들을 유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공식 애플스토어를 통해서만 앱을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에 이어서 아이폰까지 위협하는 악성 앱들,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2015년 3월 3일 화요일

3월 3일 일시 무료앱 part.2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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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일시 무료앱 part.1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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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6억명이 이용하는 라인, 일본 컴 서비스 결국 '종료'


일본에서는 라인이 문자를 넘어선 '기본 앱'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카톡'이 대세지만 일본에서는 라인이 중심에 서 있는데요.

결국 이러한 라인으로 인해서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무료 통화 앱 '컴' 서비스가 결국 종료된다고 합니다. 2012년 10월 출시되면서 인기몰이를 했던 컴은 올해 4월 21일을 기점으로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하는데요.

   

친구와 무제한 무료 통화 및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서 네이버의 라인과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기본적으로 잘 갖춰진 인프라에 기술 노하우까지 더하면서 안정적인 통화 품질을 내세운 무료 통화 및 메신저 앱인 컴.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일본의 유명한 여배우와 가수들로 광고를 하며 인기몰이를 하기는 했지만 이미 사용중인 라인을 넘어서기는 힘들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보자면, 한 발 빠르게 일본 시장을 점령하고 전세계 시장으로 나아간 네이버의 라인은 이미 8,000만명의 이용자들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한 번 고정적으로 사용하던 서비스를 잘 바꾸지 않는 사람들의 사용 패턴으로 인해서 잠시 깔아보고 친구들과 사용해보기는 했지만, 대체제가 되지 못하고 잠깐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친 컴 서비스는 결과적으로 라인의 아성을 넘어서지 못한 것입니다.
   


Q. 무료 서비스인 라인이 돈을 어떻게 버나?
A. 라인은 기본적으로 무료 서비스입니다. 한 달에 얼마나 사용하든, 통화나 메시지를 얼마나 이용하든 모두 무료인데요. 하지만 라인을 플랫폼의 중심으로서 라인 게임, 라인 스티커 판매등을 통해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을 기준으로 라인은 무려 6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을 거느린 초거대 메신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을 필두로 해서 대만이나 태국 등에서도 많이 사랑받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대부분 라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점차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라인은 이제 중국 시장과 미국 시장에서 또 다른 거대한 메신저 공룡들과 싸워야하겠지만 고정적인 사용자층으로 인해서 탄탄한 점유율이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의 이름을 달고 출시된 라인, 시작은 카카오톡보다 늦었지만 결과적으로 전세계 시장에서는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니, 아이패드 에어2보다 얇고 가벼운 타블렛 공개


소니는 이번 2015 MWC를 통해서 전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운 10인치 타블렛을 공개했습니다. 여전한 방수 성능은 기본으로 탑재했는데요.

엑스페리아Z4를 통해서 기존의 방수 성능에 얇은 디자인까지 더한 것입니다. 또한 방수가 되는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M4 아쿠아도 선보였습니다. 소니는 계속해서 '방수'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고 있는데요.

   
우선 엑스파리아Z4의 경우는 현존하는 가장 얇은 두께를 지니고 있습니다. 6.5mm라는 두께로 충격을 선사한 아이패드 에어2보다도 더 얇은 6.1mm를 지닌 것입니다.

또한 무게 역시 와이파이 버전 기준 389그램, 엘티이 버전 기준 393그램을 가지면서 그야말로 얇고 가벼운, 거기다가 방수까지 되는 다양한 능력을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더구나 화면의 밝기도 개선한 10.1인치 2K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며 화질에서도 앞서가고 있는데요. 배터리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무려 17시간이나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그야말로 원데이 컴퓨팅이 가능한 타블렛임을 입증한 것입니다. 최신 퀄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 옥타코어 64비트 프로세서를 장착하며 성능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2015 MWC를 통해서 소니는 방수 + 기능 + 디자인이라는 자신만의 철학을 그대로 고수해나가면서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이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기술 가운데 얇고 + 오래가고 + 방수까지 되는 소니만 가능한 기술을 품은 것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게 될지는 미지수라는 점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소니의 스마트폰, 타블렛 분야는 심지어 일본에서조차 거듭거듭 애플에게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밀고 있는 방수라는 컨셉이 궁극적으로 '구매 요인'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결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Q. 방수 기능은 장점이 아닌가?
A. 방수는 분명 안되는 것보다는 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의 경우에 고장나지 않게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상황에서 전자기기와 물은 상극이며, 굳이 비를 맞으며, 샤워를 하며 사용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궁극적인 구매 요인까지 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소니의 제품을 사용해보면 무언가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을 받는다는 소비자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러한 단점을 넘어서기에는 가격적인 부담, 필요가 있을까 싶은 방수 기능이 장점으로 다가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펙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고, 디자인적 완성도 + 브랜드 가치까지 충분히 갖추고 있는 소니의 새로운 타블렛과 스마트폰이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이버 공격으로 대기업 40% 초토화? 더 불안한 한국 기업들

사진 인용 : 플리커 <J_D_R_>

모든 것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돌아가다보니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은 인터넷을 기본으로 한 금융 사고의 발생입니다. 인터넷으로 돈이 몰리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통한 범죄가 늘어나는 것이죠.

이제는 개개인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공공기업들까지도 모두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터넷 보안 전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죠.

그런 가운데, 시장조사 전문 업체인 가트너에서는 앞으로 3년이 지난 뒤인 2018년경이 되면 전세계 기업 가운데 무려 40%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서 업무가 마비되거나 심각한 경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이버공격은 실제로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러한 공격은 서버 자체를 완전히 파괴시킬 뿐만 아니라 소중한 자료들도 삭제하고, 안에 들어있는 자료를 유출하거나 악의적으로 사용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통장 및 개인 금융 정보들까지 유출될 경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는데요. 현재의 방화벽이나 백신, 취약점을 관리하는 방법들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해킹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더욱 많은 기업들이 해킹을 당하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기업들이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은 단순 발전만이 아닌 그것을 지키고 유지하는 '보안' 체계에 있음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2018년으로 예상되는 사이버공격의 원년 시대. 그야말로 눈 앞으로 다가온 위기 앞에서 한국의 기업들은 더욱 위험해 보이기만 합니다. 보안에 들이는 노력과 투자를 '손해'라고 여기는 현재와 같은 생각으로는 결코 위협에 대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금까지 유출된 개인정보만 무려 5억번이 넘고, 실질적인 금융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그저 두 손 두 발을 모두 놓아버린 정부와 기업들의 안일한 대처는 가공할만한 금융사고의 전조 증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친절한 대부업체들, 왜 300만원을 그냥 빌려주는 걸까?

사진 인용 : 플리커 <Tax Credits>

요즘 TV를 틀면 나오는 대부업체 광고들, 하나같이 주장하는 것은 휴대폰번호 조회만으로 한 번에 200~300만원을 빌려준다는 것입니다. 어째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300만원을 빌려주는 것일까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300만원에 대한 인식을 고려해본다면 어쩌면 답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평균 월급이 2~300만원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신용정보 조회만으로 수천만원의 돈을 빌려준다면 아무리 대부업체라고 하더라도 상환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게 되고, 부채율이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월 2~300만원 정도의 돈이라면 빌리는 입장에서도 쉽게 갚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돈을 빌리게 되고, 또한 빌려주는 입장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으니 10년째 300만원 단박 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친절'해 보이는 대부업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결국은 수익을 바라보고 하는 것인데 300만원에 첫 달 무이자까지 해주면서까지 돈을 빌려주는 것은 이자 수익을 노리기 위한 꼼수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달 무료라는 것은, 당장 돈을 갚을 계획을 조금 더 미루게 만들기도 하고, 또한 돈을 더욱 쉽게 빌릴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은 사람들이 소액 대출을 이용하도록 권장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자에 이자에 붙고, 1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상환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매월 소액씩 상환을 할 경우 대부업체 입장에서는 이미 원금은 상환한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만, 빌린 입장에서는 여전히 이자 부담을 지고 가는 것입니다.

Q. 300만원은 금방 갚을 수 있지 않나요?
A. 대부업체들이 바라는 것은 다소 오래 끌어가면서 원금 상환 이후 높은 이자를 계속 받는데 있습니다. 당장 300만원이 급해서 300만원을 빌린 고객들 중 대다수는 그 300만원을 바로 갚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 연체로 인해 상당한 부담을 지게 될 수 있습니다.

Q. 한 달 무이자면 괜찮은 조건 아닌가요?
A. 결국 따져보면 높은 고금리로 인해서 내야 할 돈은 다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부업체들이 내세운 한 달 무이자는 고객 서비스가 아닌 고객 유인책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Q. 카드사들의 서비스는 어떠한가요?
A. 카드사들의 월 사용한도에도 비밀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한도가 800만원 전후인 이유는 월 가처분소득의 2~300% 이내이기 때문이고, 현금서비스가 300만원 정도 가능한 이유는 카드 사용 한도의 4~50%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 최고 금리가 5%가 넘지 않으면 저금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금리 상품은 모두 5%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며 고객들을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친절해 보이는 대부업체, 하지만 이렇게 소액 대출이 성행할 정도로 경제가 침체되었다는 것은 당장 2~300만원이 아쉬운 사람들에게 그 돈을 갚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는 아닐까요?

겉으로는 편리해보이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돈이 되기에 너도나도 달려드는 일이고, 수익을 위한 일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갤럭시 S6 호평, 그러나 디자인으로는 답이 없다.

사진 인용 : 삼성 투모로우

삼성의 갤럭시 S6가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엘지의 지 플렉스 2에 이어서 삼성과 엘지가 다시금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저가를 내세우며 시장 공세를 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로 인해서 이러한 관심이 금세 식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삼성의 전략은 전혀 달랐는데요.


   
샤오미와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들이 따라하지 못할 기술들로 앞서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선보인 '아름다운' 디자인의 갤럭시 S6가 아닌, 그 속에 들어간 기술로 승부를 보겠다는 다짐인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신 사장은 지난 2일 "일부 업체들이 남의 것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지만 우리는 남들이 따라하기 힘든 공법, 소재, 디자인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쉽게 따라하기 힘든 그 무언가에 몰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것에서는 몰라도 '기술력'에 있어서는 퍼스트 무버를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플렉서블 기술인 '윰'을 이번 갤럭시 S6 엣지에 적용했고, 새로운 아몰레드 기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이번 갤럭시 S6에서 강조되는 것은 무려 14나노급으로 만들어진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서였습니다. 엑시노스 7420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며 처리 속도는 기존 대비 50%나 끌어올리면서도 동시에 소비 전력은 30%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구나 야간 촬영에서 실시간 HDR을 적용하며 아이폰6와 전면전을 선포하며 카메라에 있어서도 퍼스트무버가 되겠다는 다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인용 : 삼성 투모로우

   

미국 국방부에 납품되기도 할 정도로 보안성이 높은 '녹스' 기술을 그대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 넣어 놓았고, 3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삼성 페이를 통해서 시장에 안착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특수 나노 코팅을 여러번 하며 전혀 색다른 느낌의 갤럭시 S6를 완성시킨 삼성전자는 기존의 플라스틱 중심의 제품에서 유리 + 메탈로 변신을 성공하며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무선 충전을 도입함과 동시에, 기존 갤럭시 S5 대비 1.5배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해진 배터리 기술은 일체형 배터리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삼성전자의 이러한 도전이 실질 구매 고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몰라도, 이것 한가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디자인으로는 답이 없다는 것이죠.

디자인에만 집중했다면 이번 갤럭시 S6의 인기는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디자인보다도 그 속에 녹아든 기술이 대단했기에 이번 갤럭시 S6에 대한 호평은 실질 고객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은 금방 따라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속에 있는 기술까지는 훔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으로는 답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삼성은 앞으로도 패스트무버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3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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