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7월 25일 월요일

'T맵이 무료?' 내비 앱 4종 비교, 아틀란 3D부터 네이버 지도까지


T맵, 무료가 되다.
스마트폰 내비에 있어서 어떠한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던 T맵이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면서 그동안 SK 텔레콤 유저만이 지녔던 특화 혜택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부터 다른 내비앱의 종말이라는 의견까지 매우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아무튼, 국내 사용자 기준으로 절대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T맵은 더욱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여서 보다 정확한 내비게이션 안내를 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수익성 대신 대중화를 택한 것.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더욱 뜨거워진 내비게이션 시장을 보자면 유료 업체들은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고, 무료 업체들의 경우도 그야말로 생존경쟁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상황이다.

언제나 그렇듯, 기업의 경쟁은 소비자에게는 축복과도 같다. 연이은 대규모 업그레이드에 더해 각 내비 앱들이 내세우는 특화 기능을 활용해서 2개 이상의 내비를 설치해서 입맛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무료 전환, T맵
T맵은 사실상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할 파급력을 가졌음에도 SK텔레콤이라는 그늘 아래 있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타 이통사 고객들에게는 유료 서비스를 내세웠음에도 상당한 사용자층이 있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웠던 것.

이러한 T맵의 족쇄를 풀어준 이번 전면 무료화 선언은 T맵에 단비가 되면서 다운로드가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T맵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용자에게 있어서 T맵은 마치 전설 속의 내비앱과 같을지 모른다.


T맵이 좋다고는 하는데, 정확히 왜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는 평가도 많이 있기 때문. 마치 스마트폰 업계에서 아이폰을 바라보는 시각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T맵은 방대한 누적 사용자층을 통해 내비 업계의 가장 큰 손이 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플랫폼에도 도전하며 커넥티드 카에도 채택이 되면서 K5와 T맵이 함께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복잡한 UI, GPS 수신불량을 비롯해 경로 안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리뷰도 많은 만큼, ‘T맵이 진리’라고까지 말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T맵, 새로운 서비스에 맞춰서 환영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

T맵 특유의 로고에 더해, 스트리밍 3차원 지도까지 지원했다 ▼

이외에도 T맵의 강점인 실시간 교통정보와 주행 중 교통정보를 제공해줬다 ▼

내비 앱은 심플했고, 전체적으로 군더더가 없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T맵 다운받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kplanet.tmaplink
https://itunes.apple.com/kr/app/t-map-for-sk/id431589174?mt=8





리얼 3D, 아틀란 3D
반면에 태생이 전문 내비게이션 업체에서 출발한 아틀란은 조금은 다른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 아틀란은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면서 처음부터 완전 무료를 선언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아틀란 내비는 매립형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기를 통해 익숙하다는 점을 무기로 스마트폰에서도 조용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제법 탄탄한 내비 앱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나 리얼 3D라는 주제에 걸맞는 뚜렷한 시인성과 편안한 UI는 보는 맛을 더해줬고, 운전에 집중하게 해준다는 평가도 많다. 이러한 시각적인 편안함은 특히나 초행길에서 힘을 발휘한다고 하니, 이 정도면 컨셉이 뚜렷해 보인다.

초성 검색을 비롯해 리얼맛집 및 실시간 교통 정보에 더해, 다른 내비 앱을 압도하는 가벼운 데이터 소모량 및 앱 설치 용량은 부담 없이 내비게이션을 즐기는데 도움을 준다고.




높은 가독성을 기본으로 한 친근하면서도 세세한 인터페이스는 나만을 위한 맞춤형 안내를 해주는데 특화가 되어 있다. 물론, T맵이 무료화를 선언하며 무료라는 타이틀이 다소 애매해지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애용하는 내비 앱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아틀란 3D 앱이 기존의 기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능을 준비중이라고도 하는 만큼, 차세대 내비 앱으로서 초석을 다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되는 것 같다.



뚜렷한 색감 대비가 눈에 띄는 아틀란 3D, 시인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

또한 빠지는 길을 비롯해 리얼 3D를 통한 확실한 길 안내 역시 편리함을 더해줬다 ▼

전체적으로 1인칭으로 안내를 하는 것에 더해 바로 인식이 가능한 디자인과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


아틀란 3D 다운받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mappers.AtlanSmart
https://itunes.apple.com/kr/app/ateullan-3d/id542287735?mt=8





내비까지 삼킨, 네이버 지도
그동안 네이버 지도는 기본적인 지도로서의 기능, 그러니까 길을 알려주고 안내해주는 뚜벅이들을 위한 기능에 집중되어 있었다. 물론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GPS 기능이 있어서 내비 대신 임시방편으로 사용은 가능했지만 기능상의 한계가 뚜렷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내비게이션까지 품으면서 네이버 지도는 단숨에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치고 올라오는 새로운 뜨는 별이 되는 상황. 네이버라는 브랜드 가치가 더해지면서 네이버 지도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상당히 취약한 ‘보는 맛’은 내비게이션으로서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는데, 3D 화면으로도 볼 수 있는 지도를 밋밋한 화면으로 보려니 무언가 모르게 놓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간단하면서도 편리한 UI와 길 안내 자체에 대한 평가는 나름 괜찮은 네이버 지도는 이제 시작인 만큼, 아직은 다듬을 부분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과연 T맵의 맹공격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네이버 지도를 통한 내비게이션은 심플하면서도 플랫한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

또한 다양한 설정이 가능했는데, T맵과 아틀란 3D에도 포함된 편의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었다 ▼

하지만 전체적으로 시인성이 다소 낮다는 점에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이기도 했다 ▼
  
네이버 지도 다운받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hn.android.nmap
https://itunes.apple.com/kr/app/neibeo-jido-naver-map/id311867728?mt=8




김기사 운전해, 카카오 내비
카카오의 경우 김기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기사의 아이덴티티였던 벌집 모양의 UI를 다듬고 한눈에 보기 좋도록 UI를 개선하면서 더욱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

하지만 최근에는 이벤트에 집중하면서 내비 앱 본연의 기능인 길 안내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사용자들을 모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많은 상황이다. 아무튼, 이제는 카카오 헤어샵까지 생겨났으니 이쯤 되면 포털계의 문어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일에 능숙한 문어라기보다는 단순히 다리만 좀 많은 문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많은 상황이다. 이유는 단연 어느 것 하나 차별화가 되기보다는 그저 카카오에서 직접 서비스를 한다는 것에 그친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

김기사에 더한 카카오라는 플랫폼을 활용한 카카오 내비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과연 향후 서비스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많은 상황이다.



노란색과 파란색이 눈에 띄었던 카카오내비, 심플한 벌집 모양의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

하지만 지도 이미지는 평범했고 평평해서 입체감이 많이 없었다 ▼

다만, 다른 기능을 실행하더라도 간단한 아이콘이 떠 있는 점은 마음에 들었다 ▼

알림 센터와 별도의 아이콘을 통한 알림으로 길 안내를 놓치지 않게 하는 점이 눈에 띄었다 ▼
  
카카오내비 다운받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locnall.KimGiSa
https://itunes.apple.com/kr/app/kakaonaebi/id417698849?mt=8&ign-mpt=uo%3D2




이제는 서비스 전쟁, 내비 앱의 미래는?
내비 앱은 이제 더 이상 ‘유료 서비스’라는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 전통 내비게이션 기기 생산 업체들도 살길을 찾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는 있지만 무료라는 대전제를 넘어설 대안을 찾기는 힘든 상황.

‘무료 서비스’라는 기본 타이틀 아래서 수익성도 추구하면서 동시에 최신 버전의 지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가장 빠른 길을 찾아주면서도 앱은 가볍게 만들어야 하는 등의 갖가지 비용 상승만 늘어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서비스 전쟁이 시작된 것인데, 아마도 2년 정도가 지나면 시장은 차츰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지도는 이름만 유지되는 포털의 기본 서비스로 편승할지 모르며, 아틀란이나 T맵 등 메이저 내비 앱이 여전히 전쟁 중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얼 3D에 더해 추가 편의 기능과 유용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려는 아틀란이나,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며 이미 높은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려는 T맵의 총공세 속에서 과연 누가 진정한 내비 앱으로 남게 될지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3년째 마이너스 성장, 중국 딜레마에 빠진 삼성 ‘해법은?’


삼성의 전 세계 1위, 비결은?
삼성은 여전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강자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바로, 출하량을 기준으로 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그러면서도 수익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 또한 빼놓지 않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6s를 제치고 갤럭시S7 시리즈가 단일 폰 기준으로도 1위에 오르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1위를 유지하기 위한 삼성의 도전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우선은 중국 시장에서의 침체가 심각하고,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중국 업체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는 것.

삼성의 전 세계 1위 비결은 그동안 투 트랙 전략과도 같이 중저가폰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확실한 판매량 상승에 있었지만, 이제는 이 둘의 장점을 합친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나는 것이다.



유일하게 줄어든 삼성의 출하량, 위기의 전조?
삼성은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주요 기업 가운데서 유일하게 줄어들었다. 물론, 전체적인 출하량의 차이가 엄청나서 여전히 시장 1위는 놓치지 않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는 기업 가운데 8곳이 모두 중국 업체이기 때문. 삼성과 애플, 인도의 스마트폰 업체를 제외하자면 이렇다 할 견제 세력이 없다는 것 또한 문제를 키우고 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높이며 굳건한 출하량을 내세우고 있지만 삼성은 중국 업체들과 동일한 운영체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차별화 요소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


애플만 떼어놓고 보자면 삼성과 중국 업체들 사이의 경쟁력이나 차별점은 점점 더 희석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가격에서 넘어서기 힘들 정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심지어 1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들도 있을 정도로 나날이 판매량과 출하량에서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삼성은 중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지 못하면서 세계 최대 시장을 놓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올가을, 삼성의 스마트폰 전략은?
삼성은 그동안 100여 가지가 넘었던 엄청나게 많은 스마트폰의 종류를 줄여서 단일화하고 있으며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를 필두로, 갤럭시A와 갤럭시J 및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갤럭시C까지 내놓는 상황이다.

여전히 종류는 많은 편이지만 제품군이 확실히 정비가 되었고, 소비자들도 제품의 이름만 들어도 어떠한 제품인지를 쉽게 인식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서 점점 더 삼성만의 색을 더했다는 평가가 많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갤럭시노트7을 필두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갤럭시S7 시리즈와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서고,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 다시금 의미 있는 판매량을 보이기 위한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플래그십을 통해 수익성을 확실히 다지고, 동시에 중저가폰을 통해 삼성 스마트폰의 생태계 확장과 함께 출하량을 통한 전 세계 1위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투 트랙 전략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이다.



힘겨운 싸움, 삼성의 위기론 대두되나?
그럼에도 삼성이 처한 현실을 보자면 나날이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으며 고가의 신제품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으며, 구형 제품까지 경쟁 대상에 놓여 있다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당장 국내 시장만 보더라도 15개월이 지난 구형폰은 단통법의 영향을 벗어나며 일시적으로라도 공짜폰으로 풀리면서 상당한 소비를 일으키는 만큼, 신제품은 구형폰을 넘어서는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중국 업체들은 삼성의 갤럭시C나 갤럭시J, 심지어 갤럭시 노트의 장점까지도 모두 흡수하면서 고스펙 / 초저가 전략으로 시장을 휩쓸고 있다는 점에서 출하량을 지키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이미 중국의 업체들이 판매한 출하량을 모두 더할 경우 삼성을 넘어설 정도로 파급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의 홀로서기와 같은 싸움은 더욱 힘겨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격으로나 스펙으로나 차별점을 내세울 부분이 더욱 줄어드는 것.



더더구나 최근에는 중국 업체들이 단순히 삼성이나 애플의 신제품을 따라 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삼성이나 애플보다도 먼저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해 보인다.

여전히 갤럭시노트7에 대한 기대감도 높고, 상위 10% 소비층을 기준으로 볼 때 삼성에 대한 브랜드 가치나 충성도가 상당한 만큼 당분간은 지금과 비슷한 성적표를 받을지는 몰라도 차기 제품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큰 것이다.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이유는?
삼성은 한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한 1위를 고수하며 의미 있는 판매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1년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것. 그러나 지난 2014년부터 밀려나기 시작한 삼성폰은 현재는 중국 시장에서 5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화웨이를 비롯, 샤오미와 애플 및 비보와 오포에게 밀려나면서 중저가폰까지 골고루 갖춘 삼성이 오직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만 승부하는 애플에게도, 중저가폰으로만 승부하는 중국 업체들에게도 밀려나는 수모를 겪은 것.



2013년 18%라는 큰 폭의 출하량 하락 이후, 2014년에 16%, 2015년에 15% 감소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는 상황이다. 이유는 단연 뚜렷한 컨셉을 가지지 못한 탓이 크다.

삼성의 중저가폰을 구입하는 가격이면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스펙과 맞먹는 기기를 중국 업체 제품으로 구입할 수 있고, 눈을 더 높이 들어보자면 확실하게 브랜드 가치를 내세운 애플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갖고 싶은 제품이 명품백보다도 애플의 아이폰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애플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이 엄청난 가운데, 삼성은 중저가폰에서도 플래그십에서도 점점 설자리를 잃고 만 것이다.



비결은 갖고 싶은 중저가폰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저가폰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판을 짜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유는 더 이상 중저가폰이 과거의 가격만 저렴한 폰만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

중저가폰의 의미가 실속형이면서도 가성비가 높은 폰을 가리키게 되면서 점점 더 중저가폰만의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플래그십에서 단순히 기능을 빼기만 하는 중저가폰이 아닌, 중저가폰만이 가능한 무언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틈새시장과도 같이 중저가폰에서 쿼티 키보드를 장착하거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하고, 혹은 소소하지만 편리한 기능들을 하나둘씩 적용해서 갖고 싶은 중저가폰을 만드는 것이다. 물론, 지나치게 세분화된 제품을 내놓으라는 것은 아니다.

다시 돌아온 팬택이 스카이라는 이름의 중저가폰인 아임백으로 시장에서 의미 있는 판매량을 보이며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각인시켰듯, 삼성 역시 단순히 삼성이나 갤럭시라는 이름을 넘어선 중저가폰만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디자인을 비롯해 브랜드 가치로는 여전히 우위에 놓인 상황, 이제는 거기에 더해 갖고 싶은 중저가폰이 되기 위한 확실한 가격 경쟁력과 뚜렷한 장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이유다. - MACGUYVER.







[Why]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미루는 진짜 이유 3가지


윈도우가 무료라는데, 망설이는 소비자들
윈도우가 무료로 풀린다는 소식은 지난해 여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것도 대대적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동시에 시행한 서비스인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불법 사용자층이 많은 윈도우 환경의 특성상,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는 자칫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를 먹통으로 만들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시선을 포함해, 1년이라는 긴 기간으로 인해 일단은 지켜보자는 관망론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제 곧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이 7월 29일로 끝나게 됨에도 불구하고,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윈도우10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19% 선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MS로서도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어 보인다.

여전히 5명 가운데 4명이나 되는 사용자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윈도우10으로 갈아타기를 망설이는 것인데, 여기에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국내 관점에서 볼 경우 가장 큰 3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1. 업그레이드 필요성에 대한 의문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기존의 윈도우에도 겨우겨우 적응하면서 사용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겨우 적응할 즘 되면 다시금 새로운 운영체제에 적응해야 한다는 불편한 시각도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기능상의 차이는 크지 않다. 당장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더라도 이제는 새로운 앱 대신 기존의 앱을 다시 설치하고 이전과 최대한 비슷한 사용 환경을 만드는데 시간을 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용자들은 언제나 자신이 늘 하던 방식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새로운 운영체제는 그러한 부분에서 자꾸만 바뀌어야 한다고 외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물론 윈도우10은 기존의 앱을 그대로 가진 채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음에도 이러한 시각은 많은 상황이다.

결국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을 굳이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은 상황에서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기존 윈도우에 대한 보안패치 및 필수 업그레이드만 지원이 된다면 굳이 새로운 운영체제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시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업그레이드 방식에 대한 의문
앞서 언급되었듯,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는 무조건 새로운 운영체제로 클린 설치를 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사용자 환경을 그대로 가지고서 운영체제만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그리고 MS 역시 이러한 방식을 추천하기도 한다.

이유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자신이 사용하던 환경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어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 대신 윈도우는 운영체제의 파편화를 막기 위해서 윈도우10으로의 이주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인해 의문을 가지는 사용자들도 많은 상황이다. 기존의 시스템을 유지한 채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게 할 경우 최적화가 안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남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할지 모른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려는데 기존의 짐을 그대로 놓고서 리모델링을 하는 것과, 짐을 모두 빼고서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을 주기 때문이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문제부터 비롯해 자료가 유실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백업에 대한 부담감, 최적화에 대한 의문들이 뒤섞이면서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는 어느새 불편한 무료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해진 탓도 크다.



#3. 국내 PC 환경상의 다양한 문제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 기업이나 정부 기관들의 소극적인 변화의 움직임일지 모른다. 대기업들과 정부 기관들이 나서서 새로운 환경에 맞춰서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데 결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다.

일례로, 금융 사고에 대비해야 하는 거대 은행의 주요 PC에 백신 하나 설치되지 않았었다는 것쯤은 하나의 일화로 그칠 정도로 여전히 국내 PC 환경은 보안에 무지하고 IT 계의 갈라파고스이며 변화를 두려워한다.



   

변화라는 것은 비용이 드는 반면, 얻는 이익은 크지 않다고 보는 것인데, 이로 인해 각종 문제들이 난립해 있는 상황이다. 이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했던 천송이 코드를 해외에서 구입할 방법이 없다는 뉴스쯤은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 정도.

국내에서 제대로 된 정부 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업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면 필수적으로 구형 윈도우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PC를 구입하는 대신, 사용하던 PC를 수리해서 사용할 정도로 시스템이 복잡한 상황이다.


윈도우10이 액티브 엑스와의 절교를 선언하자 국내 대다수의 여론은 한국에서 윈도우10을 쓸 일은 없겠다는 것일 정도로 국내 시장만의 갈라파고스는 사실상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를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나서서 최신 소프트웨어에 발맞춰 최적화를 하고, 호환성을 제공해줘야만 소비자들이 움직일 수 있음에도 비용을 문제로,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을 이유로 전혀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다.






#. 윈도우 의존 환경부터 고쳐야
전 세계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의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모바일 Only 세대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업무 환경이나 다양한 공공 기관에서 사용되는 PC 환경은 윈도우에 종속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생에 첫 스마트 기기를 모바일로 접하는 세대가 늘어나고, PC의 판매량이 나날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여전히 예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국내에서만큼은 여전히 윈도우에 종속된 환경이 더욱 큰 영향을 발휘하는 것이다.



당장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이후를 고려해보자. 기업은 단기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분명 장기적으로는 윈도우를 교체해야만 하고, 그에 따라서 또다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정품 오피스를 비롯해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투자와 비용이 계속 발생되는 것이다. 이것은 정부 기관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비용은 결국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임에도 이것을 방치하는 것은 결국 방임일지 모른다.



정부 기관과 기업이 나서서 윈도우 의존적인 환경을 만들어 놓음으로 때마다 반복되는 윈도우 업그레이드에 따른 사회적인 비용 상승과 불만의 목소리는 분명 개선이 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볼 때 가장 시급한 것은 새로운 운영체제에 맞춰서 기존의 서비스들을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모바일 시장에 맞춰서 기기의 한계와 운영체제의 틀을 벗어난 업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