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3일 목요일

10억 펀딩 글로벌 블루투스 이어폰 PaMu, 완전 무선 이어폰을 만나다.


최근에 만나본 PaMu 이어폰은 Padmate라는 18년 업력의 오디오 제조사의 이어폰이다. 시작부터 화려했는데,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19,002명으로부터 약 10억원 상당의 펀딩에 성공한 후 각 소비자들에게 배송되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꽤 유명했는지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리뷰가 이미 올라와 있었는데, 아쉬운 목소리도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보였다.







과연 실물로 만나본 PaMu 이어폰은 어떠했을까? 정말 호평을 받을 만한, 그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만한 이어폰이었을까?

오늘은 이 PaMu 완전 무선 이어폰의 첫인상과 주요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이어지는 리뷰에서 조금 더 자세한 실사용 리뷰를 다룰 예정이다.




조금 서둘러서 PaMu 이어폰을 한 번 더 소개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판매 사이트에서 출시 알림 신청을 해두면 추첨을 통해 PaMu 이어폰을 2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48시간 한정으로 64,000원에 구입 가능하다고 한다.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72달러에 판매하는 걸 봤는데, 이 정도면 더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1 ) 첫인상 : 영상에서 자세히 다루었으니, 포스트에선 소감만 간단하게 이야기해봐야겠다. 일단 케이스의 재질감 자체는 굉장히 맨들맨들했고, 뚜껑을 여는 방식은 피젯큐브처럼 중독성 있는 손맛이었다.

케이스가 조금 크긴 한데, 디자인이나 마감은 만족스럽다고 평가할 수 있었다. 이어버드도 비슷했는데, 사이즈는 조금 큼직한 편인데, 디자인은 준수한 편이다.




2 ) 페어링 : 페어링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간단해서 딱히 할 이야기가 없다. 충전 크래들에서 이어버드를 분리하니까 바로 아이폰에서 ‘PaMu’라는 문구가 나타났고, 곧이어 연결되었다.

조금 애매한 점은,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페어링을 시도할 때나 연결이 완료되었을 때나 파란색으로 깜빡거리기만 한다는 점이다. 페어링을 시도할 때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LED가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왼쪽 이어폰이 메인이라서 왼쪽만 연결해서 모노 이어폰으로 사용하는 건 가능하지만 오른쪽만 연결해서 사용하는 건 안 되는 듯하다.

충전 크래들에 이어폰을 넣으면 연결이 끊겼다가, 이어폰을 다시 꺼내들면 블루투스 설정 창에 들어가지 않아도 자동으로 연결되었다.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22540

거리를 벗어난 후에도 연결되는지 알아보려고 했는데, 닫힌 문을 2개나 통과하고 13m 정도 멀리 아이폰을 놔둬봤지만 연결이 끊기지 않아서, 이 점은 차후에 실험해보고 알려줘야 할 것 같다.

일단 페어링 편의성이나 연결 안전성은 칭찬해줄만하다.




3 ) 착용감 : 저울에 직접 올려보니까, 양쪽 이어폰 합쳐서 13-14g 정도로 나왔다. 보기보다 가볍다. 착용감은 스포츠 이어폰인지 굉장히 안정적이었는데, 아무리 머리를 흔들어대도 빠질 느낌조차 들지 않았다.

이어팁이 깊숙이 들어가서 귀에 고정되는 방식이 아니라 귓바퀴에 고정되는 방식이라서 귀에 부담도 적었다. 여러 리뷰들도 찾아보니까 다른 부면에서는 호불호가 나뉘어도 착용감 만큼은 모두 호평을 하는 걸 볼 수 있었다.




4 ) 터치컨트롤 : 한 번 터치하면 재생/정지 기능이고, 두 번 터치하면 다음 곡 기능인 것 같다.

터치 인식률은 생각보다 괜찮다. 물론 스와이프까지 사용한다면 터치 인식률이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일단 터치 자체는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잘 없었다. 특히 꽤 빠르게 두 번 터치해도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게 만족스러웠다.



다만 조작 방식이 제한적이라는 건 아쉬울 수밖에 없다.



5) 음질 : 아직 많은 음악을 들어본 건 아니라서 길들여지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일단 첫 소감부터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자면, 전반적으로 스포츠 이어폰스러운 음색이었다.

중저음의 힘이 강하고 공간감이 준수하다는 점에서는 장점이지만, 일부 음악에서는 조금 웅웅거리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가격 대비 품질은 나쁘지 않은 듯하다.





노이즈캔슬링은 좋은 편이었는데, 음악을 재생하니까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또 내가 듣고 있는 음악 소리가 상대방에게 들리지도 않았다.

HI-FI 음질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어떤 음악과 적합할지는 조금 더 알아봐야겠다.


✎ 맨들맨들한 조약돌 같은 느낌의 블루투스 이어폰 PaMu

✎ 케이스와 이어버드가 전체적으로 조금 큼직한 편이지만 디자인은 아주 준수하다.

✎ 페어링이 매우 뛰어나며 터치컨트롤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다.

✎ 가벼운 무게감과 안정적인 착용감으로 만족감을 가져다 주었다.

✎ 공간감이 준수하고 중저음의 힘이 강했던 사운드. 노이즈캔슬링도 좋은 편.

✎ 충전 방식도 간편해서 사용하기 좋았던 블루투스 이어폰



PaMu 가성비 이어폰의 또 다른 특징은?
PaMu 이어폰은 최대 12시간 재생 시간과 IPX5 스포츠 방수, 핸즈프리 등 다양한 특장점을 품고 있다고 한다. 스펙은 그러한데, 과연 실제 사용성은 어떠할까.

이어지는 PaMu 가성비 코드프리 이어폰 리뷰에서 그 점들에 관해 알아보려고 한다. 또 10mm 다이나믹 오디오 드라이버의 사운드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 MACGUYVER.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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