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1일 수요일

완벽한 노트북이 완벽한 태블릿을 품다. 360도 회전 노트북 ’요가 520’


요즘은 콜라보레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태블릿은 스마트폰의 장점을 품기 위해 노력하고, 스마트폰은 컴퓨터의 능력을 탐하기 시작한 것이죠. 그러나 여전히 각각의 기기가 가진 한계는 명확합니다. 스마트폰은 화면 크기의 한계가 있고, 태블릿 역시 마찬가지로 휴대성에서 스마트폰을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이죠.

괜히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생산성’ 하나만을 놓고 볼때 노트북을 넘어선 모바일 기기는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화면만 덩그러니 남은 태블릿은 어딘가 모르게 반쪽짜리일 뿐이고, 스마트폰 역시 작은 화면의 한계를 아직까지는 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생산성’을 내세우는 태블릿은 필수적으로 키보드나 마우스를 별도로 휴대하거나 트랜스폼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요.



   

결국 번거롭게 챙겨야 할 것들이 더 늘어난다는 점에서 태블릿의 노트북화는 결코 정답이라고만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노트북의 태블릿화인데요. 오늘 소개할 제품이 바로 그런 컨셉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360도 회전 힌지를 통해 화면을 완벽히 뒤로 넘겨서 접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컨셉과 디자인을 가진 만큼 어딘지 모르게 아쉬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었지만,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와 경험을 제공해준 요가 520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요가 520은 기본적으로 7세대 i7-7500U 칩셋을 탑재했습니다. 즉, 퍼포먼스에 있어서 조금의 양보도 하지 않은 것이죠.

거기다 10시간을 넘나드는 배터리 타임과 윈도우10의 조합은 하드웨어적인 지문 인식 기술과 더해지며 보안을 강화하고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다듬는 기본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인 노트북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액티브 펜을 통해 2,048 필압으로 정교한 스케치를 하거나 터치를 하는 것도 가능했고, 일반적인 투인원 노트북 대비 훨씬 슬림하고 날씬하다는 것도 요가 520만의 장점이었습니다.

화면은 14인치의 FHD 해상도를 품은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로, 178도의 광각을 지원하기 때문에 업무용으로 손색이 없는 범용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940MX GDDR5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는데, 자체적으로 2GB에 이르는 대용량 램을 탑재해서 일반적인 노트북을 넘어서는 게이밍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i7 칩셋은 6세대와 비교해서 19%의 웹 퍼포먼스 향상이 있었고, 12%의 업무 생산성 향상 및 사진 동영상 편집 향상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와 함께 세대의 전환이 체감 성능 차이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요가 520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으로는 돌비 프리미엄 오디오가 있습니다.

‘haman speakers’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콘텐츠의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던 요가 520은 단순히 장식에 불과했던 노트북 사운드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줬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컸습니다.



   

또한 항상 켜져 있는 USB 3.0 포트 역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는데요.

노트북을 항상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전원을 꺼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른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대다수의 노트북이나 컴퓨터는 늘 전원이 켜져있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사용 방식은 배터리 소모량의 증가 뿐만 아니라 불편함을 주기도 했는데요. 요가 520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전원을 켜지 않고도 모바일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는 USB 3.0 포트를 준비해뒀습니다.



이외에도 USB-C 타입 단자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범용성을 높이기도 했는데요. 4K 영상 출력을 비롯해 데이터 전송이나 충전 역시 한방에 가능하기 때문에 포트의 한계를 넘어서는 편리한 사용 역시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SSD + HDD 듀얼 스토리지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추가적으로 HDD를 장착하는 등의 확장성이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조합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힌지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처음 노트북을 열 때는 제법 힘이 들어갔습니다. 이유라면 360도로 펼쳐지는 힌지가 모든 각도에 대한 적절한 정도의 저항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4가지 모드로 사용하기 위한 힌지의 역할이 매우 큰 것이죠.



   

요가 520은 일반적인 노트북 각도인 랩탑 모드와 함께 세워둘 수 있는 스탠드 모드, 거꾸로 세워두는 텐트 모드, 완전히 뒤로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하는 태블릿 모드까지 총 4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요가 520의 무게가 1.85kg으로 일반적인 태블릿과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각도를 변경하고 기기를 들어서 자세를 잡는 과정은 생각보다 힘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즉,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죠.



그러나 각도를 변경한 다음부터는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어서 힌지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키보드의 키감은 상당히 부드럽고 안정적이었으며, 오타가 적었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덕분인지는 몰라도 잘 다듬어져 있었는데요. 키소음 역시 거의 없었고 적당히 얇고 가느다란 소리만 들렸습니다.



트랙패드 또한 잘 다듬어져서 만족도를 높여주기도 했고, 자유롭게 마우스 커서를 옮기는데 편리했습니다.

사실, 트랙패드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마우스가 없는 경우는 트랙패드가 생산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정밀도 및 사용자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점에서 요가 520의 트랙패드는 상당히 인상적인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디스플레이 이야기로 넘어가보자면 상당히 품질이 뛰어났습니다. HD, FHD, QHD로 표기되는 단순한 해상도를 넘어서서 요가 520의 디스플레이는 화면의 ‘질’이 본질적으로 차이가 나서 화면에 인쇄된 듯한 느낌을 전달해줬고 다양한 콘텐츠를 볼 경우 만족스러운 경험이 가능했습니다.



액티브 펜은 놀라울 정도로 쫀득한 손맛을 제공해줬는데요.

우선, 화면에 밀착된 느낌이 훌륭했습니다. 마치 화면 위에 실제로 그리는 느낌이 들었고 딜레이가 없어서 인위적으로 디지털 펜이 그려낸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압력이 세밀하게 인지가 되어서 2,048 필압이라는 것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고 그리는 맛에 있어서 자꾸만 그리고 싶을 정도로 정밀한 포인팅이나 빠른 반응 속도, 힌지의 고정력, 놀라운 디스플레이가 맞물리며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게 해줬습니다.



그러나 단점을 꼽으라면 태블릿 모드에서는 손으로 들거나 무릎에 올려둘 경우 키가 상당히 눌려진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키를 누른 채 기기를 잡아야 하는 것이죠. 내구성을 높이기는 했겠지만 다소 걱정스러운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 애플펜슬과 마찬가지로 요가 520에는 액티브 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는 있습니다. 물론, 무료이며 기본 제공이라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 깔끔하면서도 완성도가 높았던 요가 520의 디자인


✎ 날렵한 마감과 함께 놀라운 키보드를 선보였습니다.

✎ 놀라운 디스플레이는 놀라운 손맛으로 완성되었습니다.

✎ 4가지 모드를 통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던 요가 520


✎ 마치 붓으로 그리듯 실감나는 스케치가 가능했습니다.

✎ 게임 역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사해줬던 요가 520

✎ 가볍게 휴대하며 어디서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요가 520


✎ 요가 520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선보인 힌지 디자인

✎ 키보드, 트랙패드, 터치까지 다양한 입력 방식을 지원하는 요가 520





여러가지 점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따져본 요가 520은 상당히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우선, 360도로 회전이 되는 힌지를 통해서 원하는 각도와 방식으로 세워둘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는데요.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최대 16기가에 이르는 램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퍼포먼스에 있어서도 양보를 하지 않은 윈도우 10 운영체제 기반의 노트북을 태블릿으로도, 거치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순히 구색 맞추기용이라고만 생각했던 액티브 펜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와 만족도를 제공해줬다는 점 역시 요가 520을 기대하게 만들어준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딱히 단점을 지적하기에도 애매한 두께나 무게는 이전 모델과 비교하자면 상당히 슬림해지기도 했고, 외장 그래픽까지 탑재했다는 점에서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업무나 공부를 위한 기기로, 또한 생산성을 위한 윈도우 기반의 기기로 손색이 없었던, 거기에 더해 돌비 프리미엄 오디오를 통해서 멀티미디어 기기로도 합격점을 줄 수 있었던 요가 520을 통해 원하는 모든 것들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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