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최신 핸드폰 스펙의 끝 ‘1,900만 화소’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사실 스마트폰 카메라 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스마트폰 스펙도 드물 것 같습니다. 어느새인가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의 스펙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서 전체적인 크기, 디자인, 컨셉 등이 어느 정도는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카메라와 관련해서는 항상 제조사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또한 소비자들 역시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카메라는 눈에 띄는 차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스펙적인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깁니다.
제조사들이 단순히 화소만 높이면서 ‘눈에 보이는’ 화소 경쟁에 돌입했었기 때문입니다. 한때 화소가 곧 화질이라는 착각과 함께 스마트폰의 화소는 끝을 모르고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에 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단순히 화소만 높다고 해서 화질이 높은 것은 아님을 직감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화소와 화질에 대해, 그리고 새로운 카메라 촬영 방법과 즐거움에 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다른 제조사들이 1200만~1300만 화소로 숫자를 줄인 사이, 여전히 화소가 1900만으로 높은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카메라가 정말 ‘프리미엄’에 합당한 성능을 가졌는지 말이죠.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사실 카메라 화소를 줄였습니다.

이전 소니 엑스페리아 XZ에서는 무려 2,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었는데요. 이번에는 400만 화소를 줄인 1,900만 화소로 낮췄습니다. 그래도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하자면 한없이 높은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되었듯 ‘화소 = 화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1,900만 화소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입니다.

즉, 놀라운 퍼포먼스를 지닌 스마트폰입니다.



그래서 1,900만 화소를 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드웨어적인 변신도 선보였습니다. DRAM 적층형의 센서를 탑재하며 소니의 RX100M4에 들어간 최신 기술을 그대로 스마트폰에 녹여내는 놀라움을 선보인 것입니다.


기기의 컨셉이나 내부 센서 및 공간의 크기 자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매우 작은 한정된 공간을 200% 활용하면서 카메라 기술을 향상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300만에서 1,900만으로 낮췄다는 것은 같은 면적에서 더욱 많은 빛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를테면, 가로 세로 1cm의 네모에 2,300개의 점을 찍는 것과 1,900개의 점을 찍는 것은 전혀 다른 ‘점’의 크기를 의미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900만 화소로 낮추면서 수광률을 높이고, 동시에 DRAM 적층형 센서로 최신 기술까지 더하면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카메라는 ‘기본기’가 더욱 탄탄해진 카메라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들었던 생각 가운데는 ‘셔터 버튼’의 편리함과 ‘960 프레임’의 재미, ‘쨍쨍한 사진 결과물’이 있었습니다.

우선, 셔터 버튼이 있다는 것은 화면 터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화면 터치로 인한 흔들림을 줄일 수 있었고, 반셔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날로그적인 손맛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으면서도 정석대로 촬영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또한 960 프레임으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고속 카메라와 흡사한 수준의 재미있는 영상을 찍는 것도 가능했고, 다양하게 활용하며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폰에서도 자주 활용하지 않던 슬로우 모션을 200%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쨍쨍한 사진 결과물이 있습니다.

다른 스마트폰이 1,200만에서 1,300만 화소 정도로 화소를 크게 낮춘 사이,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여전히 1,900만 화소이기 때문에 ‘확대’에서 조금 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확대가 많이 된다는 것은 ‘광학 줌’이 없는 스마트폰에 있어서는 가능성의 향상과도 같았습니다.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이 더욱 많기 때문에 더욱 많은 기회를 얻게 되고, 줌의 아쉬움을 덜어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질적인 부분에서도 타협을 하지 않으면서 화질이 개선된 1,900만 화소를 200% 활용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 GSMARENA에서 직접 비교한 G6 & 갤럭시S8 &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카메라 (무보정, 리사이즈)

✎ G6 결과물

✎ 갤럭시S8 결과물

✎ 엑스페리아 XZP 결과물

✎ G6 결과물

✎ 갤럭시S8 결과물

✎ 엑스페리아 XZP 결과물

✎ G6 결과물

✎ 갤럭시S8 결과물

✎ 엑스페리아 XZP 결과물

✎ 직접 촬영해본 엑스페리아 XZP 카메라 촬영샷 (무보정, 리사이즈)






✎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엑스페리아 XZP







물론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스마트폰의 한계인 저조도에서의 아쉬움은 여전히 있었고, 1,900만 화소이기는 하지만 크롭으로 확대를 하지 않는다면 1200만 화소와 눈에 띄는 차이는 없었기 때문에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볼때의 아쉬움은 여전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확대하는 순간, 1,900만 화소의 장점은 200% 확인이 가능했을 뿐 아니라 확대를 하지 않더라도 사진과 관련해서는 하이엔드 카메라가 아쉽지 않을 정도로 출중한 화질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현존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가운데서는 최상위급 성능임은 쉽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프리딕트 캡처를 통해 다양한 활용도 가능했고, GSM 아레나에서도 G6와 갤럭시S8 시리즈를 함께 두고서 카메라를 비교한 결과치를 보게 될 경우 더욱 선명하고 쨍쨍하며 선예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이미 해외에서도 인정한 카메라 화질이라는 것은 실제 촬영을 하면서 더욱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최신 핸드폰의 선택 기준이 더욱 모호해지는 가운데,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카메라와 관련해서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통한, 그리고 소니 특유의 놀라운 카메라 이미징 기술을 통한 새로운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고급 카메라에만 도입되는 5축 손떨림 보정이나, 놀라운 색감과 흔들림 없는 초점, 접사, 노이즈 억제력까지 고르게 갖추고 있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카메라를 통해 재미있는 사진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 일부 사진 인용 : GSM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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