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3일 월요일

[써보니] 봄. 스마트폰. 카메라 말고. ‘DJI 오즈모+’(오즈모 플러스)로 찍다.


봄이다. 완연한 봄은 아니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다. 두터운 패딩은 이제 옷장 속 깊은 곳에 넣어두고는 얇은 가디건들을 꺼내서 앞쪽에 걸어둘 수 있는 봄이다. 땅거미가 지는 밤에도 가디건 하나만 입으면 그리 춥지 않은 봄이 왔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경치를 찍기도 하고 공유하기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아쉬움이 남는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당겨서 찍으려니 화질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매번 가까이 다가가자니 감흥이 깨진다.

그렇다면 카메라를 꺼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러나 카메라도 아쉬운 것은 매한가지다. 동영상을 찍자니 자세가 안 나오고 온통 카메라만 쳐다보느라 정작 옆에 있는 사람의 얼굴은 볼 기회가 없다.

그러나 짐벌은 조금 다르다. 





촬영을 위한 놀라운 짐벌이라 부를 수 있는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는 신경쓰지 않아도 주변의 모든 것들을 다 담아준다.

고급 안정화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걸어가면서, 심지어 뛰어가면서 촬영하는 장면들도 놓치는 것 하나 없이 모두 담아주기 때문에 마음껏 찍고 담을 수 있다.





그러면서도 앞을 보고, 옆에 있는 연인을 바라보며 촬영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이 바로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다. 

촬영에 신경 쓰지 않아도 제대로 담기고 있다는 것.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담아줄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원하는 것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 바로 이러한 장점이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를 사용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오즈모 플러스의 매력을 자세히 살펴보자.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는 이런 제품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는 클로즈업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3.5배의 광학 줌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디지털 줌만 지원하는 ‘손실’ 줌 방식의 스마트폰 대비 훨씬 더 지능적이고 똑똑하다. 즉, 렌즈를 직접적으로 이동해서 광학적으로 줌을 하고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광학 줌의 장점이라면 화질의 손상이 없고 빠르며 안정적이라는 것이 있다.

더구나 2배의 디지털 무손실 줌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7배나 가까이 당겨볼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 수치로 환산하자면 22mm에서 최대 77mm까지 이르는 초점 거리를 구현하기 때문에 HD 화질 그대로 손상 없이 피사체를 확대하거나 풍경을 더 많이 담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는 타임랩스가 가능하다. 이를테면, 아침부터 밤까지 원하는 위치에 고정해두고 촬영을 실행하면 알아서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기존의 타임랩스는 너무 심심하다. 그저 아침이 밝았다가 오후가 되고 밤이 되면 그뿐이다. 하지만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의 모션 타임랩스는 서서히 기기의 렌즈가 이동하며 촬영된다.

즉, 시작할 때는 왼쪽의 산을 중심으로 촬영하다가 마칠 즈음에는 오른쪽에 있는 산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더해서 움직임까지 추가했기 때문에 더욱 고급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이외에도, 버튼을 눌러서 바로 셀카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풍경에 더해서 셀카까지 마음껏 담을 수 있는 짐벌인 셈이다.




또한 섬세한 파노라마 기술을 통해서 가만히 서서 파노라마 촬영을 선택하면 알아서 180도 혹은 360도의 파노라마 샷을 찍어준다. 스마트폰으로 파노라마를 찍어보겠다며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장노출을 활용하면 색다른 장면을 담을 수도 있고, 카메라 자체의 강력한 기술을 활용하면 4K까지 마음껏 담을 수 있기 때문에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실제로 사용해본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
그렇다면, 실제로 사용해보고 촬영해본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는 어떠한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었을까?

우선, 작은 바이올린을 담을 수 있을 것처럼 생긴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스에 눈길이 갔는데, 이 케이스를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를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끈을 활용해서 매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마이크가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잡음을 줄이고 있는 그대로의 사운드를 담을 수 있어서 더욱 생생한 촬영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탈착형 배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마음껏 촬영하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기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손목 스트랩까지 제공해서 꼼꼼한 구성품들에 눈길이 갔다.

기본적으로 챙겨주는 구성품만 모두 11가지에 이를 정도.






첫인상이라면 난해함이 있었지만, 사용하다 보면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촬영의 품질이나 색다른 영상 촬영의 재미, 가만히 서서 버튼만 누르면 끝나는 파노라마 촬영샷까지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에서만 가능한 것들이 눈에 띄면서 장점이 큰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특히나, 짐벌에 자체적으로 탑재된 조이스틱이나 동영상, 사진 촬영 버튼은 편의성이 상당했는데 동영상 및 사진을 원하는 모드로 설정한 다음 버튼만 누르면 바로바로 촬영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이를테면, 1080p 화질로 영상을 찍다가 사진 셔터를 누르면 바로 180도 파노라마를 찍는 식이다. 





설정한 그대로 촬영이 바로바로 이루어져서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대신 짐벌을 구입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에 가까웠는데, 직접 사용해볼수록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에서만 가능한 것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특히나 셀카부터 풍경, 접사, 줌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는 분명 +1 아이템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을 것 같았다.





스마트폰 카메라도 훌륭하고, 카메라 역시 나름의 영역이 있다면,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 역시 짐벌로써 나름의 영역이 확고하기 때문에 이 3가지 제품은 서로 상호 보완의 관계이면서도 서로의 영역이 뚜렷한 제품군이 아닐까 싶었다.

색다른 영상을 담고 싶다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넘어서고 싶었다면, 직업적으로 영상 촬영을 위한 장비가 필요했다면 DJI 오즈모+ (오즈모 플러스)를 통해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촬영의 재미를 더해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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