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현장] 태블릿의 3단 변신, 레노버 요가북을 직접 만나다.


인간을 쉬게하라.
전자기기는 사람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사람을 편하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되기도 한다. 전자기기 스트레스가 바로 그 원인일 수 있기 때문. 실제 전자기기가 늘어날수록 스트레스가 더 늘어나기도 한다.

한 번 생각해보자. 태블릿과 스마트폰, 고화질 TV와 DSLR 및 게임기가 있고, 고음질 음향 기기와 고음질 이어폰 및 헤드폰과 액션캠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까?



   

전자기기의 이종간의 조합이 당연해지면서 서로가 겹치는 영역은 자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겹치는 부분으로 인해 ‘최선’이 아닌 ‘차선’만 남게 되면서 결국 이러한 전자기기를 100%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사람의 몫이 되고 만다.

당장, 휴대성을 위한 태블릿과 작업을 위한 태블릿, 그리고 스케치를 위한 도구들이 그렇다. 서로가 다른 영역을 확고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제품으로는 100% 만족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식을 바꾸는 것은 가능할까?


✎ 먼저, 영상을 통해 현장에서 만나본 요가북을 살펴보자.



각자의 영역을 지켜내다.
가장 중요한 작업이 바로 100% 노트북으로서, 또한 100% 태블릿으로서, 그리고 100% 노트 패드로서의 영역을 지켜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데, 이러한 변화를 선보이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우선, 노트북은 생산성을 위해 키보드가 꼭 필요하며 충분히 빠른 작업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비롯해, 최근에 각광받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가벼운 무게를 통한 휴대성도 중요하다.


또한 태블릿은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어야 하며, 얇은 두께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터치가 잘 이뤄져야 하고, 필요하다면 키보드를 사용할 수도 있는 디자인이 좋다.

노트패드는 회의 자료를 시각적으로 기록하거나, 강의 자료를 그대로 넣고 다양한 수식을 기입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가장 아날로그적인 방식이라 부를 수 있다. 그래서 단순히 화면에 입력하는 대신, 노트에 기입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레노버는 이러한 3가지 영역을 100% 지켜내기 위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을 시도했다. 키보드를 터치로 만들어 버렸고, 터치펜의 인식을 키보드 위에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종이 위에 메모한 것이 그대로 그려지도록 만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ㅇㅇ한 노트북
레노버 요가북은 분명한 제품상의 분류로는 ‘노트북’이라 불린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세계에서 가장 얇은 10인치 노트북이라 부를 수 있고,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이라 불릴 수 있다. 두께는 9mm, 무게는 690g에 불과하기 때문.

그러나 이 녀석은 아톰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강력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4기가 램과 64기가 저장공간 및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며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다. 그리고 특허를 받은 특수 힌지가 적용되면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FH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4K 출력을 지원하며 돌비 오디오 프리미엄으로 듣는 맛까지 더하고 있는 제품이다. 윈도우10을 비롯,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품은 2가지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선택권도 높은 상황.

안드로이드 OS는 15시간, 윈도우 OS는 13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가지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체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노트북으로서도, 태블릿으로서도, 노트 패드로도 제역할을 다 하는 새로운 제품의 탄생인 것이다.


✎ 매우 얇은 두께를 지닌 레노버 요가북

✎ 펜의 활용도는 매우 높았고, 전체적인 마감이 훌륭해서 손에 들고 사용하기에도 충분했다.

✎ 터치 키보드의 타이핑 속도는 기대 이상이었고, 오타율도 매우 낮았다. 또한 실제 종이에 그릴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

✎ 터치 키보드의 레이아웃이 바뀌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1세대로는 충분해 보였다.

✎ 다양한 특징들을 지닌 레노버 요가북

✎ 인간을 쉬게 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요가북의 특장점과 2가지 운영체제

✎ 얇은 디자인에 더해 깔끔한 마감과 특허 받은 힌지 구조가 눈에 띄었다.

✎ 펜은 매우 얇고 가벼웠지만, 더욱 다양한 펜을 출시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는 터치 키보드

✎ 안드로이드 버전은 자체적인 북 UI를 통해 깔끔한 느낌을 전달한다.

✎ 인간을 쉬게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신제품 출시회에서 직접 만져본 요가북
이미 IFA 2016에서 공개가 되었던 요가북은 11월 10일, 한국에서 공식 런칭 행사를 실시하면서 그 시작을 알려왔다. 가격도 50만원대부터 시작하고 최고가 모델도 70만원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대학생이 구입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가격으로 놀라움을 준 요가북.

가장 우려를 했던 키보드 터치 입력은 기대 이상으로 오타율이 낮았고, 타이핑 속도도 생각보다 빨라서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이어질 개봉기 및 사용기를 통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놀라울 정도로 괜찮은 반응을 보여줬다.



   

또한 화면이 아닌 터치 패드에 직업 입력을 하고, 노트패드에 실제 볼펜으로 입력하는 방식은 색다르게 다가왔는데, 완벽한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느낌이었지만 100% 완벽한 디지털로 이식이 되었기 때문.

11번가를 통해 선착순 1,000명에게 19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결제 버튼을 눌러버린 레노버 요가북은 다양한 사은품에 더해 오피스 365를 무료로 제공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다.

매우 가볍다는 점에서, 매우 얇다는 점에서, 노트북이기도 하고 또 태블릿이 되기도 하면서 동시에 100% 아날로그적인 입력도 가능한 신개념 노트북인 요가북의 실제 쓰임새는 어떠한지 이어지는 개봉기와 사용기를 기대해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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