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9일 금요일

갤럭시노트7 구매했다면? ‘밀크’ 깔고 무제한 무료 음악 즐기기


음악을 마시다. MILK
사실, 밀크라는 서비스는 무료라는 엄청난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그리 성공한 서비스는 아니다. 출시된 지 제법 오래되었음에도 전 세계 사용자가 겨우 400만명에 그치기 때문.

그러나 밀크가 실패했다고 해서 밀크 자체가 쓸모없는 서비스라는 것은 아니다. 밀크는 쉽게 말해서, 갤럭시 사용자만 누릴 수 있는 음악 특권으로서 선곡을 비롯한 가격에 대한 걱정이 없는 가장 쉬운 음악 서비스이기 때문.



   

밀크의 음원은 소리바다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2014년 출시 이후 여전히 4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갤럭시 사용자만이 사용 가능한 무료 음악 서비스다. 음원은 생각보다 많은 360만 곡 수준.

라디오와 비슷한 형식이기는 하지만 다음 곡 넘기기를 통해서 특정한 곡을 선별해서 들을 수도 있고, 특정 아티스트의 음악만 자동으로 넘겨보기도 할 수 있다. 물론, 라디오라는 콘셉트에 맞게(?) 중간 광고가 포함되어 있다.



밀크 뮤직이란?
밀크 뮤직도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가 있으며 월 5,000원 정도로 무제한 무료로 즐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광고가 포함된 무제한 무료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강제적인 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밀크 뮤직의 치명적인 오점이라면 ‘아직도 돈 내고 음악을 들어?’라는 광고를 냈었다는 것이다. 밀크 뮤직이 무료라는 점에서 가능한 광고였지만, 음악은 공짜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는 디스 광고로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아무튼, 밀크 뮤직은 무료 음악 감상을 콘셉트로 심플한 음악 감상을 지향하고 있으며, 기어S2를 비롯한 기어 VR 전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서비스가 종료된 국가도 있어서 서비스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를 기반으로 한 만큼, 몇 곡 정도를 감상하고 나서는 자연스레 광고가 나오며 라디오 광고와 같은 형식으로 짧은 음성 광고가 나오며 이후 다시 음악이 재생된다.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 비용으로 밀크 뮤직이 유지된다고.



실제로 써본 밀크 뮤직은?
우선, 무료라는 대전제가 있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와 1:1로 비교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채널 및 음악 선택권이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완전한 1채널 라디오가 아닌, 다채널 라디오 인 셈.

예를 들어, 원더걸스를 선택하면 오직 원더걸스의 음악만 들을 수도 있고, 원한다면 다음 곡이나 이전 곡으로 넘겨서 듣기도 가능하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곡을 재생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원더걸스의 음악이 순차적으로 재생될 뿐, 특정한 음악을 선택해서 전곡을 듣는 서비스는 프리미엄 유료 결제 이용시에만 가능하다는 아쉬움도 존재한다. 이 부분은 역시 라디오라는 콘셉트 때문일지도.

또한, 검색을 통해 자신만의 재생 목록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제법 편리하게 듣는 것 역시 가능하며 듣고 싶은 음악을 순서대로 재생하는 것도 할 수 있다. 라디오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편리한 방식인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되었듯, 최근에는 정책의 변경으로 인해 이렇게 검색하고 감상하거나 별도의 재생목록을 만들 경우에는 1분 미리 듣기만 가능해서 결국 프리미엄 유료 결제를 이용해야 한다는 아쉬움도 존재한다.

결론을 내려보자면, 라디오 방식으로 특정 가수를 지정해서 다음 곡으로 넘겨가며 들을 경우에는 전곡 재생이 가능하지만, 검색으로 특정 가수의 음악을 들으려면 프리미엄 결제를 해야만 전곡을 들을 수 있다.














그럼에도 밀크 뮤직이 좋은 몇 가지 이유라면 완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만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 별다른 선곡 없이도 라디오 방식으로 무한 감상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앞서 소개되었듯, 갤럭시노트7 구매자만 참여할 수 있는 3개월 100원 혜택도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으로 광고 없이 원하는 음악을 마음껏 선택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밀크 뮤직은 특히나 갤럭시노트7 구매자에게 맞는 혜택일지 모른다.




다른 갤럭시 사용자 가운데서는 음악을 크게 자주 듣지 않거나, 특별히 즐겨 듣는 음악을 원하는 순서대로 들어야만 하는 타입이 아니라면, 매월 음원 이용료로 나가는 1만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밀크 뮤직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이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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