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6일 토요일

[써보니] G5 하이파이 플러스로 들어본 ‘애플뮤직’의 차원이 다른 음질


애플뮤직, G5를 만나다.
애플뮤직이 국내에 기습 출시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애플 뮤직이 무엇인지부터, 애플 뮤직을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는지, 안드로이드폰은 지원이 되는지 등등 여러 가지 점들을 알아보는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애플 뮤직의 음질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음질이 좋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애플 뮤직이 지닌 매력 포인트 가운데 음질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음질이 좋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전제가 필수적이기 때문. 하지만 음질이 좋다는 조건 역시 음악을 재생하는 기기,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나 이어폰의 성능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좋은 음질을 제공하는 음원 서비스인 애플뮤직을 좋은 리시버를 통해 음악을 전달해주는 G5 및 하이파이 플러스를 통해 괜찮은 이어폰으로 듣게 되면 어떠한 결과를 보여주게 될까?



G5 하이파이 플러스, 본연의 음을 찾다.
애플뮤직을 들으면서 기분 좋은 변화 한 가지는 국내 차트 100에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월드 뮤직을 추천받고, 나의 취향에 맞는 음악들을 자연스럽게 섞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해외 음원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대로 들어보지 못 했던 다양한 음악들을 접하면서 음악을 듣는 폭을 넓히는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국내 음악 역시 가수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점도 좋았다.


커넥트라는 기능을 통해서 가수가 올린 글에 직접 댓글과 하트를 달면서 반응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러한 소통의 공간은 애플뮤직이기에 가능한 서비스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새로운 음악을 들려준 애플뮤직을 G5 하이파이 플러스로 들어봤다.

결과는 역시나 풍부한 베이스와 함께 귀를 강타하는 강렬한 음색이 더해지며 본연의 음을 그대로 재생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매우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을 들려준 것이다.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고음질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 단순히 원음 파일만 재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음악 파일이 지닌 고유한 음 하나하나를 제대로 들려주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원음에는 미치지 못하는 파일이라 하더라도 음악 파일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음을 들려주기 때문에 귀로 들을 때 더욱 힘이 있고, 선예도가 매우 높은 음악을 듣는다는 기분이 느껴지는 것이다.



추천받고 검색하며, 음악을 즐기다.
G5 하이파이 플러스 + 애플뮤직은 최적의 조합이었는데, 아쉬움이라면 여전히 베타 버전인 애플뮤직 안드로이드 버전 앱으로 인해서 반응이 느리거나 최적화가 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 것이다.

특장 작업을 수행하는데 계속해서 명령을 보내기만 하거나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것 역시 오랫동안 신호만 줄 뿐, 다운이 안되는 경우도 많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베타 버전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애플뮤직의 서비스 자체는 동일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내가 팔로우한 가수들과 앨범들, 다양한 추천 목록들과 즐겨 듣는 음악들을 토대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월드 뮤직을 추천받을 수 있다.

그래서 추천 목록을 그저 재생하기만 해도 생각보다 들을만하고 듣고 싶은 음악이 많다는 점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테마도 매우 많고 다양하며 원한다면 검색해서 자체 목록도 만들 수 있는 만큼 전천후 음원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3개월이라는 긴 무료 기간, 그리고 가족 결합을 통해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저렴한 가격 옵션, 미국 대비 저렴한 비용은 애플뮤직을 제대로 체험해보고 계속 이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충분한 시간인 것으로 보인다.

돌연 등장한 애플뮤직으로 인해 다시금 시작된 국내 음원 시장의 무한 경쟁이 과연 어디로 향하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는 요즘, 애플뮤직으로 즐기는 월드뮤직은 분명 귀를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한 것 같았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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