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4일 일요일

[써보니] 복잡한 스마트가 싫다면? 띵스 스마트밴드로 심플하게


스마트는 심플해야 한다.
스마트라고 하면 흔히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은 기능’을 떠올리고는 한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면 더욱 추가적인 기능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를테면, 그냥 시계도 ‘스마트 시계’라고 하면 무언가를 기대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어떤 기능이 들어갔기에 ‘스마트’라고 부르는지를 궁금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대감은 스마트 전등이나 스마트 카에도 자연히 이어졌고, 스마트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자, 진정한 스마트는 무조건 복잡해야만 할까? 그러니까 스마트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 다시 공부하고 알아보고 익혀야만 하느냐는 것이다. 그런 것 없는 편리한 스마트는 불가능한지를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그래서 오늘은 복잡한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가 아닌,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는 띵스 스마트밴드의 사용 후기를 다뤄볼 예정이다. 이미 지난번에 살펴본 [개봉기]에 이어서 실제 사용 소감을 정리해봤다.



폰에 ‘착’ 연결이 ‘쓱’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 가운데 하나라면 페어링 방법에 있었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다음, 기기 찾기를 하면 바로 기기 검색을 하기 시작하는데, 블루투스를 켜 달라거나 하는 복잡한 과정 없이 띵스 스마트밴드를 가져가니 바로 인식이 되었기 때문.

별다른 과정 없이 바로 연결이 된다는 점에서 이 제품의 정체성을 바로 찾은 듯했다.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로그인을 위한 가입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최소한의 정보 및 헬스 기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신체 정보 입력만 거치면 바로 로그인이 되어서 개인별 맞춤 기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연동부터 시작해 스마트밴드를 사용하기까지 아무런 설명서의 도움 없이도 가능하다는 점이 놀라울 정도였다.

아무튼, 연결 이후에도 개인화를 위한 알림 설정이나 맞춤 설정 등도 모두 간결했고 한글화가 잘 되어서 매우 간편한 사용이 가능했다. 스마트밴드라고 해서 설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 고민은 접어둬도 될 것 같았다.



연결 끝, 이제 뭐 하지?
스마트밴드의 목적을 다시 고려해보자. 여전히 89% 정도의 목적은 운동 기록일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물론 남은 11%를 차지하는 시간 확인은 평소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기능으로서 단연 빼놓을 수 없는 감초와도 같다.

그런 점에서 띵스 스마트밴드는 기본기를 놓치지 않았는데, 단순히 화면을 탑재한 것만이 아닌, 손목을 들어 올리면 움직임을 인식해서 바로 시간과 배터리 정보 등 다양한 알림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물론, 표시되는 시간이 다소 짧다는 점은 이 녀석의 배터리 타임을 늘리기 위한 설정인지는 몰라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아무튼 제스처만으로도 시간을 띄워주는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미밴드2 대비 화면이 2배 이상 더 크기 때문에 시원시원하면서도 야외 시인성도 뛰어나서 어디서나 시간을 확인하고 배터리를 체크하는 것은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 일이기도 했다.



아무튼, 연결이 끝난 띵스 스마트밴드는 이제 알아서 운동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이동 거리부터 시작해서 카톡이나 라인과 같은 메신저 알림 및 페이스북이나 스카이프나 문자나 은행 입출금 알림까지도 놓치지 않고 배달해주는 기본기를 가졌다.

기본적으로 스마트밴드가 심플해질 경우 화면을 제거해버리거나, 혹은 매우 간단한 이모티콘만 남겨두는 경우가 많은데, 띵스 스마트밴드는 완벽한 한글화를 통해 요약 정보를 바로 보여줘서 상당히 편리했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할 경우마다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는 타입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던 띵스 스마트밴드는 그저 운동하고 움직이고, 일상생활을 하더라도 모든 움직임을 통해 운동량을 측정해주고 관리해준다는 점이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기록 끝, 이제 뭐 하지?
그렇다면 모든 스마트밴드의 숙제라 볼 수 있는 기록 이후의 일이 남아 있다. 기록은 했고 알림도 받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이 녀석은 알람 기능을 통해서도 지정한 시간에 원하는 알람을 진동으로 전달하는 특기도 가지고 있다.

또한 배터리 충전 역시 30분을 넘기지 않았고, 배터리 타임도 최대 7일이나 갔기 때문에 매일매일 충전하는 대신 일주일에 1~2번 정도의 충전으로 편하게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필요하다면 잠시 꽂아두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기록한 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운동을 추천해주고 더욱 많이 움직이도록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분명 특출난 알고리즘으로 사용자를 분석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량을 빠짐없이 기록해주고, 심지어 수면 패턴까지 분석해주는 똑똑한 녀석이기 때문에 집에서 벗어두는 대신 집에서도 편하게 계속 착용하면서 하루 24시간을 기록해주는 녀석이라 볼 수 있다.



즉, 띵스 스마트밴드의 방향성은 24시간의 일상 기록이라고 볼 수 있으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챙겨주는 작고 귀여운 개인 운동 코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단점이라면 역시나 저렴한 가격에서 오는 아쉬운 마감이나 다양하지 않은 밴드 디자인 및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라는 점이겠지만, 완벽히 한글화된 앱을 링크를 통해서 받을 수도 있고 (안드로이드용 다운로드하기 ⇲) 또한 자체 터치 조작도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 되고 있다.


Tip :: iOS 운영체제의 아이폰은 'zeroner health' 앱을 검색해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하게 되면 기기 찾기를 통해 바로 연결을 할 수 있다 ▼

기기를 가까이 대기만 해도 연결이 되는 심플한 연결 방식은 편리함을 더해줬다 ▼

개인 설정을 통해 알림 및 시간 표시 방법과 다양한 편의 사항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

또한 알림을 띄울 앱을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서 꼭 필요한 알림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 ▼

또한 펌웨어 업데이트 역시 앱을 통해 바로 체크할 수 있어서 편의성 또한 나쁘지 않았다 ▼

운동의 경우도 앱을 통해 보다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었는데, 건강유지 혹은 체중감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점은 간편하면서도 꼭 필요한 두 가지 선택지였다 ▼

이외에도 추가 설정을 통해 수면 모니터링와 알람 설정 및 심박수 등을 추가할 수도 있었다 ▼

운동 계획을 세우고 요일도 빠르게 지정할 수 있는 편리한 레이아웃, 특히나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바로 확인 가능한 걸음 수 및 칼로리 소모량도 편리했다 ▼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UI, 자체 디스플레이 탑재에 더한 편리한 기능이 돋보였다 ▼

카페를 통해 앱을 다운받을 경우, 띵스 스마트 밴드라는 이름을 지닌 더욱 최적화된 앱을 받을 수 있었다 ▼

완벽한 한글화를 선보여준 최적화 앱, 2~3만원대 제품답지 않은(?) 꼼꼼함이 돋보였다 ▼

검색만으로도 설치가 가능한 전용 앱. 앞서 소개한 링크를 통해서 띵스 스마트밴드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용 앱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도 있다 ▼

심플한 UI가 돋보이는 전용 앱 ▼

아기자기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

설명서 역시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가 많아서 한 번은 정독하는 것이 좋다 ▼

연결 직후, 운동을 더 하라는 자극 메시지도 빼놓지 않는 센스 ▼

심플하게, 가볍게 사용하기에 이만한 스마트밴드가 있을까 싶었다 ▼


2~3만원대 스마트밴드를 찾는다면, 또한 국내에서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었다면, 띵스 스마트밴드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부담 없이 구입해서 24시간의 일상을 모두 담아주기 때문이다. - MACGUYVER.


띵스 스마트밴드 판매처 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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