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9일 금요일

이번에는 프랑스 ‘위코 퓨어’ 국내 출시 ‘9만원대 5.8mm 초슬림’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자 프랑스의 국민폰이라 불리는 위코 퓨어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됩니다. 무게도 겨우 98g에 불과해서 최신 스마트폰 대비 절반 정도에 불과한 가볍고 슬림한 제품으로서 휴대성이 극대화되어 있습니다.

중국산 스마트폰의 공습으로 저렴한 폰 = 중국산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프랑스에서도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 존재했습니다. 그것도 부담이 거의 없는 두께와 무게를 가진 제품으로 말이죠.


   

Wiko Mobile은 지난 2011년부터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시작된 프랑스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자체적인 디자인을 해왔고, 애플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OEM으로 생산하는 방식을 통해서 원가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기록을 보자면 2013년의 경우 17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8%나 차지하며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2014년 8월 기준 17%의 점유율로서 프랑스 시장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위코 퓨어 출시는 국내의 3KH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해외 직구 형식으로 국내에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9만원대라고 합니다. 3KH의 다른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통신사 가입을 기본으로 한 판매 방식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 위코 퓨어의 특징은?
위코 퓨어는 두께가 겨우 5.1mm에 불과합니다. 아이폰6의 경우도 6.9mm이고 갤럭시S6도 6.8mm지만 위코 퓨어의 두께는 매우 얇아서 손에 쥘 경우 부담 없이 잡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화면의 크기는 4.8인치로서 최근 5인치에서 6인치에 이르는 거대한 화면과는 달리 아이폰과 비슷한 정도의 화면 크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4.8인치 아몰레드 화면으로 특유의 높은 명암비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기기가 얇고 작은 만큼 무게도 매우 가볍습니다.
겨우 98g으로서 부담 없는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신 스마트폰과는 달리 휴대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퀄컵 스냅드래곤 41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기가 램, 16기가 메모리를 갖추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5.0.2 롤리팝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HD로서 일상에서 사용해도 괜찮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카메라는 800만 / 500만 화소를 채택했고, 배터리는 2,000mah로서 13시간의 연속 통화를 지원합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제품 자체의 매력으로 따지자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제품인 셈입니다.



#2. 위코 퓨어의 매력 포인트는?
우선은 9만원대 가격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기준 2월 중순부터 3KH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서, 해외 직구 형식이기 때문에 배송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휴대성이 최대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 업체라는 점에서는 낯설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지만 중국 업체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샤오미를 뛰어넘는 이슈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제품 자체가 매우 얇고 매우 가벼운 것을 컨셉으로 한 만큼 성능 위주의 제품은 아닙니다.

   


프로세서 역시 스냅드래곤 410으로서, 갤럭시 그랜드 맥스나 갤럭시 A3, 갤럭시 A5 등에 채택된 칩셋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큰 아쉬움이 없지만 고사양 게임이나 멀티태스킹에 능한 제품은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가볍게 사용하시려는 분들, 샤오미나 화웨이가 아닌 다른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 저렴한 가격대의 폰을 찾는 분들이나 업무용 혹은 세컨드 폰으로써 사용하시려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3. 통신사 약정 구매?
현재까지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3KH에서 밝혀왔습니다. 알려진 소식으로는 SKT 회선을 6개월 유지하는 조건으로 9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떠한 요금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2년 약정보다는 괜찮아 보이는 조건일 것 같습니다.

6개월 정도 SKT 회선을 신규 혹은 번호 이동이나 기기변경으로 사용하다가 다른 알뜰폰으로의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요금제가 되느냐에 따라서 구매 포인트는 달라지겠지만 기본 요금제에서도 가능하다면 충분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 같기도 합니다.


단정한 듯 하면서도 톡톡 튀는 색감을 가진 위코 퓨어 시리즈 ▼

블랙 & 골드 색상은 고급스러움을 지니고 있으며 옆면 라인이 슬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뒷면은 마치 소니의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예상됩니다 ▼

4.8인치 디스플레이로 한 손에 잡히는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

로고는 상당히 귀여우면서도 젊은 느낌을 줍니다 ▼

뒷면의 카메라 부분도 소니가 생각나며, 장점이라면 카툭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

매우 슬림하면서도 완성도가 높은 위코 퓨어 ▼

3KH 공식 개봉기를 보게 되면 이러한 구성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소 독특하며 블랙으로 통일된 모습이 일체감을 높여줍니다 ▼

엘지의 AKA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1/2에 불과한 매우 슬림한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

색상별로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위코 퓨어 ▼

매우 슬림하지만 이어폰 잭과 충전잭도 충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

슬림함과 휴대성이 눈에 띄는 위코 퓨어 ▼

#4. 해외 직구 주의사항은?
해외 직구 제품인 만큼, 국내에서의 정식 A/S나 기타 편의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해외 직구 제품들이 그렇겠지만 스마트폰인 만큼 갑자기 고장 나거나 사용이 되지 않을 경우 상당한 불편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9만원이라는 가격이면 스마트폰을 수리하는 가격보다도 저렴하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데이터가 날아가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에 빠른 처리가 안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차후에 해외 직구 제품들이 더욱 늘어날 경우라면 국내에서도 공식 혹은 사설 A/S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는 됩니다. 다만, 이렇게 해외 직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국내 단독 전파인증이 존재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전파인증을 인정하기만 하면 국내에서도 업체에서 미리 대량으로 구매한 다음 국내 발송으로 보다 빠른 배송과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기기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전파 인증을 판매업체에서 별도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튼, 해외 직구 제품이기는 하지만 매우 저렴한 가격과 매력적인 디자인과 특장점을 가진 프랑스의 위코 퓨어, 국내에서는 과연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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