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아이폰6s 플러스 vs 아이폰6s 로즈 골드 [디자인편] 나에게 꼭 맞는 아이폰은?


애플이 아이폰6 시리즈를 내놓을 때부터 시작된 선택의 고민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남자인데 로즈 골드가 괜찮을까요? 여자인데 아이폰6s 플러스가 괜찮을까요? 16기가도 충분히 쓸만할까요? 등등 매우 많은 질문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역시 동일한 상황인 가운데 과연 어떠한 아이폰이 나에게 맞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죠? 아이폰6s도 좋은 폰이고 아이폰6s 플러스도 좋은 폰일지는 몰라도 잘못 선택하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폰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패블릿을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거나, 혹은 5인치 미만의 폰이 다소 답답할 것 같다는 분들까지 정말 많은 생각과 환경을 가진 분들이 계신데요. 그러면 어떻게 나에게 맞는 아이폰6s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일까요?

오늘은 우선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디자인, 즉 애플이 내놓은 똑같이 생긴, 화면의 크기만 다른 폰을 두고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죠. 용량 문제는 둘째로 두고서 우선은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차이는?
우선 하드웨어적인 스펙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A9 칩셋과 2기가 LPDDR4 램, 16 / 64 / 128기가 메모리, 500만/1200만 화소 카메라, iOS 9.0으로 출시,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골드, 로즈 골드의 4가지 색상, 3D 터치, 7,000시리즈 알루미늄 채택 등등이 같은 규격입니다.

하지만 차이점이라면 배터리의 용량이 아이폰6s는 1715mAh인 반면 아이폰6s 플러스는 2750mAh라는 점, 두께가 아이폰6s는 7.1mm인 반면 아이폰6s 플러스는 7.3mm라는 점, 무게 역시 아이폰6s는 143g이지만 아이폰6s 플러스는 192g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당연하겠지만 4.7형의 1334x750 해상도를 가진 레티나 HD 디스플레이의 아이폰6s와 5.5형의 1920x1080 해상도를 가진 레티나 HD 디스플레이의 아이폰6s 플러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아이폰6s 플러스에만 후면에 OIS 손떨림 보정 기술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외에는 위상차 검출 AF나 트루 톤 플래시 등은 두 기기 모두 동일합니다. 즉 화면 크기 차이에 따른 재원상의 차이와 OIS의 유무로 나뉠 수 있겠네요.


#2. 손이 작은 분들이라면?
아이폰6s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6s의 디자인은 아이폰5s를 그대로 계승해서 컴팩트하면서도 화면의 크기를 적당히 키웠기 때문에 사실상 그립감이나 전체적인 사이즈가 아이폰5s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은 아이폰6s 플러스와 동일하기 때문에 똑같이 최신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더욱 작고 휴대하기 간편한, 또한 한 손 조작이 크게 불편하지 않은 정도의 아이폰을 찾는다면 단연 아이폰6s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이 작더라도 아이폰6s를 사용할 때 항상 두 손으로 사용해서 사이즈가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폰6s 플러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무겁다는 단점을 빼자면 넓은 화면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사진 촬영을 즐긴다면?
당연하겠지만 OIS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른 차이는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손떨림 방지는 실제로 동영상 촬영이나 사진 촬영에서 결과물에 차이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자주 촬영한다면 더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는 아이폰6s 플러스가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 촬영을 즐기면서도 ‘메인’ 카메라는 별도로 가지고 다닌다면 굳이 더 큰 화면의 아이폰6s 플러스보다는 컴팩트한 아이폰6s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동일하게 4K 영상 촬영과 재생을 지원하기 때문에 손떨림 방지만을 제외하자면 사진의 품질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메인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보조 수단으로서 사용하려면 아이폰6s나 아이폰6s 플러스 둘 다 좋을 수 있고, 메인으로서 하나만 사용하고자 한다면 아이폰6s 플러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폰6s를 꼴뚜기로 만든 아이폰6s 플러스의 ‘OIS’ 기술,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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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휴대성이 중요하다면?
무엇보다도 휴대성이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아이폰6s가 좋을 수 있는데요. 이동하면서 사용하거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이 잦은 경우라면 한 손에 잡히는 아이폰6s가 휴대하기 더욱 간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어두거나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아이폰6s 플러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어두는 여성분들이 많기도 한데요.

주머니에 넣을 것이 아니라면 크게 부담 없이 자신이 원하는 아이폰6s나 아이폰6s 플러스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휴대성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5. 태블릿이 있거나 없다면?
태블릿이 있는 경우라면 역시 아이폰6s가, 태블릿이 없다면 아이폰6s 플러스가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태블릿의 큰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아이폰이 두 제품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9.7형의 아이패드 에어 이상의 모델이라면 아이폰6s 플러스와 함께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서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큼 7~8형의 컴팩트한 태블릿이 아니라면 두 아이폰 모두 자신에게 맞는 폰을 선택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12인치를 넘어서는 서피스 모델이나, 아이패드 프로와 같이 큰 제품이라면 스마트폰의 크기가 중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더욱 휴대하기 쉽고 편한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디자인은 같습니다. 다만 크기가 다를 뿐이죠. 하나는 4.7형, 하나는 5.5형이라는 점 말입니다 ▼

절연띠는 로즈 골드 모델에서 더욱 도드라지게 보입니다. 못나 보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애플 로고도 아이폰6s가 더 작습니다 ▼

카메라의 스펙은 동일하고, 로즈 골드의 색감도 같습니다. 두께는 0.2mm의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아이폰6s가 한 손으로 잡으면 꽉 잡혀서 더욱 안정감이 있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

위 아래와 좌 우를 보게 되면, 모두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한 손으로 버튼을 사용하는 것은 두 제품 모두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볼륨 버튼은 아이폰6s 플러스가 약간 더 불편하기는 합니다 ▼

트루톤 플래시를 비롯해서 동일한 스펙을 가진 카메라, 하지만 두꺼워진 아이폰6s에서도 애플은 오직 플러스에만 OIS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나름의 차별화라고는 하는데 이유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

아래에는 S가 새겨져 있고, 전체적으로 크기만 다를 뿐 별다른 차별점을 찾기 힘든 두 제품 ▼

절연띠는 각도에 따라서는 매우 잘 보이기도 하고, 또 빛에 따라서는 자연스럽게 어울리기도 합니다. 이제는 대다수의 제조사들이 절연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전면을 보게 되면 동일하게 2세대 터치ID가 채택되었고, 화면의 크기가 생각보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아래 모두 레이아웃은 동일한 가운데 화면만 다른 것이죠 ▼

홈 버튼의 위치나 크기, 전면 카메라의 위치나 크기도 모두 동일합니다. 매우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말 그대로 쌍둥이 제품임을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

겹쳐보게 되면 아이폰6s의 윗부분까지를 아이폰6s 플러스의 화면이 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아이폰6s의 테두리 부분까지 (홈 버튼부를 제외한) 모두가 아이폰6s 플러스의 화면 크기와 비슷한 것입니다 ▼

화면을 켜서 보게 되면 직접적인 차이가 크게 다가오는데요.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의 차이는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

색감이나 화질은 두 제품 모두 훌륭했습니다. 시야각도 좋았는데요. 다만 사진 속에 있는 아이폰6s는 다소 노란 색감을 아이폰6s 플러스는 푸른 빛을 띠고 있습니다 ▼

아이폰6s의 무게는 141g으로 넥서스5x보다 약간 무겁고, 아이폰6s 플러스는 190g으로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두 제품 모두 이전 세대보다도 무게가 늘어났는데요. 아이폰5에서 바로 아이폰6s 플러스로 온다면 제법 묵직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

아이폰6s의 크기를 아이폰5와 비교해볼까요? 전체적으로 아이폰5와 거의 비슷한 가운데 길이만 소폭 길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휴대성 면에서는 아이폰5 시리즈와 비슷한 것이죠 ▼

아이폰5를 아이폰6s 위에 올려두면 이정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옆으로 아주아주 조금 더 넓어졌는데요. 여전히 한 손 사용은 제법 편리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화면은 0.7인치나 커졌으니 나쁜 선택은 아니겠죠? ▼

아이패드가 다소 누렇게 나오기는 했지만, 아무튼 아이패드 미니4와 비교한 사이즈는 이정도입니다. 정말 애매한 차이인데요. 아이폰6s 플러스 + 아이패드 미니4의 조합은 다소 어울리지 않지만, 그나마 아이폰6s와는 잘 어울렸습니다 ▼

바로 아래 사진처럼 화면의 크기가 생각보다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4.7형과 7.9형에서 오는 절대적인 차이는 무시하기 힘든 정도였습니다 ▼

이제 아이폰6s 플러스와 아이패드 미니4를 비교해볼까요? 역시나 거의 비슷합니다. 아이폰6s 플러스가 너무나 크다보니 사이즈가 비슷했는데요. 두 제품은 함께 사용하기에 정말정말 '애매'했습니다 ▼

아이폰5와 비교해본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5를 꼬맹이로 만드는 거대한 아이폰6s 플러스가 도드라져 보입니다. 아이폰5 및 아이폰5s에서 바로 아이폰6s 플러스로 온다면 이런 느낌 이상으로 '거대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해본 전체샷, 아이폰6s는 요즘 추세에 맞는 5.5형 화면을, 아이폰6s는 다소 작은, 어쩌면 가장 작은 축에 속했습니다 ▼

디스플레이로 보자면 아이폰6s는 화면이 작았고, 넥서스5X는 컴팩트하면서도 5.2형 화면으로 적절한 조율을 한 것 같습니다. 레노버의 팹플러스는 정말 거대한 화면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

갤럭시노트5와 V10과 비슷한 아이폰6s 플러스, 하지만 5.7형으로 더 큰 제품들과 사이즈가 비슷하거나 약간 크기 때문에 휴대성이 마냥 좋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아이폰5와 비슷한 아이폰6s, 최신 스마트폰과 비슷한 사이즈의 아이폰6s 플러스, 자신에게 맞는 아이폰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 직접 만져보는 것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 ▼

#6. 나에게 맞는 아이폰6s 찾기
가장 좋은 방법은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두 제품을 실제로 옆에 두고서 사용해보는 것입니다. 웹서핑을 해보고 동영상을 보면서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인지를 찾아보는 것이죠.

동영상이나 게임을 자주 한다면 역시나 아이폰6s 플러스가, 가벼운 웹서핑이나 휴대성이 중요하다면 역시 아이폰6s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개개인에 따라서 상황과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가격적인 차이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될텐데요. 이전에 이미 5인치대 패블릿을 사용해봤다면 아이폰6s가 다소 답답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음을 감안할 필요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5s에서 바로 아이폰6s 플러스로 가면서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인터넷의 사진만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실물로 보고, 원하는 색상과 용량까지 고려한 다음 선택을 한다면 후회없이 아이폰6s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능한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비교해봤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아이폰6s를 선택하고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디자인 비교를 해봤습니다. 이어지는 포스트를 통해서 웹서핑시의 차이나 카메라 성능에서의 차이 등 다양한 비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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