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30일 목요일

아이폰5와 6를 더하다, ZTE 누비아 마이 프라하의 등장


아이폰5s의 투톤 디자인은 여전히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폰4부터 이어지는 디자인의 완성형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아이폰6의 경우 또 다른 애플스러움을 더하면서 고급스러움과 실질적인 촉감까지 고려한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많이 있습니다.


   

비록 뒷면의 절연띠 디자인은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래서일까요? ZTE에서 새롭게 출시한 누비아 마이 프하라가 대놓고 이 두 기기를 섞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아이폰5의 뒷면 디자인에, 아이폰6의 옆태를 더한 것입니다. 그냥 딱 보면 ‘아이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믹스 앤 매치를 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애플 제품 베끼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제는 따라하다 못해 섞어서 자기들의 입맛대로 만드는 기술까지 겸비한 것 같습니다.

앞면이나 뒷면이나 모두 아이폰이 연상되는 디자인은 아주 세세한 곳까지 모두 아이폰의 오마주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이폰5와 아이폰6가 절묘하게 더해진 디자인 ▼

 듀얼심으로 편의성 향상 ▼

 아이폰과 비교하면 더욱 비슷합니다 ▼

그러면서도 기술력 과시를 위해서였는지 두께는 겨우 5.5mm에 불과했습니다. 무게도 130g으로 상당히 가볍게 나왔는데요.

예전의 중국산이 저렴한, 말 그대로 저렴하기만 한 제품이었다면 이제는 저렴하면서도 쓸만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ZTE의 신제품 역시 13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도 적당히 잘 나오는 편이고, 듀얼심으로 사용성까지 높이고 있습니다.

스펙을 보자면 최고사양에서는 한걸음 내려왔는데요. 스냅드래곤 615와 2기가 or 3기가 램 / 16기가 or 32기가 메모리로 2가지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16기가 모델의 경우는 389.99달러, 32기가 모델은 479.99달러로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런식의 가격 전략도 애플을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절연띠 디자인부터 충전단자와 카메라 위치까지 정말 아이폰을 절묘하게 닮았는데요. 이렇게 대놓고 베껴도 잘나가는 중국 기업들이 대단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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