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8일 월요일

퀄컴의 차세대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20' 연말 발표, 샤오미에 첫 탑재?

사진 인용 : 퀄컴

퀄컴에서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스냅드래곤 820 (가칭)의 발표가 연내 있을 것이며, 첫 상용화 제품이 샤오미의 Mi5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MWC 2015를 통해서 퀄컴은 공식적으로 2015년 하반기에 샘플을 공개하고, 2016년 1분기에 출시를 할 것으로 발표를 했었는데요.


   

만일 이러한 일정이 조정되어서 빨라질 경우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출시 역시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를 제외한 거의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퀄컴 및 2~3개의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에 의지하고 있는 만큼, 최대의 관심사는 차세대 프로세서인데요.


사진 인용 : 퀄컴

스냅드래곤 820이 생각보다 빨리 공개되고, 상용화가 된다면 퀄컴의 입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이 있는데요.

우선,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독자 AP를 개발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제조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차기작인 갤럭시노트5에서도 퀄컴의 칩셋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소식이 들리는 만큼, 퀄컴으로서는 최대의 고객을 놓치고 있는 상황을 두고볼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제품이 등장하는 연초, 그리고 가을 시즌을 떠나서 겨울에 새로운 820 프로세서가 등장하게 될지, 그리고 첫 상용화 제품은 어느 기업에게 돌아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퀄컴의 차기 프로세서의 출시 소식에서 눈에 띄는 것은 14나노 공정의 더욱 정밀하고,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프로세서라는 점과, 샤오미에서 첫 상용화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인텔도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칩셋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목표가 저전력/고성능인 만큼 820이 얼마나 저전력으로 고성능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모이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또한 샤오미에서 Mi5 및 Mi5 플러스로 불리는 차세대 제품에서 바로 스냅드래곤 820 및 최고사양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인용 : 샤오미투데이

스펙 평준화_
동일한 칩셋을 사용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가운데서 중국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뛰어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결국, 상향 평준화가 되어가는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과연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해결책은 무엇인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예전과 같은 뚜렷한 차별화와 고급화도 통하지 않는 가운데, 같은 칩셋으로 얼마나 많은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2016년 스마트폰 시장, 아이폰6S가 내년에도 1인자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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