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2일 화요일

아이폰6 플러스 '전자파' 가장 높아, 갤럭시S6와 비교해보니

사진 인용 : haigang Li
아이폰6를 비롯한 엘지의 G4, 그리고 갤럭시S6까지 여러가지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들 제품의 전자파 흡수량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는 전자파 양을 기준으로 조사를 한 결과, 아이폰6의 전자파 흡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5월 11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는 삼성와 엘지, 애플의 스마트폰을 토대로 전자파흡수율 즉, SAR 값을 조사한 결과 아이폰6 플러스 모델이 가장 높게 나온 것입니다.

아이폰6 플러스의 전자파 흡수율은 1.17W/kg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서 말하는 1W/kg은 인체의 체질량 1킬로그램 기준 1W의 전자파가 흡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전자파 기준은 1.6W/kg로서, 이것을 초과하는 수준의 전자기기는 판매가 금지됩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SAR 인증은 지난 2010년부터 정보가 공개되고 있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1.17W/kg이, G4의 경우 1.15W/kg, 아이폰6는 0.814W/kg을 기록하며 같은 아이폰이라고 하더라도 결과가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6는 0.599W/kg을,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0.447W/kg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
1.17W/kg

G4
1.15W/kg

아이폰6
0.814W/kg

갤럭시S6
0.599W/kg

갤럭시S6엣지
0.447W/kg

사진 인용 : yoshitoshi ABe
이에 따라서 SAR 등급 분류 기준인 0.8W/kg 이하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1등급을 받았으며, 아이폰6 플러스와 G4는 2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자파가 인체에 정확히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확인된 사례는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어떠한 문제나 질병이 정확히 전자파에 기인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는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전자파 기준을 비롯해 여러가지 조사가 지속적으로 시행중인 이유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을 뿐, 여전히 잠재적 문제 가능성은 크기 때문입니다.

국제 기준인 2.0W/kg보다 더욱 철저한 국내 기준에 의하자면 국내에 판매중인 어떠한 스마트폰도 전자파로 인해서 차별을 받거나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자파가 많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나 노약자나 어린 아이가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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