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4월 11일 토요일

갤럭시S20 화면 밝기 실화? 5종 밝기 비교 '아이폰11 프로' 역대급 기록


그동안 갤럭시를 볼 때마다 내 눈이 침침한지, 아니면 화면이 어두운지 헷갈리는 경험을 했었는데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직접 측정기로 니트, 칸델라 밝기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조사에서 주장하거나 광고하는 밝기는 '피크 밝기'일 경우가 많습니다.



#1. 화면 밝기
화면 밝기는 디스플레이 영역을 100%로 볼 때, 디스플레이 전체에서 1%만 빛을 내는 경우 피크 밝기로 표시됩니다.

이러한 피크 밝기가 1,000니트를 넘거나 1,300니트에 달한다고 해서 디스플레이 전체 100% 밝기가 1,000니트라고 볼 수는 없는데요.





그래서 제조사에서 주장하는 '최대 ㅇㅇ밝기'는 그대로 믿기가 어렵습니다.



#2. 제조사 주장
애플은 아이폰의 화면 밝기를 아이폰11 기준 625니트, 아이폰11 프로 기준 800니트로 표시합니다.

또한 HDR 영상에 한해서 최대 피크 밝기를 1200니트로 별도 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공식 스펙에는 없지만, 디스플레이메이트 측정 결과치를 홍보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화면 밝기가 1342니트를 기록했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갤럭시S10의 1250니트보다 10% 더 밝은 수준인데요.

소비 전력은 동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저전력과 최대 화면 밝기를 함께 알려주고 있습니다.




#3. 실내 실측 밝기
하지만 아무리 봐도 갤럭시S20의 화면 밝기가 아이폰보다 밝지 않고 오히려 어둡고 답답해서 직접 니트 측정기로 측정을 해봤습니다.

아이폰11 - 639
아이폰11 프로 맥스 - 761
갤럭시S20 울트라 - 294
갤럭시 Z 플립 - 292
갤럭시 폴드 - 318




 

이렇게 측정이 되었는데요. 갤럭시S20 울트라는 충격적이게도 수동 최고 밝기에서 갤럭시 폴드보다 어둡게 측정이 되더라고요.

아이폰11은 공식 스펙보다 높게 나왔고,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800니트에 조금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갤럭시 3종 가운데서는 갤럭시 폴드가 평균적으로 실내에서는 최대 밝기가 더 높게 측정되면서 아이러니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4. 야외 실측 밝기
이번에는 33,000~60,000니트에 달하는 엄청난 조도가 들어오는 쨍한 햇살 아래서 측정을 해봤는데요.

아이폰11 - 658
아이폰11 프로 맥스 - 781
갤럭시S20 울트라 - 672
갤럭시 Z 플립 - 426
갤럭시 폴드 - 447




이렇게 측정이 되더라고요. 아이폰11은 더 밝아졌고, 아이폰11 프로 맥스도 공식 스펙에 가까워졌는데요.

갤럭시S20 울트라는 여전히 아이폰11을 살짝 넘는 수준에 그치면서 1,000니트에도 근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갤플립과 갤폴드는 햇살 아래에서 한계가 명확했는데요. 극적인 상승 없이 120~130니트 정도만 더 밝아져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한계가 엿보였습니다.






#5. 최저 실측 밝기
이번에는 반대로 최저 밝기를 측정해봤는데요. 결과는 예상한 것과 비슷했습니다.

아이폰11 - 1.99
아이폰11 프로 맥스 - 1.57
갤럭시S20 울트라 - 1.28
갤럭시 Z 플립 - 1.28
갤럭시 폴드 - 1.40




실제로 어두운 곳에서 갤럭시는 더 어두운 화면을 보여줘서 눈이 덜 따가웠는데요. 참고로, 아이폰은 추가 설정으로 더더욱 어둡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 기본 설정을 기준으로 갤럭시가 더 어둡게 표시가 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화면 밝기 이해
참고로 알아두셔야 할 점이라면, 화면 밝기는 수치가 2배가 된다고 해서 체감 차이도 2배까지 나지는 않습니다.

이를테면, 햇살의 조도가 3만일 때와 6만일 때의 차이를 눈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100니트와 200니트의 차이는 극명하지만, 400니트와 800니트의 차이는 생각만큼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차이가 없는 것도 아니고, 무의미하지도 않지만 분명히 2배라고 보기는 힘들거든요. 화면 밝기 수치에서 600니트 대비 1200니트가 2배 더 쨍하다기보다는 훨씬 더 밝는 정도라고 이해하면 쉬울 듯합니다.




#7. 갤럭시가 아쉬운 이유
갤럭시 시리즈는 조도 센서가 디스플레이 셀피 카메라 부근에 있습니다. 그래서 햇살이 기기의 뒤를 아무리 강하게 비춰도 야외 최대 밝기를 보여주지 못하는데요.

결국 야외에서 햇살이 밝아도 갤럭시는 화면이 어두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일부러 햇살을 비춰줘야 그나마 밝아지더라고요.




이 부분은 촬영을 할 때 특히 아쉽고, 흰색 화면이 아닌 동영상처럼 블랙 화면이 많은 경우라면 특히 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트루톤도 없어서 주변 색감에 맞춰주지 못하니까 때로는 너무 푸르게 보이고 때로는 너무 노랗게 보여서 사용자가 매번 설정해야 한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8. 아이폰이  아쉬운 이유
아이폰은 기본 설정 자체가 수동 최고 밝기가 사실상 피크 밝기입니다. 아이폰11 프로가 강조하는 1200니트는 HDR 영상이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어놓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야외에서 촬영할 때 모두 사용자가 원하는 밝기로 설정이 가능해서 정말 쨍하고 시원시원합니다.




거기다 아이폰11 프로는 더욱 밝고 선예도가 높은 데다 화이트를 정확하게 트루톤으로 보여주니까 OLED의 장점과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의 조합이 괜찮았거든요.

물론 아쉬움도 있습니다. 쓰로틀링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요. 겨울이나 추운 곳이나, 일반적인 웹서핑은 문제가 없는데 덥거나 충전하며 쓰거나 고사양 작업을 하면 화면 밝기가 강제적으로 어두워지는거죠.




특히 한여름에 야외에서 촬영을 조금만 해봐도 밝기가 크게 줄어드니까 이건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기기 보호와 성능 최적화를 위해 어쩔 수 없겠지만, 소프트웨어 튜닝이나 차기 모델에서는 쓰로틀링이 걸리는 비중이 줄어들었으면 하네요.




#9. 동영상 시청 경험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볼 경우에는 기본 화면 밝기와 다르게 갤럭시는 '동영상 화질 향상 모드'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에 한해서는 기본 밝기보다 더 밝아지는데요. 이때 갤럭시S20 울트라는 사실상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비슷한 경험을 전달하더라고요.




놀라운 점은 갤럭시 Z 플립도 제법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아쉬움은 갤럭시 폴드가 다소 물 빠진 느낌이 들고, 환하지 않았는데요. 거기다 아이폰11은 HDR 자체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서 LCD의 한계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이 더해지더라고요.

동영상은 디테일하게 따져보자면 아이폰11 프로 맥스 > 갤럭시S20 울트라 >> 갤럭시 Z 플립 >>>>>> 갤럭시 폴드 >> 아이폰11 정도의 체감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10. 디스플레이 기술
제조사가 주장하는 최대 화면 밝기는 사실상 사용자가 '원할 때' 설정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치가 있는거죠.

아이폰은 쓰로틀링 비중을 줄여야 하고, 갤럭시는 수동 최고 밝기 한계치를 더 높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차기 모델에서는 조도 센서를 후면에도 추가해서 주변이 밝으면 자동으로 밝아지는 기능이나, LG의 G7처럼 부스트 기능으로 잠시나마 1,000니트 밝기를 강제 설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트루톤 기술도 더해졌으면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역대급 디스플레이라고 주장하는 갤럭시S20 울트라가 생각보다 환하거나 쨍하지 않았던 이유가 조금이나마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실측 결과를 토대로 하는 이번 비교 리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추가적으로 비교를 했으면 하는 제품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2020년 4월 10일 금요일

[증정] 비츠 솔로 프로, 비교해보니 더 매력적인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비츠 솔로 프로, 지금까지 비츠에서 출시한 헤드폰 중에 가장 매력적인 헤드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30만원대의 사운드를 제대로 갖추고 있고, 온이어 헤드폰이면서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고,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외부소음을 듣는 기능도 있죠. 




게다가 싱크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블루투스 기기 중에서 가장 빠릅니다.

하지만 30만원대 블루투스 헤드폰인만큼 진입장벽도 높고, 비교할만한 제품도 많고, 고려할 점도 많은데요.





오늘은 제가 이 비츠 솔로 프로 헤드폰을 에어팟 프로와 비츠 솔로3, 비츠 스튜디오3와 비교하면서 해결한 궁금증들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사용했을 때는 차이가 많이 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노캔이나 외부음듣기와 같은 각 기능의 구체적인 사용성은 이전 리뷰에서 다뤘으니까, 먼저 확인해보시면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바로가기⇲]

그리고 이번에도 여러분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으니까, 아래의 내용을 꼭 확인해보시면 좋겠네요.



#1. VS 에어팟 프로
먼저 두 제품의 가격대는 비슷합니다.

에어팟 프로 : 329,000원
비츠 솔로 프로 : 359,000원


제가 궁금했던 건, 휴대성을 감안하고서도 헤드폰을 고집할 만큼의 사운드 차이가 있는지, 노이즈캔슬링과 외부음듣기의 경험엔 어떤 차이가 있는지였습니다.




사실 사운드의 차이가 유의미하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애매하죠. 에어팟 프로는 음질에 무게를 두고 개선한 무선 이어폰이 아니고, 비츠 솔로 프로는 음질 개선에도 역점을 뒀습니다.

즉, 음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비츠 솔로 프로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원래 이어폰과 헤드폰의 갭차이는 엄청나다는 것과, 그럼에도 굳이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노이즈캔슬링의 경우는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비츠 솔로 프로가 더 큰 소음 감소 효과가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노캔 때문에 에어팟 프로 대신 비츠 솔로 프로를 선택한다? 그건 절대 아니었어요. 10% 내외의 피등차등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노캔의 만족도는 에어팟 프로가 더 높은 게, 이어폰임에도 이 정도의 차음성을 가지고 있고, 또 자신의 목소리가 울려서 들리지 않거든요. 






반면에 외부음듣기의 완성도는 에어팟 프로가 더 앞섰지만, 만족도는 비츠 솔로 프로가 더 높았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딱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은 것 같이 그대로 소리가 들리고, 비츠 솔로 프로는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는 것만큼 소리가 잘 들립니다.




있는 그대로의 소리와, 마이크를 통해 증폭된 소리의 차이인데, 사실 비츠 솔로 프로의 외부음 듣기도 다른 기기와 비교하면 완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헤드폰인데 이런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고요.

결론을 내려보자면, 특정 기능 때문에 에어팟 프로와 비츠 솔로 프로 사이를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운드와 배터리가 강점인 헤드폰을 선택할지,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이어폰을 선택할지 고민하시면 되겠네요.




#2. VS 비츠 솔로3
최근 비츠 솔로3의 중고 가격이 대폭 떨어지는 사건이 있었죠.

비츠 솔로3 미개봉 : 85,000원대
비츠 솔로 프로 : 359,000원




에어팟의 가격이 더 저렴해져도 에어팟 프로를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비츠 솔로3의 낮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비츠 솔로 프로를 탐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비교해보니까, 그런 분들이 이해가 갔습니다.




일단 음질부터 생각해보면, 비츠 솔로3도 저음만큼은 스튜디오3보다 좋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음질이 개선된 모델이었어요. 비츠 솔로 프로는 거기서 한발 더 나갔지만요.

아무튼 단순 가격 대비 음질만 생각하자면 비츠 솔로3가 합리적이죠. 가격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그런데 일단 착용감에서 한번 차이가 납니다. 첫 착용감은 비슷한데, 비츠 솔로3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아파져요. 반면 비츠 솔로 프로는 시간이 2시간 정도 지나도 처음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안경을 끼는 분들이라면 솔로 프로 착용감에 반하실 거예요. 안경을 낀 느낌이 전혀 없거든요.





그리고 비츠 솔로3는 귀에 딱 밀착되지 않는 부분도 생겼었는데, 비츠 솔로 프로는 모든 면이 귀에 딱 붙어서 베이스도 더 좋고 소음 차단도 기본적으로 더 잘됩니다.

게다가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고, 외부음 듣기까지 있으니까, 사실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만큼 차이가 컸어요.

색상 선택지는 어느 게 낫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마감은 솔로 프로가 조금 더 고급스러워졌습니다.




#3. VS 비츠 스튜디오3
새상품의 가격은 비츠 스튜디오3가 비츠 솔로 프로보다 더 높지만, 미개봉 중고의 가격은 훅 떨어져 버렸습니다.

할인을 하면 생각에 없던 물건도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하곤 하는 저 같은 분들이라면 비츠 스튜디오3에 혹하실 것 같은데요.




비츠 스튜디오3 : 406,000원
비츠 스튜디오3 미개봉 : 20만-30만원대
비츠 솔로 프로 : 359,000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비츠 스튜디오3는 오버이어 헤드폰이고, 비츠 솔로 프로는 온이어 헤드폰이죠. 그런데 두 헤드폰의 체감 성능이 거의 동일합니다.




음질과 착용감, 차음성에서 오버이어 헤드폰이 앞설 수 밖에 없는데, 온이어 헤드폰이면서 제법 견줄만합니다.

휴대성이나 외부음듣기, 싱크까지 고려하면 비츠 솔로 프로가 더 앞선다고 볼 수 있겠죠.





일단 음질은 서로 많이 다른데, 스튜디오3는 플랫하면서도 넓게 풍성한 느낌이고, 솔로 프로는 입체적으로 자극적인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편안하게 듣는 걸 좋아해서, 스튜디오3를 더 선호하긴 하지만, 다른 분들은 또 솔로 프로의 강한 저음과 고음을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노이즈캔슬링의 성능은 동일해요. 작동 방식도 동일합니다.

예를들어 청소리를 돌리면, 처음엔 청소기 소리가 작게 들리다가 몇초 지나면 사라져버려요. Pure ANC라 해서 주변 소리에 반응해서 능동적으로 소리를 추가로 먹어버립니다.

한가지 차이점은 스튜디오3는 노이즈가 좀 있어요. 제품에 따라서는 조금 거슬립니다.




착용감은 둘다 안경을 써도 문제가 없었고, 귀는 스튜디오3가 더 편안하지만 귀 주변은 솔로 프로가 더 편안해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저희 에디터들부터 서로 더 선호하는 착용감이 달랐어요. 개인적으로는 스튜디오3가 땀이 덜 차서 약간 더 좋았어요.




어쨌든 온이어 헤드폰이면서 오버이어 헤드폰에 준하는 사용성을 갖추고 있고, 외부음 듣기와 역대급 싱크로 차별점을 두고 있어서 원래 가격이라면 당연히 솔로 프로를 선택할 것 같고, 낮아진 가격을 고려해도 약간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나는 헤드폰을 끼고 밖에 나갈 일이 없다 하시면 스튜디오3를, 사람을 만나면서도 헤드폰을 착용한다 하시면 솔로 프로를 추천해드립니다.




#4. 갤럭시와 사용해보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비츠 솔로 프로를 적극 추천해드릴 순 없습니다.

사용성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이나 거의 똑같은데, 제가 생각하는 비츠 솔로 프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싱크 속도거든요. 싱크 속도가 일반 고성능 블루투스 헤드폰 수준으로 약간 느려져서 아쉽더라고요.





물론 충분히 빠른 편이라 영상 볼 때 방해는 안되는데, 아깝잖아요.

대신 ‘아이패드와 혹은 맥북이나 다른 기기와 함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그러면 적극 추천합니다.




우선 페어링 방식과 기기간 전환 방식이 애플 기기나 안드로이드폰이나 똑같습니다.

물론 애플 기기는 모든 계정의 기기가 한번에 등록돼서 초기 등록이 더 편하긴 하지만, 안드로이드폰도 한번 등록만 해두면 블루투스 창에서 솔로 프로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연결 장치를 옮길 수 있어서 똑같았습니다.




사운드는 APT-X 코덱을 지원하지 않다 보니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차이를 1:1로 비교하지 않고 느낄 수 있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아무튼 고음질 코덱의 마이너스가 있으니 비싼 돈이 아까울 수 있습니다.

노캔과 외부음듣기는 헤드폰 자체 기능이니 상관이 없었고, “끔” 모드를 원하시는 분은 비츠 전용 어플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 게 배터리 잔량을 보려면 전용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기본 블루투스 창에선 확인이 안되더라고요.
 

결론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사용해도 불편한 건 없지만, 돈값을 제대로 하려면 애플기기도 같이 있으면 좋다’ 입니다.

저는 비교를 해볼수록 비츠 솔로 프로에 대한 애착이나 만족도가 더 높아지더라고요. 프로라는 이름에 의문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을 수 있지만, 진짜 제대로 잘 만든 헤드폰이라는 건 확실해보입니다.






이 비츠 솔로 프로를 또한번 증정해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엔 첨부된 유튜브 영상을 보시고, 영상에서 알려주는 당첨 힌트를 확인해서, 그 키워드를 댓글에 잘 녹여주시면 됩니다.

비싼만큼 조금 까다롭죠. 그리고 2달 이내에 중복 당첨자 혹은 동일 주소지면 취소되실 수도 있으니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https://www.beatsbydre.com/kr/headphones/solo-pro

http://naver.me/GrwopcQ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