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3월 17일 화요일

아이폰SE2에 기대해도 좋은 것과 포기해야 할 것들


애플의 봄 이벤트가 잠정 연기된 가운데, 올봄 출시 예정인 아이폰SE2 혹은 아이폰9에 대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과연 아이폰SE2는 기대해도 좋은 스펙을 갖게 될까요? 또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대해도 좋은 것들_
 - 16:9 해상도 디스플레이
 - 터치 ID 지문 인식 버튼
 - 4.7형 및 5.5형 화면
 - 아이폰11급 칩셋
 - 방수 방진 기능
 - 무선 충전 기능 탑재
 - 싱글 혹은 듀얼 카메라
 - 3GB로 늘어난 램 용량
 - 399달러 가격부터 시작

아이폰SE2 혹은 아이폰9이 예정대로 봄에 출시하게 된다면 399달러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이전 아이폰SE와 마찬가지로 매년 출시하는 제품이 아닌 만큼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출시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아이폰8의 디자인에 아이폰11급 퍼포먼스를 품고 아이폰Xs급의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카메라는 싱글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아이폰SE2 5.5형 모델의 경우 듀얼 렌즈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대되는 부분은 이전 아이폰SE와 달리 무선 충전 기능의 지원과 방수 방진 기능의 탑재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네요.




포기해야 하는 것들_
 - 뛰어난 카메라 퍼포먼스
 -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 페이스 ID 생체 인식
 - 높은 화면 최대 밝기
 - 대용량 스토리지 옵션
 -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 3.5mm 이어폰 단자

하지만 아이폰9, 아이폰SE2에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카메라에 올인했던 아이폰11 프로와 달리 아이폰Xs에서 아이폰11 급의 싱글 혹은 듀얼 렌즈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품질이나 퍼포먼스에서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아이폰SE에서 지원했던 이어폰 단자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제거될 것으로 보입니다.

급 나누기를 잘 하는 애플답게 가격만큼의 성능 하향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애플이 어디에 힘을 실어주고 어디에서 힘을 빼는지에 따라 포기해야 할 것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메라는 아이폰11과 동급으로 지원해 줬으면 하고, 방수 방진과 무선 충전도 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과연 어떤 스펙과 디자인, 가격으로 언제 출시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MACGUYVER.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증정] 가격에 오타가? 앱코 가성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리뷰


마우스와 키보드가 세트면 좋은 건, 깔맞춤이라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 뿐이라 생각했었죠.

그리고 가격이 1만원대라면 마우스는 그냥 따라오는 수준의 품질이고, 키보드도 그냥 싼 맛에 쓰는 정도이지 않을까 지레짐작 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1만원대라면 마우스는 그냥 따라오는 수준의 품질이고, 키보드도 그냥 싼 맛에 쓰는 정도이지 않을까 지레짐작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써봐도, 가격이 잘못된 것 같아요. 아무리 앱코라도 14,900원에 키보드와 마우스의 품질을 이렇게 괜찮게 만들 수 있는건가 의심이 되더라고요.




일단, 세트의 장점부터 제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이 앱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글 하나로 무선 마우스와 무선 키보드가 동시에 연결된다는 점이었어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9267093

그러니까,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옛날 데스크탑이라도 동글 하나만 꽂으면 무선 마우스와 무선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거죠.

특히 아이패드 프로처럼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요하지만 포트가 하나밖에 없는 녀석도 동글로 두 기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글로 연결하면 블루투스에 비해 연결 과정이 대폭 간결해지고, 연결 안정성도 훨씬 높습니다.

이건 진짜 인정합니다. 반박불가네요.

그리고 품질은 정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10만원대 로지텍 키보드만큼 앱코 무선 키보드의 품질이 좋다는 건 절대 아니죠.




하지만 스트레스 안받고 쓸 수 있을만한 기본기는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앱코 무선 마우스의 기본기가 무선 키보드에 비해서 조금 더 높은 수준입니다.

또 디자인에 제법 신경을 썼는데, 내구성이 단단하거나 고급스럽진 않아도, 마감이나 색감, 디자인 자체는 여타 무선 키보드에 비해서도 나은 거 같습니다.



아무튼 핵심은
동글 하나로 두대 동시 페어링이 가능하고,
품질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고,
실물 디자인도 쓸만하다는 점인데요.


이제 이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소감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1. 포장
박스 포장이 엄청 단촐합니다. 그래도 마우스와 키보드 모두 꺼내기 쉬워서 좋았는데요.

만오천원도 안되는 주제에 건전지도 제공해줍니다. 원가 절감이 목표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겠네요.



#2. 아이패드 연결
사실 궁금해서 아이패드부터 연결해봤거든요.

C타입 젠더를 사용해서 아이패드 프로에 꽂아보니까 다행히 마우스와 키보드 둘다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액세서리 차단이 되지 않았습니다.

애플 기기와도 호환이 되네요.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보다 동글을 사용하니까 정말 간단하네요.

또 신기한 건 스마트폴리오 키보드를 연결한 상태에서도 키보드 사용이 가능했고, 어시스티브 터치를 활성화하자마자 기기 추가 설정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3. 무선 마우스 사용경험 - 아이패드
먼저 아이패드와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면 윈도우와 스크롤이 반대에요. 바꾸는 설정을 못찾겠네요.

대신 커서 사이즈와 이동 속도는 변경할 수 있고,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 커서를 투명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앱코 무선 마우스로 우클릭을 하면 어시스티브 터치 메뉴가 활성화되고, 스크롤키를 클릭하면 홈으로 갑니다.

드래그도 당연히 가능한데요.

하지만 당연하겠지만 마우스로 독바를 올리거나 홈바를 조작하거나 뒤로가기 제스처를 사용할 순 없어요. 그래도 스크롤키를 눌러서 홈으로 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4. 무선 키보드 사용경험 - 아이패드
앱코 무선 키보드를 아이패드에 연결하면 Capslock 키로 한영을 바꿔야 하고, 기능키는 의미가 없어지죠.

숫자키패드는 문제 없고, command 대신 ctrl키로 기능들을 사용할 수도 있긴 합니다. Ctrl + Shift + 방향키를 눌러서 텍스트 문장을 선택하거나 하는 동작도 가능한데, 이상하게 복붙이 잘 안됩니다. Ctrl C or V가 안먹혀요. 




이게 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아이패드와 호환성이 100%라면, 이 키보드의 가치가 2만원은 더 올라갈텐데 말이죠.

사실 다른 단축키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복붙이 안될 이유는 없는데, 제 기기만의 문제라면 추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5.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사용경험
이제 앱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자체의 사용감을 평가해볼게요.

먼저 무선 키보드를 사용해보고 소감을 정리한 내용인데요.




- 반발력은 통통 튀는데 키감은 가벼운 느낌이고, 소리는 조용하다.
- 동그란 디자인이라 예쁘긴 한데, 반발력이 강한듯 가벼워서 처음엔 오타가 좀 있었다.
- 빈공간을 잘못 누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손가락이 정확하게 가운데를 누르게 된다.




- 거의 모든 키보드의 키감이 동일하다. 품질이 쓸만하다.
- 스페이스만 키감이 좀 다르다. 짤랑거리는 느낌. (게이밍 노트북 기계식 키보드도 이렇다.)
- 스페이스바와 백스페이스는 연타가 가능한 가벼운 클릭감이고, 나머지는 모두 키감이 동일하다.
- 키감이 최상인 건 아닌데, 2만원도 안하는 가격이면 가성비 대장이다.



- 가벼워서 휴대할 수도 있다.
- 가벼워서 미끄럼 방지가 조금 아쉽다.




- 당연하겠지만 데스크탑과 사용할 때는 복붙을 포함한, 스크린샷 등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다.
- 인디케이터도 표시되는데, 배터리 상태는 배터리가 부족할 때만 뜨는 건지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 강하게 누르면 본체가 눌려진다. 비틀면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




- 키감이 금세 손에 익는다.
- 미끄럼 방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흔들거리는 것 말고는 키감의 아쉬움은 거의 없는 것 같다.
- 게이밍 키보드처럼 아주 빠르고 세밀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게 아니라면, 게임도 문제없다.




기판에 단단함이 없어서 그런지 반발력에 비해 키감이 가볍게 느껴지긴 하는데요. 블루투스 키보드에 걱정하게 되는 키감이나 키보드 품질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사이즈가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들보다 크다보니 키감면에서도 훨씬 낫고 금세 적응되네요.

무선 마우스는 특별할 건 없지만, 일단 선이 없어서 깔끔하다는 장점에 기본기가 나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 손에 적당히 감기는 디자인.
- 좌우대칭형이다.
- 슬림해서 손이 큰 사람은 허전할 수 있을 것 같다.
- 클릭감은 진짜 괜찮다. 과감하게 말하면 매직마우스 못지 않다.
- 바닥이 새거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집에 있는 게이밍 마우스보다 움직일 때 훨씬 매끄럽다.
- 하지만 데스크탑과 사용할 때 유선에 비해 아주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질 수도 있다.




이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의 가성비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저렴하면서 품질이 나쁘지 않은 무선 키보드를 찾았다면, 특히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로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이 앱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http://prod.danawa.com/info/?pcode=9267093








여친을 위한 최고의 플래그십폰은? 갤플립 vs 아이폰11 프로 vs 갤S20 울트라


요즘 스마트폰이 점점 더 스펙 대결을 하고 과잉 스펙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여자분들의 경우는 고민이 깊어지는 것 같은데요.

스마트폰을 추천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막상 어떤 폰은 무엇이 좋고 또 무엇이 나쁜데 그 아쉬움을 다른 폰이 채워주지만 또 다른 아쉬움이 있어서 고민을 하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친을 위한, 그리고 여자분들을 위한 최고의 플래그십폰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지인들의 도움까지 받고 두번 세번 물어본 이후에 정리해본 내용들인데요. 정답은 없겠지만, 폰을 구입하기 이전에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비교해볼 스마트폰은 3가지인데요. 갤럭시 Z 플립과 아이폰11 프로 맥스, 갤럭시S20 울트라가 그 주인공입니다.

만일 고민중인 스마트폰들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기회가 된다면 해당 조합으로도 정리를 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1. 갤럭시 Z 플립
여자분들이 사용하기에 최근에 가장 뜨는, 가장 핫한 폰이라면 단연 갤플립이 있는데요. 어떤 점들 때문에 구입해도 좋은 것일까요?

 - 팩트처럼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유일한 폰
 - 펼치고 닫으며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음
 - 화장을 묻히지 않는 폴딩 스타일 디자인
 - 핸드백, 주머니 어디든 편리한 휴대성
 - 티 안나게 화장을 고치는 외부 셀피
 - 펼쳐도 닫아도 예쁜 폴더블폰
 -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긴 화면
 - 생각보다 아쉽지 않은 기본 스펙
 - 나만의 스타일로 꾸며보는 재미





이렇게 정리가 되었는데요. 다른 장점들도 많이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이야기들에 공감을 하시더라고요.

팩트보다 크고 무겁지만 비슷한 컨셉을 가진 디자인에, 화장을 묻히지 않고도 편하게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접히는 디자인이 큰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스마트폰보다 뛰어난 휴대성은 주머니가 작아도, 핸드백이 크지 않아도 부담이 낮으니까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화면을 펼치지 않아도 외부 화면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분들의 시선을 피해서 외부 화면으로 화장을 고치거나 가볍게 셀카를 찍을 수도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외에도 화면 비율이 사실상 22:9 수준이라 동영상 + 카톡 + 키패드까지 모두 펼쳐도 답답하지 않은 비율이라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놀라운 점이라면 갤럭시 Z 플립의 기본 스펙은 결코 낮지 않다는 점인데요. 스냅드래곤 855+와 8GB 램,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준수한 카메라를 품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사용해보면 답답하거나 굼뜨지 않고 빠릿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여자들이 사용하기에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요.





긴 손톱이나 큐빅이나 다른 무언가를 더한 손톱이라면 열고 닫으면서, 또한 사용하면서 흠집을 내기가 더 쉽다는 점이죠.

그리고 정말 조심스럽게 사용해도 흠집에 약한 베젤과 측면도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16:9 비율의 영상은 여전히 대세이지만 레터박스가 크다는 점이나 어쩔 수 없이 카메라 성능에서 힘을 뺀 모습은 아쉬웠는데요.

정리해보자면 갤럭시 Z 플립은 여성분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수많은 장점을 품은 삼성의 두 번째 스마트폰입니다.

그 점에서 만족도는 제법 높은 편이고 화면도 생각보다 준수하니까 실내에서나 야외에서 모두 만족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2. 아이폰11 프로
이어서 살펴볼 스마트폰은 아이폰11 프로인데요. 5.8인치 화면으로 화면이 작아서 전체적으로 작고 아담할 뿐 아니라 퍼포먼스에서도 역대급 차이를 벌렸기 때문이죠.

 -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플래그십폰
 - 4가지 컬러로 폭넓은 선택지
 - 갖고 싶은 아이폰이 역대급 성능까지
 - 설명이 필요치 않은 인기 아이템
 - 그냥 찍어도 잘 나오는 카메라
 - 엄청나게 많은 관련 액세서리
 - 여전히 최고의 디스플레이
 - 오래 쓸 것 같은 높은 완성도의 폰
 -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앱 생태계
 - 스미싱, 정보 유출, 해킹 상대적 안전
 - 188g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감
 - 커피, 술을 쏟아도 거뜬한 4m 방수
 - 뛰어난 스피커와 배터리 성능




이러한 장점들이 있었는데요. 여성분들 가운데는 너무 커지는 폰이 부담스럽고 무게가 많이 나가서 아쉬웠던 경험 때문에 작은 폰을 찾기도 하더라고요.

그 점에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플래그십폰과 다양한 컬러로 원하는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 뺀 것 없이 풀스펙으로 채워진 플래그십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장점이 되는데요.




특히 많은 남자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많은 여자분들은 어떻게든 그 순간 그곳에서 최고의 사진을 남기려는 것이 아닌, 이 순간을 그냥 믿고 촬영할 폰이면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아이폰이라는 이유만으로 여행지에서 또는 찰나의 순간에 촬영을 맡기거나 부탁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이 있거든요.




이외에도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무한급의 액세서리나 실내외 모두 엄청 뛰어난 800니트의 밝기, 색감, 터치감에 UI까지 고려하자면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하시더라고요.

오래 써도 느려지지 않고, 사후지원은 끝장판이고, 커플템으로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애플 생태계는 그 자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데요.




그렇다고 아이폰11 프로에도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부드러운 손맛은 장점이지만 생폰으로 쓰기에는 미끄러워도 너무 미끄러운 재질감으로 손에서 자꾸만 놓치는 점이나, 수리 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은 감내해야 하는 아쉬움입니다.




애플 케어+가 한국에도 상륙하면서 다행히도 조금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초기 부담금이 높다는 아킬레스컨이 있기도 한데요.

내맘대로 바꿀수 없는 폰트나 테마, UI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더라고요.




거기다 끔찍한 멀티태스킹을 경험하면 위의 모든 장점이 단점으로 바뀐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동영상을 보면서 카톡도 보낼 수 없고, 계산기와 메모장을 띄워두고 사용할 수도 없는 멀티태스킹 환경은 대대적으로 뜯어고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3. 갤럭시S20 울트라
놀랍게도 갤럭시S20 울트라를 구매 이유로 꼽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물어보니까 결론은 카메라였는데요.

 - 하이엔드 부럽지 않은 카메라 퍼포먼스
 - 현존 최고의 카메라 성능을 제공해줌
 - 태블릿 아쉽지 않은 대화면 디스플레이
 - 엄청 줄어든 셀피 홀을 통한 몰입도
 - 이제는 부담스럽지 않은 엣지까지
 - 120Hz 부드러워진 화면과 터치감
 - 4,000만 화소 셀피로 풍경도 멋지게
 - 정말 뛰어난 발열 관리와 시원한 사용성
 - 12GB 램과 외장 메모리로 넉넉하게
 - 들고 뛰면서 찍어도 괜찮은 슈퍼 스테디





이러한 장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갤럭시S20 울트라는 1억 화소, 100배 줌, 8K 촬영, 슈퍼 스테디 및 120Hz까지 수치적으로 표현되는 어마어마한 괴물 스펙폰이기도 한데요.

모든 스펙이 동일한 가치를 주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30배줌까지는 준수한 결과물, 더욱 커진 센서로 찍는 재미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하이엔드 카메라를 휴대하는 이유가 줌 기능과 배경 흐림에 있었는데, 이번 갤럭시S20 울트라는 배경도 예쁘게 날려주고 줌은 더없이 좋아지면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는데요.

여자분들의 경우 밖에서 동영상을 더 크게 보기 위해 태블릿을 추가로 휴대하거나, 카메라를 별도로 가지고 다니는 것에 대한 부담을 표현하기도 하거든요.





그 점에서 갤럭시S20 울트라는 카메라를 대신할 정도의 성능과 태블릿이 아쉽지 않은 대화면 + 120Hz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거죠.

이외에도 슈퍼 스테디는 강아지를 찍어주거나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폰에는 없는 기능이라 만족스럽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카메라는 그냥 들고 찍으면 잘 나와야 한다는 관점에서 슈퍼 스테디가 새로운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공하거든요.

물론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왔습니다.




카메라를 제외하자면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는 갤럭시S20 울트라는 작은 선택지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죠. 카메라를 지금 당장 1억, 100배 줌을 고집하지 않으면 휴대성까지 가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외에도 1세대 모델에서 오는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입니다.





너무 크고 무거운데다 두껍고 블랙, 그레이 2가지 컬러만 있다는 점도 아킬레스건인데요.

누워서 거꾸로 들고 사용하기에는 무겁기도 하고 오터치도 있어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거기다 4,000만 화소 고화질로 찍을 때는 뷰티 기능이 빠지면서 애매하다는 말도 있었거든요.




#4. 총평 정리
정리하자면, 159만원짜리 갤럭시S20 울트라와 160만원짜리 아이폰11 프로 256GB 모델, 165만원짜리 갤럭시 Z 플립은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접어서 간편하게 휴대하거나, 현존 최고의 아이폰을 가볍게 휴대하거나, 역대급 카메라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이 3가지 기능을 모두 더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선택을 해야 하는 만큼, 오늘 소개해드린 장점과 아쉬움에 대해 살펴보시고 결정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하네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여친을 위한 플래그십폰은 어떤 제품인가요?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