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2월 15일 토요일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 추천, Drop ALT Mechanical Keyboard 리뷰


커스텀 키보드의 가격은 정말 천차만별이죠. 개별 부품을 각각 구매하고 이를 만들기 위해 구매해야 하는 소모품까지 생각하면 비용이 꽤나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엔 가성비 커스텀 키보드로 불리는 20만원대 키보드를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Drop ALT라는 키보드인데, 완성도 높은 기계식 커스텀 키보드로 유명한 드랍 키보드 제품 중 나름 저렴한 편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드랍 키보드는 기본 가격대가 낮지는 않은데, 가격대를 넘어서는 품질과 또 기존 커스텀 방식의 과도한 비용을 상쇄시키는 면이 있어서 이미 키보드 마니아 층에서는 꽤나 입소문이 난 브랜드입니다.



#1. 주요특징
먼저 Drop ALT 기계식 키보드의 주요 특징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키매핑 - 키보드의 기능을 커스텀
GMK와 같은 여러 인기 키캡과의 호환 가능
간편한 키캡 커스텀 과정
10가지 LED 프리셋 및 커스텀 기능
간편하게 스위치 탈부착 가능
뛰어난 내구성의 기계식 키보드
67개 키로 구성된 12인치의 컴팩트한 텐키리스 키보드




Drop ALT 기계식 키보드는 커스텀할 수 있는 부분이 키캡 / 스위치 / LED / 키매핑 / 높낮이입니다. 정말 자신만의 키보드를 만들 수 있는 거죠.

이 중 특히 마음에 든 게 키캡과 LED, 높낮이 커스텀인데요. 이 점들에 관해서는 이어지는 소제목에서 자세하게 다룰게요.






참고로 키캡은 다양한 키캡과의 호환이 가능하고, 옵션으로 Cherry MX, Kailh, Halo와 같은 고급 스위치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스위치는 커스텀 한다기보다는 교체가 용이하다고 보는 게 좋겠네요. 참고로 커스텀 PCB는 프레이트 마운트 스위치와만 호환됩니다.



LED는 기본적으로 10가지 프리셋들이 내장되어 있는데, 펌웨어를 사용해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키매핑 역시 펌웨어로 가능한데요. 이를테면 오른쪽 Alt키를 한/영 키로 변환한다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키보드에 다른 기능을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Drop ALT 기계식 키보드는 레이어 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Fn 키와 Shift 키를 누르면서 다른 키보드를 눌러서 독자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레이어 역시 커스텀 가능합니다.



높낮이 조절은 총 4단계인데, 위쪽과 아래쪽의 높이를 각각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틱 방식의 구성품을 활용합니다.

그리고 Drop ALT 커스텀 키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러한 커스텀 과정이 굉장히 간단하다는 겁니다.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요.




#2. 언박싱 및 첫인상
Drop ALT 커스텀 키보드는 개인적으로도 조금 색다른 키보드였는데요. 언박싱을 한 소감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디자인 : 블루투스 키보드 못지않은 미니멀한 디자인
재질 : 튼튼하고 튼튼하고 튼튼한 프레임
조명 : 햇볕 아래서도 확인 가능한 LED
단자 : UCB-C 타입 / 양쪽
키캡 : 커스텀 키보드이지만 수직수평이 정확한 키배열
무게 : 사이즈에 비해 묵직한 무게감
구성품 : 본품보다 더 많은 구성품 / 독특한 분리도구


키감도 손에 착착 감기고, 디자인도 특히 마음에 쏙 드는데요. 



https://smartstore.naver.com/dropdotcom/notice/




키배열이 일반적이진 않아서 적응하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가방에 휴대할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더 큰 거 같습니다.

케이블도 분리가 되니까 휴대하기 훨씬 더 편하네요.

그리고 마음 놓고 휴대해도 절대 고장 나지 않을 것 같은 튼튼한 프레임도 한몫을 합니다.




#3. 스펙 및 설명
Drop ALT 기계식 키보드의 주요 특징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스펙을 알아볼게요.

SPEC
67개 키로 구성
커스텀 PCB (플레이트 마운트 스위치와만 호환)
핫 스왑 스위치 소켓
QMK 펌웨어
플레이트 장착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플로팅 키 디자인
듀얼 USB-C 커넥터
아노다이즈드 CNC 가공 알루미늄 프레임
더블샷 PBT 광택 키캡
Cherry MX, Kailh, Halo와 같은 고급 축 옵션 선택 가능
중량 : 696g
치수 : 32.2x11.2x3.2 cm





우선 키배열을 보면 67개의 키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흔히 있는 숫자 키패드와 기능키 라인이 없습니다.

기능키는 Fn 키와 숫자키로 사용가능하고, 노트북에 기능키와 함께 사용되는 볼륨조절과 같은 기능도 Fn 키와 다른 키의 조합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Drop ALT 기계식 키보드의 프레임은 CNC 양극 가공을 거친 알루미늄으로 하우징 제작되어서 외부 충격이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내구성이 엄청 좋습니다.

또 키캡도 한 내구성 하는데요. 마모와 열에 강한 PBT 소재의 키캡 활용한 덕분에 오래 사용해도 번들거림이나 마모가 적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손에 유분기가 있는 편인데 맥북 키보드에 비해 번들거림이 상당히 적네요. 





또 C-Type USB 포트가 듀얼로 구성되어 있어서 PC나 사용패턴에 맞게 케이블 위치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C타입이라 깔끔해서 좋네요.

게다가 메탈 프레임이고, 또 브랜드 로고와 같은 것들을 전부 후면에 배치한 덕분에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더 깔끔합니다.




#4. 키캡 커스텀
보통 키보드의 키캡을 분리할 수 있는 도구로 집게 같은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Drop ALT 커스텀 키보드에는 주방에 있을 것 같은 도구가 있습니다.

이걸 사용하면 초보자라도 키캡을 3초만에 뽑을 수 있더라고요. 스페이스키처럼 길다란 키캡도 이 도구를 모서리에 걸기만 훌렁 빠집니다. 집게처럼 손에 힘이 많이 들지도 않고, 약간은 인형뽑기를 하는 듯한 재미도 있네요.






캡션 추가


그래서 Drop ALT 커스텀 키보드의 전체 키캡을 교체하는 것도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그때그때 키캡을 바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사실 나머지 키캡들은 보관하기 귀찮은 짐이 되어버릴 수 있죠.

대신 구성품인 두 키캡 모두 품질이 좋은데요.




우선 루미큐브처럼 생긴 알록달록한 베이지컬러 키캡은 Mito XDA CANVAS 키캡으로 디자인부터 취향 저격입니다. 메탈 컬러랑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말 잘 어울리고, LED와의 조화가 좋습니다.

기본 키캡 보다 약간 더 납작하고, 평평한 형태입니다. 영어가 소문자라서 약간 헷갈리네요.




또 다른 키캡은 Matt3o MT3 dev/tty 키캡으로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오목한 곡률도 굉장하죠. 이미 많은 마니아층이 있는 키캡형태인데, 개인적으로도 손끝에 착 감기는 이 키캡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흔히 광클을 하다가 미끄러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장단은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스위치 분리도 정말 간단한데요. 퀵스왑이 가능한 형태로 납땜 없이 그냥 집게 하나로 빼고 넣을 수 있습니다.

Drop ALT 커스텀 키보드는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좋긴 하지만 사실 특정 키캡만 계속해서 혹사시키다 보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죠.

그럴 때 스위치 하나 바꿔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까 이점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5. LED 라이트
Drop ALT 기계식 키보드는 기본 LED 패턴도 10가지인데요. Fn 키와 A/S/D/W 등의 키를 눌러서 프리셋을 바꿔볼 수 있습니다.

밝기 조절도 가능한데요. 최대 밝기는 정말 햇볕 아래에서 보일 정도로 밝습니다. 이런 건 처음이네요.










그리고 카메라로 촬영할 때, LED의 느린 깜빡임으로 인해 조명이 부분적으로만 보이는 현상이 없었습니다. 밝기도 충분하고 LED의 주사율이 굉장히 높다는 뜻인데요.

스펙에 보니까 100Hz라고 합니다. LED의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는 훨씬 덜할 것 같네요.







 
#6. 사용 경험

Drop ALT 커스텀 키보드는 우선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고, 또 양쪽에 원하는 곳에 연결할 수 있어서 데스크탑과 사용할 때, 노트북과 사용할 때, 아이패드와 사용할 때, 각각의 상황에 맞춰서 편하게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C타입 젠더를 사용하면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연결할 수 있었는데요. 이 경우엔 윈도우키가 Command 키 역할을 합니다. 




Option 키에 해당하는 Alt의 위치가 맥북 배열과 달라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이럴 때 키매핑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에도 연결할 수 있고 휴대성도 좋은 건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스마트폴리오 키보드를 살 돈으로 이 정도 고퀄리티의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높낮이 조절도 의외로 정말 편합니다. 일단 책상 높이, 손목 방향에 맞춰서 윗부분의 각도를 세울 수 있는 건 기본이죠.

이어서 아래쪽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노트북과 연결해서 사용할 때 가까운 거리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꼭 노트북이 아니라도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높이 조절을 가능하게 해주는 마그네틱 장치가 자력이 정말 강해요. 살짝 건드려서는 꿈쩍도 안 합니다. 또 묵직한 무게에 미끄럼방지가 더해져서 되게 안정적으로 거치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단일 스위치의 키감만 놓고 보면 특출난 기계식 키보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구성과 완성도에서 오는 타이핑이랄까요.

충분한 깊이감에도 흔들리지 않게 딱 잡아주고 튼튼한 프레임이 받쳐주니까 타이핑 만족도는 일반 키보드에 비해 훨씬 높았습니다.

대신 아쉬운 점은 방수 스펙이 없다는 것과 키배열이 어색하고 별도의 기능키를 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나머지 키캡을 보관하기 어려운 것도 아쉬움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커스텀 키보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Drop ALT 커스텀 키보드에 눈길이 가실 것 같은데요.
 

원래 해외직구만 가능했던 드랍닷컴의 국내 직영 스토어가 런칭되어서 간편한 형태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죠. 런칭 기념으로 ALT키보드와 CTRL 키보드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으니까, 참여해보시길 권해드립.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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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 이걸 준다고? 비츠 솔로 프로 노캔 헤드폰 리얼 후기! ‘예쁜데 착하기까지’


예쁜데 착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비츠가 한때는 그렇게 불리기도 했는데요. 헤드폰을 비롯해 음향 기기에서 ‘아이콘’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지만 적어도 음질에 대해서는 아쉬운 평가가 많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애플이 인수한 이후, 애플 물을 조금 먹은 비츠는 달라졌습니다. 일단 예쁜건 그대로인데 내실을 다지고 제법 쓸만한 제품으로 변화한 것인데요.





이를테면, 애플 연동성을 에어팟 프로만큼 더했고 음질은 기본기가 출중하다고 할 정도의 퍼포먼스는 보여줍니다. 거기다 이제는 노캔까지 더하며 ‘프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비츠 솔로 프로라는 이름에서처럼, ‘프로’가 되기 위한 비츠의 노력은 과연 소비자들에게 예쁜데 착하기까지 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전해줬을지 살펴봤습니다.





왜냐하면, 해외 매체들에서 비츠에 대해 음질을 혹평하고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이번 비츠 솔로 프로에 대해서는 신기할만큼 호평이 많았기 때문이죠.

참고로,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무려 6대나 사용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츠에서 친절히 지원해주셨는데요.

저만 쓰기는 아쉬우니까 1대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 가운데 1분에게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를 증정하니까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주요 스펙 &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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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팩터: 온이어
배터리: 22시간 / 40시간
높이: 17.9cm
무게: 267g
칩셋 : Apple H1
소음 : Pure ANC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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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eatsbydre.com/kr/headphones/solo-pro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온이어 타입이라 착용감이 궁금했습니다. 정말 푹신푹신한 재질감을 가졌거든요.

거기다 ANC를 더했는데, 에어팟 프로와 같은 칩이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과연 얼마나 외부 소음을 잘 차단할지도 궁금했는데요.





추가적으로, 에어팟 프로만큼 주변음 허용 모드가 자연스러운지도 궁금하더라고요.

10분 충전에 3시간 사용이나, 파우치 디자인, 실사용시 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한거죠. 과연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어떤 평가가 가능했을까요?



#2. 실사용 평가
우선, 처음 만져본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박스부터 비츠스러웠고, 포장은 역시나 출중했습니다. 제법 깔끔하고 고급스러운거죠.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파우치와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과 클립으로 되어있는데요.




여기서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이라니요.

라이트닝 케이블을 써야 한다는 것은 애플 친화적이라는 것이고, 잠재적으로 불펴함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안드로이드 유저들이라면 헤드폰 하나를 위해서 라이트닝 케이블을 별도로 휴대해야하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건 아쉽네요. 애플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걸까요.

또한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6대를 살펴본 결과,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제법 실물과 비슷하게 봤다고 생각해왔지만 실물은 다르더라고요.

실물은 뭐랄까, 생각보다 강렬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밋밋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원색 계통은 정말 색이 강렬하고 형광형광하네요.





#. 밴드 : 걸리지 않고 자유롭게 조절됨 / 다소 뻑뻑함 / 최소 길이는 긴 편, 최대 길이는 짧은 편 *머리가 너무 작거나 어린 아이라면 고정력이 아쉬울수도 / 머리가 크다면 요다…

#. 재질 : 상당히 깔끔하고 단정함 / 매트한 느낌 / 유분이 묻는 편 / 쿠션은 엄청엄청 부들부들함 / 머리에 닿는 쿠션도 부드러움 / 찍히면 상처나기 쉬움




#. 폴딩 : 정말 쉽게 ‘탁’ 하면서 폴딩됨 / 혼자 펴지지는 않지만 약간 움직임 / 닫으면 꺼지고 펼치면 켜짐 *의도치 않게 켜질 수 있음 / 펼치면서 버튼 눌려지기 쉬움

#. 조작 : 간단함 / 위는 볼륨 업, 아래는 볼륨 다운, 가운데는 재생-정지-통화-2번 다음곡-3번 이전곡 & 음성 비서, 왼쪽 아래 버튼 ANC-2번 연속 끔 *페어링 버튼 별도로 없음 (있다면 알려주세요)

#. 착용 : 안경을 써도 편함 / 귀를 너무 압박하지 않음 / 기본 압력이 높이 않은 듯 / 격한 운동시 불안정 / 실내에서 땀이 차기도 / 2~3시간 정도는 불편하지 않음 *사람 by 사람



#3. 사운드 평가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사운드는 에어팟 프로의 ‘헤드폰 버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깔끔하고 정돈되어있고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를 들려줍니다.

때로는 심심하고, 때로는 밋밋해 보이지만 적어도 원음을 왜곡하거나 훼손하지는 않는거죠. 그렇다고 특별하거나 무언가 특출나지는 않습니다.

예전의 비츠가 기본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 이제는 드디어, 기본에 미치는거죠. 이게 포인트입니다.




#. 고음 : 이만하면 괜찮음 / 에어팟 프로보다는 강렬함 / 단정하고 찢어지지 않음 / 고음 해상력이 제법 좋음

#. 중음 : 제법 정돈된 느낌 / 어우러지는 소리를 전달함 / 튀지도 않고 모나지도 않고 아쉽지도 않음

#. 저음 : 단정한 느낌이라 에어팟의 헤드폰 버전이라는 확신이 듬 / 물론 에어팟보다는 깊이감이 있음




#. 베이스 : 뛰어나다고 보기 힘듬 / 헤드폰에 기대하는 베이스는 아님 / 어느 정도 둥둥거리지만 귀를 강타하지는 않음

#. 페어링 : 애플 기기 연동성은 에어팟 프로와 동급 / 기기 변경 속도도 빠름 / 안드로이드 기기를 자주 바꿔서 쓴다면 글쎄 / 펼치기만 해도 켜지니까 의도치 않은 헤드폰 사운드 출력 주의

#. 싱크 : 동영상 싱크는 역대급 / 에어팟2와 동급이거나 더 나은 느낌 /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편하거나 답답하거나 입이 먼저 나오는 느낌이 크지도 않음




#. 노캔 :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느낌을 헤드폰에 이식 / 헤드폰이라서 오는 극적인 차이 정도는 아님 / 구조적으로 에어팟 프로보다 조금 더 유리한 정도

#. 통화 : 에어팟 급으로 기대했다면 오산 / 작은 방에서 통화하는 듯 울림 있음 / 그렇다고 저급한 통화음은 아님



#4. 기대와 현실
모든 제품은 첫인상과,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했던 기대가 있고 실제로 사용한 이후에 느껴지는 현실이 있겠죠.

그 점에서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기대를 채워준 부분도 있고 예상치 못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 착용샷도 예쁠 것이다? 얼굴이 작거나 좌우 폭이 좁다면 어느 헤드폰이든 예쁘고 잘 어울리겠죠.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디자인 특성상 좌우 헤드폰이 더 튀어나와 보입니다. 네…

#. 밴드 조절폭이 좁다? 그래서 아쉽겠다고 생각했지만 이것도 착각. 생각보다 호환 범위가 넓었고 제법 편했습니다. 적어도 10명 넘게 착용해봤지만 1명 빼고는 괜찮다고 하네요. 한명은 얼굴이 소멸급인 분이시라 너무 헐겁다고 했습니다.




#. 좌우 길이 조절이 다르다? 그것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네요. 약간의 강박증이 미묘하게 생기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그냥 적당히 펼쳐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mm 단위로 맞추지는 않아도 불편하지 않으니까요.

#. 예쁘고 작고 가볍다? 아닙니다. 예쁘고 작지만 묵직합니다. 신기술이 들어간 덕분인지 모양만큼 가볍지는 않습니다. 267g은 갤럭시 폴드를 머리에 쓰고 다니는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 온이어 노캔은 아쉽다? 기대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에어팟 프로에 만족하셨다면 비슷한 경험을 하실 것 같네요. 물론 구조적으로 완전 밀폐형에 가까운 오버이어를 넘어서기는 힘들겠지만, 상당히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보면 됩니다.


 
#4. 총평 정리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첫번째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왜 컬러 비교 이야기가 없냐고 하실 것 같은데, 할 말이 많아서 3가지로 나눴거든요.

오늘은 첫인상과 실사용, 기대와 현실에 대해 살펴봤고 이어지는 리뷰에서 6가지 컬러를 대대적으로 비교하고 실사용 포인트를 더할 예정입니다.


 

세번째 리뷰에서는 다른 헤드폰이나 이어폰과 비교하고 음질과 롱텀 사용기로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분명 ‘프로’라고 부르기에는 단 하나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에어팟 프로가 채워주지 못한 베이스를 이 녀석도 채워주지 못한거죠.




이건 아마 비츠 스튜디오 프로에서 채워서 나올 것 같기는 한데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를 30만원 초반대에 구입하는게 고민이신 분들에게 이 제품은 좋은 선택지일지 모릅니다.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30만원 중반대로 구입이 가능하거든요.




저는 이 제품에 대해 이렇게 평가를 해봤습니다.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한데요.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들, 실험이나 소개해줬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를 혹하게 하신 분에게 비츠 솔로 프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들어보실 수 있도록 1대 증정해드릴 예정입니다.




참고로, 증정용 제품은 리뷰용으로 촬영 및 조사 목적으로만 사용된 실사용 제품임을 알려드립니다. 최대한 깨끗하고 곱게 살펴보고 전달해드릴게요.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드리는 맥가이버의 핵심 요약 리뷰였습니다. 영상도 잊지말고 챙겨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ACGUYVER.


https://www.beatsbydre.com/kr/headphones/solo-pro






2020년 2월 14일 금요일

[단독] 가성비 무선 이어폰, 고음질 사운드 실화? 앤커 리버티 라이프노트 블루투스 이어폰 리얼 후기!


가성비 무선 이어폰은 엄청 많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홍수를 이루면서 지난해에만 1억대 이상 판매될 정도였는데요.

오늘 살펴본 제품은 앤커 리버티 라이프노트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가성비와 고음질을 함께 잡은 제품이라고 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사운드코어가 어떤 곳인지, 괜찮은 제품을 판매하는지 궁금하실 것도 같네요.







기대 이상의 음질을 들려준 이어폰
스마트폰 배터리 정보 확인 기능
신선한 페어링 연결 사운드 전달
괜찮은 저음, 따로 노는 느낌도
통화 시 울림이 살짝 아쉬움

리버티 라이프노트에 대한 평가를 보게 되면 전체적으로 매우 긍정적이면서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평균 실구매자 평가에서 ‘음질’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고, ‘디자인과 착용감’은 좋은 평가를, ‘마감과 패키지’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거죠.

전체적으로 사운드에 집중한 것을 알게 해줬는데요.




리버티 라이프노트의 경우, 전작이 100만대나 판매되었을 뿐 아니라 국내 AS가 18개월로 엄청 길다는 장점도 품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운드코어의 모토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는 프리미엄 사운드’인데요.



http://www.hyundaihmall.com/front/pda/itemPtc.do?preview=true&slitmCd=2100628467


이번 제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현대 홈쇼핑과 맥가이버의 단독 콜라보로 다른 어느 사이트보다 가격이 낮은 69,900원에 구입해보실 수도 있으니까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8~9만원대로 판매 중이지만, 더 낮춰진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거죠.

추가적으로, 콜라보 사이트에서 구입하신 분 가운데 1분을 선정해서 1대를 더 증정해드리는 이벤트도 진행되니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실 수 있습니다.




#1. 주요 스펙
제품명 :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라이프노트
가격 : 89,900원 / 맥가이버 콜라보 69,900원
코덱 : AAC / SBC / aptX
블루투스 : V5.0
크기 : 80x52x30mm (125g) / 이어버드 (6g)
방수 : 이어버드 (IPX5) / 충전케이스 (IPX3)
배터리 : 110mah / 500mAh
사용시간 : 7시간 / 40시간
충전 : 이어버드 (2시간) / 케이스 (3시간)
대기시간 : 180시간
드라이버 : 6mm 그래핀 드라이버 X2개
마이크 : 퀄컴 CVC 8.0 소음 제거 기술




#2. 사운드 평가
앤커 리버티 라이프노트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의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 보자면 소리 크기가 5단계까지는 다른 제품과 비슷하지만, 6단계부터는 크게 높아졌는데요. 그만큼 사운드 출력이 짱짱하더라고요.

소리는 방향성 없이 퍼지는 것이 아니라, 단단하면서도 귀에 꽉 차는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음질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밸런스 사운드를 통해서 고음이나 중음, 저음까지 모두 비슷하게 좋으면서도 저음이 약간 더 만족스러워서 단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고음 : 에어팟과 비슷한 사운드 성향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사운드 / 고음에서 출력이 상당히 뛰어남 / 소리가 커도 찢어지거나 뭉개지거나 답답하지 않음

#. 저음 : 에어팟과 비교가 안되는 사운드 / 저음만 놓고 보자면 무선 이어폰 가운데 탑급 / 상당히 만족스럽고 중후한 저음





#. 베이스 : 에어팟보다 훨씬 힘이 넘침 / 게임이나 영화 볼 때 입체감까지 느껴지는 훌륭한 베이스 / 몰입도를 크게 높여줌

#. 차음성 : 구조적인 차음성은 없음 / 볼륨이 50%를 넘어서면 목소리 구분이 안될 정도로 차음이 잘 되는 편





#. EQ : 설정이 정말 자유로움 / 어떤 설정을 해봐도 즉각 반응이 옴 / 미세한 변화에도 반응성이 느껴짐 /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것이 체감됨

#. AptX : 폰을 바꿔가며 들어도 엄청난 차이는 없음 / 음색과 중저음이 다소 바뀌는 정도 / 음원 자체가 달라져야 할 듯




#3. 실사용 평가
직접 사용해본 앤커 리버티 라이프노트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은 패키지에 포함된 이어팁이 5개로 상당히 넉넉했습니다.





#. 케이스 : 크기가 큰 편 / 주머니에 넣으면 가볍지만 덩치가 있음 / 쉽게 열리고 닫힘 / 흠집에 약한 재질 / 마감이 살짝 아쉬움

#. 디자인 : 이어버드는 에어팟과 비슷한 느낌 / 조금 더 유선형의 부드러운 디자인 / 무광이라 단정함 / 버튼부는 유광이라 톤이 다른 느낌




 

#. 조작성 : 버튼 클릭 방식으로 압박감이 있음 / 귓속을 압박하지는 않음 / 귀 주변을 압박하는 느낌 / 재생, 정지, 음성 비서, 이전곡, 다음곡, 통화 조작 가능 / 볼륨 조절 없어서 아쉬움

#. 착용감 : 귀가 너무너무 작은 지인은 어떤 이어팁을 써도 불편하다고 함 / 귀가 다소 작은 지인은 편하게 착용 /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에게 적합한 크기와 편안한 착용감 제공





#. 배터리 : 7시간 연속 / 한 번에 7시간 듣지 않아서 불편함 없음 / 15분에 시간 재생 급속 충전도 상당히 편함

#. 페어링 : 다른 기기와 오고 가기에 편함 / 연결 끊으면 자동 탐색 모드로 바로 연결 / 연결 거리도 길어서 10~15m 수준 / 카페 1층에 폰 두고 2층으로 올라가도 될 정도





#. 통화 : 차가 많은 도로에서도 통화가 원활함 / 음질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답답하지도 않음

#. 방수 : 케이스는 정말 약하지만 방수 지원 / 기본 생활 방수로 땀 정도는 무난히 견딤

#. 싱크 : 동영상 싱크는 사실상 거의 맞음 / 에어팟과 비슷하지만 살짝 느린 정도 / 유튜브 강의를 들어도 답답하지 않음




#4. 총평 정리
앤커 리버티 라이프노트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은 확실히 합리적인 가격에 고음질 완전 무선 이어폰을 경험하게 해줬습니다.

페어링을 비롯해 편의성과 착용감, 통화에서 오는 아쉬움을 덜어냈는데요. 볼륨 조절이 자체적으로 안되는 아쉬움을 제외하자면 저음까지 정말 만족스러워서 실사용시 만족도가 더 높은 무선 이어폰이었습니다.




소개해드린 것처럼, 앤커 리버티 라이프노트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은 맥가이버 콜라보로 훨씬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데요. 추가적으로 구매자 가운데 1분을 선정해서 증정해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드리는 맥가이버의 핵심 요약 리뷰였습니다. 영상도 잊지 말고 챙겨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ACGUYVER.


http://www.hyundaihmall.com/front/pda/itemPtc.do?preview=true&slitmCd=2100628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