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증정] 애플워치5 밴드 추천, 애플워치 가죽밴드 투르칸 오가닉 가죽 밴드 후기


애플워치5가 등장하면서 드디어 제대로 쓸만한 제품이 나왔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워치4를 사용 중이라 배가 아프기도 한데요.

아무튼, 새로운 애플워치5의 등장으로 애플워치 밴드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플워치 밴드의 구입을 꺼려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전천후 밴드를 찾고 있기 때문에
가죽 밴드는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유로 애플워치 밴드의 구입을 고민하거나 가죽 밴드의 구입을 보류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살펴본 투르칸 애플워치 밴드는 어떤 제품이었는지, 위의 아쉬움을 해결해줬을지 살펴봤습니다.




#1. 주요 스펙
스펙은 간단합니다. 100% 천연 소재로 만들어져서 내구성뿐만 아니라 손맛이나 재질감이 상당히 만족스러운 거죠.

무게는 17g 수준이라 정말 가벼웠는데요. 이 무게감은 애플 기본 스트랩이 가진 31g 대비 훨씬 가벼워서 가죽 밴드의 단점을 잘 극복한 것 같았습니다.




https://m.smartstore.naver.com/ankihouse/products/4645743892


가격은 10만원 넘게 할인을 해도 59,400원이라 비싸다는 느낌이 들 것도 같은데요.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와 비교하더라도 가성비가 있기 때문에 가죽 밴드라고 보자면 합리적인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2. 첫인상
포장은 깔끔한 편이고, 컬러가 5가지라 선택지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라운 컬러를 좋아하는데 다소 밝은 톤이라 호불호는 있을 것 같네요.

가볍게 착용하기에는 무난하고, 레드와 오렌지 컬러는 취향을 상당히 많이 타지 않을까 합니다.






재질감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는데요. 제품마다 뻣뻣함이 다소 다르더라고요. 어떤 제품은 처음부터 부들부들한데 어떤 제품은 처음에는 다소 뻣뻣한 거죠.

알아보니까 천연가죽에 방수 처리를 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사용하면서 질을 들이면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마감이나 완성도는 나쁘지 않았고, 기본 스트랩 대비 0.3cm 더 길어서 길이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3. 실사용 장점
직접 써보게 되면 착용할 때 부담이 없고 잘 풀 수 있고, 잘 착용할 수 있는 느낌이었는데요.

스티치가 있어서 포인트가 되기도 했고, 측면이 트리플 레이어로 되어서 눈길을 끌더라고요.






그러니까, 일반적인 가죽은 단일 컬러로 되어있지만 측면이 컬러가 다양해서 눈길을 끄는 거죠.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너무 무거워만 보일 수 있는 가죽 밴드에 포인트를 준다는 점에서는 괜찮았습니다.





가죽 질감은 충분히 살린 느낌이었고, 냄새는 사실상 거의 없어서 만족스럽더라고요.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었는데요. 그냥 손맛 자체가 너무 좋으니까 계속 만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 9점
컬러감 : 8.5점
착용감 : 9.5점
내구성 : 9점
마감 : 8.5점
가격 : 9.5점
탈착 : 9점




#4. 실사용 단점
당연하겠지만, 가죽을 사용했기 때문에 강한 찍힘이나 긁힘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벌써 사용하다 보니까 살짝 보풀이 일어나서 조심할 필요도 있겠더라고요.

처음 사용할 때 방수 처리 때문에 뻣뻣한 느낌이 드니까 착용하면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일주일 정도 열심히 착용하니까 다소 풀렸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애플워치와 사용하게 되면 컬러감과 재질감이 다소 달라서 연결 부위가 이질적인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손목이 얇은 경우라면 가장 안쪽으로 고정하더라도 공간이 남을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5. 추천 사용자
애플워치5를 구입할 예정인 분들 가운데 가죽 밴드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같은 가격으로 여러 컬러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이기도 한데요.





가죽의 느낌이 나쁘지 않고, 컬러감도 괜찮을 뿐 아니라 천연 가죽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장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6. 댓글 이벤트
투르칸 애플워치 밴드를 3분에게 증정해드리는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요. 이 제품에 기대되는 점 2가지와 함께 댓글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또한 유튜브에서도 이벤트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함께 참여하시면 당첨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아래 배너를 통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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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LjYSdP58sE










2019년 10월 2일 수요일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추천 젠하이저 모멘텀 3 와이어리스


이전에도 모멘텀 와이어리스 2.0을 잠깐 사용해봤었는데요. 이번도 새롭게 출시된 젠하이저 모멘텀 3 와이어리스 무선 헤드폰을 사용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가격은 499,000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작인 모멘텀2 와이어리스의 출고가가 645,000원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제법 저렴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젠하이저 모멘텀 와이어리스 2세대를 사용할 때는 가격이 48만원대이긴 했지만요.







클래식하면서도 너무 무겁지는 않은 디자인이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엔 시간을 조금 먹은 것 같습니다. 비교적 현대적인 느낌이 나네요.

이미 이 젠하이저 모멘텀3 와이어리스 무선 헤드폰의 많은 리뷰가 올라오고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실 이 정도 가격대의 고음질 블루투스 헤드폰이라면 직접 청음을 해보고 구입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판매점에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파악하기는 힘들죠. 그래서 구독자분들이 직접 청음해서 결정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점들을 고민해봤습니다.

장단점들을 솔직하게 정리해뒀으니까, 구입하기 전에 꼭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1. 주요 스펙
. 제품명 : Momentum3 Wireless
. 가격 : 499,000원
. 컬러 : 블랙
. 소재 : 고급 가죽 소재
. 블루투스 버전 : 블루투스 5
. 지원 프로파일 : A2DP, AVRCP, HSP, HFP
. 오디오 입력 : 블루투스, 아날로그(미니 잭), USB-C
. 전원공급 : 5.0 V DC, 330mA
. 배터리 사양 : Built-In Lithium rechargeable battery
. 주파수 대역 : 6Hz - 22kHz
. NFC 지원
. 오디오 코덱 : SBC, aptx™, aptx™ Low Latency, AAC
. USB Standard : USB-C
. 배터리 사용시간 : 17시간
. Noise cancellation : 3 Active Noise Cancelling Modes
. 크기 : 231x193x104mm
. 서비스 보증 : 2년
. App support : Sennheiser Smart Control
. 구성품 : MOMENTUM Wireless, 오디오 3.5 mm, USB-C-USB-A 어댑터, USB-C Cable, 케이스, 빠른 설명서, 안전 지침서




#2. 노이즈 캔슬링
젠하이저 모멘텀3 와이어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3단계의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헤드폰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소음 차단 효과가 꽤 커서, 4단계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일단 이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의 기본 모드는 off / 안티 프레셔 / 안티 윈드 / 최대로 나뉩니다.





Max, 즉 최대 모드로 하면, 물속에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바깥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그 소리가 나는 곳이 내가 있는 곳과 다른 세상인듯하게 들리는 거죠.

이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을 착용해도 당연히 소음이 아예 안 들리는 건 아닌데, 고음보다는 주로 중고음 이하의 소음을 잘 상쇄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뚫고 들어오는 소음도 원래 소리에 비해 약하고 짧게 들립니다. 소리에 울림이 없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헤드폰을 꼈을 때 먹먹한 느낌도 꼭 물에 들어온 것 같긴 합니다.




음악을 틀지 않아도 이 정도인데, 50% 정도 출력으로 음악을 재생하면 이제 작은 소리들은 무음 처리가 돼버립니다. 제가 치는 박수소리도 거의 안 들려요.

대화는 전혀 불가능한데, 다행히 음악을 들을 땐 먹먹한 느낌이 줄어듭니다.




안티 프레셔는 귀에 압박을 가하지 않는 편안한 감소, 안티 윈드는 바람소리 또는 구조물 소음을 방해하지 않는 가벼운 감소라고 하는데요.

소리에 따라서 안티 프레셔가 안티 윈드보다 소음을 더 많이 감소시키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모멘텀3 와이어리스 리뷰를 좀 더 찾아보니까, 영디비님이 직접 그래프로 측정한 게 있더라고요.




그 그래프에 의하면, 중저음 부분에서는 안티 윈드가, 중음 부분은 안티 프레셔가 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트랜스패런트 히어링이라는 기술인데요. 이걸 켜면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소리가 들립니다. 음악을 듣다가 누가 말을 걸면 헤드폰을 빼는 대신 이 기능을 켜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죠.



http://www.11st.co.kr/browsing/MallPlanDetail.tmall?method=getMallPlanDetail&planDisplayNumber=2016765

화이트 노이즈가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거슬리는 느낌은 없고 오히려 개방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반면 제가 듣는 소리는 꽤 잘 새어 나가는 편인데요. 50%로 음악을 들을 땐 제가 노래를 듣고 있다는 걸 옆 사람이 알아채는 정도고, 80% 음량에선 가사도 들린다고 합니다.




#3. 페어링 편의성
젠하이저 Momentum3 블루투스 헤드폰의 페어링 기능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일단 이 블루투스 헤드폰의 전원을 켜는 방법은 접혀 있던 이 헤드폰을 펴는 건데요. 원래 연결되어 있던 기기는 즉시 연결됩니다. 오토페어링을 지원하는 거죠.





다른 기기와 다시 페어링 할 때도 정말 간단한데요. 오른쪽에 있는 블루투스 버튼을 5초 정도 누르면 바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더 마음에 드는 점은, 이렇게 초기화하듯 새로 페어링 설정을 해도, 최근에 연결한 두 기기를 기억하고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멀티 포인트라 불리는 기술인데, 아이폰 한대와 갤럭시 한대에 동시에 연결이 되어서,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도 갤럭시에 전화가 오면 갤럭시로 연결이 되는 겁니다. 멀티 페어링보다 훨씬 편리한 기능이죠.

게다가 갤럭시로 음악을 들으면서 아이폰에 있는 젠하이저 전용앱으로 모멘텀3 무선 헤드폰의 이퀄라이저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또 새로 기기를 추가하면서 멀티 포인트에서 삭제된 기기도, 젠하이저 Momentum3 무선 헤드폰의 페어링 버튼을 다시 길게 누르지 않아도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V50과 아이폰X이 모멘텀3 무선 헤드폰 멀티포인트에 연결되어 있다가 갤럭시S10을 추가해서 V50이 삭제되었다 하더라도, 젠하이저 Momentum3와 갤럭시S10 사이의 연결이 끊어졌다면 V50의 블루투스 창에서 모멘텀3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다시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작업이 딜레이 없이, 스트레스 없이 진행되었는데요. 페어링 편의성만큼은 무선 기기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젠하이저 Momentum3 Wireless의 연결 거리는 장애물이 없을 경우 10M를 넘어갑니다. 하지만 장애물이 있을 땐 8M 이하로 줄어들더군요.




#4. 동영상 싱크
젠하이저 Momentum3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은 APT-X 뿐 아니라 aptx™ Low Latency를 지원합니다. 레이턴시를 줄여주는 코덱이 탑재된 건데요.

레이턴시가 길다는 건 스마트폰에서 헤드폰으로 오는 신호 전달 속도가 느리다는 뜻이고, 동영상을 볼 때 신호가 몇 박자 느려지게 됩니다. 영상과 소리의 싱크가 안 맞는 거죠.





그래서 이 젠하이저 모멘텀3 무선 헤드폰에 aptx™ Low Latency가 탑재되었는데, 문제는 이 코덱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적어도 스펙상으로 이 코덱을 지원하는 최신 스마트폰은 보이질 않네요.

어쩔 수 없이 여러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직접 비교해봤는데요.




50만원에 가까운 블루투스 헤드폰이라는 깐깐한 기준에 맞춰 봤을 때, 아쉽게도 아이폰과 LG V50의 경우 싱크가 딱 맞아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정지 버튼을 눌러도 반음절 정도는 늦게 들리더라고요. 영상에서 말을 할 땐 늦다는 걸 크게 못 느낄 수 있지만 박수를 치거나 단일 음이 반복될 땐 티가 납니다.




반면 갤럭시S10과 연결했을 때는 체감상 에어팟과 아이폰 사이의 연결보다도 싱크가 잘 맞았는데요. 영상 감상에 거의 아무런 지장이 없는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체감상 점수를 부여하자면 이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유선 헤드폰 : 100점
일반 무선 헤드폰 : 20점
아이폰 - 에어팟 : 90점
아이폰 - 모멘텀3 : 75점
V50 - 모멘텀3 : 80점
갤럭시 - 모멘텀3 : 90-92점




예를 들어 일반 무선 헤드폰이 1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다면 에어팟은 그것의 10%, 아이폰과 모멘텀은 25% 정도의 딜레이가 느껴졌습니다. 물론 체감에 의한 점수일 뿐인데요.

영디비님이 측정한 자료에 의하면, 기어 아이콘X의 딜레이가 440ms, 에어팟이 130ms, 모멘텀3의 APT-X LL이 40ms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Apt-X 모드에서는 150ms네요.



APT-X LL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지원만 한다면 성능이 굉장히 좋네요.

참고로, 이 코덱을 지원하는 스마트기기는 적지만 동글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APT-X LL을 지원하는 동글을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멀티미디어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계십니다.




#5. 착용감
최근엔 일하는 중에 계속 이 고음질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착용하다가 헤드셋을 벗을 때 뭔가 해방감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첫 착용감과 30분, 1시간이 지난 착용감이 아주 큰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착용감에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습니다. 첫 착용이 편안한지 압박감이 느껴지는지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길이 조절은 꽤 부드럽게 가능한데, 머리에 쓰고 있을 땐 흐트러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대신 좌우를 동일하게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게 아쉽네요.

좌우가 달라도 사실 착용감엔 큰 차이가 없는데, 가방끈이나 헤드폰은 좌우가 똑같아야만 하는 저에게는 이런 형태의 길이 조절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6. 조작 편의성
젠하이저 모멘텀3 무선 헤드폰은 접었던 걸 펴면 전원이 켜지고 자동으로 오토페어링이 되죠. 게다가 근접 센서가 있어서 헤드폰을 머리에 쓰면 듣고 있던 음악이 바로 재생되는데요.

그래서 사실 헤드폰을 쓰기만 하면 전원부터 연결, 재생까지 모두 끝납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기를 연결해야 할 때도 있고, 음악을 정지하거나 다른 노래를 들어야 할 때도 있고, 노이즈 캔슬링을 조절하고 싶을 때도 있죠.

이 기능은 오른쪽 헤드셋에서 바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이즈 캔슬링을 On/Off 하고 트랜스패런트 히어링 기능을 활성화하는 걸 가장 위에 있는 버튼 하나로 컨트롤 가능하다는 게 마음에 듭니다.

앞서 말했듯 근접 센서가 있어서 헤드폰을 벗으면 음악이 자동으로 정지되고, 장시간 방치해두면 자동으로 절전모드에 들어갑니다




#7. 사운드

직접 청음 해보는 게 가장 좋지만 그래도 명색이 헤드폰 리뷰인데 사운드에 대한 설명이 있긴 해야겠죠.

젠하이저 모멘텀3 고음질 무선 헤드폰의 음색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중저음의 타격감입니다. 하지만 특정 음이 가장 좋다고 하긴 어려운 게, EQ에 따라 맛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중저음 타격감이지만, 저음부터 고음까지 모두 밸런스가 좋아서 EQ가 척척 먹습니다.

최고 음량에서도 깔끔하고 선명한 음질을 유지하고, 음색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습니다. 젠하이저는 젠하이저네요.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 따라 사운드가 변할까 걱정했지만,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본 제공 케이블을 기준으로 블루투스와 유선의 차이는 크지 않았는데요. 같은 설정일 때 유선은 비교적 고음이 두드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치찰음까지는 아닌데 조금만 더 강하면 치찰음이 느껴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블루투스 모드일 때의 음색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가로 핸즈프리를 잠깐 언급하자면, 스마트폰보다 좋지는 않습니다.

제가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을 땐 음질은 떨어져도 주변 소리가 안 들리니까 상대방의 목소리가 더 잘 들리긴 하는데, 상대방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 비해 울림이 많이 들린다고 하더라고요.


✎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젠하이저 Momentum3 Wireless 헤드폰

✎ 파우치가 동봉되어 있어 보관하기가 용이했는데요.

✎ 유선 케이블과 충전 케이블도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 길이 조절은 꽤 부드럽게 되었지만, 좌우를 동일하게 맞추기가 쉽지 않았죠.

✎ 노이즈 캔슬링이 뛰어난 헤드폰이라 만족스러웠는데요.

✎ 선명한 음질과 뛰어난 밸런스로 듣는 맛을 제대로 전달해 주었던 헤드셋이었습니다.



#8. 총평
젠하이저 모멘텀3 고음질 무선 헤드폰은 충분히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 타임도 길고 착용감도 좋아서 그런지 출장을 가는 분들에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블루투스 헤드폰이면서 고음질 유선 헤드폰에 결코 밀리지 않는 음질과 조작 편의성 덕분에, 요즘은 작정하고 음악을 감상할 때도 고음질 유선 헤드폰이 있음에도 이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편한데 음질도 좋으니까요.

젠하이저 모멘텀3 와이어리스가 가격에 비춰봤을 때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죠. 아이폰 유저로서 동영상 싱크가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다변화된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역대급 페어링 편의성, 음질을 고려해봤을 때 탐이 나는 물건인 건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직접 청음 해보시고 가격 대비 음질만 마음에 든다면, 젠하이저 모멘텀3 와이어리스를 적극 추천해드릴 수 있을 거 같네요. - MACGUYVER.


http://www.11st.co.kr/browsing/MallPlanDetail.tmall?method=getMallPlanDetail&planDisplayNumber=2016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