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3월 25일 월요일

아이폰부터 아이맥 프로까지, 애플기기 5대 사면 3천만원?


아이폰Xs가 2만원 부족한 200만원을 찍었을 때 예상을 했어야 할까요? 아니면 맥북 프로가 점점 비싸질 때 눈치를 챘어야 했던 걸까요?

아이폰부터 아이패드, 애플워치와 맥북, 아이맥까지 겨우 5가지만 구입해도 3,000만원을 넘어서는 가격표가 놀라운 것 같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구입하면 이런 가격이 나오는 것일까요?





#1. 애플워치 44mm 에르메스 가죽 싱글 투어 디플로이먼트 버클 : 1,679,000원
#2. 아이폰Xs Max 512GB : 1,980,000원
#3.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형 1TB 셀룰러 : 2,479,000원
#4. 맥북 프로 15형 4TB : 8,696,000원
#5. 아이맥 프로 18코어 128GB 메모리 : 16,5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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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합 : 31,348,000원 *3월 초 가격 기준, 변동 가능




조사를 하는 사이, 애플이 매일매일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무언가 미묘하게 바뀌기는 했지만, 아무튼 현재로서는 위와 거의 비슷한 가격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44mm 에르메스의 경우는 현존하는 애플워치 시리즈 4 가운데 가장 비싼 모델로서, 에르메스 단독 워치 페이스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아이폰Xs Max의 경우는 512GB의 넉넉한 용량은 기본으로, 매우 빠른 칩셋과 대화면, 뛰어난 카메라와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형 1TB 모델의 경우는 엄청난 용량과 더욱 큰 램으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활용해서 생산성 작업을 차원이 다르게 즐기게 해주는데요.




맥북 프로 역시 i9 칩셋과 4TB 옵션으로 외장 스토리지 없이 단독으로 매우 놀라운 퍼포먼스를 통해서 작업의 결과물을 다르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끝판 대장은 역시나 아이맥 프로였는데요. 무려 18코어를 탑재하고, 128GB 용량의 램 옵션을 제공하는 만큼 다른 제품들과 선을 긋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이제 256GB 옵션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더 비싸지겠지만 가공할만한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이러한 5가지 제품들만 있다면 적어도 5년 이상은 거뜬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하지만, 5가지 IT 제품을 구입하는데 3천만원이 넘는다는 점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 모두 이렇게 비싼 것은 아니겠죠. 이번에는 동일한 5가지 제품군 가운데서 가장 저렴한 옵션으로 구입하면 얼마가 되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1. 애플워치3 38mm 알루미늄 : 349,000원
#2. 아이패드 9.7형 32기가 와이파이 : 430,000원
#3. 아이폰7 32GB : 620,000원
#4. 맥 미니 기본형 : 1,060,000원
#5. 맥북 에어 기본형 : 1,2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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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합 : 3,709,000원 *3월 초 가격 기준, 변동 가능





가격 차이가 엄청나죠. 370만원이면 5가지 애플 제품을 구성해볼 수 있는데요.

물론, 이렇게 선택하게 되면 아쉬움이 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애플워치3는 화면 모서리 처리, 퍼포먼스, 디자인에서 아쉬움이 남죠.





아이패드 9.7형은 화면이 아쉽고, 아이폰7은 최신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맥 미니 역시 기본형이고 맥북 에어 역시 퍼포먼스와는 거리가 멀죠.
 

결과적으로 생산성을 위해서는 최저 옵션과 최고 옵션 사이에서 타협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려 18코어 탑재와 128GB의 용량으로 다른 제품들과는 엄청난 가격차이를 보여주는 아이맥 프로. (각각의 표에 명시된 가격은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 맥북 또한 프로와 에어의 차이가 어마어마한데요.

✎ 아이패드 9.7형과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가격차이도 많이 나는걸 볼 수 있습니다.

✎ 아이폰은 가격이 무조건 저렴한 제품보다는 성능대비 괜찮은 가격대를 찾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애플워치는 고가의 제품보다는 애플워치4 알루미늄 정도가 적합할 것 같습니다.


5가지 애플기기로 사과 농장을 차려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기본 모델로도 충분한 제품과 높은 옵션이 필요한 제품을 잘 조율해야겠네요.

최대 1/8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 차이를 놓고서 여러분이 원하는 제품군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애플워치4 알루미늄 + 아이패드 미니5 + 아이폰Xr + 아이맥 27형 기본 모델 + 맥북 프로 13형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 MACGUYVER.














2019년 3월 22일 금요일

66만원짜리 자연광 조명,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 써보니


얼마 전에 다이슨 신제품 발표회 현장에 다녀왔었는데, 다시 이 데스크 조명을 만져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이 제품의 컨셉은, ‘자연광과 가장 유사한 조명’, 그리고 ‘60년간 사용 가능한 조명’이었습니다. 시연회도 이 두 특징을 위주로 진행되었죠.







그러면 직접 만져볼 때 체감할 수 있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점으로, 본전을 제대로 뽑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의 설치부터 조작 방법과 사용 소감은 간단간단하게 알아볼겠습니다.




주요 특징

- 자연광 추적으로 최적화된 빛 제공
-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CRI 수치 90)
- 1000룩스 이상의 밝기
- 1% 이하의 낮은 깜빡임, 눈부심 방지
- 60년간 품질 유지를 가능하게 해주는 히트파이프 기술




언박싱 및 설치
내부 구조는 복잡하게 설계되었겠지만, 설치를 위한 구조는 정말 간단했습니다.

조립 설명서가 따로 없어요. 그냥 포장 박스에 그려져 있는 몇 가지 그림이 전부입니다. 사실 이 그림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물론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면 그것도 좋았을 것 같네요.





조립할 때 특이점은, 드라이버 같은 다른 도구가 필요 없었다는 점인데요. 도구가 딱 하나 필요하긴 합니다. 포장 박스요. 하단 원판과 기둥을 연결할 때는 기둥을 포장 박스에 올려두고 연결하면 편했습니다.

조명인데, 전구를 따로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조금 독특하네요.


https://www.kr.dyson.com/products/lighting/lightcycle/overview

다이슨 데스크 조명의 가로축을 연결할 때는 약간 멈칫하긴 했습니다
. 그래도 그림에 그려진 대로, 혹은 제가 첨부된 영상에서 한 것처럼 하면 어렵진 않습니다.

참고로 가로축은 좌우 상관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슨 데스크 조명이 360도 회전되니까, 굳이 좌우 방향을 신경 쓸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




다이슨 조명 조작 방법
우선 다이슨 데스크 조명 자체 조작부터 해볼게요. 상단은 터치 조작, 하단은 버튼 조작입니다.

터치로 전원을 켜고, 스와이프로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반응은 빠릿빠릿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보면 버튼이 있는데, 주변 밝기 감지 센서, 움직임 감지 센서, 시간대 동기화 기능을 활성화하고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조작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볼까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앱으로 조작하는 기능도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수동으로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현재 수치를 알 수 있다 보니까 기기 조작보다 어플로 자주 조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사용 목적에 따라서 모드가 미리 세팅되어 있습니다. 공부 모드, 휴식 모드, 정밀 작업 모드, 집중 모드 등등이요. 



 

공부 모드 : 학습 환경에 권장되는 조명을 넘어서는 수준의 조명을 제공하며, 3,600K-5200K 내에서 색온도가 조절되기 때문에, 시간대와 관계없이 적합한 밝기에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할 수 있습니다. 빛의 출력은 다이슨 링크앱에 입력된 연령에 맞게 조절됩니다.

휴식 모드 : 책을 읽기에 충분히 밝으면서 따뜻한 느낌의 색온도를 제공합니다. 마찬가지로 빛의 출력은 다이슨 링크 앱에 입력된 연령에 맞게 조절됩니다.




정밀 작업 모드 : 시원한 느낌의 색온도 (4,600K)의 고광량 빛을 발산해서 비주얼 정밀성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빛은 자연광과 매우 가깝게 보입니다.




외출 모드 : 오른쪽 위 설정에서 '조명 시간 예약'에 들어가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조명이 설정된 시간에 켜지고 꺼져서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능입니다. 한국보다는 외국에 더 적합한 기능입니다.

기상 모드 : 기상하기 원하는 시간에 조명이 켜지고, 점차 밝아지도록 설정해서 자연스러운 기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절전 모드 : 야간 시간대를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조명의 움직임 센서를 비활성화해서 수면 중 뒤척거림에도 조명이 켜지지 않습니다. 또 밝기와 색온도를 최저로 해서 밤중에 조명을 켰을 때 눈부심을 최소화합니다. 






그리고 조명 설정에 들어가 보면 현재 위치를 입력할 수 있는데요. 이게 메인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성으로 현재 위치에 맞는 자연광을 파악한 다음, 그에 맞는 빛을 냅니다. 아까 본 연동 모드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됩니다.


✎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

✎ 드라이버와 같은 도구가 필요없이 조립할 수 있어 설치가 간편했는데요.

✎ 전구를 따로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독특했습니다.

✎ 터치로 전원을 켜고, 스와이프로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수 있었는데요.

✎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공부 모드, 휴식 모드, 정밀 작업 모드, 집중 모드 등을 선택해 볼 수 있었고, 현재 위치를 입력하면 현재 위치에 맞는 자연광을 파악해 빛을 내어주어 만족스러웠습니다.

1000 룩스 이상의 밝기, 눈부심 방지, 히트파이프 기술 등 여러 기능을 품은 조명이었습니다.



다이슨 조명 사용 소감

사용해보니까, 확실히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기능이 다양한 조명이 아닙니다. 여러 컬러의 빛이 나온다거나 그런 기능도 없죠.

그런데, 그런 조명들보다 다이슨 데스크 조명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사실 매일 사용하는데요. 사실 기능이 많을수록 사용하는 횟수는 줄어들죠.




다이슨 책상 조명은 사용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할 필요 없이, 그냥 버튼 하나 눌러서 바로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조명이고, 그래서 언제나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이 무섭긴 한데, 사용빈도와 60년간의 수명을 생각해보면 또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다이슨 데스크 조명의 최적화된 빛과 간단한 사용 방법은 확실히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긴 하는데요. 66만원치의 가치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계속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 MACGUYVER.


https://www.kr.dyson.com/products/lighting/lightcycle/ov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