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증정]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에어팟에는 없는 역대급 중저음 '에이투 AT251'


어쩌다 보니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를 굉장히 자주 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그런데요. 그렇지만 대세 블루투스 이어폰인 애플 에어팟에 많은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애플 에어팟 구매에 주저 할 경우 그 금액과 성능 등을 대체할 만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곤하죠.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은 게, 이전과 달리,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길 정도로 완성도 높은 이어폰들이 출시되고 있어요. 오늘 리뷰할 블루투스 이어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리뷰할 블루투스 이어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점에서 에어팟에 대체할만한 이어폰인지 다양한 방면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에이투라는 음향기기 브랜드의 AT251이라는 신상 블루투스 이어폰인데, 개인적으로 중저음 울림에 반해버렸습니다.

그동안 에어팟을 포함해서 리뷰했던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유사하게, 주요 스펙을 시작으로 음질, 연결 편의성, 배터리, 착용감, 아쉬움에 대해서 평가해볼 텐데요. 본의 아니게 내구성도 실험해본 바람에 내구성 이야기도 잠깐 추가했습니다.




주요 스펙
제품명 : 에이투 AT251 프리미엄급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가격 : 89,500원
블루투스 : 블루투스 5.0
오디오 디코딩 프로토콜 : SBC /AAC
이어폰 충전 시간 : 약 1시간
크래들 충전 시간 : 약 2시간
크래들 충전 가능 횟수 : 4-5회
음악 재생 가능 시간 : 평균 8시간
무게 : 이어버드 - 3.6g / 총 무게 - 40g
주요 특징 : 좌우 단독 사용 / 자동 페어링 / 마그네틱 크래들 / 좌우 통화 / 생활 방수




#1. 음질
에이투에서 AT251 블루투스 이어폰을 자신 있게 프리미엄급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소개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진동이 일반 이어폰들이랑 다르더라고요.

간단하게 말하면, 영화관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베이스의 진동만큼은 가성비 완전무선 이어폰들 중에서 독보적이었는데요.





중저음이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이유는, 진동이 두드러지면서도 소리가 뭉개지거나 다른 음들이 묻히지 않았고, 또 커널형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특유의 답답한 느낌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화관이라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중저음을 억지로 늘린 일반 이어폰과 달리, 음향기기 전문 업체의 제품이라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면이었죠.




음질을 평가할 때 [제니-솔로], [숀-Way back home], [헤이즈-첫눈에]를 들어봤는데, 베이스의 울림이 가장 인상적이었지만, 고음부의 타격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배경음이 두드러지는 편이긴 하지만, 세 노래 모두 보컬의 목소리가 가장 앞에서 잘 들렸습니다.

진동과 울림은 독보적이고, 반면 고음을 포함한 다른 음들은 평이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에어팟을 대체할 만한 이어폰으로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는 음악 감상용도 좋지만 영화를 볼 때 꼭 사용하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2. 연결 편의성
AT25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꺼내면 바로 연결됩니다. 특히 좌우 연결이 빠른데, 지금까지 오류가 난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블루투스 5.0을 탑재해서 10m 이상 연결 거리를 확보했고, 연결 끊김 현상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3. 배터리
배터리 스펙은 앞서 소개해드렸죠.

이어폰 충전 시간 : 약 1시간
크래들 충전 시간 : 약 2시간
크래들 충전 가능 횟수 : 4-5회
음악 재생 가능 시간 : 평균 8시간


배터리 스펙은 완전무선 아이폰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1회 충전에 4시간 정도니까요.





그리고 AT25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배터리 충전 크래들에 충전량을 표시해줘서 마음에 듭니다. 요즘 이 기능이 없는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많더라고요.

3-4개의 LED로 표시해주는 건 아니고, 하나의 LED를 깜빡이는 횟수로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번 - 100% 이하
3번- 75% 이하
2번 - 50% 이하
1번 - 25%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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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고속버스를 타고 약 4시간 거리를 오갈 일이 있었는데요. AT25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잠드는 바람에 4시간 내리 사용했습니다.

그런데도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문구는 없었고, 총 7시간 정도 이어버드를 사용하고 충전 크래들에 넣어뒀지만 배터리 잔량 LED는 4번씩 깜빡거리더군요. 사실 크래들을 충전한지 10일이 지난 지금도 4번씩 깜빡거립니다.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AT251 에어팟을 대체할 만한 이어폰이라고 생각하네요.




#4. 착용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자다가 중간에 2시간쯤 착용했을 때 잠깐 깼는데, 이어폰을 꽂고 있는 걸 모르고 그대로 다시 잠들었어요. 4시간이 지나니까 귀에 이물감이 조금 들었는데요. 그렇다고 아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 귀의 경우는, 일반 커널형 이어폰들은 1시간 정도 지나면 귀가 아파서 잠깐 쉬어줘야 하는데요. AT25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제 귀에 특화된 이어폰인지, 이렇게 장시간 착용해도 괜찮더라고요.




대신 어제 착용했을 때는, 이어팁을 귓속 깊숙이 넣으니까 약간의 통증이 있었어요. 이어팁을 귓속에 고정하는 게 아니라 바디로 귓바퀴에 고정하는 느낌으로 착용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헤드뱅잉을 10번 정도는 해도 바로 빠지진 않는데, 30초 동안 계속하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재질감도 잠깐 이야기해보면, AT25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안정적이지만 먼지가 잘 묻는 실리콘 재질도 아니고, 관리가 쉽지만 꺼내기 힘든 미끄러운 재질도 아닙니다. 그 중간쯤이라 보시면 되겠네요.




#5. 내구성
가방에 외투를 넣고 그 위에 AT251을 올려뒀나 봅니다. 1M 정도 되는 높이에서 옷을 확 꺼냈는데, 크래들이 공중으로 휙 날아가더라고요.

타일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이어버드 2개도 떨어지면서 분리되었습니다. 타일이라 충격은 강했겠지만 다행히 스크래치는 없었고, 이상하게도 이어버드와 크래들 모두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AT251 이어폰을 떨어뜨려도 문제없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내구성은 신경도 쓰지 않은 이어폰은 아닌 것 같네요.

참고로 AT25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이어버드는 가벼운 생활방수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 깔끔하고 안전한 마그네틱 시스템으로 이어폰 분실방지가 되는 에이투 AT251 블루투스 이어폰

✎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성도 높았는데요.

✎ 연결 편의성에 더해 배터리 충전량도 크래들에 표시되어 편리했는데, 스마트폰에서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고음이나 다른 음들은 평이한 수준이었지만, 진동과 울림은 놀라움을 주었고, 답답한 느낌없이 시원한 느낌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6. 아쉬움과 평가

이번 여정에서 느낀 아쉬움은 AT25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프로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려고 했는데, 바꿀 때마다 새로 연결을 해야 했거든요.

다행히 재연결 자체는 빠르고 편했습니다. 버튼을 눌러 전원을 껐다가 켤 때 길게 누르면 연결 대기 상태가 되는데요. 오른쪽 이어버드를 연결하고, 크래들에 두 이어버드를 넣었다가 빼면 좌우 연결됩니다. 하지만 대세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을 생각한다면 AT251제품이 대체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충전 크래들은 종종 닦아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재질로 인해 지문과 얼룩이 조금 잘 묻네요.

그래도 AT25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울림’으로 에어팟을 대체할만한 이유를 제공해줬는데요. 스펙, 금액, 기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에어팟과 비교해 볼 정도의 블루투스 이어폰이었습니다.

멀티페어링이 없어서 연결 편의성에서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음질과 배터리 면에서는 충분히 추천할만한 이어폰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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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5iyokIKV
https://youtu.be/W7hfWDdTEF0

















2019년 2월 22일 금요일

동일한 WiFi, 넷기어 나이트호크 X6 Mesh 와이파이 증폭기 추천


인터넷 통신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고, 와이파이 공유기의 성능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넓은 범위를 효율적으로 커버하기 위한 도구로는 와이파이 확장기 혹은 와이파이 증폭기만한 제품이 없죠.

하나의 인터넷 회선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더 넓은 공간에 와이파이를 퍼뜨려주는 건 참 고마운 일인데, 일반적인 와이파이 확장기에는 어쩔 수 없는 아쉬움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쉬움들을 없애버린 와이파이 증폭기가 있는데요. 넷기어의 나이트호크 X6 트라이밴드 Mesh 와이파이 증폭기입니다.

어떤 아쉬움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리고 실사용 소감은 어떠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공유기 와이파이 속도 그대로
일반 와이파이 확장기에 연결하면, 보통 와이파이 공유기와 연결했을 때보다 와이파이의 속도가 절반가량 줄어듭니다. 일반 와이파이 확장기는 동일한 무선밴드에서 입력 출력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인데요.

나이트호크 X6 와이파이 증폭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FASTLANE3라는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입력과 출력에 독립적인 링크를 사용해서 와이파이 속도 저하를 없앤 겁니다.





하지만 만약 입력 속도가 낮다면, 일반적인 와이파이 확장기처럼 2.4GHz만 지원한다면 이 기술도 큰 의미가 없겠죠.

그래서 공유기에서 와이파이 증폭기로 입력되는 와이파이 밴드(백홀)의 스펙도 중요한데요. 나이트호크 X6 와이파이 증폭기는 2.4GHz 단독, 5GHz 단독, 2.4GHz+5GHz를 지원합니다. 2.4GHz 단독은 성능이 좋지 않으니 권장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5GHz 백홀도 지원하고 FASTLANE3 기술로 속도 저하도 없으니까, 고속 와이파이를 공유기 속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와이파이 증폭 시 최대 속도는 2.4GHz 대역폭에서 200Mbps+200Mbps, 5GHz 대역폭에서 433Mbps+433Mbps입니다. 공유기 스펙으로 따지면 1.2Gbps 정도 되는 속도까지 확장할 수 있는 거죠.

공유기에 유선으로 연결해서 액세스 포인트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그럴 땐 트라이밴드 속도 그대로, 2.2Gbps 속도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2. 공유기와 동일한 네트워크
일반적으로, 와이파이 확장기가 와이파이 공유기의 네트워크를 받아서 독립적인 이름으로 와이파이를 공급합니다. _ext나 _extender이 붙은 와이파이 이름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와이파이 확장이 가능하지만, 공간에 따라 와이파이의 이름이 달라지는 건데요.





그렇게 서로 다른 네트워크 이름을 가지게 되면 스마트폰이 최적의 네트워크를 선택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딜레이가 생깁니다.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잠시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다가 다시 다른 와이파이로 연결되죠.

또 다른 네트워크 기기로 확장하거나 스마트 홈 장치를 네트워크에 추가할 때 혼동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나이트호크 X6 Mesh 와이파이 증폭기는 와이파이를 확장하더라도 하나의 SSID, 공유기와 동일한 네트워크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앞서 언급한 단점들이 없죠.

이동할 때도 연결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집 안에 있는 모든 스마트 기기가 동일한 네트워크 아래에 있게 됩니다. 가벼운 NAS나 미디어 서버와 같은 홈 네트워킹 서비스를 활용할 때도 더 간편하겠죠.

물론 원한다면 SSID 분리도 가능합니다.




#3. 안정적인 와이파이 공급
나이트호크 X6 Mesh 와이파이 증폭기는 와이파이 확장기임에도 고급 와이파이 공유기에 사용되는 기술들이 적용되었습니다.

여러 기기에 딜레이 없이 효율적으로 트래픽을 공급할 수 있는 MU-MIMO 기술, 그리고 기기로 직접 와이파이를 쏘아주는 빔포밍 기술을 탑재했네요.


 


이런 고속 인터넷과 고성능 기술들을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하드웨어 성능도 중요한데요. 나이트호크 X6 Mesh 와이파이 증폭기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 플래시 메모리, 256GB 램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웬만한 고성능 공유기 이상의 스펙이죠.

참고로 나이트호크 X6 Mesh 와이파이 증폭기는 서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대 이상 기기를 사용해서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데요. 넓은 카페나 사무실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나이트호크 X6
나이트호크 X6 Mesh 와이파이 증폭기의 제품 설명을 보고 몇 가지 궁금점들이 생겼는데요.

직접 사용해보면서 그 궁금증들을 해결했습니다.




Q1. 스펙처럼 사용 방법도 어려운 것 아닐까?
솔직히 일반인들에게 와이파이 공유기 혹은 와이파이 확장기의 스펙은 쉬운 표현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레 겁을 먹을 수 있죠.

다행히 사용 방법, 연결 방법은 정말 간단했습니다. 아, 와이파이 공유기에 WPS 버튼만 있다면요.





우선 와이파이 공유기 근처에 와이파이 증폭기를 놓고 전원을 연결합니다. 조금 기다리면 4가지 LED 표시등 모두에 불빛이 깜빡거리는데요.

이제 와이파이 증폭기 후면에 있는 WPS 버튼을 눌러봅시다. 3번째 LED만 불빛이 들어오는데, 한 1분 정도 기다리면 첫 번째 LED에도 불이 들어올 겁니다.

그러면 연결이 끝났습니다.




이제 원하는 위치로 옮겨야겠죠. 바로 옆에 있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옮겨서 전원을 연결하고 한 1-2분 정도 기다리면 다시 LED 2개에 불빛이 들어올 겁니다. 와이파이 공유기와 연결 감도가 강하지 않으면 첫 번째 LED에 붉은빛이 돌 수 있습니다. 




Q2. 속도, 정말 그대로일까?
아쉽게도 저희 작업실엔 500Mbps 인터넷이 들어옵니다. 공유기 와이파이 속도를 측정해보면 200Mbps 정도 나오는데요.

참고 자료에 의하면 단일기기에 최대 400Mbps 이상 속도로 와이파이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최대 속도를 직접 테스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5GHz를 지원하는지, 그리고 와이파이 속도가 절반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 있죠.

테스트 결과, 다운로드 속도 업로드 속도 모두 200Mbps 이상으로 측정되었습니다. 2.4GHz는 보통 80Mbps 정도로 측정되니까, 5GHz 속도를 그대로 지원한다는 점은 확실하네요.




Q3. 연결 거리는?
정확하게 몇M까지다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사용 환경과 와이파이 공유기 성능에 따라 천차만별이니까요.

일단 아래층 집에 내려가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공유기의 와이파이는 스마트폰과 연결해보니 신호가 끊겼다 연결되었다 반복할 정도로 약했습니다.

증폭기랑은 연결 안 되겠다 싶었는데, 빨간 불이 뜨긴 했지만 연결되었습니다. 공유기의 연결 범위 안에 넷기어 나이트호크 X6 Mesh 와이파이 증폭기가 완전히 들어가지 않더라도 공유기의 커버리지와 증폭기의 커버리지 사이에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연결이 되는 것 같네요.

스마트폰에는 와이파이가 4칸 모두 꽉 찼습니다.




Q4. 다른 브랜드 제품과 호환성은?
혹시 몰라서 다른 브랜드의 공유기와도 연결을 해봤는데요. 연결 방법도 동일하고, 속도도 동일합니다. WPS 버튼만 있다면 문제없죠.

다만 5GHz 대역으로 공유기와 증폭기를 연결하기 위해 별도의 설정이 필요하긴 했습니다.




공유기마다 5GHz 밴드 채널이라는 게 있는데, 채널이 149-161 사이일 경우는 기본 설정이 2.4GHz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렇게 별도의 설정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Q5. 설정 방법은?
설명서에는 PC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하라고 되어 있는데, 아이폰 사파리로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와이파이를 연결한 상태로 “www.mywifiext”를 주소창에 입력합니다.

UI가 조금 마음에 안 들긴 해도 설정은 PC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로그인 과정이 조금 귀찮아요. 이건 어쩔 수 없네요.




설정 자체는 간단합니다. 네트워크 확인 -> 스마트 설정 -> 5Ghz 활성화 -> 네트워크 신호 선택 -> 비밀번호 확인 -> 완료.

그냥 누르고 싶게 생긴 버튼들 몇 번 누르고 적으라는 거 잠깐 적으면 설정이 끝나네요.







나이트호크 X6 사용 소감
넷기어 나이트호크 X6 Mesh 와이파이 증폭기는 가격이 13만원대 정도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조금 과하죠.

5GHz 와이파이를 속도 감소 없이 확장하고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무실이나 여러 스마트 홈 기기를 사용하는 넓은 가정에 유용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성능은 전문가 수준인데 사용 방법은 초보자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