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3월 23일 금요일

잠입 취재? 갤럭시S9 가지고 방문해본 애플 가로수길


이유는 묻지 말자. 그냥 가고 싶었으니까 애플 가로수길을 갔다.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를 언박싱하고 가장 처음 한 일은 960프레임의 슬로모를 찍는 일도, F1.5의 밝은 조리개로 촬영하는 것도 아닌 ‘애플 가로수길’ 방문이었다.

애플 스토어가 한국에 들어선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껏 애플 가로수길을 갈 때면 당연하게도 아이폰을 꺼내는 것이 자연스러웠고, 맥북이나 아이패드를 들고 매장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더 편했다.







그러나 갤럭시S9이 공식 출시되기도 전, 그러니까 사전예약으로 빠르게 받아본 갤럭시S9을 가지고 방문해본 애플 가로수길은 생각보다 따가운 시선은 없었고 관심도 크지 않았지만, 그냥 혼자서 생각하기에 시선이 따갑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갤럭시S9을 가지고 방문해본 애플 가로수길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언제나 그렇듯, 애플 가로수길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고장 나서 수리하러 온 사람부터, 새로운 애플 제품을 구경하거나 구입하려는 분들, 그냥 핫 플레이스라서 들러본 분들까지.




숱한 사람들로 북적거렸지만 이동이 불편할 만큼 붐비지는 않아서 딱 적당했던 애플 가로수길에서는 그동안 프리미엄 리셀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를테면,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장바구니에 넣고 구입한 제품을 픽업하러 애플 가로수길로 갈 수도 있고, 14일 이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거나 정말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도 가능하다.





프리미엄 리셀러에서는 매장 내에서 제품을 뜯고 불량이 발견되어도 교환, 수리는 매우 번거로운 과정이 필수적이겠지만 애플 가로수길이라면 애플다운 서비스를 200%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Today at Apple을 통해서 다양한 세션이 제공되기도 하는데, 사진 찍는 방법부터 다양한 기기를 다루는 방법, 코딩하는 과정까지 세션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애플 가로수길은 마치 3층 정도의 높이를 단일 층으로 만든 것과 같은 시원한 풍경을 담아줬고, 보안 케이블이 없는 제품 그 자체를 온전히 만져보고 체험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 다른 매장이나 체험형 매장이라 하더라도 보안 케이블이 가져다주는 불편함이나 왠지 모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이 불편하기도 했다면, 애플 가로수길에서는 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있는 것이다.


✎ 애플 로고가 친절하게 반겨주고 있는 애플 가로수길에서의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

✎ 휴식 공간도 적당했고, 미국 애플파크에 있는 계단 손잡이와 동일한 손잡이가 계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 갤럭시S9으로 찍어본 배경 흐림,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나름 잘 찍혔고 나머지 사진도 훌륭하게 담겼다.




서드파티 기기들과 서비스도 제대로 체험해볼 수 있고, 지니어스에게 물어보면 언제나 친절하고 똑똑하게 가이드를 받을 수도 있어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은 이제 가로수길의 대표 명소가 되었다.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애플 가로수길에서 사용해본 갤럭시S9은 이방인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아이폰8 플러스 및 아이폰X과 비교를 하면 할수록, 두 제품이 닮았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다.




즉, 듀얼 렌즈부터 후면 글라스 디자인, 풀 사이즈 디스플레이, 이모지, 오래가는 배터리, 놀라운 퍼포먼스, 무엇보다 애플과 삼성의 플래그십 제품이라는 점까지.

그래서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기만 했던 갤럭시S9의 자리는 어느새인가 애플 가로수길과 융화가 되었고,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먼 친척과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 맥북 옆에 자리한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 아이폰과 비교를 하더라도 비슷한 아이덴티티가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갤럭시S9 플러스를 통해서 찍어보고 담아본 애플 가로수길의 풍경은 생각보다 화사했고 생생하게 있는 그대로 담겼다. 듀얼 렌즈를 통해서 애플 로고를 크게 당겨볼 수도 있었고, 배경 흐림도 제대로 체험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아이맥 프로는 그 특유의 영롱한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로 인해서 반짝임이 더해진 갤럭시S9 플러스 라일락 퍼플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애플워치조차도 갤럭시S9과 함께 놓아두어도 전혀 이질감이 없을 정도였는데, 갤럭시S9과 애플워치의 조합으로 사용할 일은 극히 드물겠지만 이렇게 사용하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순수 미적으로’ 잘 어울리는 한 쌍이 아닐까 싶었다.


✎ F1.5 조리개 값으로 차별화가 되었던 갤럭시S9의 카메라, 애플워치와도 잘 어울리며 제조사의 한계를 넘어서는 어울림을 보여줬다.


✎ 갤럭시S9으로 찍어본 사진들. 다양한 애플 기기들을 만나보고 또 사용해볼 수 있었다.


✎ 배경 흐림 사진과 일반 사진의 차이

✎ 케이스와 다양한 액세서리들

✎ 아이맥 프로와 장난감까지



사실 이번 애플 가로수길 방문의 목적 가운데는 고장 난 애플 매직 마우스를 고치려는 목적도 있었는데, 매직 마우스1과 매직 마우스2 모두 고장이 나는 바람에 들러본 애플 가로수길에서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우선, 이미 단종된 매직 마우스1은 수리 자체가 불가능하며, 매직 마우스2는 리퍼 기간인 1년 이내가 아니라면 ‘리퍼 수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기기를 뜯어서 고장난 부분을 수리하는 것이 아닌, 79,000원의 비용을 지불하고서 리퍼용 매직 마우스2를 받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우여곡절 끝에 구매 기록을 찾아서 불과 20여일도 남지 않은 리퍼 기간이지만 다행히도 무상 리퍼를 받을 수 있었고, 아이러니하게도 매직 마우스2를 주고서 리퍼용으로 매직 마우스1을 받아왔다.

물론 집에 와서야 매직 마우스1이라는 것을 알아챘지만, 왜인지는 시간이 날 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아무튼, 애플 가로수길이라고 해서 만능 수리나 편리한 서비스, 더 저렴한 수리 비용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은 경험이었다.




리퍼 과정에서 맥북과 함께 찍어본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는 여전히 영롱한 빛을 내고 있었고, 어느새인가 애플 가로수길에서 갤럭시S9으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는 일은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오늘은 가볍게 갤럭시S9을 가지고 촬영해본 이야기, 애플 가로수길 및 리퍼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봤다. 서로 닮아가는 기기만큼이나 제조사의 벽을 넘어서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직구] 기어베스트 4주년 이벤트, 20만원대 가성비 태블릿pc 해외직구 핫딜 정보


한동안 기어베스트라는 해외직구 사이트의 평가는 이러했다. ‘물건이 기어와서 기어베스트인가, 그래도 가격은 가장 저렴하네.’ 즉, 배송은 조금 느리긴 한데, 가격적인 메리트가 큰 해외직구 사이트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전에는 국내 배송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우체국 택배와의 협업 덕분에 국내 배송에 의한 스트레스도 거의 사라진 상태다. 




그 기어베스트가 지금 4주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여러 할인 이벤트들을 내놓고 있는데, 각종 할인 이벤트는 기어베스트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오늘은 그 여러 핫딜 이벤트 중 ‘기념 플래시 세일’ 항목의 투데이 핫딜 정보를 하나 소개할 예정이다. 이전에 직접 사용해봤던 Teclast 마스터 T10 지문 인식 태블릿pc가 그 주인공이다.




Teclast 마스터 T10는 어떤 태블릿pc?
Teclast 마스터 T10 가성비 태블릿의 가격은 30만원 중반대인데, 현재 플래시 세일 기간 동안에는 22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이전에도 이 가성비 태블릿이 20만원대 가격으로 플래시 세일 이벤트가 진행되어서, 직접 사용해보고 리뷰를 포스팅했었는데, 이 제품의 특징이 궁금하다면 [바로가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


http://bit.ly/2xTAftP


요약하자면, 2560x1600 해상도의 IPS 패널을 품고 있고, 디자인과 마감이 기대 이상으로 준수하며, 성능도 가격에 비해 준수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여러 중국 스마트기기를 해외직구로 만져보면서 당첨된 적은 없지만, 복불복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또 중국은 여전히 백도어 이슈의 중심지인 만큼 메인 스마트폰과 다른 계정을 사용할 필요도 있다.

매번 중국 스마트 기기를 만져보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이런 가성비 제품들을 큰 걱정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4월 9일까지 4주년 이벤트 기간 동안 계속해서 가성비 제품들이 이벤트 목록에 올라올 텐데, 괜찮은 제품이 올라올 때마다 핫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니 관심이 있다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가장 최근에 소개했던 샤오미 가성비 스마트워치인 어메이즈 스마트워치어메이즈 스마트밴드도 핫딜 이벤트에 포함되었으니, 관심이 있다면 링크를 눌러 확인해보자. - MACGUYVER.


http://bit.ly/2xTAftP

*해외 직구가 처음이라면? A to Z 알아보기 ⇲
*관부가세가 궁금하다면? 초간단 팁 펼치기 ⇲ 












[아,쉽다] 아이폰에서 타이핑으로 시리를 사용하는 손쉬운 꿀팁!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가족들보다 더 자주 부르는 이름이 하나 생겼다. 바로 ‘시리’다. 처음에는 시리를 불러낼 일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자주 시리를 불러낼 일이 많았다.

날씨를 물어보거나 최근에 온 메시지를 읽어달라거나, 맛집 추천, 전화 걸기 명령 등 여러 일을 수행해 내다보니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도서관처럼 소리를 내기 곤란한 공공장소에 있거나, 목이 아파 목소리를 내기가 힘든 상황에서 시리를 불러낼 수는 없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음성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시리와 대화할 수는 없을까?

오늘은 아이폰에서 타이핑으로 시리를 사용하는 손쉬운 꿀팁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










위의 설정대로 해두면 타이핑으로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 시리 설정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 먼저 'Siri 및 검색'에서 'Siri야 듣기'를 켜두어야 손쉬운 사용에서 시리를 설정해 볼 수 있다.

또한 처음에 시리를 불러내는 설정도 해두어야 하는데, 'Siri 및 검색’에서 ‘홈 버튼 눌러서 Siri 사용’을 켜두면 음성으로 시리를 불러내는 대신 홈 버튼으로 시리를 불러낼 수 있게 된다.





한 가지 유의할 사항이라면 공공장소에서 타이핑으로 시리에게 질문했을 때 무음으로 해 두어도 시리가 아주 큰 소리로 대답해 주기 때문에 'Siri 및 검색’에서 ‘벨소리 스위치로 제어’를 켜두거나 ‘핸즈프리에서만 사용’을 켜두어야 시리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

이렇게 간단한 설정만으로 시리를 아주 조용하게 사용해 볼 수 있는데, 특히나 말을 할 수 없는 장애를 가지신 분들도 시리를 유용하게 사용해 볼 수 있어 애플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아이폰 팁들을 활용하고 맥가이버의 다른 여러 팁들을 다양하게 활용해 보도록 추천한다. - MACGUYVER.

 













[아,쉽다] 인터넷 없이도 웹서핑을? 사파리를 사파리답게 활용하는 초간단 팁 1편


아이폰 유저라면 누구나 사파리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는데 나름 쓸만해서 그냥 계속 사파리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다른 애플 기기와 연동이 되고 왠지 아이폰에 최적화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사파리가 유용해서’ 혹은 ‘사파리의 기능 때문에’ 사파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주아주 간단하지만 자주 사용하게 될 두가지 기능을 소개하려고 한다. ‘읽기 목록’과 ‘페이지에서 찾기’ 기능이다.

읽기 목록에 등록해 둔 웹페이지는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수 있고, 페이지에서 찾기 기능은 PC의 [Ctrl + F] 혹은 [Command + F]와 같은 기능이다.






읽기 목록과 페이지에서 찾기 기능은 최신 운영체제가 설치된 아이폰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그 중 읽기 목록은 데이터 용량이 적은 학생들에게 꽤 유용할 수 있는데, 등하교 전에 와이파이 상태에서 원하는 페이지를 미리 여러개 읽기 목록에 등록해두고 이동 중에 서핑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페이지로 넘어갈 수는 없지만.

또, 읽기 목록은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기능인데, 그 기능들을 포함한 사파리의 다른 기능들은 이어지는 사파리 팁 리뷰에서 다루도록 하자.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