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직구] 6080mAh 배터리, 18:9 가성비 스마트폰이 20만원 중반대?




해외 직구 제품을 찾고 또 추천하면서 느끼는 점이라면, 국내 시장이 얼마나 작고 협소한지를 제대로 체감하게 된다는 것이 있다. 물론, 가성비 제품이라거나 극도로 저렴한 제품의 경우는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스펙이나 선택의 자유에 있어서 해외 시장은 국내 시장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넓었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오늘 소개할 제품 역시 상당히 독특한 스펙을 지니고 있는데, 우선 배터리가 무려 6080mAh에 달한다. 한마디로, 하루 종일 사용해도 충분할 정도로 배터리가 넘친다는 것을 뜻하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사용자 경험의 확장으로 돌아올지 모른다.





또한 6기가 램을 통해서 넉넉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점과 6인치에 이르는 18:9 비율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최근 뜨고 있는 베젤리스 + 긴 화면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에서도 최근 디자인 트렌드를 따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칭 페이스 아이디라 부르는 얼굴 인식 기능 역시 안드로이드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페이스 아이디’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얼굴 인식 기능을 운영체제 차원에서 제공한다는 점에 포인트를 맞출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6기가 램, 64기가 메모리를 탑재한 파워3 스마트폰은 이름에서는 중국산이라는 느낌이 물씬 났지만, 구성품까지 가득 챙겨준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보호 케이스와 보호 필름, 전용 젠더와 변환 젠더까지 제공하면서 활용성을 높여준 것이다.

흔히 직구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경우 해당 제품에 맞는 케이스나 보호필름, 젠더 등을 구하기 힘들다는 아킬레스건이 있지만, 파워3의 경우는 이러한 아쉬움을 덜어주기 위한 구성품들로 올인원 디바이스 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http://bit.ly/2pyMNV7




물론,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나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다는 점은 쓸데없이 아이폰을 따라 했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가격에서 이 정도로 구성품까지 신경쓴다는 것은 분명 칭찬할 만한 일이 아닐까 싶었다.


파워3 스마트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6080mAh의 엄청난 대용량 배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펙들과 디자인을 집약하고 있다.

그 점에서 파워3의 디자인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우선 후면 디자인은 상단 부분에 붙은 것처럼 보이는 듀얼 카메라와 지문 인식 버튼이 자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균형감이나 세련미에 있어서는 나름 좋은 평가가 가능했다.

특히나 하단부 디자인 마감이나 깔끔한 디자인의 기준으로 보자면 나쁘지 않은 모습을 갖췄기 때문이다.




전면의 경우는 베젤리스라고는 하지만 좌우 베젤리스일 뿐 상하의 경우는 여전히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아킬레스건이 있기는 했지만, 노치 디자인 대신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는 것도 가능했다.

화면의 비율이 90.8%를 넘어서며 대화면을 제대로 활용했고, 저렴한 가격에도 고릴라 글라스 4를 활용해서 내구성까지 더했다는 평가가 가능했던 파워3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최대 4일간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와 75일에 이르는 대기 시간, 63시간의 엄청난 통화 타임을 활용할 수 있는 놀라운 ‘파워’를 지닌 스마트폰이라 평가할 수 있었다.


✎ 놀라운 스펙을 자랑하는 가성비 스마트폰 파워3



✎ 어마어마한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어 충전 시간대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한 제품

✎ 안드로이드에서 공식 지원하는 페이스 ID


해외 직구 추천 제품으로 파워3를 선정한 이유라면, 기어베스트를 통해서 독점 발표되며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국내 구입 가격 역시 20만원 중반대에 그친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국내에서 20만원 초중반대로는 만나보기 힘든 플래그십에 준하는 퍼포먼스, 배터리 타임, 듀얼 카메라, 18:9 비율의 대화면, 지문 인식까지도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파워3 스마트폰의 장점이 돋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5분 충전 만으로 2시간 통화가 가능하며, 30분 충전으로 하루 사용을, 2시간 만에 완충을 할 수 있는 퀵 차지를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대용량 배터리가 지니는 장점을 가득 담고 있었던 파워3.

해외 직구의 태생적인 아쉬움인 다소 길어지는 배송 기간이나, AS의 불편함,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로 인한 낯선 느낌은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구입해보고 싶은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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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에도 ‘표준’이 중요한 이유? 143개국 유엘(UL) 표준이 지니는 의미


표준은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쉽게 생각해서 집이나 사무실, 회사에 있는 콘센트의 규격이나 모양이 제각각이라고 가정해보자. 모든 가전제품은 수많은 호환 젠더를 사용해야 할 것이고, 가볍게 휴대가 가능한 충전기는 무거운 짐이 될지 모른다.

자동차의 타이어도 마찬가지다. 운전을 하다가 타이어가 터지거나 수리가 필요할 경우 어느 곳을 가더라도 같은 규격과 사이즈, 호환이 가능한 타이어를 구입할 수 있지만 표준이 제각각이라면 꼭 맞는 곳을 찾아서 한참을 돌아다녀야 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장이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표준은 얼마나 중요할까? 이것은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기업에게는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필수적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제품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업들 역시 현재 투자하고 개발하는 제품이 차후에도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점점 시장이 커지고 있는 IoT 환경에서도 표준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현재처럼 중구난방식의 IoT 기기들이 늘어나게 된다면 잠재적인 범죄에 노출되거나 서로 호환이 되지 않아서 오는 불편함과 부작용을 소비자와 기업, 더 나아가서는 정부까지도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UL, Underwriters’ Laboratories는 수많은 전자기기 및 건축자재, 소프트웨어부터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산업군에서 사용되고 적용되는 표준을 직접 개발하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에 더해서 사후 심사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다.





무려 120년 전에 처음 설립된 미국 최초의 안전 규격 개발 기관이면서, 인증 기관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143개국에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한 연간 220억 개의 제품들에 UL 마크를 부착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이다.

UL, Underwriters’ Laboratories는 기기가 가지는 안전성에 더해서 보안을 위한 각종 테스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러한 인증 및 테스트와 관련된 컨설팅, 교육,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서 전방적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oT 환경을 제대로 구축하고 또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기들이 안정적이고 끊김 없이 연결될 필요가 있다. 와이파이 신호가 송신기 및 수신기 모두에서 같은 규격을 지원해야만 완벽한 와이파이 경험을 할 수 있는 것과 같다.

그래서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기준 및 규격에 준하는 기기인지를 직접 테스트해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기업의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이려는 것인데, 세계적인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추가적인 연구 개발 비용을 줄이고 전 세계적인 시장에서 제품이 선택받는 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안정성이란 전파를 비롯한 다양한 외부 상황의 변화 속에서도 항상 일정하게 성능을 유지하고 발휘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IoT 표준을 위해서 연결성과 안정성은 필수적인 요소라 부를 수 있다.




또한 IoT 기기라면 상호운용성 역시 필수적인데, 연결된 기기의 통신이 원활하게 작동하면서 과열이나 전파 개입과 같은 부작용을 줄여주기 위해서 상호운용성이 제대로 구현되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상호운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라면 IoT 환경을 위한 제품을 모두 같은 브랜드의 제품으로만 한정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상황은 IoT가 지니는 의미 자체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이너스가 된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문제라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보안 이슈가 터져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IoT 기술을 접목한 현관문이 해킹으로 열려버리거나, 자동차가 제멋대로 과속과 급정거, 핸들을 꺾는 문제, 다리미 및 냉장고와 같은 제품들이 가정이나 사무실을 몰래 엿보고 엿듣는 문제가 나오고 있다.

즉, IoT 기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안에 대한 표준을 무시했거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안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친 결과 대대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없을 뿐 아니라 IoT 기기 자체가 보안 위협을 증가시키는 제품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IoT 보안 기술 및 표준이 매우 중요한데,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의 IoT 기기가 지니는 보안 위협을 직접 테스트하고 시험하며 인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 점에서 UL은 직접 실리콘밸리에 있는 실제의 가정집을 활용해서 다양한 IoT 기술들을 시험하고 사용해보면서 IoT 기기가 지니는 상호운용성과 연결성, 안정성 및 보안을 시험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드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이 수립되지 않은 결과 차세대 기술로 불리는 드론 시장을 모두 중국에 내주고 있는 실정이다. 4차 산업 혁명 역시 그러한데,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4차 산업 혁명이 되면서 일자리를 잃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4차 산업 혁명은 IoT를 비롯해 다양한 커넥티드 환경, 사이버 보안, 스마트홈과 같은 기술들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표준을 만들고 그 표준을 적용한 기기들을 내놓는 것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IoT에 대한 접근 역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모두 같은 규격의 콘센트를 사용하고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처럼, IoT 기기가 출시되기 위한 연결성, 상호운용성, 안정성, 보안과 같은 주요 기술과 과제들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이라면 UL (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에 대한 공부와 관심을 키울 필요가 있고, 사용자들 역시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에 UL 인증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해본다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oT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