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물 만난 코아 스마트밴드, 코아 밴드의 IP68 등급 방수 진짜일까?


날씨가 이상합니다. 덥기도 심각하게 덥고, 열대 지방의 스콜도 아닌 것이 갑작스레 비가 쏟아지곤 합니다.

이제는 한국도 영국처럼 외출할 때 우산 하나씩은 꼭 갖추고 나가야 할 것 같은데, 습관이 안 되어있다 보니 그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도 우산 없이 잠깐 외출을 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황급히 손에 들고 있던 지갑과 폰을 주머니에 넣고 실내로 들어갔는데요. 들어가 보니 손목시계가 다 젖어 있었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손목시계는, 특히 지금 같은 날씨에 차는 손목시계는 방수가 꼭 필요하구나 하는 사실을 말입니다.




   

앞서 여름에 손목시계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코아 스마트밴드를 추천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필수 조건인 방수에 관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여름철에도 사용하기 좋으려면 비에 끄떡없는 것은 물론이고 더위에 찝찝해진 팔을 물에 적실 때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

코아 밴드의 방수는 과연 어떠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코아 스마트밴드의 방수 스펙은?
판매 정보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코아 밴드의 방수 등급은 IP68 등급입니다.

IPX8 등급의 방수는 일반적인 스마트 기기가 갖출 수 있는 방수 스펙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의 방수인데, 1.5m 이상의 수심에서 30분 이상 버틸 수 있는 방수 기능을 품고 있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물놀이나 수영을 할 때 착용하기에는 다소 불안한 방수 성능이기도 합니다. IPX8등급의 방수는 방수를 즐기기 위한 방수가 아닌 생활 속에서 실수를 했을 때 일차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단순히 잠기는 것과 달리 파도나 물장구에 따라서는 기기에 가해지는 압력이 달라질 수 있는데, 압력이 강하면 스마트폰의 경우 방수처리되어 있는 각 구멍들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물이 침투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코아 밴드는 구조상으로 물이 들어갈만한 구멍이 없었는데요. 밴드도 쫀쫀한 재질이라 웬만하면 USB 충전 단자 부분에도 물이 들어가지 않을 것처럼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코아 밴드는 진짜 물에 넣어도 고장이 나지 않을까요?




코아 스마트밴드를 물에 넣다.
일상생활에서 1.5m 깊이의 물에 손목이 들어갈 일은 없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물을 접하게 되는 상황에서 코아 스마트밴드가 견딜 수 있는지 테스트해봤는데요.

흔히 실수할 수 있는 세면대에서 팔을 씻을 때, 샤워기의 물을 맞을 때, 그리고 40cm 정도 깊이의 물에 빠졌을 때 어떠한지 알아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경우에 멀쩡히 작동했습니다.

상황을 조금 더 설명하자면, 세면대의 물줄기를 맞았을 때는 손으로 하는 터치는 인식하지 못했지만, 물줄기에 따라 화면이 움직였습니다. 샤워기도 비슷했는데요.

물에 빠졌을 때는 당연하게도 화면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파도가 치는 환경이라면 다를 수 있겠네요.




코아 밴드를 물에 넣다, 그 후
이제 중요한 것은 물에서 건져낸 이후일 것입니다.

다행히도 모든 경우에 물에서 꺼내자마자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작동이 되었습니다. 심장 박동 센서도 활발하게 빛을 발하더군요.




터치도 문제없었고, 문자 알림도 잘 수신되었습니다.

밴드 특성상 수건에 한번 스윽 닦아주면 물기가 모두 제거되는 장점도 있었는데요. 다만 밴드와 본체를 분리해줄 필요는 있었습니다.




밴드 사이에 물이 들어가는 것이죠.

물론 바디도 수건에 슥 닦아주면 물기가 모두 제거되긴 했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바디가 들어가는 밴드 부분을 닦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가볍게 건조해 줄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을 위한 스마트밴드, 코아 밴드
애플 워치처럼 50m 방수가 아니라면 앞서 말했듯 일반적인 스마트 기기의 방수는 가장 높은 등급이라 하더라도 방수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스마트밴드를 손목에 착용한 채 샴푸나 바디워시를 사용하며 샤워를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굳이 그렇게 할 이유도 없지만요.




그럼에도 코아 스마트밴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물’에는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방수뿐 아니라 발수도 훌륭했는데요. 사실 물이 아예 들어가는 구멍이 거의 없기 때문에 슥 닦아주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더위 속에서 가끔 손목에 땀이 찰 때, 시원하게 코아 밴드째로 손목을 물에 적시는 것도 문제없어 보였습니다.





다만 잘 닦고 말려줄 필요가 있다는 점은 알아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여름철 침수 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코아 밴드의 IP68 등급 방수 기능은 여름철에 꼭 필요한, 그리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 MACGUYVER.













2017년 7월 27일 목요일

60만원대 vs 초고성능, 에이서의 게이밍 노트북 2종 이거 실화?


그동안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하면 두껍고 무거우며 비싸다는 인식이 많았고, 또 실제로 그렇기도 했다. 그런데 에이서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니트로 5라는 이름의 게이밍 노트북은 ‘게임’을 위한 기본기를 놓치지 않았으면서도 고성능을 제대로 구현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니트로 5는 60만원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문턱을 크게 낮췄을 뿐 아니라 성능을 타협하지 않으면서 기대치를 높였는데, 7세대의 카비레이크 i5 프로세서와 함께 15.6인치 FHD 해상도의 시원한 디스플레이, DDR4 램을 통한 빠른 성능과 GTX 1050 그래픽카드까지 더하며 아쉬움을 덜어낸 것이다.



   

특히나 니트로 5의 경우는 게이밍을 위해 필수적이라 부를 수 있는 쿨링 성능을 강화했는데, 에이서의 쿨 부스트 기능을 탑재하며 듀얼 쿨링 팬을 비롯해 냉각 시스템을 다듬어서 더욱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외에도 트루 하모니 시스템을 통해 돌비 오디오 프리미엄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은 이미 그 자체로도 차별화가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최신 USB 3.1을 비롯해 하위 호환성이 높은 USB 3.0 포트 탑재, HDMI 포트를 통한 멀티미디어 활용까지 꼼꼼하게 챙기면서도 699,000원의 가격을 통해 지마켓이나 옥션,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에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선택을 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까 싶었다.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라는 이름을 가진 게이밍 노트북도 새롭게 선보인 에이서는 엔트리급 게이밍 노트북임에도 1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높은 가성비를 통해 선택지를 늘려주고 있다.

이를테면,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에는 에이서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듀얼 울트라씬 AeroBlade 3D 메탈팬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쿨링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한다.



공기의 흐름을 무려 35%까지 증가시키기 때문에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다. 또한, 인텔의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및 GTX 1060 그래픽카드와 8기가 램, 256GB SSD 등 탄탄한 성능으로 완성된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은 옵션에 따라 129만 9,000원, 혹은 149만 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엔트리급 노트북으로서 갖춰야 할 스펙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쉬움 없이 선택이 가능한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은 분명 고사양의 게이밍 노트북이 필요했던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자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서 데이 이벤트 런칭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이어지는 에이서 데이는 아시아 전역에서 개최되면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간 동안 에이서 데이 이벤트 전용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을 감상하고, 퀴즈도 풀고,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준비해뒀다고 한다.

또한 단순히 즐기는 것만으로 쌓이는 포인트를 통해 게이밍 노트북이나 울트라슬림 노트북 등의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에이서는 매년 8월 3일을 에이서 데이로 정하면서 매년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의 나라들을 중심으로 진행이 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에이서 데이 이벤트 사이트(바로가기)에 접속하고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을 한 다음, 동영상 감상 및 게임을 한 후 퀴즈를 풀면서 받게 되는 포인트를 통해 추첨권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 니트로 5의 디자인 오버뷰


✎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의 디자인





더욱 다양해진 선택지, 선택은?
에이서는 이번에 새로운 2가지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이면서 60만원대와 120만원대의 선택지를 주고 있다. 또한, 뛰어난 가성비 뿐만 아니라 놀라운 완성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번 신제품 런칭을 통해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에이서 제품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게이밍 노트북은 제품의 특성상 모든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는 제품은 아니다. 태생적으로 크고 무겁기 때문에 자주 휴대하며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이밍 노트북은 ‘게임’을 위해서 하이엔드 사양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업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퍼포먼스가 뛰어날 뿐 아니라 게이밍 노트북의 특성상 놀라운 내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기에도 좋은 선택이 된다.

에이서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사들이 게이밍 노트북에 뛰어드는 것은 다시금 붐이 일어나고 있는 PC 게임 시장 때문인지도 모른다. 에이서 데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