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6월 2일 금요일

[20개 증정] 아이폰7 슬림 케이스로 저장! 주파집 슈트 케이스를 만나다.


모든 전자 기기들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더 뛰어난 성능을 품으면서도 콤팩트한 사이즈로 소형화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점점 커지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의 화면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손 안에서 조작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큰 화면은 눈으로 보기엔 좋을지 몰라도 손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갤럭시S8이나 G6는 대화면임에도 극도로 얇은 베젤과 세로로 긴 디자인을 선택해서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설계했는데요.





   

사실 아이폰도 좌우 베젤은 꽤나 얇기 때문에 플러스 모델 역시 생폰으로 사용한다면 한손 조작이 편하지는 않을지라도 그립감이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100만원을 호가하는 아이폰을 생폰으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은 도전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케이스를 착용하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마치 상한선을 넘은 것처럼 손에 부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만약 이 점에 공감하고 있는 아이폰7 플러스 또는 아이폰6S 플러스 유저가 있다면, 꽤나 좋은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주파집의 아이폰 슈트 케이스인데요. 생폰과 거의 유사한 그립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폰 슬림 케이스입니다.



주파집 아이폰 슬림 슈트 케이스의 특징은?
아이폰7 슬림 케이스를 착용하면, 생폰인 아이폰에서 무게는 겨우 10g이 더해지고, 두께는 0.4mm가 더해집니다.

0.4mm라는 두께 자체도 슬림하긴 한데, 이 두께는 아이폰의 후면을 보호하는 부분뿐 아니라 전면을 보호하기 위한 부분까지 포함한 두께입니다.




즉, 화면을 아래로 향하게 해도 화면이 바닥에 직접 닫지 않는다는 것이고, 또한 그립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케이스 후면과 측면의 두께는 0.4mm보다도 더 얇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폰7 슬림 케이스의 특징이라면 밀착감이 뛰어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맞춤 정장처럼 1:1 비율로 구멍 하나하나 까지 일치하도록 설계해서 폰과 케이스가 착 달라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역시 슬림한 그립감에 한 몫을 하고 있죠.




   


그리고 최고급 우레탄과 PET 원료를 사용해 충격완화에도 신경을 썼고, SGS 친환경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라는 점도 인증했습니다.

또한 슈트 케이스는 카메라 부분은 카메라보다 약 0.2mm 정도 높게 설계되었는데요, 실제로는 0.2mm 정도의 슬림한 두께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하단, 상단, 측면, 카메라까지 모두 보호해주는 기특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슈트 케이스, 장점과 단점은?
아이폰7 플러스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제품의 장점이라고 하면 역시 생폰과 유사한 매우 슬림한 그립감일 것입니다. 얇은 두께와 제품 설명대로 착 달라붙은 밀착감이 한 몫을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두께감은 여성분들에게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커플 케이스로 선물하기에도 괜찮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생폰과 유사한 것이 한가지 더 있었는데, 바로 뛰어난 버튼감입니다.

주파집 아이폰7 슬림 케이스는 슬림핏 케이스임에도 버튼까지 커버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편안한 버튼감을 제공해줬습니다. 또, 스피커 홀도 1:1로 구멍을 만들었음에도 라이트닝 단자 부분에는 대부분의 케이블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점도 칭찬할만합니다.




그리고 먼지나 지문이 거의 묻지 않아서 생폰보다도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그에 더해, 스트랩 연결을 위한 구멍도 설계해두었다는 점도 누군가를 위한 장점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7,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착한 가격을 품고 있다는 점, 게다가 이벤트로 소프트 풀커버 필름까지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케이스를 구매해야 할 이유를 제공해줬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주머니에서 꺼낼 때 케이스에는 묻지 않았던 먼지가 카메라 부분으로 모인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케이스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채 보관하거나 가방에 넣어둘 때, 다른 케이스도 마찬가지겠지만 눌림이나 구겨짐을 주의해야 할 것 같기도 했고, 생폰의 재질감과는 차이가 난다는 점도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파집 아이폰 슈트 케이스, 누구에게 맞을까?
아이폰7 슬림 케이스는 역시 슬림한 케이스를 원하는, 그러면서도 쓸만한 케이스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6S 로즈골드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데요. 4.7형인 아이폰6S에 가죽 케이스 정도의 케이스만 씌워도 5.7인치의 G6와 거의 같은 두께가 되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인 아이폰6S라 하더라도 이 슬림핏 슈트 케이스는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케이스는 블랙, 네이비, 핫핑크, 연핑크, 반투명 이 5가지의 색상을 품고 있는데요. 덕분에 아이폰6S 로즈골드이든, 아이폰7 플러스 매트블랙이든, 어떤 모델의 어떤 색상을 가진 아이폰이든 매치해서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면이 화이트인 아이폰에는 네이비, 핫핑크, 연핑크, 반투명 색상이 어울리고, 전면이 블랙인 아이폰에는 블랙, 네이비, 핫핑크가 조금 더 잘 어울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갤럭시S8을 위한 투명 슈트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갤럭시S8 이용자들도 이 케이스를 선택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파집 슈트 케이스는 아이폰 커플 케이스나 아이폰 슬림 케이스를 찾고 있던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선택지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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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G6의 전후면 광각 렌즈, 정말 유용한 기능이 되어줬을까?


스마트폰 카메라의 스펙이 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그리고 화소 또한 1200만에서 1400만 정도로 낮춰지면서 이제는 제조사들이 내세우는 전략을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엘지는 이미 오랫동안 듀얼 렌즈를 통한 차별화를 선보였고, 아이폰7 또한 처음으로 듀얼 렌즈를 적용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역시 차기 갤럭시노트8에서 듀얼 렌즈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오늘은 엘지가 선보인 전후면 광각 렌즈가 정말 차별화가 되는 기술인지, 그리고 소비자에게 있어서 구매 포인트가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아이폰7이 선보인 듀얼 렌즈는 일반각 및 2배 줌으로 화상을 가까이 당겨서 보여주는 것이었다면, G6가 선보인 듀얼 렌즈는 일반각 및 광각으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 더 넓은 영역을 담을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었다.

✎ G6 일반각 촬영과 광곽 촬영 화각 비교



물론, 이러한 광각 촬영은 서드파티 렌즈를 연결하는 것으로도 얼마든지 구현이 가능하지만 화질의 문제를 비롯해서 편리성이나 접근성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도 G6의 자체적인 광각 렌즈 탑재는 차별화가 된다고 볼 수 있다.


G6의 광각 카메라, 다른 점은?
우선 G6의 광각 카메라가 기존의 G5 및 V20와 다른 점이라면, 일반각 및 광각 렌즈 모두 1300만 화소로 해상도가 조절되었다는 것이 있다.

이를테면, V20의 경우는 일반각에서는 화소가 더 높지만 광각은 800만 화소로 낮기 때문에 화질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G6에서는 일반각과 광각의 화소가 동일하기 때문에 광각 카메라를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많다. 

✎ G6 일반각 촬영과 광곽 촬영 화각 비교

   


또 다른 점이라면 G5 및 V20에서는 135도 광각이었지만 G6의 광각은 125도로 오히려 화각이 줄어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화질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최대한 뽑아낸 각도라는 점에서 오히려 얻는 것이 더 많아진 선택으로 보인다.

즉, 화소를 800만에서 1300만으로 높였고, 동시에 화각은 135도에서 125도로 줄였기 때문에 더욱 높은 해상도로 더욱 좁은 면적을 촬영한다는 점에서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된 것이다.

물론, 125도 화각 역시 일반적인 71도 화각과 비교해서 훨씬 더 넓게 찍히는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광각으로서의 매력 역시 충분하다는 점에서 G6의 듀얼 렌즈는 접점을 잘 찾은 것으로 보인다.




G6 광각 카메라의 화질 ★★★☆
G6에 포함된 광각 카메라는 화질 면에서 이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V20까지의 광각 카메라의 화질은 다소 아쉬움이 많이 묻어났다면 G6에서는 밝기를 비롯해서 선예도가 상당히 개선되며 1300만 화소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G6의 광각 렌즈 화질을 일반각과 비교를 하자면 1:1에서는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우선, 담은 영역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점에서 훨씬 더 선명한 사진을 일반각 렌즈가 담아줬고 밝기를 비롯해서 전체적인 화질 역시 다를 수밖에 없어서 1:1로 비교를 하자면 여전히 일반각이 가지는 장점도 상당히 높았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G6 광각 카메라의 화질은 역대 엘지의 광각 카메라 가운데서는 최상이며, 일반각에 준하는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로 크롭을 하거나 확대를 하는 경우에는 눈에 띄는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전히 일반각과는 화질에서의 아쉬움이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그에 더해, 전면 카메라의 화소가 500만으로 낮기도 하고 화각 역시 100도이기 때문에 기대한 만큼 넓게 나오지 않는다는 아쉬움도 있었는데, 특히나 카메라의 특성상 측면으로 갈수록 얼굴이 퍼져 보여서 못생기게 나온다는 점도 있기 때문에 전면 카메라의 광각이 셀카봉을 대신할 정도로 매력적인지는 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G6의 광각 카메라는 기본 카메라로 사용하더라도 전혀 아쉽지 않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한 화질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는 이전 V20까지 느껴졌던 광각의 아쉬운 화질이 아닌, 일반각과 번갈아가며 자유롭게 사용하는 카메라라는 인식이 생겨나게 되기도 했다.




G6 광각 카메라의 활용도 ★★★★★
G6의 광각 카메라는 분명 카메라 기능에 있어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되어줬는데, 이유라면 같은 장소에서 더욱 넓게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카메라로는 눈으로 보는 풍경을 그대로 담지 못했다면 G6의 광각 카메라로는 있는 그대로 적어도 80% 정도는 담아줬기 때문이다.





거기다 반응 속도 또한 더욱 빨라지며 만족도를 높여주기도 했고, 4:3 비율의 일반적인 촬영 뿐만 아니라 18:9 비율의 G6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비율로 촬영하는 일 역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되어줬다.

그러나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는데, UI의 아쉬움으로 인해서 광각과 일반각을 전환하는 버튼의 접근성이 낮아서 한 손으로는 도저히 카메라를 전환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G6 전후면 광각 카메라, 괜찮을까?
G6의 전후면 광각 카메라는 다양한 상황에서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기도 했고, 특히나 이번 G6에서는 카툭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더욱 심플하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카메라가 아닐까 싶었다.



물론, 여전히 화질면에서 100% 만족하기는 힘들었고 퍼포먼스 역시 조금은 더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그래서 더욱 차기작이 기대되기도 했던 G6의 전후면 광각 카메라는 현존하는 엘지의 듀얼 카메라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고 활용도까지 높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는 부분도 상당히 많이 있었다.



플랫한 디자인이면서도 후면의 곡면을 통해서 손에 잡히는 맛을 더해준 G6를 통해, 그리고 듀얼 렌즈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준 G6의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통해 사진 찍는 맛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 MACGUYVER.






2017년 6월 1일 목요일

앱스토어 10년, 개발자가 벌어들인 ‘700억 달러’ 수익의 의미


시골 마을에 영화관 하나가 들어선다는 것은 그 마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우연히 TV에 소개된 맛집이 바로 우리집 옆골목의 오래된 식당이라면?

과거 우리의 삶은 이렇게 예상치 못한 변화로 인해서 발전하기도 했고 완전히 다른 얼굴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이러한 모습들은 자연스럽게 온라인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이제는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스마트워치와 같은 도구들을 통해 바로 이러한 변화들을 눈 앞에서 경험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온라인 앱 시장은 우리에게 있어서, 그리고 개발자들에게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게 될까?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오늘 알게 되었는데, 바로 앱스토어를 통해서 개발자들이 가져간 수익이 무려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즉, 개발자들이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서 앱을 판매하고, 앱 내 구입 및 구독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앱 시장을 활용한 결과 그들이 벌어들인 수익만 무려 한화로 70조원이 넘어선 것이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과는 지난 2008년에 앱스토어가 런칭된 이래 10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내에 이뤄진 것이라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것 같다.



앱스토어가 소비자에게 의미하는 것
앱스토어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즉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가져다 줄까?

이제는 너무나 흔해서 식상하다고 할지는 몰라도, 한때 우리는 SMS와 싸우며 완전 무료를 내세우던 카카오톡 설치 열풍에 편승했었고, 변환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던 동영상 플레이어를 대신할 단 하나의 앱을 공유하기도 했었다.


추석을 즈음해서 등장한 애니팡은 전국을 하나로 만들었고, 하트를 주고 받으며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던 지인들과 또 친구들과 인연이 다시 이어지기도 했다.

그렇게 처음 접해본 스마트폰은 이제 어느덧 세월이 흐르면서 성숙해졌고, 이제는 카카오톡을 설치하는 일도, SNS를 설치하고 계정을 연결하는 일도 흔한 일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흔하다는 것이 무조건 식상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흔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고, 또 흔하다는 것은 친숙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SMS로 문자를 보내던 어른들은 지금에 와서는 카카오스토리에 일상을 공유하고 있고, 밴드를 만들어서 서로의 계획도 나누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은 컴퓨터를 밀어내며 모바일 온리 세대를 만들어냈다. 이미 처음으로 접하는 스마트기기가 컴퓨터가 아닌 스마트폰이 된 시대 속에 최근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책상 앞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컴퓨터가 아닌, 손 위의 컴퓨터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는 것도 당연할지 모른다.

세상은 어느새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그 가운데 앱스토어는 양질의 앱과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에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했던 일들을 단 한번의 터치만으로 가능하게 만들어주거나, 혹은 불가능한 일들도 가능하게 만들어준 것이다.




앱스토어가 개발자에게 의미하는 것
그러나 동시에 앱스토어, 앱 마켓은 개발자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그것을 전 세계인이 즐기는 게임으로, 유용한 앱으로 만들 수도 있고, 누구든 불편한 것을 직접 개발한 앱으로 바꿔볼 수도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 앞에 놓인 시장의 규모 자체가 이전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되었다.



   

과거 동네에 영화관이 하나 들어서는 것은 그 동네를 비롯해 주변 동네에만 영향을 끼쳤다면, 앱스토어에 하나의 앱이 추가되는 것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앱을 사용할 기회의 장이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고, 다른 앱과 연동하며 더해지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기도 하며, 개발자에게 있어서는 신대륙의 발견과도 같은 일일지 모른다.

누군가는 손가락질을 하는 아주 조악한 디자인의 게임이라 하더라도 전 세계 사람들을 매혹하는 공전의 히트작 게임이 될 수도 있는, 그야말로 예측 불허의 시장이 바로 앱스토어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애플의 전 세계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필립 쉴러는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앱을 활용하고, 앱스토어 사용자들의 다운로드 수치 또한 기록적이다’라는 말을 전하며 ‘개발자들의 수익이 700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며, 개발자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모든 성과들, 모든 앱들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는 또한 다음 주에 열리게 될 2017 WWDC에서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표시했는데, WWDC는 개발자들의 잔치라고 불릴 정도로 새로운 기술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불리고 있다.







앞으로 10년, 앱스토어가 만들어갈 미래
그렇다면 앞으로의 10년 동안 앱스토어는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까? 이 질문을 뒤집어서, 앞으로 10년 동안 앱스토어가 없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애플워치를 상상하는 것은 어떠할까? 아마도 상상이 되지 않을지 모른다.

오리지널 아이폰이 등장하던 당시에는 없었던 ‘앱스토어’라고는 하지만, 다시금 그때로 돌아가는 일은 아마도 엄청나게 빠른 스포츠카를 구입하고는 논두렁에 빠트려 놓는 일과 같을 지도 모른다.




그만큼이나 앱스토어, 앱 마켓은 스마트기기에 있어서 매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으로는 CPU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 소프트웨어에서 앱스토어가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것은 가히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임을 조금이나마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10년 동안, 앱스토어가 그려나갈 미래는 이전과는 사뭇 다르면서도 또한 비슷할지 모른다.




이미 포켓몬 고를 비롯해 슈퍼 마리오 런과 같은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킨 앱을 비롯해, 수많은 유틸리티 및 다양한 카테고리의 앱들은 스마트기기의 발전에서 중심 축과 같은 역할을 하며 이전에는 상상도 하기 힘들었던 것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미 앱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국적을 넘어선 다양한 앱들을 활용하며 스마트기기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향후에는 더욱 많은 스마트기기에서 앱스토어가 활용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 앱스토어.

앞으로 10년 동안 앱스토어는 예상하기 힘들었던 시골 마을의 영화관처럼, 놀라운 일들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던져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물론, 우리는 소비자로서 또한 개발자로서 그 중심에 서 있을 것이다. 앱스토어는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소비하는 세계 최대의 앱 마켓이기 때문이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