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3월 28일 화요일

[써보니] 톤플러스 스튜디오, 써보면 알 수 있는 3가지 ‘놀라운’ 변화들


이것은 현대인들의 필수품이다. 아마, 하루라도 이것 없이 외출하게 되면 스트레스에 시달릴지도 모른다. 이것은 귀를 아프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것만큼 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없다.

직장 상사의 스트레스로부터, 주변의 소음으로부터 잠시나마 탈출해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이것은 바로 ‘이어폰’이다.






또 다른 것도 있다.
이것은 모두를 즐겁게 만들기도 하고 놀랍게 만들기도 하며, 때로는 무섭게 만들기도 한다.

혼자 보다는 함께 듣는 것이 더 좋지만 혼자서 즐기기에 더없이 좋을 때도 있다. 이것이 없으면 흥이 나지 않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것 때문에 이웃 간에 문제가 불거지기도 한다.

이것은 바로 ‘스피커’다.





   

사람은 소리, 즉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공사장 옆에서 자란 아이는 불만과 짜증이 가득하지만,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자란 아이는 참을성이 많고 배려싶이 깊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원하는 음악은 이런것 보다는 조금은 색다른 것들이다.




이를테면, 미국의 발라드 가수가 불러주는 놀라운 가창력의 음악이라거나, 방금 본 드라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곧이어 들어보는 OST라거나, 또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일지 모른다.

현대인들은 매일매일 이어폰을 달고 살아가며, 또 기회가 된다면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거나 영화를 볼때 현장감을 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둘을 모두 더할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톤플러스 스튜디오의 매력을 자세히 알아보자.



톤플러스 스튜디오, 이어폰과 스피커를 더하다.
기존에는 별개의 제품이었던 이어폰이나 헤드폰, 또한 스피커를 하나로 더하게 되면 어떠할까? 물론 커다란 스피커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들을 생각도 없고, 이어폰의 출력을 10배는 더 높여서 엄청난 사운드의 스피커로 바꿔볼 생각도 아니다.

둘을 절묘하게 하나로 섞은 넥밴드형 톤플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엘지는 이미 톤플러스 액티브라는 이름의 외장 스피커가 장착된 제품을 내놓기는 했지만, 그 제품은 스피커로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수준이었지, 즐길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면, 이번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조금 달랐다.

이 녀석의 장기라면 방 안을 가득 울릴 수 있는 수준의 시원시원한 보컬 사운드와 호소력 짙은 감성적인 발라드 사운드까지 모두 겸비한 것이 있다.






바로, 4 Way 스피커를 통해서 위로는 일반적인 스피커의 사운드를, 아래로는 쇄골을 간지럽히는 진동 스피커의 사운드를 들려줘서 체감 사운드 효과를 증폭시켰기 때문이다.
   


실제 처음에는 쇄골이 자꾸만 가려워서
어색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자꾸만 사용하다 보니 점점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음악을 더욱 온전히 즐긴다는 생각도 들었다.




톤플러스 스튜디오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새로운 변화가 바로 이런 것이다.

이어폰을 비롯해 스피커까지 대신하기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스피커가 놓여진 곳을 중심으로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 위치가 바로 소리가 나오는 곳이 되기 때문에 소리의 균형감이 높아질 뿐 아니라 경험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다.



톤플러스 스튜디오, 귀 청각을 보호하다.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소리가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요즘 이어폰이나 스마트폰의 음질이 좋아졌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원음 그대로를 들으려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음에 집중하느라 귀 건강은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오랫동안 이어폰을 들어온 분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소음성 난청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귀는 한 번 손상이 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에 의하면 가능한 큰 소리를 피하고 이어폰 역시 30분 이상, 길게는 1시간 이상 연속해서 듣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음악은 들어야겠고, 스피커를 별도로 두기는 싫다면 톤플러스 스튜디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마치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들어보면서도 귀에 직접적으로 소리가 전달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음성 난청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서 함께 들어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전과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지 모른다.

실제로도 자체적으로 AKM 댁을 내장하면서 블루투스의 태생적인 한계인 음질 저하를 해결한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32비트 원음까지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FLAC 원음 정도는 아무런 문제 없이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어폰 대신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톤플러스 스튜디오, 순간을 공유하다.
마지막으로 톤플러스 스튜디오를 사용하게 되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더라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길 필요가 줄어들게 되고, 어디선가 함께 음악을 듣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라는 것을 바로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여행지에서 어딘가를 거닐며, 잔잔한 음악을 듣고는 싶지만 스마트폰의 얇고 가늘고 작은 스피커로는 감동을 전달할 수 없었다면 톤플러스 스튜디오가 해답일지 모른다.



때로는 혼자서 음악을 즐길 수도 있지만 다함께 모여서 즐기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가 되었던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듀얼 플레이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2대의 톤플러스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더욱 웅장하면서도 큰 소리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제품과 차별화가 되는 경험을 전달해줬다.

순간을 공유하기에 충분한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물론 제법 큰 크기와 함께 125g에 이르는 묵직한 무게감으로 조깅을 할 경우는 쇄골을 강타하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르며, 비가 올 경우라면 급히 톤플러스 스튜디오를 가방 속에 넣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분명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었다.




이어폰, 스피커 대신 톤플러스 스튜디오?
그렇다면, 이어폰이나 스피커 대신 톤플러스 스튜디오 하나로 모든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까? 1인 가정이라면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었다.

우선, 큰 사운드의 스피커는 자꾸만 소리를 키우고 싶게 만들지만 옆집에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적당한 사운드로 만족스러운 음악을 들려주는 톤플러스 스튜디오라면 혼자서 음악에 푹 빠지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지가 되어준다.




또한 2.5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최대 35시간에 이르는 재생 시간은 충전에 대한 고민도 덜어줬고, 스피커 모드에서도 최대 6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톤플러스 스튜디오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었다.

고급스러운 마감과 함께 꼼꼼하게 처리되어 있는 디테일을 통해서도 편안하게 목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었던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안정적인 블루투스 연결을 비롯해, 원한다면 Aux-in 단자를 통해 유선 연결로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가능했으며 음성 메모를 비롯한 추가 기능까지 겸비해서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단일 컬러라는 아쉬움이나 상대적으로 다른 톤플러스 대비 크고 투박한 디자인이라는 점은 아쉬움이 남기도 했던 톤플러스 스튜디오. 여성 소비자라면 선택에 있어 고민이 될 것도 같았던 단일 컬러와 단일 디자인이라는 아킬레스건도 물론 고려해볼 필요는 있었다.

1인 가정이라면, 특히나 음악을 즐겨 들어왔다면, 집에 스피커는 있지만 사운드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크게 소리를 키우지 못한다면 톤플러스 스튜디오를 통해서 이어폰과 스피커의 장점을 더해볼 것을 추천한다.

어쩌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또한 방해를 주지 않고서도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비교] 완성형 스마트워치, 엘지 워치 시리즈 VS 애플 워치2 비교해보니


엘지가 내놓은 스마트워치는 어느덧 5세대 제품까지 등장했고, 애플워치 역시 오리지널 모델에 더해서 시리즈1과 시리즈2로 세분화가 된 상황이다.

그동안 아이폰의 GPS에만 의지하던 애플워치는 자체 GPS를 탑재하며 독립을 선언했고, 엘지워치는 LTE를 탑재하며 단독 사용의 끝을 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시장으로 불리던 스마트워치 시장은 꽃이 피기도 전에 이미 지는 것처럼 매년 역성장에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당연할지 모른다.

매년 등장하는 신제품과 구형 제품의 기술적인 차이도 많지 않을 뿐 아니라 가격적인 한계를 비롯해 기기의 태생적인 크기에서 오는 한계로 인해서 기술 발전은 더딘 반면 소비자들의 기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매년 20%에서 최대 50%가 넘는 성능 향상을 비롯해 놀라운 스펙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지만, 안그래도 쓰임새를 찾지 못해서 고투하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성능 향상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면서, 무엇보다 스마트워치로 무언가를 하려는 것 자체가 사치가 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낮아진 진입 장벽으로 인해 스마트워치는 스마트밴드를 비롯해 중저가에서 초저가 제품들과도 겨뤄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저마다 완성형 스마트워치라 외치는 애플워치 시리즈 2와 엘지 워치 스포츠 및 엘지 워치 스타일은 어땠을까? 오늘은 두 제품을 날카롭게 비교 분석해봤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애플 워치 시리즈2와 엘지 워치를 자세히 살펴보자.




어느새 놀라운 변화, 애플워치 시리즈 2
애플워치 시리즈 2는 오리지널 애플워치와 달라진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워낙 오리지널 모델의 성능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50%나 되는 성능 향상을 비롯해 이제는 듀얼코어로 작동하는 S2 칩셋의 힘을 빌리면서 작업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카메라는 여전히 없었지만, 워치OS 3.0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아졌을 뿐 아니라 스마트기기에서는 쉽게 만나보기 힘든 1,000니트의 엄청난 밝기로 전작 대비 2배 이상 더 밝아졌고, 50M 방수를 지원하며 직접적으로 수영을 해도 괜찮다며 추천할 정도로 운동에 있어서 특화된 제품이 되려는 의지를 엿보이기도 했다.





또한 오리지널 애플워치와 달리 새로운 애플워치는 모든 모델의 후면을 세라믹으로 마감하며 센서의 흠집으로 인한 인식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의 변화 또한 놓치지 않았다.

동시에 시리즈 1과 시리즈 2로 나누면서 가격을 더욱 합리적으로 책정하며 대중적인 스마트워치가 된 모델이기도 했다.




   


애플워치 시리즈 2 기준으로 보자면 가장 저렴한 38mm 알루미늄 모델의 가격인 339,000원을 시작으로 42mm 모델이 379,000원의 가격을 지녔고, 두께 또한 11.4mm로 제법 얇은 두께를 자랑했다.

무게 역시 알루미늄 재질은 28.2g으로 상당히 가벼웠고 스테인리스 모델 역시 41.9g으로 제법 가벼운 두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애플워치 시리즈 2는 기존의 애플워치가 가진 장점이라 부를 수 있는 진동 피드백을 비롯해 자석 결합식의 충전, 통화가 가능한 스피커 및 마이크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스피커 물 제거 기능, 터치 잠금 기능까지 더해서 물에서의 오작동이나 스피커 소리 찢어짐도 예방하는 똘똘함도 보여줬다.

당연하게도 포스 터치를 지원하며 스테인리스 모델은 디스플레이가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마감되며 흠집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엘지 워치 스포츠 & 스타일의 투트랙 전략
엘지 워치 스포츠는 1.38인치의 480x480 해상도 디스플레이로 매우 선명한 화면을 보여줬고, 768MB의 램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줬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웨어 2.0 탑재 스마트워치로 나름의 장점을 많이 가진 제품이 되었다.

LGD의 플라스틱 OLED와 함께 고릴라 글래스 3가 채택되었고, 멀티터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3개의 버튼 및 휠을 통한 유기적이고 편리한 조작도 활용이 가능했다.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카메라는 없지만 배터리는 430mAh로 애플워치 대비 큰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유라면 단연 자체 LTE 탑재 때문이다.

단독 통신이 가능한 엘지 워치 스포츠는 IP68 방수를 통해 가벼운 물놀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심장 박동 인식 센서를 포함해 무선 충전 Qi 규격을 지원하면서 엘지 워치 어베인2와 달리 충전에서의 편의성을 더하기도 했다. 가격은 티탄 컬러 단일 출시로 451,000원이다.






엘지 워치 스타일은 비슷한 스펙을 가졌지만, 1.2인치의 360x360 해상도라는 차별점을 가졌으며 램이 512MB로 애플워치 시리즈 2와 동일하며, IP67 규격의 방수로 일반적인 생활 방수 수준이라고 기대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무선 충전 Qi 규격을 지원한다는 점은 장점이 되어줬던 엘지 워치 스타일은 티탄 컬러가 319,000원, 로즈 골드 컬러가 339,000원으로 애플워치 시리즈 2의 가장 저렴한 모델과 같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스마트워치의 완성, 사용자 경험은 글쎄?
이렇게 스펙을 놓고 보니 두 제품 모두 제법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휠을 통해 편리한 조작 방식을 지원할 뿐 아니라 추가 기능들을 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은 여전히 같은 스펙과 성능의 애플워치를 두고서 마감과 콜라보를 통해 최대 1,969,000원에 이르는 애플워치 시리즈 2 에르메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고, 엘지는 방향성만 정했을 뿐 특장점이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긴 상황이다.






즉, 기기 자체의 스펙은 높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나 새로운 방향성의 제시가 결여되면서 두 제품은 이전 제품과 결국 비슷한 사용자 경험을 안겨주는 것이다.

물론, 성능의 변화를 비롯해 기본적인 체급의 변화로 수영을 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거나 물속에서의 오터치를 예방한 것 자체는 좋았지만, 절대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자면 이러한 변화들은 소소한 변화에 그치기 때문이다.






실제 심장 박동 인식 센서 역시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큰 장점이라 보기 힘들었고, 그동안 스마트워치에 쏟아진 소비자들의 불만을 놓고 보자면 매일 해야 하는 충전의 번거로움이나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의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특히나 구매를 불러오는 킬러 앱을 내놓지 못하면서 스마트폰을 보조하는 수단에 그친다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로 사용해본 애플워치 시리즈 2 역시 기존 애플워치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스펙상을 통해 확인이 가능했지만, 실제 경험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확인하기는 힘들었고, 엘지 워치 스포츠는 너무나 크고 두껍고 무거웠을 뿐 아니라 엘지 워치 스타일은 기술적인 진보에서 한 걸음 물러서면서 조금 똑똑한 시계에 만족하려는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그럼에도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감을 채워준 부분으로서 알림 기능이나 아름다운 디자인, 간편한 기본 앱 기능 정도로 고려하자면 엘지 워치 스타일이나 애플워치 시리즈 2 알루미늄 모델은 가격적인 부담이 줄었다는 점에서 가볍게 구매해 보기에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실제로 애플워치나 엘지 워치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가장 편리한 기능이라면 알림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 있었고, 주기적으로 일어서라고 알려주는 건강 알림 기능이나, 영어 단어 외우기 앱과 연동해서 자주자주 단어를 띄워주는 기능, 타이머 및 스톱워치나 알람 설정, 시리를 통한 음성 명령이나 전화 걸고 받기, 구글 어시스턴트 등 크게 눈에 띄는 기능은 아닐지 몰라도 소소하게 만족도를 높여주는 기능들의 사용이 아닐까 싶었다.




스펙이나 컨셉으로는 어느덧 완성형에 가까워진 두 스마트워치, 차기작이나 차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꼭 사용해야 할 만한 매력적인 요소를 더해준다면 선택의 이유가 조금은 더 명확해질 것 같았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