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0월 3일 화요일

하루 만에 GoPro의 팬이 되다. 고프로 히어로6 블랙 신제품 출시 이벤트 현장 스케치


신제품 출시 이벤트가 보여주는 것은 그 기업이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의 특장점만이 아닐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굳이 신제품 발표회를 볼 필요 없이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 설명만 보면 충분할 테니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WWDC를 시청하고 삼성의 언팩 행사를 찾아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텐데, 개인적으로 그러한 이벤트를 즐겨보는 이유는 그 이벤트를 통해서 그 기업의 특색과 그 제품에 대한 기업의 자신감, 그리고 소비자를 바라보는 시각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감사하게도 고프로 글로벌 신제품 발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신선한 충격이었고, 한마디 더 보태자면 고프로의 매력에 제대로 반해버렸다.

대다수의 이벤트처럼 한 두 시간 짜리 라이브 영상에 모든 것을 담는 것이 불가능했던 고프로 신제품 발표회, 지금부터 그 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보려 한다.

그전에 먼저 영상을 시청한다면, 고프로 이벤트 현장의 분위기를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GoPro in the San Francisco
고프로가 글로벌 이벤트를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점을 위치선정에서부터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고프로라는 기업의 특색은 미국에서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가 풍기는 이미지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을 통해서도 고프로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 버스를 타고 모두 함께 이동하면서 느꼈던 열기 넘치는 분위기가 신제품 발표 이벤트로 고스란히 연결되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지도 모른 채, 굶주린 배와 함께 오라는 편지 하나를 손에 쥐고 도착한 이벤트의 첫 시작점은 골든 게이트 파크로 추정되는 곳이었다. 물론 이때는 여기가 단지 ‘시작점’인 줄도 몰랐었지만.

아무튼 굶주린 배를 채워줄 음식을 먹고 모든 참여자들은 고프로의 신제품을 소개할 이벤트 홀로 이동했다.




The Moment of GoPro
이벤트 홀에 들어와 자리를 잡자마자, 아니 자리를 잡기도 전에 눈에 들어왔던 것은 홀을 가득 채운 돔형 스크린이었는데, ’The Moment’라는 고프로의 슬로건이 띄워져 있던 그 스크린은 가히 압권이었다.

자리를 잡고 착석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벤트는 시작되었고, 고프로의 창업자인 닉 우드만이 청중 가운데 있는 조그마한 연단에 서서 신제품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처음 소개한 신제품은 360도 카메라 고프로 퓨전. 이 새로운 액션캠이 어떤 카메라인지 제대로 증명한 것은 닉의 말이 아니라 퓨전으로 직접 촬영한 영상이었다.

돔형태의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고프로 퓨전의 영상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는데, ‘이 카메라로는 이런 영상도 촬영할 수 있어’라는 것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다. 고프로 퓨전에 관해서만 이야기해도 끝이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국내 출시 제품이 아닌 관계로 뽐뿌를 자극할 구체적인 설명은 여기서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후에 소개된 것은 업그레이드된 카르마,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고프로 히어로6 블랙이었다.

고프로 히어로6 블랙의 발전한 점들을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자면, 손떨림 방지 즉 안정화가 극대화되었고, 음성 명령을 통한 조작과 사진 촬영 시 터치줌이 가능해졌으며, GP1이라는 새로운 프로세서로 성능이 두배 이상 향상되었다고 한다. 또한 4K 60 촬영도 가능하고, 색감을 표현하는 부면에서도 발전했다고.




개인적으로는 덕분에 히어로5 블랙에서 아쉬웠던,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이동할 때의 이미지 처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 반가웠다.

이벤트 내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던 고프로 퓨전과 히어로6 블랙. 이 열기가 식기도 전에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모든 참여자들은 이 고프로 히어로6를 만져볼 수 있게 되었다.




직접 만나본 GoPro 히어로6 신제품 키트
한껏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고프로는 센스있게도 현장에서 바로 고프로 히어로6 신제품 키트를 열어보고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실 히어로6 블랙의 겉모습에는 크게 감흥이 없었다. 히어로6의 디자인은 히어로5의 디자인과 완전히 똑같았으니까. 옆에 적힌 글자가 HERO 5에서 HERO 6로 바뀐 것이 다르다면 다르긴 했다.

이전 액세서리들과의 호환을 위해 디자인을 동일하게 유지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색상이나 마감의 변화도 없다는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신제품 키트는 흥미로웠는데, 새로운 액세서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입으로 물어서 촬영할 수 있는 바이트 마운트와 3way를 이을 쇼티라는 마운트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특히 쇼티는 가벼우면서도 실용적인 것이 맘에 쏙 들었다. 3웨이에 비해 미끄럽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고프로 히어로6의 겉모습에 대한 감상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이제 직접 사용해볼 시간이다. 




히어로6 블랙을 위한 두 가지 액티비티
모든 참여자들은 3가지 그룹으로 배정되어서 정해진 루트의 액티비티를 즐기도록 되어있었다. 우선 우리 그룹은 골든 게이트 파크 안으로 추정되는 이벤트 홀을 빠져나와 도심으로 나가는 버스를 탔다.

이 버스도 고프로의 분위기에 취하는 데에 큰 몫을 했는데, 작은 젤리버스 안에서 빵빵한 베이스 사운드를 들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프로는 곧이어 히어로5와 히어로6의 안정화를 직접 비교해보라며 우리를 샌프란시스코 로켓보트에 태웠다.

로켓보트는 이름처럼 거의 물 위를 날아다녔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촬영을 하라는 것을 보고 고프로가 이번 히어로6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안정화에 대한 점은 이어지는 히어로6 언박싱 리뷰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로켓보트 안으로 덮쳐 들어오는 바닷물 덕분에 전혀 바라지 않았지만 방수 성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제는 머리카락과 옷이 방수가 안된다는 점이었지만.




로켓보트 이후에 준비된 액티비티는 스프레이 아트였다.

역동적인 액티비티가 아니라 왜 이런 액티비티가 준비되었는지 의아해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아마 그랬을 테니까, 물론 고프로 히어로6의 전원을 켜보기 이전의 이야기다.




알다시피 액션캠은 배터리가 그리 오래가지 않고, 영상의 용량도 어마무시하다. 하지만 그러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히어로6 블랙은 하루 종일 손에 달고 다닐 수밖에 없었는데, 고프로 히어로6의 디스플레이에 비친 색감에 반해버렸기 때문이다.

액티비티는 형형색색의 스프레이로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드는 것과 캔버스 위에 자유롭게 색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히어로6는 그러한 색감을 고스란히 담아주었고, 역동적인 활동에서뿐 아니라 예술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액션캠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였던 고프로 글로벌 이벤트

✎ 돔 형태의 스크린이 인상적이었던 이벤트 홀

✎ 새로워진 고프로 카르마 & 고프로 퓨전


✎ 고르포 히어로5와 동일한 디자인의 히어로6 블랙.

✎ 고프로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전경





✎ 고프로 히어로6 블랙으로 즐겼던 두 가지 액티비티


✎ 자유로운 분위기의 Q&A 타임 및 파티


고프로 히어로6로 촬영한 사진의 색감





GoPro, 즐거움을 말하다.
두 가지 액티비티가 끝난 후 꽤나 넓은 공원이 있는 또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CEO와의 자유로운 Q&A 시간이 준비되어 있었고, 이후에 파티 겸 자유시간, 혹은 놀이시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고프로라는 하나의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일반적인 신제품 이벤트가 ’우리 제품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느낌이라면, 고프로의 이벤트는 딱 두 글자를 말하는 것 같았다. ’즐겨, Have Fun.’

점잖은 복장으로 참석하는 일반 이벤트와는 전혀 다른 이러한 고프로 이벤트는 외국계 기업이기에, 고프로이기에 가능한 이벤트가 아닐까.




고프로는 이번 글로벌 이벤트를 통해 단순히 신제품을 알리고 싶은 것만이 아니라, 고프로 액션캠을 사용해 어떻게 함께 즐길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겨우 하루 만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어버렸던 고프로. 이어지는 언박싱 리뷰에서는 이러한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해줄 수 있을지 GoPro 히어로6 블랙 자체에 집중해볼 예정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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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일 월요일

미국에서 직접 구입한 아이폰8 플러스 골드 개봉기, 8가지 팩트는?


분명한 사실은, 아이폰8 플러스는 놀랍고 대단하다거나 소름 끼치게 아름답지는 않다는 것이다. 애초에 아이폰7s 시리즈로 출시되었어야 하는 모델이기도 했지만, 숫자를 퀀텀 점프하며 8 시리즈가 되었고, 동시에 아이폰X(텐)이 출시되면서 애매한 위치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으로 직접 날아가서 구입해본 아이폰8 플러스 골드 모델은 없어서 못 사는 모델이었고,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는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이미 매진되었으며, 256기가 모델은 애초에 구매할 수도 없었다.



   

결국 256기가 모델을 구입하려는 애초의 목적과는 달리 64기가 모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마저도 지인의 부탁으로 구입한 것이라 차후에 한국에 정식 출시가 되고 나면 실버 모델을 노려봐야 할 것 같았다.

아무튼, 실제 현장에서 살펴본 아이폰8 시리즈의 인기는 기대 이상이었고, 실물 깡패라 부를 수 있는 디자인까지 겸비하며 말 그대로 재색 겸비를 완전히 한 제품이라는 평가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아이폰8 플러스 골드, 실물의 느낌은?
우선, 가장 먼저 눈이 갔던 컬러는 개인적으로는 ‘실버’였는데, 아이폰4와 아이폰4s에서 보던 느낌 그대로 후면이 화이트 톤이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정한 느낌이 전달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부탁받은 모델은 아이폰8 플러스 골드였기 때문에 골드 컬러로 시선을 돌려보니 들었던 느낌이라면, 기존의 골드와 로즈 골드를 절묘하게 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전면은 완전 화이트이면서 후면은 베이지 컬러, 혹은 베지밀 컬러와 같은 은은한 골드여서 나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무튼, 아이폰8 플러스 골드의 실물 느낌은 아이폰6 시리즈부터 이어진 디자인 계보의 정점이 아닐까 싶었다. 


   


특히나 손으로 들어봤을 때의 느낌이 일품이었는데, 흡사 아이폰7 플러스 제트 블랙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으로 묵직한 글라스 제품을 만지는 느낌이기도 했다.

전면만 보자면 이미 너무나 오랫동안 봐 왔던 디자인이지만, 측면과 후면으로 이어지는 특이한 조합을 보고 있자면 그 자체로 다름을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었던, 말 그대로 완전체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가능했다.



그렇다면, 아이폰8 플러스 모델이 이전 아이폰7 플러스와 다른 8가지 팩트는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1. 프로세서가 더 빠르고 지능적으로 바뀌었다.
아이폰8 플러스는 이전 아이폰7 플러스와 비교해서 고성능 코어는 25% 더 빨라졌고, 고효율 코어는 70% 더 빨라지면서 일반적으로 하는 작업의 속도가 확연하게 빠릿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실제 만져본 느낌이라면 쫀득쫀득했던 사용자 경험이 더욱 찰지게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뉴럴 엔진과 함께 M11 모션 보조 프로세서까지 발전하고 더해지면서 그 자체적으로 A11 바이오닉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다.



#2. 심플하면서 더욱 커진 용량 정책
기존의 아이폰7 시리즈는 32기가, 128기가, 256기가라는 용량 정책으로 세분화가 되기도 했고, 제트 블랙을 선택하려면 128기가 옵션부터 가능해서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이번 아이폰8 플러스는 용량을 2개로 줄이고 컬러도 3개로 단순화하면서 오히려 선택지가 간결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즉, 마감이 바뀌면서 새로워진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기본 용량이 64기가로 커지면서 이제는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64기가 모델을 통해 구입 가격을 낮추는 것도 가능해졌다는 이야기다.



#3. 주변 색감을 인식하는 디스플레이
기존의 아이폰7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도 매우 훌륭했다. P3로 색상의 표현 영역이 매우 넓었을 뿐 아니라 3D 터치와 625cd의 화면 밝기, 401ppi 의 화면 밀도, 1300:1의 명암비와 5.5인치 대화면으로 제법 쾌적한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거기서 주변의 색감을 인식하는 트루톤까지 더해졌다.

아이패드 프로가 먼저 적용하면서 시샘을 사게 만들었던 기능이 드디어 아이폰에도 도입된 것인데, 이를 통해서 이제 아이폰을 보는 경험이 크게 달라졌다.



   

이를테면, 주변의 색감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색감을 조절하기 때문에 진짜 자연스럽고 인쇄된 듯한 느낌의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직접 사용해본 아이폰8 플러스에서의 화면은 더욱 부드러운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전의 아이폰7 플러스가 다소 푸른색을 일관되게 보여줬다면, 아이폰8 플러스는 경우에 따라서는 푸르게, 또 자연스럽게 보여줘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4. 더 크고 무거워지다.
아이폰8 플러스는 아이폰7 플러스와 비교해서 0.2mm씩 가로와 세로로 길어졌고, 또 마찬가지로 0.2mm 더 두꺼워졌다. 그리고 역대급 무게가 되었는데, 200g의 벽을 넘어서서 202g이 되었다.



이 무게는 아이폰7 플러스의 188g보다도 더 무거운 것이기도 하고, 아이폰6 플러스와 비교하자면 30g이나 무거운 무게이기 때문에 아이폰6 플러스에서 넘어오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도 아이폰7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무겁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더 커지고 무거워졌으니 존재감으로는 가히 역대급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5. 완전히 달라진 ISP 탑재 카메라
아이폰8 시리즈의 카메라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이폰7 시리즈의 그것과 거의 흡사하다.

우선, 1200만 화소이며 F1.8의 조리개 값을 지녔으며 플러스 시리즈에서는 망원 촬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광각에서는 OIS를 지원하며, 쿼드 LED 트루톤 플래시를 탑재한 것 역시 동일하다.



그러나 달라진 부분이라면 ISP가 있는데, 이미지 센서 프로세싱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이미지의 품질이 바뀌었고, 내부적인 설계 역시 뜯어고치면서 저조도에서는 더욱 강력해졌고 기본적인 색감을 뽑아내는 능력 자체가 달라졌다.



또한 인물 사진 조명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단순히 인물 사진만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스튜디오 조명이나 윤곽, 혹은 모노까지 촬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카메라 기능을 기대하기도 했는데, 눈에 띄는 정도로 소름 돋는 변화는 아니어도 분명 개선되었다는 점에는 동의가 가능할 것 같았다.



#6. 무선 충전에 급속 충전까지 품다.
이제서야, 드디어 아이폰8 시리즈에서도 무선 충전이 가능해졌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이제서야 드디어 ‘선’과의 이별이 가능해진 셈이다.

애플은 아이폰7 시리즈에서 이미 유선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지만, 충전 단자로부터의 자유는 선사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무선 충전까지 품은 것이다.



다만, 무선 충전의 경우 7.5W를 지원하는 전용 충전 패드가 있어야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알아둬야 한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무선 충전 패드 역시 별매다.

이번 아이폰8에서는 키노트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고속 충전’도 품었는데, 30분이면 50%까지 충전이 가능해서 충전을 놓친 아침 시간에도 샤워하고 외출을 준비하는 사이에 50% 이상 충전할 수 있으니 무선 충전과 병행하자면 나름 만족스러운 기능이 될 것 같기도 했다.

물론, 이 역시 전용 어댑터와 충전 잭은 별매이고, 애플 정품으로 구입하려면 10만원가량 소모되기 때문에 매우 비싼 기능이기도 하다. 역시 돈이 문제다.



#7. 돌비 비전 & HDR10 콘텐츠 지원
다음으로 아이폰8 시리즈는 오묘한 스펙을 지녔는데, 즉 돌비 비전과 HDR10을 지원하기 때문에 HDR 콘텐츠도 있는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는 태생적으로 HDR은 아니다. 그러니까 100% HDR을 보여주기보다는 빛과 컬러의 스펙트럼이 다른 HDR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게 무슨 이상한 소리인가 싶겠지만, 기존에는 재생이 불가능했던 HDR 콘텐츠를 그대로 재생해주기 때문에 P3의 색영역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표면적으로 보자면 100% HDR은 아니지만, P3가 지닌 색상 표현의 영역을 통해서 이전과 비교해서 더욱 생생한 색감으로 즐길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마치 이번 아이폰8 시리즈부터는 FLAC 원음 재생도 가능하지만 무선 고음질 재생 기능이나 3.5mm 이어폰 단자가 없는 것과 같다. 물론, 라이트닝 이어폰을 연결하면 가능은 하겠지만.



#8. 블루투스 5.0으로 한계를 넘다.
이제 아이폰8 시리즈를 가지고 더 멀리 이동해도 된다. 블루투스 기기와의 연결 가능 범위가 10m에서 최대 30m까지 넓어질 뿐 아니라 다양한 기술적인 장점을 더하면서 블루투스 5.0은 그 자체로 차세대 근거리 통신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근거리가 부르기가 애매해지기는 했지만, 아무튼 장거리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5.0은 근거리의 한계를 넘어선, 그리고 기존의 블루투스가 가진 한계를 넘어선 기술이라고 평가하면 될 것 같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스토어에서 처음으로 만나보게 된 아이폰8 시리즈

✎ 아쉽게도 아이폰X(텐)은 없었지만, 아이폰8은 컬러별로 만져볼 수 있었다.


✎ 이전과 비교해서 두꺼워지고 커진 아이폰8 플러스

✎ 은은한 느낌의 후면, 측면 컬러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줬다.

✎ 특히나 트루톤은 인쇄된 듯한 느낌으로 화면을 볼 수 있는 몰입도를 높여줬다.


✎ iOS11을 만나면서 더욱 새로워진 아이폰8 플러스

✎ 인물 사진 조명 기능과 더욱 빨라진 퍼포먼스



✎ 주변광에 따라 달라지는 화면과 더욱 개선된 카메라



아이폰8 플러스 골드, 선택해도 좋을 이유?
지금까지 아이폰8 시리즈에 대한 8가지 팩트를 살펴봤다. 이외에도 아이폰8은 리더 모드를 지원하는 NFC 라거나, 내부적으로 눈에 띄지 않게 바뀐 부분들이 많이 있다.

특히나 하드웨어적인 변화는 소프트웨어를 만나면서 200% 높아진 만족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히 하드웨어적으로 얼마나 바뀌었고 수치상으로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직접 사용해보게 되면 그 자체를 체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이폰8 플러스 골드를 만져보면서 들었던 느낌이라면 손맛이 너무나 좋았고, 카메라 성능이 더욱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더욱 유기적으로 다듬어진 운영체제는 모든 것을 통합하고 정리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폰7 플러스에서 넘어오기에는 과분할지 몰라도, 아이폰 6s 시리즈 이전 모델에서라면 충분히 선택의 이유가 되었던 아이폰8 플러스 시리즈를 통해서 아이폰X 대비 최대 300달러 저렴한 아이폰의 최신작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