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8일 월요일

갤럭시S10 vs G8 '트리플 카메라' 끝장 대결!


올봄을 떠들썩하게 만들면서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S10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거기다, 갤럭시S10 5G로 여전히 신제품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도 한데요.








조용히 도전장을 내민 엘지는 존재감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실제로 써보면 놀라운 장점들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갤럭시S10과 G8은 트리플 카메라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무언가 '많이' 다른 카메라 사용성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과연 갤럭시S10 카메라와 G8 카메라는 무엇이 같고 또 다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메라 화각
GalaxyS10 ★★★★☆
후면 77 / 45 / 123도 화각

G8 ThinQ ★★★☆
후면 78 / 45 / 107도 화각






갤럭시S10은 기본 화각이 G8 대비 1도 더 좁지만 망원은 동일하고, 광각은 '초광각'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

사실 엘지는 G6에서 125도 화각으로 훨씬 넓은 사진을 담아줬지만, 이후 '모서리 보정'이라는 이유로 화각을 줄이면서 아쉬움을 남겼죠.

결과적으로 '초광각'이라 부를 수 있는 화각은 갤럭시S10이 더 유리하고, 다듬어지고 절제된 느낌의 광각을 찾으신다면 107도의 G8이 적합합니다.




#2. 카메라 편의성
GalaxyS10 ★★★★
바로 실행 : 전원 버튼 2번
스와이프 : 모드 변경
한 손 조작 : 전/후면 변경, 화각 변경, 모드 변경, 갤러리

G8 ThinQ ★★★☆
바로 실행 : 볼륨 감소 버튼 2번
스와이프 : 전/후면 변경
한 손 조작 : 갤러리, 동영상 촬영, 모드 변경






갤럭시S10의 경우 전원 버튼을 두 번 눌러서 카메라를 실행한 다음, 스와이프로 모드를 변경하게 됩니다.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한 범위에 카메라 변경 버튼이 모두 위치하고, 모드 변경과 갤러리 접근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전원 버튼을 두 번 눌러서 카메라를 실행할 수도 있고, 카메라 실행 중 전원 버튼 두 번으로 전/후면 전환이 가능한 장점도 있는데요.




아쉬움이라면 줌 기능이 셔터에 있지 않고 다소 안쪽에 위치할 뿐 아니라 화면 오터치가 되어서 의도치 않은 줌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죠.

엣지 디자인에서 오는 불편함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몇 번이나 오동작으로 인한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죠.




G8은 볼륨 감소 버튼 2번으로 카메라를 바로 실행한 다음, 스와이프로 전후면 카메라를 변경하고, 한 손이 닿는 곳에 갤러리, 동영상 촬영, 모드 변경이 위치합니다.

전체적으로 손이 잘 닿는 곳에 위치했다는 점에서는 큰 장점이 되는데요. 아쉬움도 있습니다.




셔터 버튼으로 줌 기능이 되는데, 정작 3개의 렌즈를 바로 변경하는 기능은 화면 중앙 위쪽에 위치했습니다. 세로 촬영 시에는 그나마 나은데, 가로 촬영 시에는 사실상 한 손 조작이 불가능합니다.

셔터 버튼으로 화각을 바꾸더라도 정확히 맞추기도 힘들 뿐 아니라 바로 변경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3. 트리플 촬영
GalaxyS10 ★★★☆
단독 촬영 : 전환 빠른 편
연속 촬영 : 딜레이 발생
동시 촬영 : 불가능

G8 ThinQ ★★★★
단독 촬영 : 전환 속도 보통
연속 촬영 : 딜레이 발생
동시 촬영 : 가능






갤럭시S10으로 촬영하는 트리플 촬영 경험은 우선 화각 전환이 빠르고, 카메라 전환도 빨라서 원하는 화각으로 단독 촬영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해줬습니다.

연속해서 화각을 바꿔서 촬영할 경우에는 딜레이가 다소 발생되는데요. 촬영 후 저장하고 화각을 바꿔서 다시 찍기까지 너무 느리지는 않지만 분명히 딜레이는 있었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으로, 트리플 촬영에서 동시 촬영이 안되어서 아쉬움이 컸는데요. 3가지 화각으로 담으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요구되었습니다.




G8의 경우는 단독 촬영 시 전환 속도는 엄청 느리지는 않지만 필요치 않아 보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느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옵션으로 애니메이션 효과 없애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속 촬영 시 딜레이는 갤럭시S10과 비슷한 느낌으로 발생되었습니다.

동시 촬영은 '트리플 샷' 기능으로 가능한데요. 스냅드래곤 855 칩셋 덕분인지, 촬영 시간도 빨라졌고 딜레이 없이 바로 연이어서 촬영도 가능했습니다.


✎ G8과 갤럭시S10으로 각각 같은 장소에서 트리플 촬영을 해보았는데요. 먼저 G8로 트리플 촬영을 한 사진입니다.

✎ 갤럭시S10으로도 트리플 촬영을 했는데요. 동시 촬영이 안된다는 아쉬움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 G8은 연속 촬영 시 딜레이가 다소 발생되었는데요.

✎ 갤럭시S10도 딜레이가 발생해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G8의 장점이라면 촬영 시간이 빠르다는 점이 있는데요.

✎ 갤럭시S10 또한 화각 전환이 빨라 만족스러웠습니다.



#4. 촬영 경험
GalaxyS10 ★★★★
화질 : 매우 좋은 편
밝기 : 매우 밝음
흔들림 : 매우 뛰어남
편의성 : 한 손 조작 편리
동영상 : 화각 아쉬움

G8 ThinQ ★★★☆
화질 : 제법 좋은 편
밝기 : 적당히 밝음
흔들림 : 상당히 좋음
편의성 : 셔터 줌 편리
동영상 : 기본에 충실




갤럭시S10의 화질은 매우 뛰어나고 밝기도 준수합니다. 흔들림은 망원까지 OIS를 적용해서 제어를 잘 해줍니다. 물론 실패할 때도 제법 있습니다.

편의성은 한 손 조작이 전체적으로 편리해서 한 손으로도 가볍게 촬영이 가능
했는데요. 사진에서의 화각은 정말 뛰어나지만 동영상은 많이 잘려나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슈퍼 스테디 촬영 모드는 화각이 크게 줄어들지만, 액션캠 수준으로 흔들림을 억제한다는 특별한 장점을 지녔습니다.

최대 장점이라면 촬영한 동영상 재생 시 밝기가 향상되어서 시인성이 좋아진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G8은 화질이 제법 좋습니다. 예전과 비교하자면 극적이지는 않더라도 분명히 개선이 많이 되었습니다. 밝기도 준수하고, 흔들림도 상당히 억제를 잘 해줬는데요.
편의성은 렌즈 화각을 바로 변경하는 버튼을 제외하자면 오히려 삼성보다 편리했고, 바로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 점이 장점이 되어줬습니다.




동영상은 기본에 충실했고, 재미있는 촬영 기능도 있어서 오히려 독특한 촬영을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쉬움이라면 트리플 샷을 바로 실행할 수 없고, 두세 번 터치를 해야만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다행히 트리플 샷 촬영 후 추가 편집이나 재미 요소는 더욱 빠릿해졌고 다채로워졌다는 점입니다.


✎ G8 카메라로 촬영한 단독 촬영은 화질이 제법 좋았는데요.

✎ 밝기가 준수해졌고, 흔들림 억제를 잘 해줘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줌을 당겨서 촬영해도 깨지거나 하지 않았고, 편의성도 갤럭시S10보다 높았습니다.

✎ 갤럭시S10도 화질이 매우 뛰어났는데요.

✎ 흔들림은 망원까지 OIS를 적용해서 제어가 잘 되었습니다.

✎ 조작성도 높았고, 화각도 뛰어났던 카메라였습니다.



#5. 총평
GalaxyS10
화각 : ★★★★☆
화질 : ★★★★☆
조작 : ★★★★
편의 : ★★★☆
총평 : ★★★★

G8 ThinQ
화각 : ★★★☆
화질 : ★★★★
조작 : ★★★☆
편의 : ★★★☆
총평 : ★★★☆




갤럭시S10 트리플 카메라는 약간의 카툭튀, 고급스러운 마감과 기대가 되는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원UI까지 더하면서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갤럭시S7에서 극적인 변화를 선보인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화각도 역대급이고, 화질도 매우 다듬어졌습니다. 4K HDR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만 보더라도 차별화 포인트는 분명하죠.

조작성도 더했고, 편의성도 좋아졌는데요. 이 부분은 타 업체들을 벤치마킹해서 더욱 보강하면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자면 갤럭시S10의 카메라는 갤럭시S10e를 제외하자면 굳이 다른 카메라가 아쉽지 않은, 트리플 샷 동시 촬영 기능만 더하면 최강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G8의 트리플 카메라는 많은 개선이 되었고 속도감을 더하면서 쓰임새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재미있는 촬영을 위한 기능도 더욱 많고 다채로운 느낌인데요. 급할 때 바로 꺼내서 촬영하기에도 아쉽지 않은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놀랐던 부분은 '연사'인데요. 트리플 샷을 비롯해서 기본 촬영 모드에서도 연사가 정말 빠르고 잘 됩니다. 딜레이가 거의 없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칩셋에서 오는 퍼포먼스 차이를 제대로 반영한 느낌입니다. 한 손 조작성을 조금 더하고, 완성도만 더한다면 적수가 없을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오늘은 갤럭시S10 트리플 카메라와 G8 트리플 카메라를 비교해봤습니다.

서로 닮은 듯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화각이 가장 중요하다면 갤럭시S10을, 재미와 동시 촬영이 중요하다면 G8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저라면 둘 다 매력적이고 장점이 높은 폰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겠네요.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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