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3일 금요일

[증정] 입문용 액션캠 추천, 액션캠 초보자의 샤오미 액션캠 & 3축 짐벌 사용기 


액션캠과 짐벌, 대중에게 보급되기 시작한 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일반인들이 이 전자 제품들을 사용하는 건 그리 자주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당장 내 주변 사람들만 봐도 액션캠과 짐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샤오미 액션캠과 짐벌의 실제 성능을 확인해볼 겸 짐벌을 거의 만져본 적이 없는 지인에게 액션캠을 맡겨봤다.






오늘은 액션캠 및 3축 짐벌의 사용성과 결과물에 대해 전지적 초보자 시점으로 살펴보자.



Q. 샤오미 액션캠 & 짐벌의 휴대성은?
A. 별도 파우치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여행을 갈 때 그냥 가방에 넣어서 갔는데, 휴대성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 같았다. 

액션캠이야 작은 주머니에 넣으면 그만이지만, 짐벌은 헤드가 이리저리 움직이다 부서질까 봐 꽤 조심해서 짐을 싸야만 했다. 부피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Q. 두 제품의 충전 편의성은?
A. 처음엔 액션캠 따로 짐벌 따로 충전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래도 둘 다 5핀 단자라서 케이블 하나만 챙겨도 되겠다 싶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액션캠을 짐벌에 연결한 채 짐벌을 충전하니까 두 개 동시에 충전이 되었다.



물론 충전 속도가 따로 충전할 때만큼 빠른 건 아닌데, 그래도 하나하나 충전 량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Q. 연결은 간편한가?
A. 스마트폰 짐벌은 앱으로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별도로 해야만 한다. 그런데 샤오미 짐벌과 액션캠은 전용 제품이라 그런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짐벌에 보면 5핀 단자가 있는데 거기에 액션캠을 꽂아 넣기만 하면 자동 연결된다. 

연결 면에서는 블루투스와 Aux선의 차이라 봐도 될 것 같은데, 혹시 짐벌 하나에 액션캠 두 개를 번갈아가며 연결할 일이 있다면 굉장히 편리할 것 같다.




Q. 전원을 켜는 방법은?
A. 액션캠과 짐벌 따로따로 전원을 켤 필요가 없다. 그냥 짐벌의 전원 버튼을 꾹 누르면 둘 다 전원이 들어온다. 전원을 끌 때도 마찬가지.



연결도 그렇고 전원도 그렇고, 사람들이 귀찮아할 만한 요소들을 전부 제거하려고 노력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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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작은 어렵지 않나?
A. 기능이 많이 없는 건지 그다지 어려울 게 없다. 손목과 조이스틱으로 방향을 조절할 수 있고, 앞에 버튼으로 촬영을 하고, 뒤에 M이 적힌 버튼을 두 번 눌러 수평을 맞추고, 그 버튼을 꾹 눌러서 화면을 정면으로 고정할 수 있다.

다만 조이스틱으로 좌우상하 대각선 조절을 할 때 천천히 움직이려면 감이 필요하긴 하다. 또 짐벌의 각도에 따라 좌우 조절은 안 될 때도 있다. 몇 번 사용해보다 보면 익숙해질 것 같다.




Q. 촬영 경험은?
A. 짐벌이 되게 부드러웠다. 액션캠이 가볍기도 하고 무게 중심이 기본적으로 잡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어두워서 한낮에는 내가 무엇을 찍고 있는지 확인할 수가 없었다. 가까이 가져오면 볼 수 있긴 하지만, 짐벌에 올려둔 채 이리저리 각도를 움직이면 화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 따로 또 같이 충전이 가능한 샤오미 액션캠 & 3축 짐벌

✎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액션캠은 전원을 켜고 모드를 조작하는 방법이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SD카드도 쉽게 꺼내고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 3축 짐벌은 편안한 그립감과 편리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 언제 어디서나 흔들림 없이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어 만족감을 주었다.

360도 무한회전으로 사각지대 없이 촬영해볼 수 있었던 샤오미 3축 짐벌



Q. 결과물과 그 소감은?
A. 짐벌은 거의 처음이라 그냥 막 찍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까 유튜브에서나 보던 부드러운 영상을 아주 조금 흉내 낼 수 있었다. 조금 더 찍어볼 걸 그랬다.

그리고 원래 수평을 잘 못 맞추는데, 샤오미 액션캠을 3축 짐벌에 연결해서 촬영하니까 막 찍어도 수평이 칼같이 맞아떨어졌다. 좌우로 화면을 움직이든 걸어가든 수평이 유지된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또 짐벌 전원을 꺼도 액션캠이 툭 떨어지지 않는 것도 좋았다. 구조상으로 무게 중심이 잡혀 있는 것 같다.

화질이 뛰어난 건 아니다. 그냥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정도의 화질. 그리고 이번 여행은 물놀이가 메인이었는데, 방수가 되지 않아서 물놀이할 때 가지고 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액션캠 입문자의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사용이 간단하고 저렴하니까.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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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J1xAj-J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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