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30일 월요일

V30와 G6에 대한 사용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들


오늘은 가격표를 떼어놓고, 스펙을 뒤로하고서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제품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는 단순히 가격표만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V30와 G6는 어떠한 평가가 가능한 제품일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G6는 87점을, V30는 93점을 줄 수 있었는데, G6의 경우는 기대 이상이었던 마감과 단단한 느낌 및 엘지가 새롭게 더한 가치들이 만나게 되면서 그 자체로 새로운 시작이라는 평가가 가능한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V30의 경우는 다른 의미로 놀라운 평가가 가능했는데, 다른 제조사는 결코 가지 않는 길을 택하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커지는 현실을 부정하는 제품이라는 의미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그렇다면, G6 및 V30에 대한 실제 소비자들의 평가는 어떠했는지도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G6를 사용하고 V30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이 제품들에 대해서 어떠한 이야기를 남겨줬을까?



매일 출퇴근길에 G6를 통해서 유선으로 고음질 음악을 감상한다는 A씨는 그 자체로 G6가 가진 장점에 빠져들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맛보지 못했던 경험을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 무엇보다 ‘음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엘지가 자랑하는 32비트 고음질은 찾아볼 수가 없어서 일반적인 스트리밍 업체에서 제공하는 고음질 옵션을 활성화해서 음악 감상을 한다는 이야기를 남겼는데, 그럼에도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들리지 않았던 것이 들리고, 들리던 것도 더 생생하게 다가와서 듣는 맛이 새로워졌다는 평가를 남겼다.




그에 더해서 사진 촬영 취미도 생겨났다고 하는데, 플랫한 후면 디자인과 함께 원터치로 바꿀 수 있는 광각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기에 손색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쉬움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V30가 너무 잘 나와서 조금 아쉽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동안 엘지가 선보이지 않았던 무선 충전 기술이나 대용량 메모리 탑재는 G6+를 통해서 더해졌는데, 결과 편의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G6+를 통해서 멀티미디어를 감상한다는 대학생 B씨는 G6+로 자주 넷플릭스나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한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G6+는 HDR을 지원하기 때문에 넷플릭스에서도 HDR 콘텐츠는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몰입도가 높다는 평가를 했는데, 이전 엘지 스마트폰과 달리 밝기가 더 밝아졌고 색감이 더욱 생생해져서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즉, 놀라운 하이파이 사운드에 HDR까지 더하면서, 그리고 자체적인 동영상 화질 향상 기능으로 동영상 시청시에는 평소보다 더 밝고 생생한 색감으로 볼 수 있어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남겼다.

혹시나 싶어 아쉬움에 대한 질문을 하자, 결론은 동일하게도 V30가 너무나 잘 나와서 갈아타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우선은 내년까지는 G6+로 만족해야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다음으로 V30를 사용하는 C씨를 만났다. C씨는 개인적인 추천으로 V30를 구입한 경우인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퍼포먼스도 뛰어나고 화면도 기대 이상으로 밝고 화사해서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유라면 단연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 덕분이겠지만, 기술적인 이야기는 넘어가기로 하고 어떠한 부면에서 만족도를 느꼈는지를 물어보자 대화면 스마트폰임에도 기기 자체가 매우 작고 슬림하며 그립감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나 카메라 기능은 대낮에는 더 쨍쨍하게, 저조도에서도 아쉽지 않게 담아줘서 그동안 자주 사용하던 하이엔드 카메라를 서랍 속에 넣어뒀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V30의 카메라 기능을 극찬하기도 했다.

물론, 아쉬움에 대한 질문에는 번들로 제공해준 B&O 이어폰도 괜찮기는 하지만, 이번 V30의 기프트팩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차라리 고가의 이어폰을 두고서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다.


✎ 생생하게 듣는 맛을 제대로 전달해 줬던 G6

✎ 놀라운 하이파이 사운드에 HDR까지 더해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손색 없었던 G6+


✎놀라운 카메라의 성능을 마음껏 보여 주었던 V30

✎각각의 매력이 돋보였던 V30, G6, G6+

✎ 디스플레이 또한 아쉬움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는 평가





엘지는 올해 초, G6를 공개하기 이전에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했음을 알려왔고, 결과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 G6라는 것을 선보였다. 그리고 실제로도, G6는 큰 이슈 없이 대중들에게 엘지폰을 새롭게 평가하는 제품이 된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엘지는 V30와 G6 사이에서 G6 32기가 모델과 G6+ 및 Q6와 Q8까지 수많은 파생모델을 내놓은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큰 의미 없는 파생 제품들은 가격 경쟁력도, 신선함도 없었고 오히려 제품군만 다시금 늘어나게 만들고 말았는데, 이러한 시도보다는 제대로 된 컨셉과 전략이 필요해 보이기도 했다.

앞서 언급된 것처럼, V30와 함께 공개된 기프트팩은 그저 엘지의 다른 제품들을 끼워팔기에 그칠 뿐이었다.



 
그보다는 V30가 가진 장점을 200% 활용할 수 있는 음원 서비스 2년 이용권이나 고음질 헤드폰, 이어폰을 증정하거나 할인가로 판매하는 편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G6와 V30는 분명 잘 만들어진 스마트폰이며, 기존의 엘지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던 것도 맞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소비자들의 눈도 높아졌기 때문에 이제는 올해의 제품들을 가볍게 넘어서는 차세대 제품으로 우리의 눈과 귀, 손을 즐겁게 해주기를 기대해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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