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7일 화요일

[써보니+] G6로 귀를 타격하다. 오아 이어드럼의 폭발적인 중저음 이어폰 추천


가끔은 시원한 사운드가 그리울 때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헤드셋을 휴대하며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것도 사실.

해법은 이어폰 가운데서 타격감이 뛰어나면서도 중저음이 보강되어서 가득 찬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어폰을 선택하는 것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이러한 부분에서 마음에 드는 이어폰이 많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오아 이어드럼은 조금 다른데 기본적으로 디자인 자체가 매우 깔끔하면서도 정돈이 되어 있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나름의 아이덴티티가 되기도 했다.

이어폰에 있어서 타격감이 있다는 것은 소리가 깔끔하면서도 놀라운 음질을 들려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타격감이 좋은 대다수의 이어폰은 타격감에 집중한 나머지 공간감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아 이어드럼은 조금 다른 방향성으로 타격감을 선사하며 풍부한 공간감과 함께 듣는 맛을 더해줬다.

바로 무산소 동 케이블을 활용해서 음을 제대로 전달할 뿐 아니라 단선까지 예방해주기 때문.

엘지가 새롭게 출시한 G6와 함께 청음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오아 이어드럼은 음악 감상에 있어서 기본이라 부를 수 있는 사운드 출력 뿐만 아니라 노이즈까지도 차단해주기 때문에 외부의 사운드를 줄이면서 동시에 음악에만 집중하게 도와주는 이어폰이 되어줬다.




오아 이어드럼은 어떤 이어폰?
오아 이어드럼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6mm의 작은 유닛 대신 13mm에 이르는 대형 다이나믹 유닛을 사용해서 더욱 폭넓은 음역대를 표현하는 기본기가 출중한 이어폰으로, 내부 구성을 보게 되면 자석부터 하우징, 유닛과 V-coil 및 드라이버 프레임과 저음 필터, 하우징 및 필터와 이어팁까지 이어지는 꼼꼼한 구성으로 음질에 집중한 이어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음을 더욱 또렷하게 전달하기 위한 튼튼한 동 케이블은 실리카 겔 코팅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줄이 꼬이는 것을 방지하면서도 내부의 선을 보호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어줬고, 편리한 자석 기능까지 탑재해서 보관시에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부를 수 있었다.



다기능 리모콘 역시 포함되어 있는데, 마이너스 버튼을 활용해서 볼륨을 줄이거나 스위치 버튼으로 음악을 정지하는 일, 전화를 걸고 끊는 일, 시리를 실행하거나 구글 검색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다양한 귀 사이즈에 맞춰서 1cm의 작은 이어팁부터 1.3cm의 큰 이어팁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 되어줬다.

줄길이는 일반적인 120cm를 채택해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사용성을 제공해줬고, 20~20,000Hz의 주파수 대역을 통해 부족함 없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어폰이었다.



1년 무상 AS, 직접 들어본 오아 이어드럼은?
대부분의 이어폰은 내구성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길어야 6개월 정도의 보장 기간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6개월 이후부터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들기도 했는데, 오아 이어드럼은 내구성을 강화하면서 1년 무상 AS를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내구성으로 인해서 언제나 동일한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게 되는데, 오아 이어드럼의 사운드는 특히나 타격감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될 뿐 아니라 동시에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들려줘서 답답하지 않은 고음까지 고르게 표현해줘서 다양한 음악을 원하는대로 들어보는 것도 가능했다.


개인적으로는 표준형 귀 사이즈에 가까운지는 몰라도 대다수의 이어폰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이어팁이 꼭 맞았는데, 오아 이어드럼의 이어팁은 특히나 더 부드러우면서도 고정력이 뛰어나서 귀에서 잘 빠지지 않았고, 거기에 더해서 전매특허라 부를 수 있는 차음성까지 뛰어나서 외부 소음을 줄이면서 음악에 집중하게 만들어줬다.



   

들어본 음악은 태연의 신곡부터
샘김의 중저음 사운드, 김필의 호소력 짙은 사운드 등이었는데 태연의 목소리가 마치 귀에 대고 노래를 불러주듯 생생하게 들렸고, 샘김의 중저음 사운드는 폭발적으로 전달되었을 뿐 아니라 김필의 호소력 짙은 사운드는 생생한 중고음까지 넘나들어 두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음악에 몰입한다는 것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는데, 오아 이어드럼은 그런 점에서 아쉬움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우치를 활용하면 보관까지 편리하다는 점에서 이어폰이 갖춰야 할 점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물론, 단점이 없는 제품은 없다고, 이 제품 역시 아쉬움은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기 위함이었는지는 몰라도 약간은 큰 이어폰 디자인으로 귀가 매우 작은 분들이라면 착용이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은 크게 문제가 되는 수준이 아닌 고유의 아이덴티티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수긍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에디터의 평가 ★★★★
G6의 사운드 그대로, 놀라운 타격감으로 들어볼 수 있는 오아 이어드럼의 사운드는 그 자체로 놀라움을 선사해줬다. 독창적인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었고, 그러면서도 이어팁의 교체가 가능한 호환성도 놓치지 않으면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해준 이어폰이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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