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7일 월요일

잠자는 타블렛의 새로운 사용방법,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기


아이패드 1세대는 혁신이었다면 2세대는 혁명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최장기간 살아남아서 판매가 지속되었었는데요.

아이패드 3세대와는 거의 동급의 성능이었고, 아이패드 4세대와 비교해서는 가격적인 우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 에어의 등장으로 시장에서 한 걸음 물러나야 했지만, 여전히 누군가의 책상 한켠에 자리하고 있을지 모를 잠자는 타블렛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금은 오래되어서 무겁기도 하고, 배터리도 금방 닳고, 느려진 속도로 인해서 사용하는 횟수가 줄어들었을 수 있습니다.


타블렛에 따라서 해상도가 천차만별이고 성능도 제각각이기는 하지만 8인치를 넘는 타블렛은 또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다름아닌 ‘서브 모니터’입니다.

서브 모니터가 힘을 발휘하는 곳은 단연 노트북인데요. 노트북의 경우는 화면 자체가 크지 않은데다 작업 영역이 협소해서 서브 모니터를 원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하지만 서브 모니터를 하나 더 구매하자니 그것도 부담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잠자고 있는 타블렛을 활용해보세요. 아이패드 3세대부터는 ‘레티나’ 모델로서 해상도도 훌륭한데요.

타블렛을 서브 모니터로 만드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만 기억한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선과 무선 가운데 선택
우선은 아이패드를 기준으로 보자면 ‘유선’과 ‘무선’이 있습니다. 무선의 장점이라면 이동이 간편해서 일반적으로 8~9미터 이내에서는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반면 반응속도가 유선 대비 느리기 때문에 정적인 화면에 적합합니다.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의 작업에는 다소 불리합니다.

   


유선의 경우는 무선이 가진 ‘이동성’을 갖지는 못하지만 반응속도로는 무선이 따라올 수 없을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더구나 타블렛에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앱들이 존재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팀뷰어나 듀엣 디스플레이 등 잘 알려진 앱들을 활용하면 쉽고 간단하게 서브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에 해당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게 되면 설정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 방법대로 컴퓨터 및 노트북에도 설치를 해주고 연결하면 됩니다.


설명을 잘 읽고 숙지해야
자신의 환경에 따라서 각각의 앱은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은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맥인지 윈도우인지에 따라서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영체제의 버전도
잘 알아야 하는데요.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운영체제 버전을 지원하는지, 해당 운영체제에 최적화가 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타블렛의 경우도 어디까지 지원이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화면만 보여주는 방식이 있고, 터치 입력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용 후기를 꼼꼼히 알아봐야 합니다. 앱에 따라서, 또한 사용 환경에 따라서 최적화된 경우가 있는 반면 버벅거리고 늦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신의 경우와 같은 사용자의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선택해보세요. 일반적인 앱의 가격은 10~20달러 정도가 되는데요.

저렴하다면 저렴하지만 비싸다면 비쌀 수 있는 가격인 만큼, 잘 알아보고 선택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서브 모니터가 되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브 모니터의 특성 이해하기
또한 서브 모니터 자체의 특성과 자신이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용도에 따라서 어울리는 앱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연결했을 때 해상도는
어떻게 되는지, 세로 화면은 지원하는지, 화면을 복제해서 같은 화면을 보여줄 것인지, 아니면 독립적인 화면을 띄울 것인지 말이죠.

비즈니스를 할 경우에도 서브 모니터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야외에서 쉽게 연결하고 데이터 소모 없이 사용하는데는 유선이 훨씬 유리합니다. 노트북과 타블렛 자체의 배터리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타블렛을 노트북에 꽂으면 충전이 시작되는 만큼 노트북의 배터리가 더욱 빨리 소모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해야 합니다.

게임을 자주 할 경우 프레임을 따져보고, 동영상을 띄울 경우에도 실제 후기를 통해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는 타블렛, 오래 되어서 활용도가 줄어든 타블렛이 있다면 컴퓨터/노트북에 연결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탁상 시계로서, 어쩌면 훌륭한 서브 모니터로서 제역할을 톡톡히 해낼지도 모릅니다.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