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4일 수요일

음악 듣는 맛을 제대로 세워줄 신박한 LP 턴테이블의 등장


진정한 음악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LP판은 이제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CD를 거쳐서 MP3 그리고 스마트폰에게 그 자리를 물려줬는데요.

그러나,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LP는 음악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을 위해서 겨우겨우 생명을 연장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선보일 신박한 제품은 다름아닌 세워서 들을 수 있는 LP 턴테이블입니다. 아니, LP판을 어떻게 세워서 들을 수 있을까요?

기존의 LP 턴테이블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LP판을 직접 읽어서 소리를 내었었는데요. 어느정도의 압력이 가해져야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늘상 누워만 있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중력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고, 더구나 소리의 왜곡 없이 제대로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당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변했습니다. 기술의 발전인지 아이디어의 발전인지는 몰라도 항상 누워만 있던 녀석을 벌떡 일으켜 세운 것이죠.


세우면서도 제대로 고정하고 LP판을 균일하게 돌아가도록 만들기 위해서 이전과는 다른 기술을 접목했다고 합니다.

플로팅 레코드라는 이름에서부터 이 제품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너무나 신박한 나머지 하나쯤 갖고 싶은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컨셉은 당연하겠지만 LP판을 어느정도라도 소장하고 있는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먼지가 자욱한, 그래서 늘 뚜껑으로 덮여있던 LP 턴테이블을 떠나서 이것 자체로도 인테리어가 되도록 만든 것이죠.


이 기기 자체적으로
15W의 2인치 네오디뮴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당연하겠지만 외부 스피커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 하나만 있다면 음악을 듣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볼 수 있는 매력이 더해질 것 같습니다.














참조 : 킥스타터



빙글빙글 돌아가는 LP판을 바라보면서 음악에 흠뻑 빠져보고 싶다면? 킥스타터로 달려가서 줄을 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펀딩을 진행 중인 제품으로서 349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은데요.

지나간 추억을 다시 되살려줄 신박한 이 기기의 배송은 12월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묵혀뒀던 LP판을 다시 찾으러 먼저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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