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9일 화요일

G4에 이어 'G4 스타일러스 / G4c'까지 출시, LG가 거듭 실패하는 이유

사진 인용 : 엘지 전자 플리커
엘지가 또 다시 변종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G4 스타일러스와 G4c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들인데요. 저마다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른 스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종 제품들은 가격적인 장점을 제외하자면 사실상 이도저도 아닌 제품으로서 지난 제품들의 사양과 별반 다를바가 없어서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엘지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변종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요.

엘지는 G4를 통해서 '카메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과 비슷한 스펙에 오히려 디자인은 퇴보했다는 소리를 듣기까지 했는데요.


하지만 카메라에 있어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듯 최고 스펙과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시장몰이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뜻대로 잘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에서 상당한 개선이 있었고, 충전 시간까지 줄이며 시장에 등장했는데요.

아이폰6는 여전히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와도 같이 계속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을에 신제품이 등장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판매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엘지는 G4에 그치지 않고 G4 스타일러스에 G4c까지 연이어 내놓으며 다변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러한 전략으로 실패해왔음에도 말이죠.

소비자로서는 G4의 변종들을 구분할 마음도 기회도 없습니다. 그저 기존과 동일하게 여러가지 변종 제품을 내놓으며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G4는 5.5인치 액정을 가지고 있지만 불과 0.2인치 더 큰 G4 스타일러스는 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G4가 좋은걸까요 아니면 G4 스타일러스가 좋은 것일까요? 둘의 장점을 하나로 합칠 수는 없었던 것일까요?

   


저가형인 G4c 역시 그러합니다. G4와 같은 스펙에 5인치 액정을 탑재하고 낮은 스펙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를 하려는 것입니다.

물론 저가형이기때문에 스펙에 있어서는 타협이 있을 수 밖에 없겠지만, 이미 중국 기업들은 초고스펙의 스마트폰을 염가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G4보다도 높은 스펙이 G4c 보다도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도저도 아닌 제품으로 판매를 하려다보니 계속해서 점유율은 떨어지고, 동시에 종류는 많다보니 유지비용은 늘어나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엘지 전자

G3 역시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세계에 출시하며
상당히 많은 판매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엘지의 점유율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한 번 구매하기 위해서 엘지를 선택할지는 몰라도, 고정 소비층이 존재하지 않고 언제든 갈아탈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죠.

판매 단가도 낮고, 이윤도 낮은 제품만 찍어내고 있는 사이 애플은 고가의 아이폰을 전세계 어떤 스마트폰 제조사보다도 많이 판매하며 엄청난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제품 하나 만들지 못하고, 그저 찍어내기 바쁜 엘지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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