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증정]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CD + 라디오까지 품은 Freedio D9 블루투스 오디오 리얼 후기


요즘 선보이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휴대성을 강조하거나 음질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기본기능 혹은 부가 기능을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직 블루투스 기능을 기본으로만 한 결과, 소외되는 기능들이 있다는 점인데요.






이를테면 CD 플레이어 기능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라디오 기능도 없거나 앱을 연동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라면 젊은 세대만이 아닌, 부모님 세대에서는 블루투스 이외에도 다른 기능을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것이죠.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가정용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가 있다고 해서 사용해봤습니다.




#1. 주요 스펙
Freedio D9 블루투스 오디오의 주요 특징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본기인 ‘사운드’인데요.

26W의 듀얼 풀레인지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서 시원시원하고 기본기가 짱짱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CD 슬롯을 지원하고 USB 입력이나 FM 라디오 수신, 자유로운 EQ 설정과 편리한 리모컨 기능, AUX, 블루투스 연결까지 가능한데요.

단순히 블루투스 기능에만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USB에 음악을 담아서 바로 연결해서 들어보거나, CD를 듣고 라디오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것이죠.




#2. 가성비 평가
Freedio D9 블루투스 오디오는 139,000원으로, 14만원대 제품이라고 보자면 20~30만원대 제품까지 고려하더라도 나쁘지 않은 가성비를 보여줬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다양한 입력 소스를 가진 사운드에 집중한 기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https://smartstore.naver.com/archon/products/4722886184



전체적으로 군더더기가 없고 디자인이 심플하며, 리모트로 거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지만 볼륨 다이얼이 없거나 자동 종료와 같은 기능이 제외된 부면은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3. 사운드 평가
기본적으로 최대 음량이 엄청나게 큽니다. 역시 26W의 풀레인지 다이나믹 드라이버 덕분인지 소리가 작다는 평가는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요.

블루투스 오디오로서 기본기가 탄탄한 편이었습니다. 최대 사운드는 도전하지도 못할 정도로 정말 큰데, 또 소리를 키우더라도 음이 뭉개지거나 억지로 끌어올리는 게 아니라 확실히 기본 체급이 다름을 느끼게 해줬기 때문이죠.



 



거기다 소리가 단순히 전면에 보이는 스피커 홀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MDF 재질의 특성상 전면은 선명하게, 기기 전체적으로는 웅장하게 소리를 전달하더라고요.

튜닝은 중심이 잘 잡혀있고, 정확한 소리를 힘있 게 전달해서 좋았는데요. 특히 사람의 목소리가 정말 선명하게 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EQ 설정에 따라 목소리를 가볍게 하거나 묵직하게 하거나 웅장함을 더할 수도 있었는데요.

무언가 LP 턴테이블의 사운드를 듣는 아날로그적인 느낌도 들어서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확실히 요즘 자주 들려지는 가벼운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소리가 다른 느낌이네요. 누군가에게는 아주 좋을 것 같고, 반대로 누군가는 아쉬울 수 있는 부면이었습니다.




#4. 디자인 평가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호불호가 명확해 보입니다. 새로 들여놓아도 원래 있던 제품처럼 보이는 능력을 가졌는데요.

블루투스 스피커를 새로 샀다고 하기에는 오랫동안 봐 왔던 익숙한 디자인입니다.





거기다 마감 끝부분이 다소 날카로워서 아이들이 만지거나 실수로 긁히게 되면 다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기도 했는데요.

디자인이 모났거나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반대로 큰 차별화가 되거나 눈에 띄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5. 리모컨 사용성
블루투스 오디오로서 리모컨은 매우 중요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사용하기로는 여전히 리모컨만 한 제품이 없기 때문이죠.

그 점에서 Freedio D9 블루투스 오디오는 후면이나 측면에서는 조작이 안되고 전면을 봐야만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리모트의 마감이나 재질감은 다소 아쉬웠고, 건전지가 기본 옵션이 아니라는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버튼감이 뻑뻑하고 버튼이 작은 느낌도 있어서 정확히 눌려졌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장점이라면 버튼이 다양해서 찾아 들어갈 필요가 많이 없다는 점과, 라디오 조작에 필요한 번호가 모두 있다는 점이더라고요.




#6. 기타 사용성
Freedio D9 블루투스 오디오의 소리 자체가 만족스러워서 자동 채널 저장 기능이 있는 라디오는 생각보다 편리했습니다.

라디오의 경우 스테레오/모노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높더라고요.





물론 지역이나 놓는 위치에 따라서는 채널 검색이 다양하게 되지 않는 아쉬움도 있었는데 이 경우도 역시 어디서 하는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았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시 사운드도 아쉬움이 없고, 동영상 싱크는 0.3초 정도 레이턴시가 있지만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교하자면 비슷하거나 빠른 편이었습니다.

CD 슬롯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블루투스 스피커, 가정용 오디오가 아닐까 싶네요.




#7. 총평 정리
Freedio D9 블루투스 오디오는 블루투스 스피커에 더해서 가정용 오디오,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기능까지 품은 제품이었는데요.

CD 플레이어를 비롯해 USB, AUX, 라디오, 블루투스까지 모두 사용하려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른 제품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고, 기본기가 탄탄할 뿐 아니라 사운드는 정말 기대 이상이어서 만족스럽기도 했는데요.

집에 놓고 사용할만한 제품을 찾으셨던 분들이라면 Freedio D9 블루투스 오디오를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H5 블루투스 스피커를 3분에게 증정해드리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이메일 주소와 함께 이 제품을 갖고 싶은, 또 선물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 제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아래 배너를 통해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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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아이폰11 프로 맥스, 다 좋은데 쓸수록 아쉬운 것 다섯 가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화면이 정말 밝아서 낮에 봐도 만족스럽고, 배터리는 오래가니까 충전 걱정도 없고, 카메라는 역대급이 되었기 때문이죠.

사실, 기본기라 부를 수 있는 화면 밝기, 배터리, 카메라만 좋아도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너무 미끄럽다는 점이죠.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무게가 무려 226g에 달하기 때문에 체감 무게는 정말 ‘묵직’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후면의 재질감은 정말 끝내주는데, 문제는 무겁다 보니까 손에서 놓치기 쉽더라고요.

그래서 생폰을 좋아하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생폰으로 쓰기 좋아하는 저도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생폰으로 쓰는 게 겁이 나는 거죠.




화장실에서나 외출할 때, 특히 사진 찍을 때 한 손으로 쓰게 되면 정말 ‘두렵다’고 할 정도로 손에서 잘 미끄러지니까 손맛과 등가교환이 된 미끄러움은 아쉬움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또한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한 손 모드가 있지만 사실상 없는 것과 같았는데요.






iOS13에서도 여전히 애플은 한 손 모드를 반에 반쪽짜리로 만들면서 아쉬움을 한가득 남겼기 때문입니다.

홈 바를 아래로 쓸어서 한 손 모드로 만들거나, 키보드를 조작해서 좌/우 정렬로 바꿀 수 있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이기 때문이죠.





여전히 화면 전체를 축소해서 작게 보는 기능도 없고, 키보드 한 손 모드 역시 이미 한 손으로 사용할 때는 변경하는 것이 엄청나게 어렵더라고요.

특히 화면이 더 넓고 큰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한 손 모드로 화면을 절반으로 내려도 반대편 끝에 있는 부분은 터치가 힘들어서 불안한 거죠.






거기다 앞에서 살펴본 재질의 차이로 인해서 미끄럽기까지 하다 보니까 불편함과 불안함이 가중되는 느낌도 들었는데요.

이 부분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만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부분인데 왜 안 해주는지 이해가 안 가기도 합니다.




세 번째 아쉬움은 3D 터치의 부재인데요. 아이폰6s부터 다름 잘 사용해왔던 기능이라 그런지 없어지니까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무언가 내가 원하는 조작을 빠릿하게 하던 부분이 마이너하게 바뀐 느낌인 거죠. 이를테면, 키보드에서 커서 기능을 어디서나 쓸 수 있었다면, 이제는 스페이스 바에서 잠시 누른 채 기다려야만 하니까 불편하더라고요.







거기다 당황스러운 건, 이미 10번도 넘게 그랬는데 잠금 화면에서 플래시와 카메라가 제멋대로 구동되는 건데요.

그냥 누른 채 시간이 지나면 켜지니까 실수로 플래시를 켠 채로 두거나 밤새 플래시가 켜져 있어서 엄청난 발열과 함께 배터리 소모가 된 적도 있었거든요.

사실 플래시는 애교인데, 카메라가 실행된 상태로 있기도 해서 오해 아닌 오해를 사기도 했기 때문에 3D 터치를 제거하려 했다면 안드로이드처럼 슬라이드 해서 켜지도록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은 거죠.




네 번째로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부분인데, 아이폰11 프로 맥스에서는 특히 대화면임에도 멀티태스킹은 극악이라는 점이죠.

메인 화면은 가로 모드도 없고, 카톡을 쓰다가 계산기 앱이나 메모장 앱 하나만 써도 스트레스는 폭발하더라고요.




이를테면, 카톡 채팅창에서 예전 내용을 보려고 검색을 한 다음에 찾아 들어가서 보는 상태로 계산을 하거나 메모앱에 정리를 할 때, 단지 카톡과 메모 앱만 열었는데도 오고 가는 사이에 카톡이 다시 최근 톡으로 옮겨가 있는 거죠.

상상을 초월하는 멀티태스킹 모습에 검색과 예전 톡 찾기를 10번도 더 한 이후에 메모 정리를 끝내기도 했는데요.




이외에도 카메라를 실행한 다음에 돌아오면 앱이 처음으로 돌아가거나 리프래시 되는 경우도 많아서, 정말 스마트폰이 맞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iPad OS로 분리가 된 이후로 더욱 아쉬운 멀티태스킹 능력은 대놓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각각 구매해서 쓰라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

아무리 날고 기어도, 칩셋이 엄청나게 빨라도 램이 4GB에 불과하고 멀티태스킹은 운영체제 차원에서 쓰레기 수준이라 아쉬운 거죠.




마지막 아쉬움이라면 미묘하게 느리고 여전히 최적화가 덜 되었다는 느낌인데요.

애플은 매년 운영체제를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해서 판올림을 하는데요.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은 아쉬움이 매번 있더라고요.




이를테면, 이번 iOS13도 내년 초여름이 되어야 완전체 수준으로 버그 패치와 소소한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그러고 돌아서면 다시 iOS14가 등장해서 판을 뒤집는 거죠.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불안하고 애매한 운영체제를 장기간 써야 하고, 만족할 만큼 안정화가 되면 다시 판올림이 되어서 앱 개발자들도 새로운 운영체제에 맞추느라 힘든 싸움이 반복되는데요.




이번 iOS13 역시 설정 앱에만 들어가면 먹통이 되거나 카메라 전환이 버벅거리거나 알 수 없는 오류와 버벅거림이 발생되고 앱 호환성도 간헐적인 문제가 있어서 아쉽더라고요.

하드웨어는 최상인데, 소프트웨어가 자꾸만 초기화되어서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 아쉬운 거죠.




거기다 새로운 아이폰 모델은 기본 옵션이 새 운영체제 버전이라 되돌릴 수도 없어서 아쉽게 느껴졌는데요.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특히나 가장 비싸기도 하고 화면이 큰 아이폰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아쉬움이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이러한 아쉬움들을 제외하고 보자면 장점도 많은 폰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폰11 프로 맥스에 만족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정리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적어도 애플이 멀티태스킹이나 운영체제 최적화, 3D 터치가 제외된 UX에 대한 개선은 제공해줬으면 하네요.

여러분들은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어떻게 사용 중이신지도 궁금한데요.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