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증정] 스피커를 품은 이어폰, 크라우드 펀딩 알약 이어폰 리뷰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엔 역시 신기한 게 많습니다. 이번에 사용해본 크라우드 펀딩 이어폰은 완전무선 이어폰인데, 충전 케이스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스펙상으로 소리가 110dB이나 된다고 하네요. 그런 것치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94g밖에 되지 않네요.







디자인도 알약 모양으로 꽤 독특한데요.

가격은 정가가 89,000원이지만 펀딩 기간 중에는 5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프로모션 할인이 꽤 큰 것 같네요.




이 독특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기 전에 걱정된 점이라면, 스피커 기능이 추가되면서 다른 기본기가 약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면 SPE-72 알약 이어폰의  실제 사용성은 어떤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스펙
모델명 : SPE-72
가격 : 56,900원
블루투스 : 5.0+EDR
통신거리 : 최대 10m
케이스 배터리 용량 : 450mAh
이어폰 배터리 용량 : 60mAh
재생 시간 : 최대 5시간
충전 시간 : 최대 2시간
케이스 무게 : 83g
이어폰 무게 : 5.5g




특장점 - 스피커 사용성
처음엔 충전 케이스도 블루투스 스피커 마냥 따로 블루투스 연결이 되는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무선 이어폰을 연결하고, 음악을 재생 중인 상태에서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뚜껑을 닫으면 바로 음악이 재생되더라고요. 참신한 구조인 것 같습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스피커로 끊어짐 없이 이어갈 수 있다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일시 정지도 옮기 바로 재생되거든요.

그래서 집 밖에서 이어폰으로 듣다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스피커로 듣는 있어 보이는 동작이 가능합니다. 친구들한테 자랑하기 딱 좋죠.





하지만 문제도 있는데, 버스에서 음악을 듣다가 평소처럼 무선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닿으면, 갑자기 스피커 소리가 나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상을 보고 있었다면 조금 더 난감하겠죠.

그래서 이 무선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음악을 끄고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는 걸 습관으로 들여야 합니다. 이게 처음엔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이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가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음질은 스마트폰 스피커보다는 더 나은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스마트폰 스피커 대신 이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음량이 무지막지하게 큽니다. 하지만 최대 음량으로 하면 소리가 갈라지는 경향이 있어요. 




https://bit.ly/32iOch8

물론 집에서 최대 출력으로 재생할 수도 없긴 합니다. 음량이 너무 커서 말이죠.

적정 음량으로 하면 음질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스마트폰 스피커보다 조금 더 나은 품질로 음악을 듣고 싶을 땐 적절하지만, 음감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기대한다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기 1. 페어링 편의성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특히 완전 무선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건 페어링 편의성이라고 생각됩니다. 편하려고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데 불편하면 구입할 이유가 없는 거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 크라우드 펀딩 알약 이어폰은 페어링 편의성 면에서 합격을 하고도 남았습니다.






우선 이어버드를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는데요. 좌우 연결도 동시에 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블루투스 설정엔 왼쪽 이어폰이 나타날 텐데 누르면 자동으로 좌우 모두 기기와 연결됩니다. 어떤 이어폰은 한쪽 먼저 연결하고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었다가 꺼내서 좌우 페어링을 하는데, 이건 바로 좌우 연결이 되더라고요.





또 원한다면 오른쪽만 단독 연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왼쪽만 사용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고요. 하지만 오른쪽을 연결했다가 다시 좌우 모두를 사용하려면 왼쪽 이어폰이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신기했던 건, 양쪽으로 음악을 듣다가 오른쪽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어도 왼쪽 이어폰에서 정지 없이 계속 음악이 재생되고, 그 상태에서 오른쪽 이어폰을 다시 꺼내도 음악 정지나 알림음 없이 자연스럽게 좌우 연결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은 연결이 끊어졌다는 멘트가 나오면서 음악이 멈추는데 말이죠. 





물론 왼쪽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 때문에 케이스에 들어간다고 이어폰의 전원이 꺼지는 게 아니라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또 오토 페어링은 당연히 기본으로 지원하고, 여러 기기를 번갈아 가며 연결하는 것도 간편합니다.

기존 기기와 연결이 끊어지면 다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고, 바로 다른 기기와 재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기존 기기가 가까이 오면 연결이 옮겨가기도 합니다. 100%는 아니라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요.




기본기 2. 이어폰 사운드
저는 처음에 이 이어폰이 5만원대에 판매되는 줄 모르고, 9만원짜리 이어폰이라 생각하고 평가했었는데요. 결론은 ‘이어폰 사운드 자체만으로도 9만원 정도면 무난하다’라는 평가로 내려졌습니다.

우선 이 알약 블루투스 이어폰은 대중적인 음색을 적용했는데, 중저음이 특히 두드러집니다. 타격감이 좋고, 울림도 마음에 듭니다.






베이스가 저렴한 느낌이 들지 않고, 소리에 힘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처음 재생했을 때 중저음이 약간 뭉개지면서 보컬 파트를 침범하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즉, 음 분리가 정확하지 않은 거죠. 





그런데 그런 경우가 처음에 딱 한 번 있었고, 이후에 음악을 들으면서는 그런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는데, 추가적으로 그런 현상이 보인다면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음 부분도 플러스 요인으로 볼 수 있을 만큼 기본은 했습니다.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인 만큼 전문가분들이 음감용으로 듣기엔 무리가 있지만, 편리하게 사용할 이어폰의 목적으로는 음질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기본기 3. 싱크
제가 가장 칭찬하고 싶은 점이 싱크입니다.

맥북과 LG V50에 연결해서 유튜브를 시청해봤는데요. 일단 두 기기 모두 레이턴시가 거의 비슷했습니다.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은데, 입모양에 집중해서 영상을 봐도 거슬리는 게 없을 정도로 싱크가 잘 맞았습니다. 이 정도면 에어팟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역대 블루투스 이어폰들 중에서 거의 가장 빠른 싱크를 자랑합니다.




기본기 4. 착용감
이어폰의 사이즈가 꽤 큽니다.

귀가 작은 편이라 처음에 이어셋이 커 보여서 부담스러웠는데, 다행히 우선 이어폰의 무게는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귀와 접촉하는 면적이 과하게 넓지는 않은지 부담이 덜했습니다.

안정적인 느낌은 사람마다 달랐는데, 공통적으로 고개를 열심히 흔들어도 이어폰이 쉽게 빠지진 않았습니다.




이어폰의 구조 때문에 차음성이 굉장히 높은데요. 음악을 들을 땐 누가 문 열고 들어와도 전혀 모릅니다. 키보드 타이핑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고, 대화는 완전히 불가능하더라고요.

제가 치는 박수 소리도 잘 안 들립니다. 무슨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켠 줄 알았네요.

음량을 40%만 해도 음악을 듣기에 충분히 큰데, 이 정도 음량에서 위와 같이 주변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다행히 옆 사람도 제가 노래 듣는 걸 모르더라고요.




기본기 5. 핸즈프리
휴대폰과 연결된 상태에서 이어셋을 케이스에 넣어두니까, 전화 올 때 상대방의 번호를 영어로 읽어줬습니다.

스마트폰을 못 보는 상황에서 번호를 알려주니까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영어라 바로 와닿지는 않고 번호를 외우는 게 아니라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또 휴대폰 설정을 진동으로 하든, 벨소리를 약하게, 강하게 하든 상관없이 모두 스피커 기능으로 큰 벨소리가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하죠.

스피커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4초간 눌러서 이어폰의 전원을 꺼야만 하는데, 음악만 끄는 게 아니고 이어폰도 꺼야 하니까 이건 좀 번거롭게 느껴지네요.





대신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을 때는 꽤 괜찮습니다. 우선 터치 조작인데도 반응 속도가 되게 빠르더라고요.

이어폰을 착용한 본인은 상대방의 소리가 잘 들립니다.

반면 상대편은 목소리가 약간 퍼지고 울리는 듯이 들린다고 하더라고요. 목소리도 그렇게 크게 들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실내에서는 충분해도 소음이 있는 야외에서 핸즈프리를 사용할 땐 조금 부족할지 모르겠습니다.




주관적인 평가

판매 페이지를 보면 제가 사용하고 느낀 점 외에도 많은 장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구입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점들을 위주로 다뤘는데요.

이 알약 블루투스 이어폰이 제값을 충분히 하는 건 분명한데, 독특한 사용성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하기엔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




스피커 기능이 마음에 드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고, 매번 음악을 끄고, 혹은 전원을 끄고, 그것도 아니면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끄는 번거로움을 감내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겠네요.

성능 자체는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특히 싱크가 진짜 마음에 들어서, 이것만 보고 구입해도 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음질도 이 정도면 가성비 무선 이어폰이라고 부를 수 있었고요.



참고로 알약 이어폰은 방수등급 IPX4로 생활 방수도 가능하네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 알약 이어폰은 어떤지도 궁금한데요. 사용성을 정말 솔직하게 작성했으니까, 이 이어폰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평가가 바로 댓글 이벤트로 이어진다는 점도 알려드리며, 이만 크라우드 펀딩 알약 이어폰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https://bit.ly/32iOch8

http://naver.me/G7oTbZLR
https://youtu.be/RCFLjx9qGtU










2019년 10월 15일 화요일

[증정] 에어팟 뺨치는 무선 이어폰, 에이투윙 오픈형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오늘 리뷰할 에이투윙은 어딘가 익숙한 모습입니다. 애플 에어팟을 꼭 닮은 듯한 디자인인데요.

유선 오픈형 이어폰들이 이어팟의 모습으로 점점 바뀌어 가더니, 오픈형 무선 이어폰의 디자인도 이와 같이 바뀌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어팟의 디자인이 오픈형 이어폰 치고 굉장히 편안하면서도 안정감 있긴 하죠.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에이투윙 오픈형 무선 이어폰의 주요 특징으로는, 고음질 리얼텍 칩셋을 탑재했다는 것과, 안정적인 베이스와 저음, 깨끗한 고음으로 균형 잡힌 소리를 낸다는 게 첫 번째입니다.



또 무선 이어폰이지만 실사용 시간이 6시간을 넘어서고, 3.4g으로 굉장히 가볍지만 쉽게 빠지지 않는 구조도 특징입니다.

에어팟과 달리 기본 방수가 가능한 점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네요.

자석이 꽤 강력해서 케이스를 거꾸로 들어도 이어폰이 떨어지지 않고, 충전 케이스도 C 타입 포트를 사용합니다. 




가격은 79,000원으로 무선 이어폰 특징 대비 제법 무난한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무선 이어폰의 실제 사용성이겠죠. 실사용 소감은 어떤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증정 이벤트도 진행되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1. 주요 스펙
제품명 : 오픈형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이투윙
가격 : 79,000원
컬러 : 블랙윙 / 화이트윙
블루투스 V5.0
10mm 드라이버 유닛
감도 : 100-106dB(1KHz)
임피던스 : 16옴 (오차범위 15%)
주파수 범위 : 20-20kHz
터치센서 인터페이스
한국어 안내
양쪽통화가능
연결 지연 : 0.5초 이내
충전시간 : 10분 (10분에 15% 충전)
오디오 디코딩 프로토콜 : SBC / AAC
연결범위 : 최대 10M
이어폰 충전시간 : 약 1시간 30분
보관함 충전시간 : 약 1시간 30분
보관함에서 이어폰 충전 가능한 횟수 : 5회
연속 음악 재생시간 : 6-7시간
연속 통화시간 : 8시간
연속 대기시간 : 105시간
무게 : 3.4g (이어폰 한쪽) / 총 무게 : 약 35g
크기 : 이어폰 - L43.1 x W16.6 x H17.2
보관함 - L51.5 x W51.1 x H21.2


 
#2. 사운드
가장 먼저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운드부터 확인해보죠.

에이투윙 블루투스 이어폰은 우선 오픈형 이어폰답게 개방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갑갑한 느낌이 전혀 없네요




인이어 이어폰만 쓸 땐 답답한 느낌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데요. 오픈형 이어폰을 한번 사용해보면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인이어 이어폰보다는 오픈형 이어폰의 음색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음색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 설명도 꽤 정확했는데요. 특히 고음부가 귀가 아픈 느낌 없이 깨끗하고 맑게 들렸습니다. 해상력이 좋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https://smartstore.naver.com/atwofarm/products/4651395469

또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고음이 선명하면서도 치찰음 없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고음 부분의 여음이라고 할까요, 음이 퍼져나가는 울림이 굉장히 좋습니다. 고음부에서 음이 갈라지는 게 아니라 한 점으로 뭉치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반면 중저음은 인이어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 확실히 약합니다.




헤이즈의 '첫눈에'라는 노래를 기준으로, 인트로의 고음은 간드러졌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조용한 저음 비트는 힘이 없었습니다.

대신 볼륨이 올라가면서 보컬이 등장하고 나오는 중저음 비트는 꽤 타격감이 있었습니다.






중저음이 강할 땐 강하긴 하지만, 인이어 무선 이어폰처럼 중저음이 두드러지는 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에어팟같은 오픈형 이어폰의 음색을 잘 살렸고, 밸런스가 균일하다는 게 특징일 것 같네요. 중저음을 좋아하시는 분은 인이어 이어폰을 찾아보는 게 좋겠죠.




#3. 페어링
에이투윙 블루투스 이어폰은 페어링이 정말 정말 간편합니다. 이어폰을 꺼내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고 좌우 이어폰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더 좋은 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해서 연결할 기기를 찾습니다. 그래서 첫 연결을 할 때도 별다른 과정 없이 스마트폰 블루투스 설정에서 에이투윙을 눌러주기만 하면 바로 연결됩니다.




당연히 오토페어링도 지원하는데요.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귀에 꽂으면 이미 연결되어 있어요.

이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멀티 페어링과 비슷한 기능도 있습니다. 연결된 기기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결 대기 상태 돌입하고, 첫 연결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빠르게 다른 기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멀티 페어링 기능보다 이 기능을 훨씬 더 선호합니다.

그런데 추가로 연결된 기기는 오토페어링이 잘 안되는 것 같았는데요. 원래 기기가 근처에 있을 때 무선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었다가 꺼내니까, 최근에 연결한 기기가 아니라 원래 기기에 오토페어링 되더라고요.




처음엔 그랬는데, 조금 시간 지난 다음 케이스에 넣어다가 꺼내니까 추가로 연결된 기기에 오토 페어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메인 기기로 설정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건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에이투윙 무선 이어폰의 페어링은 역대급으로 편리합니다. 




#4. 싱크
에이투윙 무선 이어폰을 V50과 함께 사용해보면 딜레이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박자감 있는 영상을 볼 때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영상에 집중하지 못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Brandon Li의 Seoul Wave 영상을 볼 때는 박자감이 달라서 약간 아쉬웠지만, 비하인드 신을 볼 때는 싱크에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해서 끝까지 다 보게 되더라고요.

아이폰8 플러스도 V50과 거의 유사한 딜레이가 느껴졌습니다.




이 블루투스 이어폰의 딜레이의 간격은 스펙처럼 0.5초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교했을 때 싱크가 느린 편은 아니었는데요. 에어팟과 비교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5. 차음성
오픈형 이어폰의 아쉬움은 야외에서 사용하기가 조금 아쉽다는 겁니다. 외부 소리가 잘 들리는 건 안전의 측면에선 장점일지 몰라도 제가 듣는 소리가 밖으로 들리는 건 확실히 마이너스죠.

에이투윙 오픈형 무선 이어폰도 외부 소리가 잘 들립니다. 대화가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에요.





그런데 신기하게, 제가 듣는 소리가 외부로 잘 나가지는 않더라고요. 평소에 음악을 감상하는 수준으로 재생하고 있는데도 옆 사람이 제가 듣고 있는 노래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꽤 크게 음량을 올려봤지만, 음악이 약간 들리긴 하는데 무슨 노래를 듣는지는 구별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6. 통화 음질
에이투윙은 일반 완전무선 이어폰들과 다르게 마이크가 아래로 내려와 있습니다. 에어팟처럼요. 그래서 비교적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 편이긴 한데요.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 소리가 잘 들리긴 해도 스마트폰 통화와 비교해서 울림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화장실에서 통화하는 느낌이라네요.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하고 통화를 하는 본인은 상대방의 목소리가 당연히 잘 들립니다. 대신 처음 설정이 음량이 작게 설정되어 있어서, 음량을 조금 더 높여줘야 할 것 같네요.

참고로 마이크가 무선 이어폰 양쪽에 있는데, 오른쪽 단독 통화는 가능하지만, 왼쪽 단독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7. 디자인 및 착용감
에이투윙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케이스가 크기가 컴팩트해서 휴대성이 좋았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충분한 사이즈죠.

참고로 케이스의 파우치가 따로 있기도 합니다. 가방에 넣을 땐 스크래치가 날 수 있으니까 파우치를 사용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에이투윙 블루투스 이어폰의 케이스를 열고 닫는 맛은 에어팟 못지않은데요.

전반적으로 마감이 굉장히 매끄러워서 계속 손에 놓고 굴리게 됩니다. 재질감이 좋아요. 대신 약간 미끄러워서 한 손으로 열기는 조금 힘드네요. 





또 어디가 여는 곳인지 몰라서 다른 방향으로 열려고 할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참고로 충전 포트가 후면이 아니라 측면에 있습니다.

반면에 케이스를 열었을 때는 이어버드 넣는 구멍이 어디인지 헷갈리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이어버드가 보관함에 직선으로 누워있어서 넣고 빼기도 편합니다.





에이투윙 블루투스 이어폰의 본체는 앞서 말한 대로 에어팟을 닮았죠. 착용감도 비슷하긴 한데, 헤드의 각도가 약간 더 기울어져있어서 귀에 조금 더 딱 맞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열심히 머리를 흔들어도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케이스와 통일된 재질감도 마음에 드네요.




#8. 증정 이벤트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 에어팟처럼 오픈형 이어폰을 찾았다면, 에이투윙 무선 이어폰을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음향 전문 업체 에이투 특성상 실패할 일이 잘 없거든요.





이번 사용 소감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이어 이어폰의 중저음이 두드러지지는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기는 어렵지만, 답답함 없는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감, 간편한 페어링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에이투윙은 디자인만이 아니라 블루투스 연결이나 사운드, 착용감 등에서도 에어팟의 장점을 잘 가져온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방수나 안정성은 훨씬 낫죠.




이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도 증정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2대를 증정할 예정인데요. 색상은 랜덤입니다.

댓글을 통해 이 이어폰에 기대되는 점 3가지를 남겨주시고, 유튜브나 페이스북 이벤트에도 참여하면 당첨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주변에 무선 이어폰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다면 정보를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ACGUYVER.


https://smartstore.naver.com/atwofarm/products/4651395469

http://naver.me/5e0ITL0L
https://youtu.be/4KW4cLPk6i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