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4월 2일 화요일

66만원 다이슨 조명 한 달 사용기, 체감되는 차이는?


거의 한 달 동안 다이슨 조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기능이 다양하지는 않아요. 처음 사용할 때나 지금이나 알게 된 기능들은 비슷합니다. 






그러면 이런 기본적인 기능들로, 66만원이라는 가격에 대한 본전을 제대로 뽑을 수 있었을까요?

한 달 동안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과 소감을 솔직하게 전달해보겠습니다.




#1. '라이트사이클'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 덕분에 삶의 질이 높아지냐고 질문한다면, 저는 라이트사이클에 대해서 설명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스탠드나 조명들은 아침이나 한낮이나 잠들 때나 같은 색온도, 같은 밝기죠.





반면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아침엔 아침에 맞는 조명, 점심땐 점심에 맞는 조명, 저녁엔 저녁에 맞는 조명을 비춰줍니다.

일반 디스플레이와 아이폰의 트루톤 디스플레이의 차이와 비교하면 조금 감이 올까요,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눈과 생체리듬이 차이를 구별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하루 종일 눈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일을 할 때든 공부할 때든 잠깐 쉴 때든 화면 속 혹은 지면을 계속 바라보고 있죠.

보통 밤늦게까지 인공조명 아래에서 무언가를 보고 있으면, 눈도 확실히 피곤하고 수면도 방해되는 게 느껴지는데, 다이슨 조명을 사용할 때는 조금 나아지는 게 체감됩니다.

단지 위약효과만은 아닌 것 같네요.




사실 이 조명 하나의 가격이 66만원인 가장 큰 이유가 자연광 추적이 생체 리듬에 주는 효과인데, 그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 조명을 사용할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라이트사이클 외에도 다이슨 조명은 눈부심 방지나 낮은 깜빡임이 특징인데요. 이 특징들도 눈의 피로가 줄어든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2. 조작 편의성
사실 따로 조작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냥 오토 모드와 자연광 추적 모드를 켜놓기만 하면 되니까요.

조작은 직관적인 전용앱으로 할 수 있는데, 저는 그보다 그냥 다이슨 조명 자체 버튼을 스와이프해서 조작하는 걸 선호합니다. 




평소엔 그냥 자연광 추적 모드를 켜두고, 가끔 정밀한 작업을 해야 할 때는 빛을 더 밝게, 편안하게 책을 읽고 싶을 때는 색온도를 더 따뜻하게 조절하는데요.

기능이 단순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조명으로 무언가를 할 때, 준비 시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3. 위치 조절
최근에 다이슨 스탠드 조명이 특히 마음에 드는 이유가, 이 위치 조절 기능 때문입니다.

작업을 할 때 넓은 책상을 사용하는데, 일반적인 스탠드를 사용할 때는 사람이 스탠드가 있는 곳에 맞추거나, 아니면 스탠드의 위치를 조절해야 했어요.  



https://www.kr.dyson.com/products/lighting/lightcycle/overview


다이슨 스탠드 조명은 그냥 중간쯤에 놔두고 360도 돌리고 가로축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위치를 조절할 때 힘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덕분에 간편하면서도 세밀하게 조명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죠.

하지만 방을 옮겨 다녀야 할 때는 조금 마이너스가 있습니다. 하판이 생각보다 굉장히 무겁거든요.

빛이 항상 아래로만 비친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전구 부분의 각도가 조절된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4. 안전성
하판이 무거운 이유는 안전성 때문입니다. 청소하다가 툭 치는 바람에 넘어져서 66만원짜리 조명이 박살 난다면 낭패죠.

그래서 어린아이들이 실수로 건드려도 넘어지지 않도록, 조명의 기둥은 상당히 가볍게, 하판의 무게는 상당히 무겁게 설계했습니다.




#5. 내구성과 품질
다이슨이 제품을 출시하기 전 어떤 내구성 테스트를 거치는지는 꽤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성능 시험을 통과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실제 행동과 거주 환경 중 극한의 상황에서 시험한다고 하는데요.




엔지니어들이 50만 시간을 투자할 뿐 아니라, 5000번의 테스트 중 4500번째 시험에서 제품이 부서지더라도 그 제품을 출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직접 다이슨 조명 내구성 테스트를 해볼 순 없었지만, 품질에서만큼은 다이슨을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안전성을 고려해 하판의 무게는 무겁게, 조명의 기둥은 가볍게 설게한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조명

✎ 위치 조절 기능이 있어 간편하고 세밀하게 조명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요.

✎ 버튼이나 전용앱을 통해 편안하게 책을 읽고 싶을 때는 색온도를 따뜻하게 조절하고, 정밀한 작업이 필요할 때는 빛을 더 밝게 조절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 라이트사이클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능을 통해 눈의 피로가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6. 사용과 가격에 대한 소감
다이슨 청소기는 처음 만져봤을 때부터 느꼈습니다. '비싸도 돈값 하는구나.' 가성비가 좋다고는 못하지만, 품질과 사용 시 만족감만큼은 첫 사용에서 바로 느껴졌으니까요.

존재감을 뿜어낼 때 가치가 있는 다이슨 청소기와 달리,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오히려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존재감이 없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명을 켜고, 적절한 조명을 조절하고, 각도와 위치를 움직이고 할 때, 굳이 신경을 써서 무언가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이슨 청소기가 아주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 같은 느낌이라면, 이 조명은 노면의 상태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승차감이 끝내주는 자동차에 비할 수 있겠네요.




다이슨 조명의 ‘자연광’과 ‘자동화’는 60년을 보증하는 다이슨의 품질을 봤을 때, 66만원의 가치를 한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가치에 66만원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느냐는 다른 문제겠죠.

개인적으로는 몇 가지 소소한 아쉬움을 보완한 차세대 제품도 기대가 되는데요. 이 다이슨 조명이 앞으로 조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MACGUYVER.


https://www.kr.dyson.com/products/lighting/lightcycle/overview
















[증정] 가정용 미세먼지 미니공기청정기 추천,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 AIR101AW


따뜻한 봄이 왔지만, 근심 걱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때문인데요. 봄이 되면, 황사에 꽃가루까지 합세해 숨은 제대로 쉴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날이 심해지면서 이제는 일기예보보다 미세먼지 예보를 먼저 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미세먼지가 정말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만 있지만, 환기를 할 수 없으니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게 되죠.







일반 가정에서는 보통 메인 공기청정기를 거실에 틀어놓고 생활하지만, 침실, 아이 방 등의 공기는 청정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침실, 아이 방, 원룸,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기 좋은 소형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 AIR101AW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 깔끔하고 심플한 화이트 컬러에 원통형 디자인을 품고 있는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 AIR101AW는 부드러운 마감까지 되어있는데요.

하단의 흡입구를 보면 360도 공기청정이 가능하도록 펀칭이 많이 되어 있고, 상단에는 공기 배출구가 버튼부를 중심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무게도 1.4kg으로 가벼워서 이동이 수월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가볍게 들어서 이동할 수 있겠네요.



#2. 필터 : 가정용 공기청정기나 소형 공기청정기도 대형 공기청정기 만큼이나 미세먼지를 걸러줄 필터가 중요한데요.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는 국내산 원단을 사용한 H13등급 HEPA 필터 사용으로 방안 공기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HEPA 필터와 H13등급이란 아래와 같습니다.

HEPA 필터 : 방사성 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이나 클린 룸 등 고도의 공기청정이 필요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필터

H13등급 : 0.3㎛ 크기의 초 미세먼지를 99.98% 제거해주는 HEPA 필터




HEPA 필터와 H13등급에 더해 3중필터 사용으로 큰 먼지부터 작은 먼지까지 세밀한 공기청정이 가능한데요.

프리필터, 헤파필터, 카본필터 3중필터로 큰 먼지(머리카락, 동물 털)부터 작은 먼지(미세먼지, 방사성 물질 등)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작지만 강한 공기청정 능력을 보여줍니다.




#3. 모터 :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 AIR101AW는 강력한 BLDC 모터를 탑재했습니다. 덕분에 고성능, 고효율, 저소음으로 내구성과 만족도를 높여주는데요.

BLDC 모터 사용으로 AC 소비전력의 2~3배 낮은 초절전 에너지 절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강력한 모터로 보다 넓은 면적의 공기를 깨끗하게 할 수 있죠.



장시간 사용 시 모터가 과열될 경우 모터 과열 발생 자동제어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되어 있습니다.



#4. 공기청정 : 소형 공기청정기나 미니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다 보면 과연 방 전체를 커버해 주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데요.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는 최대 4~8평까지 커버하는 강력한 공기청정 능력을 지니고 있어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원형필터를 사용하여 360도 모든 각도의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한 공기로 바꾸어 주기 때문에 공기순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죠.




#5. 기능 : 디자인이 심플하다고 해서 기능까지 심플할 필요는 없죠.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 AIR101AW는 풍량을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1단계, 2단계, 3단계, 터보모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모드가 있는데요. 수면모드를 터치하게 되면 버튼 부분이 깜빡거리며 모든 버튼의 불빛이 사라집니다. 소음도 물론 1단계 수준으로 낮아지게 되어서 수면 시 거슬리지 않죠.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1574410157

필터 리셋 알림 기능도 있어서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데요. 하루 12시간 사용 시 360일 이후 필터 리셋 알림에 빨간 불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더욱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정전식 터치 방식으로 힘을 주어 누르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며, 2시간에서 최대 8시간 작동이 되는 타이머 기능까지 겸비해 필요한 시간만큼 사용할 수 있죠.




#6. 실사용 : 처음 개봉해서 어댑터를 꽂을 때는 어댑터 꽂는 위치가 약간 거슬렸는데요. 보통 하단 아래쪽이나 바닥면쪽에 어댑터를 꽂는 제품들과는 달리 후면 위쪽 부분에 어댑터를 꽂게 되어 있어 미관상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한 이동할 때 손잡이가 없어서 본체를 들고 이동해야 했는데, 마감이 잘 된 덕분인지 생각보다 미끄러워서 놓칠뻔한 적도 몇 번 있었죠.




쾌적한 사용을 위해서는 주 1회 이상 필터 청소가 필요하다고 해서 전원을 끄고 바닥면에 있는 뚜껑을 왼쪽으로 돌려 필터를 꺼내 필터 청소를 했는데요. 필터를 꺼내고 넣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를 틀어두니 왠지 모르게 공기가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기침이나 재채기를 자주 하던 방에서 공기청정기를 틀어두니 확실히 기침, 재채기 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를 1단계와 터보모드 사용 시 미세먼지 농도와 전력 소모량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1단계 사용 전 - PM10 미세먼지 : 57 / PM2.5 초미세먼지 : 43
1단계 20분 사용 후 - PM10 미세먼지 : 36 / PM2.5 초미세먼지 : 25
1단계 30분 사용 후 - PM10 미세먼지 : 35 / PM2.5 초미세먼지 : 24
1단계 40분 사용 후 - PM10 미세먼지 : 23 / PM2.5 초미세먼지 : 21

터보모드 사용 전 - PM10 미세먼지 : 20 / PM2.5 초미세먼지 : 13
터보모드 20분 사용 후 - PM10 미세먼지 : 15 / PM2.5 초미세먼지 : 12
터보모드 30분 사용 후 - PM10 미세먼지 : 12 / PM2.5 초미세먼지 : 10
터보모드 40분 사용 후 - PM10 미세먼지 : 10 / PM2.5 초미세먼지 : 8

1단계 40분 사용 후 - 예상 월간 요금 : 635원 / 예상 월간 전력 : 0.789KWh

터보모드 40분 사용 후 - 예상 월간 요금 : 852원 / 예상 월간 전력 : 8.043KWh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1단계 사용만으로도 미세먼지 수치가 빠르게 줄어들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력 소모량을 보게 되면 1단계, 터보모드 40분간 사용 시 0.007KWh 전후로 터보모드로 한 달 내내 사용해도 한 달 전기세가 852원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소음 측정도 단계별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수면모드 : 54.3dB
1단계 : 55.9dB
2단계 : 60.1dB
3단계 : 65.7dB
터보모드 : 74.9dB 


터보모드에서는 확실히 소음이 느껴지는 정도인데요. 평소에는 1,2단계 사용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많이 없을 것 같네요.



#7. 아쉬움 :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 AIR101AW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몇 가지 점들이 있었는데요. 공기의 질을 숫자나 컬러로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약간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동 센서도 없어서 공기의 상태에 따라 자동 세기조절이 안된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

4~8평 정도의 공간에서 사용하는 소형 공기청정기이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서 사용 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할 것 같네요.


✎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품은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 AIR101AW

✎ 1.4kg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하기도 수월했는데요. 수면모드, 필터 리셋 알림, 풍량 조절 등 여러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 또한 원형 필터로 360도 모든 각도의 공기를 흡입해 깨끗한 공기로 바꿔주며, 필터 교환도 어렵지 않았는데요. 미세먼지도 수치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 빠른 시간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공기청정기였습니다.



#8. 총평 : 오늘 살펴본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 AIR101AW는 작지만 강력한 성능으로 만족스러움을 주었던 미세먼지 공기청정기였는데요.

강력한 모터와 필터, 다양한 기능에 심플한 디자인까지 더해져 어디에 두어도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메인 공기청정기가 있지만, 침실, 아이들 방 등 각 방에 공기청정기를 따로 구비하려는 분들, 원룸 및 사무실용 개인 공기청정기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 알맞은 미니 공기청정기인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소형 공기청정기, 미니 공기청정기를 알아보시는 분들에게도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 AIR101AW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3분에게 솔러스에어 공기청정기 AIR101AW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직접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MACGUYVER.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1574410157

http://naver.me/FiNwGW2F
https://youtu.be/ocDWLD_nIXk
















2019년 4월 1일 월요일

LG G8 컬러 핸즈온 후기, 3가지 올컬러 실물 깡패? LG G8 ThinQ


여전히 발음하기 어려운 'LG G8 ThinQ'의 새로운 컬러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요즘 '컬러 장인'이라 불리는 엘지가 제대로 칼을 갈고 만든 컬러이기 때문이죠.







물론, 묘하게 예쁜 듯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도 같은 느낌이기는 하지만 실물 깡패라 부를 수 있었던 이유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LG G8 ThinQ 컬러 3종은 어떤 느낌일까요? 뉴 오로라 블랙, 뉴 모로칸 블루, 카민 레드 3가지를 직접 비교하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1. 뉴 오로라 블랙 ★★★☆
- 블루 블랙 느낌의 오묘한 컬러
- 메탈 느낌이 물씬 드는 컬러감
- 카메라가 숨겨지는 고급 디자인
- 말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 모델


LG G8 ThinQ 뉴 오로라 블랙부터 살펴보자면, 블랙의 느낌이 85% 블루의 느낌이 15% 정도입니다.

공간이나 빛에 따라서는 완연한 군청색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메탈릭하기 때문에 결코 촌스럽거나 저렴해 보이지 않습니다.






카메라가 제대로 숨겨질 뿐 아니라 언더커버 디자인으로 카툭튀가 0%이기 때문에 더욱 고급스럽습니다.

하지만 카툭튀가 없다는 것과, 카메라의 존재감이 없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인데요.

아이폰Xs 혹은 갤럭시S10이 카툭튀이면서 카메라가 두드러지는 디자인이라는 것이 무조건 단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카메라의 존재감을 숨겨둔 색다른 디자인이라는 점은 개인적으로 참신한 시도이자 도전인 것 같네요.

아쉬움은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곡률이나 그립감에서 이전 LG의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이죠.

말하지 않으면 신제품인지를 아무도 모르고, 또 관심도 없습니다. 가장 무난하고 또 심플한 고급스러움이 있지만 동시에 아쉬움도 묻어나네요.




#2. 뉴 모로칸 블루 ★★☆
- 청록색 컬러감의 블루
- 살짝 정리가 된 카메라
- 빛에 따라 전혀 다른 컬러
- 무난한 듯 고급스러운 느낌


LG G8 ThinQ 뉴 모로칸 블루 컬러는 청록색 느낌입니다. 무언가 더욱 짙은 블루의 느낌인데요.

엘지가 오묘한 색감을 내는 것으로는 장인이 된 것 같습니다. 완전히 블루라고 하기도, 블랙이나 청록이라고만 하기도 애매하기 때문이죠.






단점이라기보다는 그만큼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다른 얼굴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블랙 컬러보다는 조금 더 눈에 띕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인데, 신형의 느낌보다는 V40 혹은 G7의 느낌이 더 많이 듭니다.

카메라가 눈에 띄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3가지 컬러 가운데 가장 심심하고 무난한 느낌입니다.




#3. 카민 레드 ★★★★
- 매우 짙은 컬러감의 레드
- 빛에 따라 핏빛의 느낌
- 색다르고 고급스러운 컬러
- 실물 깡패 느낌의 컬러감


LG G8 ThinQ 카민 레드 컬러는 정말 끝내줍니다. 핸즈온을 하면서 가장 놀랐던 컬러이기도 한데요.

실물 깡패라 부를 수 있다는 후기가 이미 많이 올라와 있기도 하죠. 아무튼 LG G8 ThinQ 카민 레드는 실물이 대박입니다.






빛에 따라서 핏빛으로 보이기도 할 정도로 강렬한데, 아이폰의 프로덕트 레드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고급 와인을 스마트폰에 부은 다음 그대로 유리로 가둬둔 것처럼 매력적인 컬러인데요. 그만큼이나 호불호도 명확합니다.

애플의 아이폰Xr 레드도 호불호가 명확한 것처럼, LG G8 ThinQ 카민 레드 역시 실물 깡패지만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될 것도 같네요.





20명 정도에게 물어봤는데, 정확히 절반 정도가 괜찮다 그러고 또 절반은 나이 들어 보이거나 촌스러워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쯤 되면, 실물로 보고 바로 선택하는 컬러가 되거나 바로 구매 목록에서 치워버릴 컬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빛이나 공간에 따라 군청색으로 보이기도 하는 뉴 오로라 블랙 컬러. 무난하면서도 심플하고 고급스러움을 풍기는데요. 메탈릭한 느낌으로 촌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 빛에 따라 전혀 다른 컬러감을 보여주는 뉴 모로칸 블루 컬러는 오묘한 느낌을 주는데요. 3가지 컬러 중 가장 심심하고 무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강렬한 매력을 뽐내는 매우 짙은 컬러감의 카민 레드 컬러는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컬러인데요. 색다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 실물 깡패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 3가지 컬러 모두 각각의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 컬러감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고, 매혹적인 컬러감을 보여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4. LG G8 ThinQ ★★★☆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8 ThinQ 컬러는 정말 엘지가 집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줬습니다.

언더커버 디자인으로 카툭튀를 완전히 제거했고, 그립감을 극대화했으며 동시에 컬러감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것이죠.

하지만 엘지의 신제품은 구형과 차이가 없다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고, 신제품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분들도 많다는 아쉬움도 남아있습니다.




여러 G8 후기, G8 사용기들이 있지만 찾아보는 소비자들이 많지 않은 거죠.

그럼에도 LG G8 ThinQ는 분명 매력적이고 매혹적인 스마트폰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스냅드래곤 855 칩셋과 다양한 기능들로 중무장한 '밀스펙' 스마트폰이기 때문입니다.




빠르고 강력하고 재미있는 요소도 있으면서 튼튼한 거죠. 거기다 89만원대로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 됩니다.
 

과연 LG G8 ThinQ는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스마트폰으로 평가를 받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저라면 LG G8 ThinQ 가운데 카민 레드가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요. 여러분이 선택한 컬러는 무엇일지도 궁금해지네요.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