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아이폰Xr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6가지 이유들


아이폰Xr의 화면은 6.1형으로, 수치상으로 보자면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우선 19.5:9 비율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화면의 면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아이폰Xr의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 가운데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6가지 이유들은 무엇이 있었는지 짚어봤습니다.



#1. 노치와 넓은 베젤
사실, 아이폰Xr의 베젤이 넓다는 것보다도, 아이폰Xs 및 다른 스마트폰의 베젤이 얇다는 것이 더 맞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소비자로서는 상대적으로 넓게 느껴지는 아이폰Xr의 베젤이 분명 신경 쓰이는 것도 당연합니다.





거기다 노치 디자인까지 품으면서 베젤은 여전히 넓어 보이고, 6.1형으로 수치상으로 큰 화면이 실제로는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2. 마이너 업그레이드
아이폰Xr은 퍼포먼스와 카메라 성능은 아이폰Xs와 동일하지만 3D 터치가 빠지면서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되고 말았습니다.

애플이 대대적으로 내세우는 기능이기도 했고, 아이폰과 다른 스마트폰을 다르게 만드는 이유 가운데 하나였지만 제외해버린 것이죠.





동일한 사용자 경험으로 유명하던 애플이 자꾸만 파편화를 하는 것만 같아서 아쉽게 다가옵니다.

거기다, 터치ID의 부재는 아이폰Xr 및 아이폰Xs 모두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3. 두꺼워진 두께감
실질적으로 아이폰Xr의 두께는 8.3mm로 훨씬 두꺼워졌습니다. 아이폰8이 7.3mm이고, 아이폰Xs가 7.7mm인 것과 비교하더라도 확연히 두꺼운데요.

아이폰8 및 아이폰7에서 아이폰Xr로 넘어오게 되면 갑자기 두꺼워진 두께감에 아쉬움을 느끼는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기기가 크게 작아진 것도 아닌데 두께가 왜 두꺼워진 것인지, 3D 터치의 부재와 함께 아쉬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4. 아쉬운 액세서리
아이폰Xr의 액세서리는 여전히 5W라는 충격적인 어댑터와 라이트닝 케이블, 이어팟으로 끝이 납니다.

더 이상 3.5mm 이어폰 변환 젠더도 제공하지 않고, 고속 충전을 위해서는 별도로 어댑터와 케이블까지 구입해야 하는데요.




정품으로 구입하려면 8~9만원의 비용이 추가되는 만큼, 아이폰Xr과 아이폰Xs에서 공통적인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5. 싱글 렌즈 카메라
아이폰7 플러스도, 아이폰8 플러스도 듀얼 렌즈 카메라였지만 아이폰Xr은 싱글 렌즈로 돌아섰습니다.

물론 머신 러닝을 활용한 인물 사진이 가능하지만, 후면 카메라의 인물 사진 모드는 오직 사람만을 인식할 뿐입니다.




그래서 예쁜 배경 흐림 음식 사진도, 동물 사진도, 사물도 찍을 수가 없죠.

아이폰8 플러스는 듀얼 카메라로 광각줌 2배 + 디지털줌 10배, 5가지 인물 사진 조명 모드를 지원했지만 아이폰Xr은 마이너스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이폰Xr의 싱글 카메라는 디지털줌 5배, 3가지 인물 사진 조명, 보케 및 심도 제어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죠.




#6. 리퀴드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무언가 거창해 보이지만, 아이폰Xr의 화면은 기묘한 해상도를 품고 있습니다.

1792x828의 해상도로, 오직 화면 밀도를 326ppi로 맞추기 위한 기묘한 해상도가 탄생한 것이죠.




물론, 그냥 눈으로 볼 때에는 픽셀이 눈에 띈다거나 두드러지지는 않아서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명암비, 표현력, 검은 화면 표시와 같은 부분에서 OLED와 다른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7. 구매해도 좋을 이유
6가지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이유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면, 아이폰Xr을 구입해도 좋을 이유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선 최대 198만원에 이르는 아이폰Xs와 동일한 칩셋 퍼포먼스 + 메인 카메라를 품고 있고, 최신 iOS를 지원합니다.




좌우 대칭형 하단부 디자인은 아이폰Xs에도 없는 장점이고, 컬러 선택지가 많다는 점도 장점이 됩니다.

99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Xr은 198만원의 아이폰Xs와 퍼포먼스는 동일하지만 가격적으로 큰 장점이 되는 것이죠.

화면 크기도 아이폰Xs의 5.8형보다 살짝 더 큽니다. 또한, 싱글 렌즈로 찍는 인물 사진은 더 밝고 화사하게 담길 뿐 아니라 화각도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8. 결론
아이폰Xr은 계륵과 같습니다. 마치 애플워치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두고서 고민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기본적인 성능은 동일한데 마감의 차이와 몇몇 소소한 차이점들이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것이죠.




그렇다고 아이폰Xr이 아닌 아이폰Xs로 가려니 화면이 작아서 아쉽고, 아이폰Xs 맥스로 가려니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아이폰Xr이 가진 장점에 더해서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이유들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들을 미리 알아두고, 그래도 선택하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들의 선택은 어떤 아이폰인지, 혹은 어떤 스마트폰인지 결론이 나왔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비교] 아이폰Xs, 아이폰Xr 올컬러 비교! 9가지 컬러 한방에 보여드림.


역대급으로 많은 아이폰을 출시한 애플은 아이폰Xs, 아이폰Xr을 통해서 100~200만원 사이의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물론, 한국에서 체감되는 가격이 더 비싼 탓도 있겠지만, 아무튼 신형 아이폰Xs, 아이폰Xr은 99만원부터 198만원의 가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이든, 일단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고 용량 선택까지 했다면 남은 것은 컬러겠죠.

실물로 하나하나 보고 1:1로 비교를 해본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직접 비교해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컬러 비교인만큼, 글보다는 사진으로 다양하게 보시고 결정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1. 아이폰Xr 화이트
    - 화이트는 실버와 달리 진짜 '흰색'입니다.
    - 깔끔하고 단정할 뿐 아니라 군더더기가 없는 느낌이 듭니다.
    - 더욱 밝고 화사해서 가벼운 느낌도 드네요.



 
#2. 아이폰Xr 블랙
    - 블랙이라고 하기에는 스페이스 그레이에 가깝습니다.
    - 굳이 따지자면 스페이스 블랙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 테두리도 블랙이라 베젤이 더 넓어 보이는 단점도 있습니다.
    - 그래도 빛 반사는 제대로 되니까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3. 아이폰Xr 블루
    - 매우 밝은 느낌의, 촌스럽지 않은 블루입니다.
    - 하지만 조금은 많이 가벼워 보이는 톤이어서 고민이 될 수도 있겠네요.
    - 빛에 따라 하늘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형광펜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4. 아이폰Xr 옐로(옐로우)
    - 병아리 삐약삐약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튼 도전적인 컬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10m 밖에서도 옐로 컬러가 돋보일 정도인데요.
    - 전면에서 보이는 블랙 + 옐로 알루미늄의 배색은 나쁘지 않습니다.




#5. 아이폰Xr 코럴(코랄)
    - 오묘한 컬러입니다. 주황빛으로 보였다가 핑크로 보였다가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 여전히 형광펜스러운 컬러감은 블루, 옐로우와 마찬가지입니다.
    -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남성분들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컬러입니다.




#6. 아이폰Xr 레드
    - 프로덕트 레드인 만큼 기부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 가격은 같지만, 무언가 프리미엄 버전이라거나 독립된 버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 매우 깊이감 있고 짙은 레드 컬러라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형광펜 컬러가 싫은 분들은 좋을 수도 있겠네요.




#7. 아이폰Xr 올컬러
    - 무난함을 찾는 분들이라면 화이트, 블랙이 좋고, 고급스러움은 레드 컬러, 튀는 맛은 블루/옐로/코럴 컬러가 좋을 것 같네요.
    - 베젤은 첫인상이 '넓다'이지만, 쓰다 보면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가 맞을 것 같습니다.
    - 케이스에 따라서는 후면을 덮으면 그럭저럭 모든 컬러가 소화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의외로 싱글 렌즈 카메라도 고급스럽습니다. 카툭튀는 아쉽지만 말이죠.
    - 두께감이 있어서 한 손으로 들면 묵직합니다. 결코 아이폰SE의 느낌은 아닙니다.
    - 개인적으로는 화이트가 가장 무난하고 예뻤고, 다음으로 블랙이나 레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8. 아이폰Xs 실버
    - 아이폰X 실버와 사실상 같아 보이는 아이폰Xs 실버는 여전히 세련된 멋과 맛이 있습니다.
    - 화이트와 달리 깊이감이 있는 실버의 후면은 빛에 따라 영롱하게 반짝입니다.
    - 측면 스테인리스 스틸은 아이폰Xs 모든 컬러 가운데 가장 세련된 멋과 맛이 있습니다.
    - 아이폰Xs 맥스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카메라의 비중이 줄어서 후면이 더 넓어 보입니다.
    - 스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실버가 진리가 아닐까 싶네요.




#9. 아이폰Xs 스페이스 그레이
    - 매우 깊이감이 있는 블랙의 느낌입니다.
    - 하지만 아이폰Xr 블랙과 1:1로 비교하면 아이폰Xr 블랙이 더 '검은색'의 느낌입니다.
    - 대신, 아이폰Xs 스페이스 그레이는 깊이감이 상당합니다.
    - 베젤도 더 얇아서 어두운 스테인리스 스틸이 베젤을 넓어 보이지 않게 만드는 맛도 있습니다.
    - 카메라가 두드러지지 않아서 일체감 있는 컬러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하지만 지문 인식기 수준이라 자주자주, 정말 자주 닦아주고 관리해줘야 합니다.




#10. 아이폰Xs 골드
    - 옐로 골드, 로즈 골드가 아닌 새로운 골드는 그 접점을 잘 찾았습니다.
    - 남녀 모두가 좋아할 컬러감이며, 반짝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마감 장인 애플다운 꼼꼼한 디테일이 끝까지 이어지며 완연한 골드를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 후면의 컬러감 역시 아이폰8 골드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 빛에 따라서는 금괴로 보일 정도이고, 베이지 톤으로 보이다가도 로즈 골드로 보이기도 하는 멋과 맛이 있습니다.
    -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와 달리 아이폰Xs의 시그니처 컬러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 물론,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고, 오래 보자면 질릴 수도 있겠네요.




#11. 아이폰Xs 올컬러
    - 확실히 밝고 화사한 실버 컬러가 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스페이스 그레이는 더욱 짙어진 느낌이라 세련된 맛이 살아났는데요.
    - 빛 반사에서는 어두운 스테인리스 스틸이어서 그런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 아이폰Xs 골드는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고, 튀는 맛이 있었는데요.
    - 빛을 잘 받으면 매우 영롱한 골드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실버가 가능한 많은 빛을 반사시켜서 반짝임이 남다릅니다.
    - 알루미늄과 달리 스테인리스 스틸은 고급스러움의 마침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3가지 컬러 모두 베젤이 얇아서 화면 몰입도가 크다는 장점도 체감이 되었습니다.


✎ 기본 컬러인 아이폰Xr 블랙과 아이폰Xs 스페이스 그레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깊이감이 돋보이는 컬러인데요.

✎ 깔끔하고 단정한 아이폰Xr 화이트와 깊이감 있는 세련미를 지닌 아이폰Xs 실버, 빛에 따라 여러 컬러의 느낌이 나는 아이폰Xs 골드 컬러는 깨끗하면서도 반짝여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 톡톡튀는 컬러감으로 어디서든 눈에 띄는 아이폰Xr 옐로, 코럴, 레드, 블루 컬러입니다.

✎ 아이폰Xr 중 무난한 컬러는 화이트, 블랙 컬러를 선택하면 좋고, 튀는 맛의 컬러는 블루, 옐로, 코럴 컬러가 좋은데요. 역시 화이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 아이폰Xs는 골드가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영롱하면서도 남다른 반짝임이 장점이 되었습니다.

✎ 아이폰Xr과 아이폰Xs의 컬러비교를 통해 아이폰의 매력을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어떤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드세요?



#12. 총평
    - 아이폰Xr에서 고급스러움을 조금이라고 맛보려면 블랙, 레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폰Xr은 확실히 애플워치4 알루미늄의 느낌입니다. 성능상으로는 아쉬울 게 없는데 무언가 풀옵션이 아닌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아이폰Xs는 비싼 만큼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 하지만 가장 강력한 유리도 흠집은 나고, 의료기기 수준의 스테인리스 스틸도 생활 흠집은 어쩔 수 없습니다.
    - 아이폰Xs 골드와 스페이스 그레이는 긁힐 경우 실버 컬러의 스테인리스 스틸이 드러납니다.




오늘은 아이폰Xs와 아이폰Xr을 올컬러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두 제품은 가격도 다르고, 소비층도 달라서 1:1 비교라기보다는 컬러가 어떻게 다른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튀는 컬러감의 아이폰Xr은 아이폰5c를 생각나게 만들어줬고, 아이폰Xs는 아이폰5s를 생각나게 해줬는데요.




다른 점이라면, 기기의 퍼포먼스와 카메라 성능은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아이폰Xs가 듀얼 렌즈이고, 베젤이 더 얇으며 OLED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빼자면 사실상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프리미엄에 포인트를 맞춘다면 아이폰Xs를, 무난하게 사용하려는 뛰어난 퍼포먼스의 아이폰을 찾았다면 아이폰Xr을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