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5월 21일 월요일

4K 스트리밍을 위한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 추천, 넷기어 R7800 나이트호크 X4S


동영상 미디어와 관련된 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 중이다. 4K 영상은 이제 누구나 찍고 공유하고 시청할 수 있는 컨텐츠가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해상도가 증가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파일의 용량도 증가할 수밖에 없고, 이 대용량 파일들을 주고받기 위해서는 그만큼 발전된 통신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처럼 스마트폰으로 4K 스트리밍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가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여러 스마트 기기가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카페나 회사에서 안정적인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어야 한다.

그러한 필요에 발맞춘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들 중 오늘은 넷기어의 R7800 나이트호크 X4S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60MHz를 통한 2.53Gbps 속도
나이트호크 R7800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는 160MHz 대역폭을 지원한다. 그래서 80MHz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5GHz 와이파이 공유기보다 최대 2배 정도 빠른 2.53Gbps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채널 대역폭을 늘리면 채널의 수가 줄기 때문에, 대역폭 내에서 간섭이 심해질 수 있는데, 그 점은 DFS 채널을 지원해 15개의 추가 채널을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 와이파이 출력 : 2530Mbps
대역폭 : 160MHz / DFS 채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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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마트 커넥트 기술로 2.4GHz와 5GHz 두개의 밴드를 하나의 무선 SSID로 합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여러 단말기마다 적합한 무선 연결을 제공해서 기기별로 최적화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다양한 기관에서 벤치마크를 측정한 결과 AC2600급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속도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한다.


✎ 빠른 속도를 연상시켰던 넷기어 R7800 나이트호크 X4S의 날렵한 디자인




스트리밍을 위한 기술들
고해상도 영상을 안정적으로 스트리밍하려면 전체적인 와이파이 속도가 빠른 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이어야 할 필요도 있다. 그래서 나이트호크 X4S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는 MU-MIMO 기술과 빔포밍+ 기술을 탑재했다.

MU-MIMO 기술은 여러대의 스마트기기에 지연을 최소화해서 와이파이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고, 빔포밍+ 기술은 불필요한 무선 간섭을 최소화해준다. 결과적으로, 여러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와이파이를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Tip1 :: MU-MIMO란? 
기존에는 하나의 입구에서 여러대의 기기로 트래픽이 전달되었다. 그래서 기기마다 딜레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MU-MIMO 기술 덕분에 여러 입구로 여러 기기에 트래픽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Tip2 :: 빔포밍이란?
와이파이를 물에 비유하자면, 일반 와이파이 연결방식은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빔포밍 방식은 기기를 향해 물을 쏘는 방식에 가깝다.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와이파이를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

Tip :: 빔포밍+는 5GHz에서만 빔포밍이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2.4GHz에서도 빔포밍 기술을 지원한다.



다이나믹 QoS는 어플리케이션을 감지해서 트래픽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 있게 해주는데, 게임이나 스트리밍과 같은 트래픽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준다.

즉, 웹서핑과 같은 비교적 덜 중요한 작업보다 게임이나 스트리밍 같은 작업에 더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다만 전용앱을 통해 간편하게 QoS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 모바일 전용앱으로는 '나이트호크'와 '지니'가 있다. 기능은 겹치는 부면도 있고, 각 앱만이 가진 부면도 있다.

✎ 지니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연결 기기를 관리하고, 트래픽 사용량을 체크할 수 있다. 넷기어 계정이 있다면 원격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 에어드롭처럼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터보 전송'과 미디어 서버 기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Ready SHARE'

✎ PC에서도 지니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개인 클라우드 서버로 활용하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나이트호크 X4S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의 또 다른 장점은 USB 3.0 포트가 2개라는 점, 게다가 e-SATA 포트도 겸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2-3개의 외부 저장 장치를 연결해서 간이 NAS나 프린트 서버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넷기어 지니’라는 전용앱을 통해서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다. 이 앱의 장점은, 사용 방법이 정말 간단하고 미디어 서버로 사용하기 위해 추가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는 점이다.


유선 포트 :  USB 3.0 x2 / e-SATA / WAN / LAN x4




예를 들어, USB에 고용량 동영상 파일을 넣어서 나이트호크 X4S에 연결하면, 폰이나 컴퓨터에 있는 지니 앱의 ‘Ready SHARE’ 기능을 통해서 USB에 있는 동영상 파일을 실시간으로 실행하는 게 가능하다.

스마트기기에 있는 파일을 USB로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명이서 작업하는 경우에도 파일을 공유하는 클라우드 서버로 사용할 수도 있다.


✎ USB 포트는 측면에 위치하고 있다. 후면만 해도 다양한 포트와 버튼으로 가득 차있기 때문.


✎ 넷기어 지니앱의 기능으로 간편하게 USB 포트를 활용할 수 있었다.



직접 사용해본 나이트호크 R7800에 대한 평가
체감하기 어려운 부면이기도 하지만, 넷기어 R7800 나이트호크 X4S는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로써 쾌적한 무선 통신을 즐기는 면에서는 아쉬울 게 없었다.

앞서 말한 160MHz 대역폭이나 MU-MIMO, 빔포밍+와 같은 기술 외에도 많은 장치와 동시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4x4 쿼드 스트림 기술이나 해외 대형 주택까지 커버할 수 있는 넓은 커버리지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2-3개의 저장 장치를 연결해서 미디어 서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점과, 전용앱으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도 갖추고 있었다. 특히 넷기어 와이파이 공유기는 설치부터 고급 기능까지 초보자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다만, 나이트호크 앱과 지니 앱을 굳이 나눠서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과 VPN 같은 기능을 사용하려면 그 외의 앱을 활용해야 된다는 아쉬움은 남아있었다.

그럼에도 넷기어 R7800 나이트호크 X4S는 고사양 스펙에 다양한 고급 기술을 집약해서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인 와이파이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줬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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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Mbps, 이 속도 실화? 아이피타임 프리미엄 게이밍 트라이밴드 유무선 공유기


최근에 5G, 즉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이 이슈였다. 언제나 그렇듯, 통신 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 그러한 변화는 유선 인터넷 시장도 마찬가지다.

아직까지는 가정 내에 들어오는 유선망은 1Gbps가 최대이지만, 2.5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고, 10기가 인터넷 시대를 목표로 발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추듯이, 와이파이 공유기 시장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있는 것 같다. 프리미엄 유무선 공유기 중에 파격적인 스펙을 품은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눈에 띈 유무선 공유기는 아이피타임 A9004M이다.

게이밍 트라이밴드 유무선 공유기로, A8004NS-M을 이은 아이피타임의 최신 프리미엄 공유기인데, 가격이 20만원대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보급형 아이피타임 공유기와는 사뭇 대조되는 가격대인데, 과연 어떤 스펙을 품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트라이밴드를 통한 4300Mbps 무선랜
5GHz 대역폭 와이파이와 2.4GHz 대역폭 와이파이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에 듀얼밴드라는 이름을 붙인다.

아이피타임 A9004M의 트라이밴드는 2개의 독립적인 5GHz 대역폭 와이파이와 1개의 2.4GHz 대역폭 와이파이로 구성된 것을 말하는데, 이 세 대역폭을 통해 총 4300Mbps로 무선랜을 지원할 수 있다.

그덕분에 안테나가 8개나 된다. 왼쪽 4개는 5G-1, 오른쪽 4개는 5G-2 / 2.4G라고 적혀있다.




물론 이 4300Mbps라는 ipTIME 4x4 802.11ac 무선 랜카드와 연결했을 경우의 속도이고, 또 스마트기기가 받아들이는 실효 속도는 그보다 낮다.

제조사 측에서 제시하는 측정 속도 상으로는 4대의 기기에 총 1800Mbps 정도의 속도로 와이파이를 공급한다고 하는데, 일반 가정이 아닌 최적화된 환경에서 측정해본 결과, 최대 총 1689Mbps 정도였다.





MU-MIMO는 기본 옵션
최근들어 프리미엄 유무선 공유기의 실효 와이파이 속도가 대폭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원인이라고 한다면 역시 MU-MIMO 기술이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한 배식원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을 공급했다면, 이제는 MU-MIMO를 통해서 여러 배식원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연히 효율이 좋아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시간당 여러 기기에 공급하는 와이파이 속도의 총합이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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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피타임 A9004M은 트라이밴드와 MU-MIMO 기술을 딜레이 없이 지원하기 위해서 1.3GHz 쿼드코어 CPU와 1GB DDR3램을 탑재했다.

그간 리뷰했던 아이피타임 와이파이 공유기들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숫자의 칩셋들이다.


✎ 8개의 안테나가 무시무시한 첫인상을 전달했다.

✎ 뛰어난 성능으로 인한 발열을 관리하기 위한 파티션들도 있다.





아이피타임 A9004M의 유선 포트는?
파워풀한 무선 능력과 달리 아이피타임 A9004M 게이밍 트라이밴드 유무선 공유기의 유선과 관련된 능력은 그리 차별화되지는 않은 것 같다. 충분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유선랜이 양방향 2Gbps로 하위모델들과 동일하다.





또 USB 3.0 포트도 하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다양한 미디어 서버 기능을 하나의 저장장치로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생긴다. USB 포트가 두개 이상이라면 두개 이상의 저장 장치로 각각 다른 미디어 서버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USB 포트를 하나 더 탑재해서 하위 모델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와이파이, LED on/off 버튼과 1개의 USB 3.0 포트, 4개의 LAN 포트가 있었다.

✎ 사이즈는 A8004NS-M과 거의 비슷하다. 

✎ 충전 어댑터의 사이즈 만큼은 차별화가 되는 것 같다. 



게임에 최적화된 유무선 공유기?
아이피타임 A9004M는 기본적으로 게이밍 트라이밴드 유무선 공유기다. 즉 게임을 위해서 파워풀한 통신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게이밍 공유기인 것이다.

무선 속도 외에도 VPN 서버 기능이나 콘솔게임기를 지원하는 호환성, 그리고 기기별로 어플별로 트래픽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QoS 기능도 게이밍 공유기로써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아이피타임 A9004M이 게이밍에 특화되어 있다기보다는, 뛰어난 스펙 덕분에 게이밍 공유기의 역할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프리미엄 유무선 공유기라는 컨셉에 가까운 것 같다.

굳이 게이밍 공유기로 사용하지 않아도, 여러 기기에 쾌적한 와이파이 공급이 필요한 사무실이나 카페에서도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전용앱을 실행하면 게임을 위한 기능보다도 업무적인 고급 기능들을 더 다양하게 사용해볼 수 있다.


✎ 보급형 공유기와 설치부터 고급옵션들까지 방법이 동일했다.

✎ 게이밍 공유기로써 다양한 부가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었다.



직접 만나본 아이피타임 A9004M에 대한 평가는?
아이피타임 A9004M는 8개의 안테나를 품은 디자인부터 와이파이 속도까지, 겉과 속 모두 기존과는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설치 방법이나 ipTIME Mobile 전용앱을 사용하는 사용자 경험은 다른 보급형들과 동일했다. 덕분에 집에서 아이피타임 보급형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용하다가 사무실에서 프리미엄 공유기를 사용하더라도 똑같은 방식으로 설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와이파이 공유기들처럼 프리미엄 유무선 공유기만을 위한 차별화된 어플이 없는 게 처음엔 아쉬웠지만,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건 분명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사실 ipTIME Mobile 앱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다른 프리미엄 유무선 공유기 전용 어플의 기능들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

차세대 인터넷 속도를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해주었던 아이피타임 A9004M. 프리미엄 와이파이 공유기를 찾는 분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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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9일 토요일

[비교] G6 vs V30 vs G7 붐박스 스피커, 정말 달랐을까?


엘지전자가 기본기를 다잡겠다고 했으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본기가 탄탄한지를 검증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엘지전자가 다소 등한시 해왔던 스마트폰 스피커를 한 차원 다른 방향성으로 다듬으면서 '붐박스 스피커'라는 이름을 붙였다.







붐박스 스피커는 기존의 모노, 스테레오 스피커와 달리 '울림'을 베이스로 한 스피커 성능 향상을 이뤘다고 한다.

그렇다면, G7 씽큐의 붐박스 스피커는 어느 정도로 사운드를 '울려' 줬을까? 단순히 소리의 크기가 아닌, 울림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했다.




#1. G7 씽큐 '핸즈온' 사운드는?
우선, 스테레오 스피커가 아니기 때문에 동영상을 볼 때면 다소 마이너스가 된다. 그동안 아이폰7부터 아이폰8, 아이폰X, 갤럭시S9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모두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 + 붐박스 스피커였다면 완벽했겠지만, 어쩌면 노치를 더 이상 키우기 힘들었던 것인지 타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G7 씽큐의 핸즈온 사운드는 특별하게 크다거나 놀랍게 사운드가 뛰어나다기보다는, 기존의 엘지 스마트폰 대비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가능했다.



#2. G7 씽큐 '테이블' 사운드는?
이제 테이블 위에 놓아보자. 당연히도 울림이 조금 더 커진다. 우선 테이블의 재질에 따라서 울림이 더 커지기도 하고 효과가 줄어들기도 했다.

아무튼 핸즈온과 비교하자면 소리는 더욱 커지고, 제대로 차별화가 된다는 것을 체감이 가능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특히나 테이블에 따라서는 울림에 맞춰서 흔들림이나 진동도 느껴졌기 때문에 단연 압도적으로 사운드가 느껴졌다.



#3. G7 씽큐 '붐박스' 사운드는?
엘지전자는 독특하게도 G7 씽큐의 박스 자체가 '붐박스'를 위한 도구가 되도록 기획했다. 물론, 그렇게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아무튼 G7 씽큐를 G7 씽큐 박스에 올려두게 되면 공간이 형성되면서 소리가 가공할 정도로 커지는데, 이 정도의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놀라움이 커지기도 했다.



정확한 소리 크기의 차이는 동영상 리뷰에서 다루겠지만, 제대로 된 환경만 갖춰진다면 G7 씽큐의 스피커는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차별화된 경험을 하게 만들어줬다.

✎ G6 vs V30 vs G7 가운데 G6 사운드가 제일 아쉬웠고 V30는 조금 나았으며, G7의 사운드가 가장 좋았다.


✎ 베이스, 고음, 균형감, 깨끗한 사운드 등 모든 면에서 G7 > V30 > G6 순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 G6 vs V30 둘을 비교시 사운드가 비슷하긴 했지만, 그나마 V30가 나았다.

✎ 중저음과 울림을 채워줘서 만족스러웠던 G7 씽큐의 붐박스 스피커



#4. G7 씽큐 스피커, 솔직한 평가
결론을 말하자면 동영상을 보기에는 무언가 아쉽지만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음악을 감상할 경우에도 스테레오 스피커만이 가져다주는 장점도 분명 있겠지만, G7 씽큐의 붐박스 스피커는 여느 스마트폰도 쉽게 채울 수 없는 '중저음, 울림'을 채웠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G7 씽큐 붐박스 기능을 켜고 끄는 설정이 없다는 아쉬움과 상세한 설정 옵션이 없다는 점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것 같기도 했다.

아무튼, 샤워를 하면서 욕조 위에 놓아둔 G7 씽큐의 사운드는 욕조 전체를 울리면서 정말 '끝내주는' 스피커라고 평가하기에는 손색이 없었다.

엘지전자가 말하는 기본 'ABCD' 가운데 그동안 소홀히 해왔던 스피커 사운드를 제대로 다듬으면서 'A'에 해당하는 오디오 성능이 한 단계 더 높아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