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5월 4일 금요일

LG G7 ThinQ 신제품 발표회가 청문회가 된 사연


혹시나 했던 네이밍은 현실이 되었고, LG G7 ThinQ라는 이름은 실제 네이밍으로 확정되었다. 마치 갤럭시S9 빅스비, 아이폰X 시리와 같이 어색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만져본 LG G7 ThinQ는 분명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것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었다.





G6 때부터 만족스럽다고 생각했던 그립감은 V30를 거쳐 LG G7 ThinQ에 이르면서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세로로 배치되며 더욱 깔끔해졌고, 거슬릴 것만 같았던 노치 디자인은 색다른 선택지를 던져주며 오히려 더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브리핑 현장에서 터지고 말았다. LG G7 ThinQ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이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다기보다는 변론의 장, 청문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서너 번에 걸친 미디어들의 질문에 LG 관계자들은 늘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누군가가 그러한 답변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분위기는 일순간 싸해진 것이다.





질문자의 잘못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느꼈기 때문이다. LG G7 ThinQ에 새로운 버튼이 더해진 이유, 전원 버튼이 측면으로 옮겨간 이유는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기반이라고만 했다.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끌 수 없도록 한다는 말에 의문을 제기하자 의견을 수렴해서 변경할지 고민해보겠다 말했고, AI 기능은 향후 더욱 많은 LG 제품들과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며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배터리 성능이 30% 향상되었다는 것에 대한 근거를 묻자 '대략적인'이라는 모호한 표현과 함께 전체적으로 보자면 10% 정도의 개선이 있다고 말하며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심지어 몇몇 기능들에 대해서는 의견을 수렴해서 출시일까지 개선해보겠다는 당황스러운 답변도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현재 LG G7 ThinQ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지금 당장 어떤 가치를 전달하는가 하는 점이다.

엘지는 이번 신제품 발표에서 별도의 프레젠테이션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 말했다.




이 부분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다. 애플은 정말 단순해 보이는 사소한 디자인 변경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당위성을 설명하고 납득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는 이어폰 단자의 제거를 설명하기 위해 3.5mm 단자의 역사까지 들먹이며 100년간 이어져온 아날로그 방식을 벗어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물론, 이러한 설명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은 알고 싶은 것이 많고, 현재 제품으로 어떠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이 사라진 LG G7 ThinQ 발표회, 브리핑은 각종 의문과 궁금증의 장이 되어버렸고 시원한 해답을 준비하지 못한 브리핑은 청문회로 변질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LG G7 ThinQ는 정말 실망스러운 제품일까? 적어도 현장에서 만져본 경험을 토대로 보자면 결코 그렇지는 않다.

우선 LCD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표현력이 뛰어났고, 노치 디자인에 대한 재해석과 스피커 기능의 강화가 두드러졌다.




특히나 V30와 같은 센서를 사용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LG G7 ThinQ에 사용된 센서가 같을 뿐, 기술적인 최적화로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를 선보였다.

결과 극저조도에서 놀라운 밝기로 사진을 담아줬고, 일상 속에서도 AI를 통한 개선된 결과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립감 역시 더욱 개선되었고, 상품성이 뚜렷하게 개선되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LG G7 ThinQ만의 장점은 분명히 체감이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라면 이어폰 단자가 밑으로 내려온 것인데, 결과 개인적인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경험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들기도 했다.




아쉬움이라면 한국에서는 실버 컬러가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과 다른 제품과 스펙적인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싶었다.

어쩌다 보니 청문회장이 되어버린 LG G7 ThinQ 신제품 발표회 및 브리핑.




차기 V40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과 명확한 해답을 가지고 자리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해야 할 것 같다.

분명 LG G7 ThinQ는 잘못이 없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신제품 발표회가 아쉬울 뿐이다. - MACGUYVER.















자꾸 만지고 싶은 소니 엑스페리아 XZ2 총평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운 제품이 있고, 직접 만져보면 반하는 제품도 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가 그런 제품이다.

일단 제품의 두께는 수치상으로 볼 때 제법 두꺼운 편이다. 무게도 가볍지는 않다.







그런데 이상하게 직접 만져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냥 자꾸만 손이 가고 만지고 싶은 그런 느낌이다.

단순히 재질감이 뛰어나다거나 그립감이 좋다는 것을 떠나서 아주 매끈한 조약돌을 만지는 것만 같은 세련된 손맛과 만족도를 전달해준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면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 부를 수 없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으로 소리를 만질 수 있게 다듬었다.

앞서 2편의 리뷰에서 계속 소개한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은 뛰어난 손맛과 만나게 되면서 말 그대로 스마트폰에서 경험하기 힘든 색다름을 전달했다.





강렬한 비트의 음악을 재생하거나, 혹은 음악 게임을 즐길 경우, 레이싱 게임이나 동영상을 볼 경우에도 비트에 따라 진동하는 스마트폰은 그 자체로 다름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은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기도 했는데, 다양한 게임들을 플레이해본 결과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은 분명한 장점이었다.




모든 게임에서 지원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법 많은 게임에서 경험이 가능했던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으로 소리를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질 수 있었다.

아이폰에서는 이미 결제까지 하면서 재미있게 즐기고 있었던 ‘슈퍼 마리오 런’은 소니 엑스페리아 XZ2를 통해서 진동과 함께 제대로 된 피드백을 전달해주며 게임의 재미를 2배 더 높여줬다.





단순히 소리가 나는 대로 진동이 나는 것을 넘어서서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소리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반응이 더욱 생생하고 살아있다.

이러한 경험은 동영상에서도 이어졌는데, 영상을 볼 때의 몰입도는 사실 디스플레이와 소리가 결정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소니 엑스페리아 XZ2를 통한 보는 경험은 소니만의 브라비아 TV 기술을 모바일로 이식한 것에 더해서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으로 완성되었다.

우선, 디스플레이는 빛 반사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제대로 된 HDR을 지원하면서 색상 표현력이 매우 깊어졌다. 실제 그곳에 와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해준 것이다.





또한 스피커는 스테레오 듀얼 스피커로 다듬어졌고 동시에 기기의 하단이 아닌, 사용자를 바라보도록 설계되고 디자인되면서 몰입도를 높여줬다.

마지막으로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은 4단계로 조절해서 잔잔한 영화를 볼 때면 1단계로, 액션 영화에서는 강하게 조절해서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3박자가 서로 어울리면서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손으로 들고 보는 핸즈온 모바일 기기 가운데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제공해준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라면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그저 멀티미디어를 소비하는 기기에 그칠 뿐이다.


✎ 슈퍼 마리오 런은 소니 엑스페리아 XZ2를 만나면서 제대로된 진동과 피드백을 전달해줘 게임의 흥미를 더 끌어 올렸다.

✎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으로 뛰어난 손맛과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 디스플레이는 빛 반사가 줄어 들었고, 제대로된 HDR을 지원해 색상 표현력이 아주 깊었다.

✎ 듀얼 스피커로 다듬어진 스피커는 사용자를 바라보게 설계되어 더욱 생생한 몰입감이 더해졌다.

✎ 소니 전용 충전거치대로 충전과 동시에 편안한 영화 감상이 가능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카메라도 매우 뛰어난데, 스펙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번 포스트에서 다뤘기 때문에 이번에는 결과로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선 결과물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고 있는 그대로 담겨서 만족도가 높았다.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찍을 경우 모두 역시 ‘소니’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는데,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여기에 셔터 버튼까지 더했다.

즉, 소프트 버튼이 아닌, 물리 버튼으로 손맛까지 살린 것이다. 폰을 가로로 잡을 경우 셔터 버튼은 정확히 손가락이 닿는 곳에 있었다.




더구나 가볍게 눌러서 카메라를 실행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편의성이 뛰어났고, 반셔터 및 셔터 버튼의 감촉도 나쁘지 않았다.

기본적인 사용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소니만의 전매특허라 부를 수 있는 유심 트레이는 손톱만으로 꺼낼 수 있어서 편의성이 높았다.


✎ 소니 엑스페리아 XZ2로 직접 찍어본 촬영샷. 물체나 공간이 아주 선명하고 생생하게 담긴 모습.


✎ 해질 무렵이나 어두운 밤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다.








또한 하단은 USB-C 타입 단자로 깔끔함을 더했고, 지문 인식 버튼의 위치도 꼭 알맞은 곳에 있어서 손으로 폰을 잡은 다음 바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부분은 배터리 관리인데, 단순히 배터리를 잘 관리한다는 기술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매우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보여줘서 만족도를 높여준 것이다.




이를테면, 폰을 그냥 둘 경우에는 배터리 소모가 거의 ‘0’에 수렴할 정도로 대기 시간을 극대화해줬고, 사용 시에는 사용 환경에 맞춰서 배터리 관리를 해줘서 더욱 오래 사용이 가능했다.

뛰어난 게임 성능과, 놀라운 디스플레이, 실감 나는 스피커와 색다른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까지 더한 소니 엑스페리아 XZ2.




여기에 역시 소니라는 말이 나오게 만든 카메라와 탄탄한 기본기, 소니만의 차별화된 UX,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은 배터리까지 고려하자면 장점이 정말 많은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었다.

스마트폰의 발전 방향은 어느 제조사라 하더라도 비슷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속에서 차이를 느끼게 만들어준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분명 소니만의 색을 제대로 담고 있었다. - MACGUYVER.















2018년 5월 3일 목요일

[직구] 다 갖춘 10만원대 베젤리스 폰, UMIDIGI A1 PRO 스마트폰 해외직구 핫딜 정보


서브폰을 하나 장만하려고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아봐도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망설여지곤 하는 것 같다. 또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정말 저렴한 스마트폰들은 디자인이 실망스럽거나 스펙이 기대 이하일 수 있다.

그래서 저렴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서브폰을 찾기 위해 해외직구 사이트로 눈을 돌려봤다.





여러 가성비 스마트폰들 중 UMIDIGI A1 PRO라는 제품이 눈에 띄었는데, 런칭 세일로 99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원래 가격인 139달러로 돌아왔지만, 이렇게 런칭 세일을 한 제품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오늘은 이 UMIDIGI A1 PRO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유해볼까 한다.





디스플레이 : 5.5인치 18:9 풀 스크린 / 1440x720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5.5인치 디스플레이지만 18:9 비율의 풀스크린이라서 스마트폰 사이즈는 5인치 중저가 스마트폰들과 비슷하다. 특히 측면에 베젤이 얇아서 전체적인 디자인도 우수하고, 동영상 시청에도 유리한 편이다.




https://bit.ly/2w87vOH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탑재를 볼 수 있는데, 웬만한 해외직구 중저가 스마트폰들도 아직 안드로이드 7.1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면, 꽤나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후면 듀얼카메라, 퀵차지 지원, 얼굴 인식, 4D 곡면 바디, 듀얼 유심카드 지원이라는 특징들도 이 가성비 스마트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UMIDIGI A1 PRO는 램 3기가, 저장공간 16기가로 플래그십 스펙은 아니지만, 중급 사양은 갖추었다. 그리고 외장 메모리를 최대 256GB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내장메모리 16기가라는 단점은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베젤리스라 홈버튼이 없는 게 아쉽지만, 다행히도 0.3초만에 잠금화면이 해제되는 페이스 ID를 탑재했다고 한다.




이정도면 서브폰으로 사용하거나 어버이날 선물, 학생들 선물로 괜찮은 스마트폰이지 싶다.

해외직구가 처음이라도,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대로라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https://bit.ly/2w87v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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