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3월 3일 토요일

[증정] 미러리스 카메라 가방 추천, 매틴 클레버 120FC 카메라 가방


아직까지는 겨울이라 손이 시린 관계로 실내에서 주로 촬영을 하고 있지만, 곧 꽃피는 계절이 오면 카메라를 들고 야외로 나갈 일이 잦아질 것 같다. 아마 봄이 오면 나들이를 계획하면서 겨울 동안 잠시 서랍속에 있던 카메라를 다시 꺼내들 사람도 많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면, 카메라 가방이 필요하다.






그동안은 캐논 카메라 가방에 소니 카메라를 자주 넣어 다니곤 했는데, 디자인은 딱 취향 저격이지만 사용성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기회가 되어서 사용해본 매틴 클레버 120FC 미러리스 카메라 가방은 캐논 카메라 가방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움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자.




Q. 캐논 카메라 가방에서 느낀 아쉬움은?
A. 사이즈가 컴팩트하고 디자인이 세련된 것은 정말 좋은데, 물건을 합리적인 선만큼 많이 넣을 수가 없다.

물론 소니 알파 정도의 미러리스 카메라와 단렌즈 하나 정도는 들어가는 사이즈이지만, 움직이면서 서로 스크래치를 낸다는 문제 때문에 두가지 이상 물건을 넣기 위해서는 천으로 둘러쌀 필요가 있었다.



Q. 매틴 클레버 120FC 카메라 가방의 사이즈는?
A. 내부 사이즈는 229x162x89mm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아이패드 미니 사이즈의 태블릿을 겹겹이 넣을 수 있는 사이즈인데, 크기만 보자면 미러리스 카메라나 DSLR을 넣고 추가로 렌즈 2-3개는 거뜬하게 휴대할 수 있는 부피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수납성에서는 사이즈만 중요한 게 아니다. 매틴 미러리스 카메라 가방은 매틴 특유의 쿠션 파티션을 통해 메인 수납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할할 수 있어서 말 그대로 수납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Q. 매틴 미러리스 가방의 장점 3가지를 선택하라면?
A. 한가지는 앞서 말한 적절한 사이즈다. 딱 카메라만 넣을 수 있는 크기의 카메라 가방과 체감 사이즈는 큰 차이가 없지만 휴대 가능한 부피는 전혀 다르다.

무게는 607g이라고 하는데, 아이폰8 플러스보다 가볍게 느껴지는 건 내 기분탓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체감 무게는 굉장히 가볍다.


http://matin-s.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685&cate_no=230&display_group=1


두번째는 특허 출원 중인 폴딩 커버 방식이다. 커버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순간 포착을 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커버를 여는 과정이 시간을 잡아 먹어서 불편할 수 있다. 매틴 미러리스 가방은 커버를 접어서 뒤에 있는 수납 공간에 넣어둘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 장점은 메인 포켓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수납 공간을 준비해뒀다는 점이다.





Q. 매틴 카메라 숄더백의 수납 공간은 얼마나 많나?
A. 대략 10가지의 수납 공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메인 포켓에 2가지, 메인 포켓 전면에 5가지, 메인 포켓 후면에 1가지, 측면에 2가지다.

모든 포켓을 일일이 글과 사진으로 설명하기엔 어려우니 첨부된 동영상을 참고해보자.







Q. 매틴 카메라 가방의 사용상의 아쉬움은?
A. 메인 포켓의 파티션들에 붙어 있는 벨크로의 위력이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아주 세밀한 조정은 어려운 것 같다.

또 어깨 패드가 넓어서 무게 부담이 적긴 한데, 동양인인 나의 어깨에 걸치기엔 어깨 끈이 조금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카메라 숄더백보다는 카메라 크로스백으로 사용하는 편이 마음편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어깨에 메었을 때의 디자인은 만족스러운데, 내려 놓으면 끈 때문에 조금 못생겨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Q. 누구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A. 카메라 가방에 카메라 말고 스마트폰이나 지갑, 열쇠,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간단한 휴대품들을 더 넣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즉, 다른 가방 없이 간단하게 카메라 가방만 들고 나들이를 떠나길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것이다.

매틴 클레버 120FC는 클레버 시리즈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데, 원한다면 클레버 140FC 가방(바로가기)처럼 다른 사이즈를 선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http://matin-s.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685&cate_no=230&display_group=1

http://naver.me/FdNo3ZP5
















2018년 3월 2일 금요일

[증정] 역대급 갤럭시S9 사전예약, 구매 전 꼭 알아야 하는 5가지 사실들


갤럭시S9이 공개되기 무섭게 시작된 갤럭시S9 사전예약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시점이다. 단통법으로 인해 전국 어디에서나 같은 조건으로 구입할 수밖에 없는 갤럭시S9을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지금 구입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역대급이라 불리는 갤럭시S9 사전예약은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사은품에 더해서, 통신사별 혜택이 제공되고는 있지만 정말 필요한 것인지는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갤럭시S9 사전예약, 갤럭시S9 플러스 사전예약에 앞서서 알아둬야 할 정보는 무엇이고 또한 어떠한 점들을 체크해둘 필요가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Q1. 갤럭시S9, 정말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
A1.
개인 선택에 달려 있다.

갤럭시S9의 주요 스펙 가운데는 올해의 플래그십 칩셋이 가장 먼저 따끈따끈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대다수의 국가에는 엑시노스 9810이, 몇몇 국가에는 스냅드래곤 845가 채택된다고 한다.

이외에는 이전 갤럭시S8과 상당히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펙인 듀얼 렌즈 카메라와 4기가/6기가 램, 64기가/256기가 메모리, 외장 메모리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피사체를 빠르게 담거나, 960프레임으로 0.2초의 순간을 6초간 천천히 재생하는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AR 이모지 기능, 새로운 라일락 퍼플 컬러, 내장형 배터리, 방수 방진 지원 및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까지 더하면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갤럭시S7 및 갤럭시S8을 사용중이라면 애매해 보이기는 하지만, 다른 제품들을 사용중이라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재미 요소를 더한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도 충분히 구매할 만한 매력이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무엇보다, 같은 가격을 주고 구입할 수밖에 없는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할 때 결국 삼성 스마트폰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것도 어쩔 수 없어 보인다.




Q2. 구매 전 알아야 할 점들은?
A2.
현재 통신사 혜택을 체크해보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족 결합으로 혜택을 받고 있었거나 인터넷 결합, 전화 결합 등등 다양한 결합 혜택을 받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일단 옮기기로 결정하면 오히려 통신비가 비싸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통신사에 남아 있는 멤버십 포인트와 혜택, 장기 가입 혜택 등등 부가적인 혜택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이 점들은 고민 없이 ‘114’를 눌러서 통신사 고객센터에 물어보면 손쉽게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특히나 위약금이 남은 경우라면 더욱 체크가 필요하기 때문에 갤럭시S9 사전예약으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입하려다가 위약금 폭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미리 현재 통신사의 혜택과 위약금을 알아봐야 한다.



Q3. 사전예약이 가장 좋은 선택일까?
A3.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선, 갤럭시S9 사전예약으로 얻는 혜택으로는 이 기간에만 받을 수 있는 통신사 전용 사은품과 혜택, 제조사 전용 사은품 및 혜택이 있다. 그리고 이 혜택이 무엇보다 쏠쏠한 이유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전용 덱스 패드, 혹은 유무선 AKG 헤드폰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S9을 보다 완벽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갤럭시S9 사전예약이 정답이 될 수 있다.




http://bit.ly/2CTo3YR


반면에 출시 이후 2~3달 정도가 지나면 중고 가격이 최대 20만원 정도 떨어지는 예전의 사례들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또한 사전예약 사은품이 크게 필요치 않은 경우라면 조금 기다렸다가 구입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천천히 구입할 경우 소위 ‘베타테스터’로 불리는 초기 불량 이슈로부터도 다소 자유롭다는 점에서 조금 더 기다렸다가 구입하는 분들도 있다.




Q4.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이동해도 될까?
A4.
개인 선택에 달려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아이폰에 실망해서, 혹은 너무나 오랫동안 아이폰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갤럭시로 넘어가려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라면 무작정 이동하게 되면 다양한 아이폰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선 아이클라우드에 있는 자료들을 직접 백업하거나 옮겨야 할 수 있다. 아이패드나 맥북을 사용중이라면 연동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도 플레이 스토어에서 새로 구입해야 한다.




특히나 아이폰 앱 내에서 결제한 ‘인 앱 결제’까지도 안드로이드폰에서 완전히 새로 결제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비용적인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반면에, 이제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이 많고 무엇보다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이동하기 위한 백업 복원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예전만큼 이동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는 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즉, 앱스토어에서 결제한 앱이 많이 없거나 기본적인 기능들을 자체 클라우드가 있는 서비스를 활용해왔다면 이번 기회에 갤럭시로 옮겨가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Q5. 나에게 갤럭시S9이 정말 맞을까?
A5.
직접 만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삼성은 틱톡 전략을 훌륭하게 구사하면서,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갤럭시S 시리즈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고 있다. S펜을 활용하고 싶다면 여전히 매력적인 갤럭시노트8을, 신기능이 궁금하다면 갤럭시S9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출시 초기인 만큼 갤럭시S9에 더욱 대대적인 지원과 혜택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갤럭시노트8 역시 여전히 매력적인 기능이 많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지원 가능한 기능들도 많다는 점에서 두 제품은 충분히 고민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S9이 정말 자신에게 맞는지, 무엇보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 가운데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64기가 모델과 256기가 모델 가운데 어떤 모델을 선택할지도 전국에 설치된 체험존을 통해서 직접 경험해보고 만져보고 물어본 다음에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갤럭시S9 사전예약, 똑똑하게 선택하려면?
지금까지 갤럭시S9 사전예약, 갤럭시S9 플러스 사전예약에 앞서서 꼭 짚어둬야 할 점들에 대해서 살펴봤다. 그렇다면, 갤럭시S9 사전예약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믿을 수 있는 업체, 대리점을 선택해야 하고 통신사를 이동하는 것이 좋을지, 기변만 하는 것이 좋을지도 선택해야 한다. 요즘은 기변과 번이의 혜택이 거의 같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같은 통신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소개했던 배달의 폰에서는 SK, LG, KT 모든 통신사의 갤럭시S9을 사전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독 추가 혜택과 포인트를 증정하기 때문에 정해진 사은품 대신 직접 원하는 사은품을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이번에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배달의 폰 X 맥가이버 콜라보를 통해서 아래 링크로 사전예약 신청 및 개통하신 분들에 한해서 20,000점의 포인트를 추가로, 또한 선착순 20분과 추첨을 통한 20분까지 총 40분에게는 고급 무선 충전기도 추가로 증정하기 때문에 특히나 KT로의 기변 및 번이를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선택해볼 것을 추천한다.

보다 빠르게 갤럭시S9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해드린 5가지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해본 다음에 갤럭시S9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폰을 구입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http://bit.ly/2CTo3YR

http://naver.me/x2Ij75mj



















[증정] 마그넷 그래핀 드라이버를 21만원에, TFZ 플래그십 KING PRO 이어폰 추천


첫인상이 범상치 않았다. 분리형 케이블로 일단 고가의 제품임을 어필함과 동시에 이어폰 인클로저에 각인된 문양과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 제품이 패션 액세서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특히 여행용 캐리어를 본뜬 이어폰의 TFZ 플래그십 KING PRO라는 이어폰의 정체성이 사운드가 아니라 디자인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직접 들어본,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평가한 TFZ 플래그십 KING PRO 이어폰의 사운드는, ‘디자인은 거들 뿐’이라는 평가를 내리게 해줬다. 그러니까, 메인이 디자인이 아니라 사운드라는 것이다.

그러면 이 생소한 프리미엄 이어폰은 어떤 이어폰인지 한번 알아보자. 그전에, 증정 이벤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댓글을 달기 전 미리 소감을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다. 증정 제품에 대한 정보는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TFZ 플래그십 KING PRO 이어폰의 스펙은?
가격도 스펙이니 가격부터 이야기해보자면, 판매가가 35만원이다. 하지만 다행히 할인이 적용되어 현재는 213,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래도 꽤 고가의 가격인데, 판매처에서는 자신 있게 가성비가 좋다고 말한다. 이유는, 초고가 이어폰처럼 그래핀 드라이버와 2개의 NdFeB N50 마그넷이 정밀한 구조로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래핀이라고 하면 2010년에 노벨상을 받은 신소재로 유명한 소재인데,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류가 흐르게 할 수 있으며, 실리콘보다 전자 이동 속도가 100배 정도 더 빠르다고 한다.

TFZ 프리미엄 이어폰에는 12mm 듀얼 마그넷 그래핀 드라이버가 적용되었다.



http://smartstore.naver.com/ankihouse/products/2476498572

그리고 또 다른 스펙들도 읽어볼만했는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스펙은 다음과 같다.

- 임피던스 : 55옴
- 음압 감도 : 108dB/mW
- 주파수 영역 : 5- 40,000Hz
- 진동판 두께 : 6U


 
TFZ 프리미엄 이어폰의 사운드 성향은?
앞서 스펙에서 언급한 것처럼 TFZ 고음질 유선 이어폰은 주파수 영역이 굉장히 넓다. 즉 극저음부터 극고음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것인데, 음악적 특색 역시 저음부터 고음까지 밸런스가 맞춰진 올라운드에 가깝다.

극저음의 표현력이 우수하고, 저음은 적절한 양감을 표현하며, 중음부의 보컬은 전체 음악에서 적절한 위치를 선정하고 있다. 고음은 시원시원하다고 할 수 있는데, 초고음에서도 뭉뚱그려 표현하지 않고 음을 섬세하게 분리해낸다.




이어폰을 직접 청음해본 소감은?
그동안 중저음이 강한 이어폰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처음엔 고음부가 날카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EQ를 적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V30의 사운드 프리셋으로 조절해보니 고음뿐 아니라 저음의 만족도도 상당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헤드폰으로 보자면 젠하이저 HD 700(바로가기)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사실 음악으로 시작한 이 프리미엄 이어폰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는 각종 음질 테스트를 플레이했을 때는 만족도가 전혀 달랐다.

다른 이어폰은 음악이 좋아서 이어폰을 사용했다면, 이 프리미엄 이어폰은 ‘소리’ 자체가 즐거움을 가져다줬다.

음질 테스트에 사용된 기타 소리나 베이스, 돌비의 입체적인 사운드 등의 음원은 이 이어폰의 진면모를 드러나게 해주었는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입체감과 음의 균형감 있는 완성도가 장난 아니었다.


✎ TFZ 플래그십 KING PRO 이어폰의 묵직한 디테일

✎ 색감을 정말 잘 뽑아 냈다. 그린과 블루의 실제 컬러감도 기대가 된다.

✎ 고급 이어폰답게 케이블 분리가 가능하다. 문제는 별도 케이블을 구매하기 위한 추가 구매 옵션이 없다.

✎ 줄꼬임 방지 케이블이라 사용 중에는 줄꼬임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었다. 색상도 마치 진주같은 KING PRO 이어폰의 케이블.



가볍게 평가해본 KING PRO 이어폰의 사용성
1) 차음성이 굉장히 좋다. 웬만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보다 차음성이 좋은데, 음악을 재생하면 내가 치는 박수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다.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아기의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을 테니 주의하자.

2) 대중음악보다도 돌비 애트모스 같은 입체적인 사운드를 표현하는데 제격이었다. 아마 혼자 영화를 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유튜브를 볼 때 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3) 이 고음질 유선 이어폰의 사운드가 커널형이 아니라 오픈형으로 표현되었다면 정말정말 더 좋았을 것 같다.

4) 사운드가 정말 묵직한데, 이어폰 자체도 묵직하다. 착용감이 무겁지는 않지만 떨어뜨리면 위험하니 주의하자.

5) 케이블의 Y자 부분에 ‘추’가 있는데, 적절한 무게 덕분에 귀에 부담은 되지 않으면서 케이블은 쭉 펴준다.




6) 케이블이 구겨지지 않는다. 다만 케이스에 넣은 후 꺼내면 이어가이드에 걸려 케이블이 엉켜 있을 가능성이 8할은 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7) 케이블 전체뿐 아니라 이어가이드도 분리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인클로저와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분이 눌려지지다 보면 부러지기 쉽기 때문.




8) 플러그 부분이 큼직하다 보니 케이스가 두툼하다면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9) 대형 드라이버가 사용되어서 그런지 인클로저의 크기가 꽤 큼직하다. 그래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10) 케이스의 크기가 절반만 되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폰 유저의 입장에서는 젠더까지 넉넉하게 들어가서 장점이라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주머니에 넣고 휴대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KING PRO 이어폰은 2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어폰 중에서 사운드 만족도가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을 듯했다. 국내에서는 쉽게 찾지 못하는 숨겨진 보석이라고나 할까.

물론 사용상에 아쉬움도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고음질 유선 이어폰을 원하는 사람들의 장바구니에 들어갈만한 가성비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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