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2월 20일 화요일

[증정] 천연 소가죽? 음질 좋은 특이한 블루투스 스피커, 카이스터 BTX5 스피커 추천


특이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거나 혹은 인테리어 용품으로 사용할만한 디자인이 준수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다면, 그리고 디자인뿐 아니라 가격 대비 음질이 출중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원한다면 꽤나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여행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하나 추천해주고 싶다.

이름하여 카이스터 BTX5 소가죽 블루투스 스피커.






이 카이스터 BTX5 스피커는 천연 소가죽으로 마감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5만원. 이지만 현재 106,5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다.

그러면 이제 카이스터 BTX5 천연 소가죽 블루투스 스피커의 간단한 스펙과 실사용 소감, 몇가지 장단점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https://swindow.naver.com/itemdetail/2342956514


이 특이한 블루투스 스피커는 음량을 최대로 하더라도 신호 손실을 최소화시켜주는 DSP를 탑재했고, 고가의 스피커에 사용되는 NUVOTON IC를 채용해서 3D 사운드를 구현했다.

또 2.2채널인 카이스터 BTX5의 특수 설계된 구조는 밀폐된 캐비닛 내부의 압력과 우퍼의 공진 주파수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사운드를 뿜어내는데, 55mm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여기에 중저음을 더해주고 있다.




고감도 마이크와 크리스탈 클리어 컨퍼런스콜 기술을 내장해서 준수한 핸즈프리 기능 역시 지원한다. 배터리는 2200mAh로 8시간 이상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정격 출력은 약 20W이며, 무게는 673g이다.

스펙만 훑고 지나가니 스펙 표현이 낯선 사람들은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아래의 실사용 후기와 첨부된 동영상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 마찬가지로 독특했던 스피커의 포장박스와 구성품

✎ 천연 가죽에 새겨진 각인 또한 고급스러웠다.

✎ 안감의 손맛이 돋보였던 카이스터 스피커의 가죽 소재


1) 천연 소가죽의 내피가 부들부들했고, 각인이 되어 있는 버튼들은 클릭감이 굉장히 편안하고 우수했다. 손으로 평가하는 스피커의 첫인상은 합격이었다.

2) 전원을 켤 때의 비프음이 크지 않다. 일부 고가의 스피커들은 자신의 사운드 성능을 전원 알림음으로 알리는 바람에 깜짝 놀라기도 하는데, 이 스피커는 그런 불편함은 없었다.




3) 전원을 꺼둔 채 약 1주일이 지났음에도 아이폰과 연결해서 확인해본 배터리 잔량은 75%였다. 제법 긴 대기시간이라 할 수 있다.

4) 하지만 아무런 동작이 없더라도 페어링 상태에서는 자동으로 전원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필요할 때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전원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5) 처음 들어본 카이스터 소가죽 스피커의 소리는 플랫한 느낌이었다. 소리에 힘은 있지만 조금은 가벼운 그런 느낌. 하지만,

6) 소가죽 블루투스 스피커의 3D 사운드 모드를 사용하면 말 그대로 소리가 입체적으로 변한다. 포스트에 첨부된 동영상의 ‘장점 3’ 파트를 참조하자.





7) 3D 사운드 모드는 편하게 말해서 음질이 좋아지기 때문에 실내에서 듣기 좋고, 일반 모드는 상대적으로 소리가 선명하고 음량도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야외에서 듣기에 좋다.

8) (+)버튼과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3D 사운드 모드로 바뀌는데, 바뀌는 동안의 시간 텀이 조금 길다. 그래서 누군가는 극적인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9) 이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의 음량은 꽤나 커서 가정집 아파트에서 최대 음량으로 듣기에는 무리가 있다. 40-60%면 낮에 듣기에 적절한 정도다.

10) Aux 모드 버튼과 블루투스 모드 버튼이 따로 있다. 즉, 서로 번갈아가며 사용할 때는 버튼을 눌러야만 하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익숙지 않았다.





11) 단자 부분의 마감이 아킬레스건이다. 가죽의 특성상 장시간 충전해두면 가죽이 올라가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12) 케이블의 선 자체는 만족스러운 반면, 단자부분의 마감은 일반 충전 케이블과 동일해서 다소 아쉬웠다.


✎ 마그네틱 방식으로 열고 닫는 카이스터 소가죽 스피커.

✎ 원하는 모양대로 스피커를 사용해볼 수 있었다.

✎ 생폰을 안전하게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했던 안쪽의 마감.

✎ 3D 사운드 모드에 어울렸던 공간감이 좋은 노래들.


마지막으로 이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의 장단점을 정리해보자.

먼저, ‘천연’ 소가죽이다 보니 그 자체로 만족도가 높다. 덕분에 손맛이 좋은데, 전체적인 마감뿐 아니라 버튼의 클릭감 역시 만족스럽다.





다음으로, 10만원 답지 않은 고급 사운드 기술을 품었다는 것도 이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의 장점이다. 신호 손실을 최소화해주는 DSP나 내부 우퍼에서부터 외부의 라디에이터까지 이어지는 특수 설계 구조가 그러하다.

솔직히 소가죽 스피커라 해서 외형에만 집중했을 줄 알았는데, 가격 대비 사운드도 출중해서 놀랐다.




또 NUVOTON IC 기술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이 기술 덕분에 3D 사운드 모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스피커로 2가지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반면 카이스터 여행용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일단 가죽이라 관리가 필요하다. 스크래치와 오염으로부터 지켜줘야 하는 것이다. 또 스피커 단자 부분의 마감도 아쉬웠고, 페어링 중에는 무조건 스탠바이 모드로 유지된다는 점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카이스터 BTX5 소가죽 블루투스 스피커는 10만원을 훌쩍 뛰어 넘는 가치를 품고 있는 가성비 스피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인테리어적인 요소가 있으면서도 특이한 디자인과 충분한 사운드를 품고 있었던 카이스터 블루투스 스피커는 음질 좋은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 MACGUYVER.


https://swindow.naver.com/itemdetail/2342956514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3178201&memberNo=5931703













[증정] 직접 써본 아이폰 용량 늘리기, 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아이폰 OTG


지난번에 살펴본 아이폰 용량 늘리기에 이어서, 오늘은 직접 사용해보고 또한 여러 지인들의 평가를 더한 사용 후기를 살펴볼 예정이다.

그동안 아이폰의 용량 부족으로 새로운 아이폰을 구입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 분들이나, 혹은 기존에 설치된 앱이나 사진을 지워가면서까지 생명 연장을 해야만 했던 분들에게 희소식과도 같은 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아이폰 OTG는 과연 어떤 평가가 가능한 제품이었을까?







오늘은 아이폰 메모리카드 겸 아이폰 외장메모리로 활용이 가능한 아이폰 USB, 즉 아이폰 OTG에 관해 살펴보고 또한 정말로 쓸만한 제품인지 알아보려 한다.

이 제품이 가진 기본적인 스펙이나 특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이라면, 지난번 포스트와 동영상을 참고해볼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직접 사용해본 아이폰 용량 늘리기, 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아이폰 OTG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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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아이폰 OTG에는 이동부터 백업, 촬영, 저장 및 보안 관련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고, 각각의 기능은 매우 실용적이면서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동 :: 먼저 이동의 경우는 사진 및 영화, 문서들을 매우 빠르고 편리하게 공유하고 이동하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여유 공간을 늘려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백업 :: 전체 자료를 한 번에 옮겨두고 모두 지우고 싶은 경우라면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아이클라우드의 저장 공간이 5GB에 불과하다는 점에서도 백업 기능은 매우 쏠쏠하면서도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 및 동영상이 매우매우 많아서 아이클라우드를 꺼놓고 사용 중인데, 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아이폰 OTG를 활용하면서 사진 백업을 통해서 모두 옮겨두고는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다.



 
촬영 ::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더이상 공간이 없을 경우라면 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아이폰 OTG를 통해서 바로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아이폰의 기본 촬영과 비교해서 옵션은 부족하고 디테일도 떨어지지만 사진 품질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사진 및 영상을 바로 찍고 바로 튜브드라이브에 담을 수 있는 편의성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장 :: 기본적으로 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아이폰 OTG를 연결하면 바로 유튜브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만큼이나 직관적이고 빠르게 유튜브에서 보고 싶은 영상과 소장하고 싶은 영상을 바로 눌러서 저장해둘 수 있는 이 기능은 사실 핵심 기능이라 부를 수 있다.

유튜브를 광고 없이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도 있고, 다운할 수도 있는 이 기능은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내부 스토리지를 사용하지 않아서 용량 부담 없이 맘 편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안 :: 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아이폰 OTG는 포토패스트 락을 통해서 암호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도 뛰어나서 아이폰에서 백업하고 저장한 모든 파일을 제 3자가 마음껏 활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1) 라이트닝 케이블 커버가 일체형이어서 분실의 위험이 없었다.


2) 유튜브 레드 없이도 마음껏 다운하고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장점이 크게 다가왔다.


3) 자동 백업을 활용하면 용량 걱정, 자료 분실의 우려 없이 활용이 가능했다.



4) 보안이 철저했는데 터치ID 및 페이스ID 모두 잘 작동해줬다.


5) 일반적인 USB와 크기가 비슷해서 휴대성이 뛰어났다. 정말 작고 앙증맞은 크기


6) 광고가 없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이 유기적으로 이어졌다.



7) PC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서 아이폰의 폐쇄성을 넘어설 수 있었다.


8) 아이튠즈 없이 파일과 사진, 동영상과 같은 자료들을 넣고 뺄 수 있는 장점이 크게 다가왔다.


9) 아이폰에서 인식이 안되는 형식의 파일이라도 대부분 지원해줘서 활용성이 뛰어났다.




10) 무엇보다, 최대 장점인 아이폰 용량 늘리기가 가능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11) 앱을 통해 바로 촬영하고 바로 저장할 수 있어서 번거로움이 없었다.




1) USB 포트 커버는 완전히 분리가 되어서 자칫 분실의 우려가 있었다.
2) 별도로 휴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느껴졌다.
3) 사용시 꽂은 상태로 쥐고 휴대해야 해서 파손을 주의할 필요도 있었다.



4) 색상 선택지가 없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최소한 2가지 컬러였으면 하는 아쉬움
5) 폰케이스가 유달리 두껍다면 튜브드라이브를 꽂기가 힘들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6) 사용 패턴에 따라서는 다른 기능을 자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늘 유튜브가 메인이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 깜찍하고 컴팩트한 사이즈에 많은 기능을 담고 있었던 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보안도 철저하고 자동 백업을 활용하면 용량 걱정이나 자료 분실의 우려가 없어서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았다.


✎ 커버가 있어 사용하기 좋았지만, USB 포트 커버가 완전히 분리되기 때문에 분실의 우려는 있어 보였다. 

✎ 파일을 옮기거나 사진, 영상 등을 손쉽게 옮길 수 있어서 빠르고 직관적이다.




지난번 개봉기 및 첫인상에 이어서 살펴본 실사용 후기는 점점 더 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아이폰 OTG만의 장점이 크게 다가오면서, 아이폰 용량이 부족한 지인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제품이기도 했다.

또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용량이 부족하지 않더라도 PC에서 자료를 꺼내서 아이폰에서 열고 싶은 경우, 유튜브를 광고 없이 어디서나 보고 싶은 경우에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폰X이라 하더라도 매우 쏠쏠한 편의성을 활용할 수도 있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는 한 번 구입한 용량을 절대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16기가에서 32기가, 혹은 64기가 모델이라 하더라도 사용 환경상 용량의 부족을 경험하게 되면 점점 만족도가 떨어질지 모른다.

그렇다면 포토패스트 튜브드라이브 아이폰 OTG를 활용해서 아이폰 용량 늘리기 및 아이폰 메모리카드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폰 USB 외장 메모리를 통해 용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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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AR 게임을 외면하게 되는 5가지 이유들


벌써 1년도 더 지난 2016년 7월, 심심하기만 했던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혜성과도 같은 게임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포켓몬 GO’. 일반적인 스마트폰 속의 게임을 넘어서서 거리로 나서게 만들었던 포켓몬 GO는 ‘다름’을 어필하며 전 세계적인 초대박 붐을 일으킨 것이다.

플레이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기본적인 게임은 무료이며, 부분 유료로 즐길 수 있는 포켓몬 GO는 캐릭터의 레벨을 향상시키고 아이템을 얻으며 하나의 가상 캐릭터를 키우고 포켓몬을 모으는 재미로 즐기는 게임이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인 인기로 인해서 닌텐도의 주식이 급등했고, 결과 포켓몬 GO 하나만으로 닌텐도의 주식이 소니를 넘어서며 선풍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역대 앱스토어 인 앱 결제 금액 최고점을 찍으며 승승장구하던 포켓몬 GO는 그렇게 영원할 것만 같은 시간들을 보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누구도 포켓몬 GO를 언급하지 않고, 애플이 대대적으로 선보인 AR 게임과 AR 관련 앱들이 대중들에게 큰 이슈를 만들지 못하면서 벌써부터 AR 게임의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왜 AR 게임을 외면하는 것이고 또 AR 게임은 왜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무엇보다 AR 게임이 지닌 태생적인 한계에 있었다.




게임성의 부재.
가장 먼저 AR 게임이 기존 스마트폰 게임과 비교해서 월등한 게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그저 게임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일 뿐, 그것이 기존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즐거움을 극대화해서 전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배터리 소비.
다음으로 AR 게임의 특성상 배터리 소비가 심각하다는 한계가 이유로 지목되기도 한다. 카메라 활성화 및 게임에 따라 GPS 활성화, 화면 밝기 최대 및 3D 게임 구동이라는 최악의 조건이 만나게 되면서 발열과 배터리 소비로 인해서 사용자 경험이 나빠지는 것이다.



 
게임 플레이 방식. 세번째 이유라고 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AR 게임이 지닌 태생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이 있다. 즉, 누워서도 좁은 공간에서도 버스에서도 마음껏 할 수 있었던 기존의 게임과 달리 대다수의 AR 게임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늘 일어서서 플레이를 해야만 하는 게임도 있고, 넓은 테이블이나 방 안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게임도 많다. 결국 몇 번은 호기심으로 플레이를 하다가도 번거로움과 공간적인 한계로 인해서 AR 게임 대신 기존의 게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킬러 콘텐츠의 부족. AR 게임이 킬러 콘텐츠를 제공하기만 한다면 위에서 언급된 아쉬움과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즐기기 위한 방법을 찾을지 모른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AR 게임은 굳이 AR로 즐기지 않아도 되는 콘텐츠와 플레이 방식을 억지로 AR에 끼워 맞춘 것처럼 제작되면서 의문점을 남기고 말았다.

AR 게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재미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기존의 게임 방식을 더 불편하고 번거롭게 즐기도록 제작된 결과 AR 게임만의 킬러 콘텐츠를 찾지 못한 사용자들이 등을 돌리는 것이다.



 
조작성의 한계. 스마트폰으로 AR 게임을 즐기는 것은 생각보다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태블릿으로 조작하게 되면 화면은 크고 시원하게 보일지 몰라도 손이 점점 저려오고 아파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즉, 스마트폰은 어쩔 수 없이 공간을 시원하게 담지 못한다는 크기에서 오는 아쉬움을 남기고, 태블릿은 조작 과정에서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수반되면서 활동적으로 들고서 이리저리 이동해야 하는 AR 게임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것이다.




이러한 총합적인 문제들이 더해지면서, 국내 시장만 살펴보더라도 AR 게임의 설치 비율은 지난해 50%를 넘어섰던 것과 비교해서 올해에는 6% 수준에 그치는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2018 모바일 게임 이용행태 보고서 수치 인용

다른 게임 장르들의 설치 비율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비교를 해보자면 AR 게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외면은 더욱 급속도로 진행될지 모른다.

AR 게임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의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가치와 재미를 전달해야 하며, 조작성의 한계와 플레이 방식을 처음부터 AR 게임에 맞춰서 새롭게 고민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