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2월 4일 월요일

[비교] 아이폰X 아이폰8 비교 #1 ‘외형 디자인, 손맛’ 살펴보기


오늘은 간단히 아이폰X과 아이폰8/8+의 외형 디자인과 손맛에 대한 차이를 살펴볼 예정이다. 알려진 대로 아이폰X의 화면은 5.8형이지만 화면 비율이 19.5:9이기 때문에 실측 너비를 기준으로 하자면 아이폰8 플러스와 거의 같거나 사실상 아주 살짝 작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모서리 부분이 라운딩 타입으로 잘려 있을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노치 디자인으로 인해서 화면이 잘린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폰X의 외형 디자인이 가지는 가장 큰 차이점 또한 바로 화면이라 부를 수 있다.



   

아이폰X은 우선 5.8형의 2436 x 1125 해상도의 화면을 갖췄다는 점에서 가장 픽셀 밀도가 높다. 즉, 눈으로 구분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또한 돌비 비전과 HDR 10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영상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아이폰8의 화면은 여전히 4.7형에 1334 x 750의 해상도를 지녔고, 아이폰8 플러스는 5.5형에 FHD 해상도, 즉 1920 x 1080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미래와의 조우’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아이폰X이 더욱 적합한 것도 사실이었다.




아이폰X과 아이폰8 시리즈가 가진 기기의 크기는 어떠할까? 우선 아이폰X은 70.9mm의 가로 폭과 143.6mm의 세로 길이, 7.7mm의 두께를 가졌고 174g의 무게를 지녔다.

아이폰8은 67.3mm의 폭과 138.4mm의 길이, 7.3mm의 두께 및 148g의 가벼운 무게를 지녔으며 아이폰8 플러스는 78.1mm의 폭과 158.4mm의 길이, 7.5mm의 두께에 202g의 무거운 무게를 지니고 있다.


   


즉, 아이폰8 플러스는 가장 큰 아이폰이며 가장 무거운 아이폰이다. 반면 아이폰8은 가장 가볍고 또 가장 작으며 가장 얇다. 아이폰X은 아이폰8과 비슷한 크기를 가졌지만 두께가 살짝 더 두껍고 조금 더 무겁다.

여기까지가 수치에 의한 팩트라 부를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손으로 만져본 아이폰X의 손맛과 아이폰8/8+ 시리즈의 손맛은 어떠한 차이가 있었을까?


✎ 기존과 같은 디자인의 아이폰8/8+ 그리고 홈 버튼이 완전히 사라진 아이폰X


✎ 카메라가 세워지면서 다소 커진 아이폰X, 여전히 절제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아이폰8 시리즈



✎ 카메라 부분이 많이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 골드 컬러로 차별화가 되는 아이폰8 시리즈




가장 중요한 손맛에서 아이폰X은 측면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다는 큰 차이점을 가졌고, 전면 모두가 디스플레이로 되었다는 점에서 손으로 쥐는 방식이나 보는 느낌에서 오는 차이도 제대로 전달해주고 있다.

아이폰X의 측면 손맛은 아주 잘 다듬어진 반지를 만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약간의 저항이 있지만 매끄러운 느낌이었다면, 아이폰8의 측면 손맛은 더욱 부들부들해서 쉽게 미끄러지는 느낌이다. 손에 착 감기는 맛으로는 아이폰X이, 가볍게 만지기에는 아이폰8 시리즈가 더 적합했다.



   

전후면은 모두 글라스로 되어 있어서 크게 차이가 없지만, 무게에서 오는 느낌적인 차이라면 의외로 가벼울 것 같았던 아이폰X은 생각보다 묵직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이 무겁다는 것보다는 그저 단단하게 채워져 있다는 느낌에 더 가까웠다.

다만, 아이폰8+는 200g을 넘어서면서 이제는 제법 무겁다는 느낌이 크게 다가온 반면, 여전히 150g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이폰8은 매우 작고, 가벼울 뿐 아니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느끼게 해줬다.


✎ 아이폰8은 작은 크기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모두 겸비했다.



✎ 아이폰8 플러스는 전체적으로 큰 크기로, 16:9 비율의 콘텐츠를 가장 크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 다만 여전히 큰 크기는 아킬레스건이다.


✎ 아이폰X은 전면이 모두 블랙으로, 후면은 실버 혹은 스페이스 그레이로 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작고 단단한 느낌을 전달해줬다.




이제 나누어진 부분과 요소요소들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 아이폰X은 하단부 즉 스피커와 마이크가 위치한 곳이 매우 매우 부드러웠는데, 손에 걸리는 곳 없이 라이트닝 단자까지도 모두 하나의 프레임이 매우 잘 연마된 느낌으로 부드러운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라면, 한 손으로 들고서 사용할 경우 손에 닿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폰X을 들었을 때의 느낌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이러한 정제된 느낌은 매우 큰 만족을 전달해줬다. 또한 측면의 버튼들 역시 재질감이 더해지면서 더욱 일체감이 있으면서도 구분이 잘 되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반면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상대적으로 날카로운 느낌이었는데, 물론 거칠지는 않았지만 1:1로 비교하자면 조금 더 다듬어질 필요성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카메라 부분에서는 완전히 각진 디자인의 아이폰X이 더 크게 존재감이 느껴져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분명 사진으로 볼 때보다는 실물이 더 아름답기는 했지만, 분명 2mm를 살짝 넘는 두께감과 완전히 직각으로 꺾인 카툭튀의 각도는 손으로 만지게 되면 존재감이 너무 크다는 점에서 마이너스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반대로 아이폰8 및 아이폰8 플러스는 카메라 부분이 사선으로 꺾여 있어서 보다 부드럽게 만져지기도 했고, 크기가 더 작다는 점에서, 그리고 카툭튀의 정도가 조금 더 얕다는 점에서 카메라에 대한 손맛은 분명 아이폰8 시리즈가 더 좋다는 평가가 가능했다.


✎ 화면의 크기와 두께, 무게가 모두 다른 아이폰 시리즈



✎ 콘텐츠가 보여지는 모습과 디자인, 베젤도 모두 다르다.
  
✎ 아이폰8 플러스는 한 손 조작이 다소 버거운 느낌

✎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했던 아이폰8

✎ 홈 버튼이 사라지면서 매우 심플해진 아이폰X

✎ 한 손 조작도 어렵지 않게 가능했다.

✎ 다양한 아이폰X 활용컷





✎ 화면의 차이, 비율의 차이로 인해 적응의 과정은 앱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숙제로 남아 있다.



고급스러움으로는 단연 아이폰X이 1등이고, 그 간극은 생각보다 컸다. 전면이 모두 화면으로 되어 있다는 점, 측면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서 반짝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은은한 고급스러움으로는 아이폰8/8+도 나쁘지 않았는데, 아이폰8 시리즈에서만 선택 가능한 골드 컬러도 나름 만족스러웠고, 은은한 알루미늄 측면 재질도 특유의 보는 맛과 만지는 맛을 전달해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아무 부담 없이 편하게 사용할 아이폰을 찾는다면 단연 아이폰8이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화면이 작은 느낌은 크지만 대신 폰으로서의 정체성이나 앱 호환성 등에서는 아쉬움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기존의 콘텐츠를 있는 그대로 더 크게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이폰8 플러스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기도 했다. 물론, 더 두꺼워지고 무거워진 기기의 외형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가격적인 부담 속에서도 아이폰X을 구입해야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면 단연 최고의 선택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쓰면 쓸수록, 만지면 만질수록 내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해주는 폰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답은 없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손맛을 전달하는 아이폰을 찾기 위해서라면 지금 바로 매장으로 찾아가서 직접 만져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무료] 아이폰X 고화질 배경화면 모음 #1 ‘은밀하게, 위대하게


아이폰X 배경화면은 세로로 길어야 한다는 점과 함께 해상도가 높아야 한다는 점에서 제약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인데, 아무리 예뻐 보이는 사진이라 하더라도 실상 넣어보게 되면 너무 잘려서 아쉬운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세로로 두더라도 잘 어울리는 배경화면을 찾아야 하는데, 아이폰X 화면비율이 19.5:9이기 때문에 화면에 꼭 맞췄을 때 아름다운 배경화면을 찾아서 넣을 필요가 있다.




   

오늘은 아이폰X 배경화면 모음 1탄으로서,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주제에 맞춰서 은은하면서도 웅대해 보이는 자연 경관을 중심으로 아이폰X 고화질 배경화면을 찾아봤다.

마음에 드는 아이폰X 배경화면이 있다면 저장한 다음, 활용해보자. 아이폰X 고화질 배경화면을 저장하고 적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 사진을 ‘살짝’ 눌러서 원본 페이지로 이동한다.
2) 사진을 ‘꾹’ 누르면서 위로 스와이프 한다.
3) ‘이미지 저장’을 눌러서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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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이어질 아이폰X 고화질 배경화면 모음 시리즈를 통해서 아이폰X에 어울리는 배경화면을 적용하고, 또 아이패드 및 애플워치와도 일체감 높은 배경화면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이유 있는 빨강, 연간 최고 기부를 기록한 애플과 (RED) 이야기


이유 있는 빨강이다. 사실, 사람들은 특정 질병에 대한 모든 정보나 상황, 수치적인 것들을 모른 채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에 대해서만 표면적으로 인식하고, 결론을 짓거나, 편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가운데 한 가지, 어쩌면 매우 지독한 한 가지가 바로 ‘에이즈’다. 사실, 금기시 되는 병이라고 할 정도로 에이즈는 공공연한 병이면서도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그 무엇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애플과 (RED)는 이 문제를 표면 위로, 수면 밖으로 꺼내 놓으면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했다.



   

그들이 추구한 것은 무분별한 성 매개 질환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한다거나, 에이즈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의 뜻과는 관계 없이 에이즈를 보균한 상태로 태어나는 수많은 신생아, 아이들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이즈를 가진 부모가 제대로 된 교육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에이즈의 되물림이 세대를 거쳐서 일어난 결과 시작과 동시에 죽음을 가진채 태어나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그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려는 목적으로 애플과 (RED)가 뭉친 것이다.



에이즈를 보균한 채 태어나는 아이들의 수는 무려 1,200명에 달했다. 그것도 매일 매일. 그러니까 세상에는 자신의 뜻이나 잘못과는 전혀 관련 없이 에이즈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매일 1,200명에 달했다는 것이다.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005년의 이러한 수치는 결국 에이즈의 창궐과 에이즈에 대한 공포, 분노, 편견을 더욱 부채질하고 말았다. 하지만 현실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자면, 에이즈에 어떻게 감염되는지, 무엇을 주의해야 하고 어떠한 것들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과 도움이 부족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애플과 (RED)는 힘을 합쳐서 HIV에 감염된 상태로 임신한 여성 가운데 치료를 받는 비율을 2010년 기준 47%에서 2018년 기준 78%까지 높였으며, 지난 2005년 기준 매일 1,200명에 달했던 HIV 보균 신생아의 수를 400명까지 줄이면서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2020년까지 감염 신생아의 수를 ‘제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2030년까지로 계획된 에이즈 퇴치와 함께 에이즈 보균 신생아의 수를 줄이는 과정까지 병행하면서 이유 있는 빨강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RED)는 지난 2006년에 창립되었는데, 그 이후 전 세계에서 무려 3,700만 명이 넘는 HIV 환자들을 돕기 위해서 고군분투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면서 애플이 가진 글로벌 펀드는 무려 3,0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기부할 정도로 놀라운 연간 최고 기부를 기록했다.


이 정도의 기부금은 태아에게 산모의 HIV가 그대로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의약품인 ARV를 무려 1억 4,400만 일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지난 11년간의 기부를 통해 애플의 고객들이 4억 7,500만 일 분량의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여를 했을 정도로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연간 최고 기부 및 효과를 보고 있는 수직 감염 예방을 축하하기 위해, 무엇보다 2017년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서 전 세계 400개 이상의 애플 스토어에서는 일주일 동안 레드 컬러로 된 애플 로고를 사용할 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애플 페이로 결제를 할 때마다 애플이 직접 건당 1달러를 글로벌 펀드에 기부한다고 한다.

즉, 소비자는 그저 ‘애플 페이’를 활용해서 결제를 하는 것만으로, 1건당 1달러의 기부금을 애플이 지불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홍보만 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베풀기 위한 마련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도 12월 1일 자정을 기점으로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야기, 즉 스토리를 앱스토어의 ‘투데이’ 탭을 통해서 일주일 동안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King 앱 개발사가 직접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캔디 크러시 젤리, 캔디 크러시 소다, 캔디 크러시의 다양한 캠페인 및 한정판 번들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즉, 소비자들은 그저 기존에도 사용해왔던 앱을 사용하고, 결제를 하고,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적인 에이즈 퇴치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유 있는 빨강을 한번 더 생각해본다면 더욱 좋은 취지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앱스토어가 왜 빨간색이 되었는지, 특정 앱과 애플 스토어의 디자인 및 애플 로고가 왜 붉은 색으로 빛이 나는지를 한번 더 생각해본다면, 수직 감염을 통해 에이즈를 보균한 채 태어나야만 하는 아이들이 완전히 없어질 때, 그리고 궁극적으로 에이즈가 완치될 때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또 기여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참여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IT 기업으로서 어쩌면 그저 배너 하나만 걸어주거나, 의미만 전달할 수도 있었겠지만 무려 11년간 꾸준히 사회적인 문제, 특히나 입에 담기도 꺼려하는 민감한 문제를 수면 위로 꺼내서 대중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는 부면에 있어서 분명 애플의 역할이 크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