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아이폰X 256기가 vs 64기가, 선택은? 아이폰X 용량 고민 해결책


이 정도까지 고민이 될 줄 몰랐다는 분들도 있고, 이 정도는 쉬운 선택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결국은 돈이 문제라는 분들도 있다. 아이폰X 용량 고민 이야기다. 아이폰X은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면서 이전 3가지 용량 대비 선택지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고민이 되는 것도 같다.

이전에는 32기가, 128기가, 256기가 용량 선택지 가운데 비교적 많은 분들이 128기가 모델을 택했다면, 이제는 64기가와 256기가로 2가지 선택지만 남게 되면서 아이폰X 용량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다.




   

아이폰X 64기가 모델을 선택하자니 안 그래도 비싼 아이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만 같고, 또 아이폰X 256기가 모델을 선택하자니 비용적인 부담부터 굳이 그렇게 많은 용량을 사용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될지도 모르겠다.

당연하겠지만, 이 모든 고민의 이전에 실버 컬러인지 아니면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리라 짐작이 된다. 아무튼, 오늘은 컬러보다는 용량에 초점을 맞춰서 아이폰X 용량 고민을 끝낼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우선, 아이폰X 64기가 (64GB) 용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아이폰X 64기가 (64GB) 용량은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 기본적인 설치 공간과 초기에 설치하는 앱들의 공간을 제외하자면 대략적으로 55기가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 정도의 공간이라면 1080p 30프레임의 동영상을 최대 916분 동안 촬영할 수 있다. 최대 15시간 정도에 이르는 동영상을 담을 수 있다는 뜻이다. 4K 60프레임의 최고 옵션으로 촬영하게 되면 137분, 그러니까 2시간 하고 17분 정도의 4K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즉, 굳이 4K 영상을 찍을 일이 없다면 1080p 혹은 720p 동영상 옵션을 통한 촬영으로 제법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그리고 사진 역시 1.7MB에서 4MB 정도의 용량만 차지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3MB 정도의 용량으로 계산하자면 무려 18,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특히나 사진 위주로 찍는다면 큰 아쉬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을 뜻하며, 남는 공간에도 이전에 촬영한 사진이나 다양한 앱들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가격표를 떼어놓고 보자면 당연히 아이폰X 256기가 (256GB) 용량이 최선이다. 모든 면에서 64기가 모델과 비교해서 4배의 공간 효율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1080p 동영상을 60시간가량 촬영할 수 있고, 4K 영상도 9시간 동안 담을 수 있다.




   

사진은 무려 7만 2천 장 수준으로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 소비자들이 이러한 용량을 모두 영상이나 사진만으로 채우는 것은 힘든 일일지 모른다. 이외의 공간 역시 더욱 여유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게임 앱이든, 대용량 앱이든, 클라우드를 통한 자료 보관이든 문제가 없다.

특히나 아이폰X 256기가 (256GB) 용량은 여행을 떠나거나 촬영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 이전에 설치된 앱을 지우거나, 용량 관리를 하거나, 사진을 지울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큰 편의성을 가져다준다.




그렇다면, 아이폰X 64기가 (64GB) 용량을 어떻게 200% 활용할 수 있을까? 우선 [설정] > [카메라] > [포맷]을 들어가서 ‘고효율성’이 선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iOS 11부터는 고효율성이 기본으로 되어 있지만 그래도 이 설정을 꼭 확인해야 용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사진과 영상이 차지하는 용량이 최대 40~50%까지 줄어드는 것과 같은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비디오 녹화], [슬로 모션 녹화]를 각각 눌러서 옵션에 따라 차지하는 용량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디오 녹화의 경우 720p로 선택하게 되면 1080p 대비 60% 수준의 용량을 절감할 수 있고, 4K 60프레임 대비 1/10 수준의 용량만 차지하게 된다. 또한 슬로 모션 역시 120프레임은 240 프레임의 절반도 되지 않는 용량만 차지하기 때문에 더욱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HDR 선택 시 ‘일반 사진 유지’는 꺼두는 것이 좋고, 아이클라우드 설정에서도 필요 없는 사진 보관함과 같을 설정을 조절하고,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을 들어간 다음 각각의 앱이 차지하는 용량을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는 앱 없애기 등의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추가적으로 구글 포토를 비롯해서 서드파티 클라우드 앱을 활용하면 그때그때 사진과 동영상을 백업할 수 있기 때문에 급할 경우 사진과 동영상을 안전하게 보관한 상태에서 지우고 추가 촬영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 아이폰의 용량과 자신의 사용패턴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보자.


✎ 설정 > 일반 > 저장 공간에 들어가서 조금의 로딩을 거치면 해당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X 64기가 (64GB) 용량은 기존에 16, 32기가 모델을 사용하던 분들에게 적합하고, 128기가 모델을 사용했던 분들이라 하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패턴을 파악해본 결과 40기가 이내 정도로 라이트한 사용을 해왔다면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향후 2년 뒤까지를 바라보자면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지고 무거워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재 사용량에서 적어도 30% 이상은 더 사용한다고 계산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저장 공간을 파악하고, 목적에 따라서 선택하고, 용량 관리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아이폰X 256기가 (256GB) 용량을 선택하려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4K 영상을 60프레임으로 자주자주 촬영하게 되면 어느새인가 꽉 차 있는 메모리를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필요할 경우에만 4K 영상을 찍고, 주기적으로 용량 및 사용하는 앱을 관리한다면 무작정 덩치만 키우는 결과를 피할 수 있다.



 
아이폰X 용량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256기가 모델도 부족할지 모르며, 64기가 모델도 차고 넘치는 용량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한 사실은, 아이폰X은 용량과 관계없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점이다.

칩셋도, 램도, 화면도, 카메라도 모든 스펙이 동일하다. 단지 저장 가능한 공간에서의 차이가 있다는 점만 기억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합리적인 아이폰X 용량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 MACGUYVER.


https://www.apple.com/kr/
 














OLED 번인, 직접 확인해본 LG & 소니 OLED TV 번인 실태는?


솔직히 OLED TV 하면 긍정적인 점들만 떠올랐었다.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현재 가장 진보되었다고 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TV, 무한대의 명암비를 보여줄 수 있는 프리미엄 TV, 극도로 얇아질 수 있는 대형 TV.

그리고 OLED TV 번인 이슈는 OLED TV의 그나마 아쉬운 점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




✎ 번인 확인은 영상 2분 37초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번인이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번인 자체는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직접 번인 현상으로 인해서 큰 불편함을 겪어본 적이 없기도 했고, 또 OLED TV 번인과 관련된 기사들에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여론이 강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습도도 없고 기온도 낮은 모스크바의 가전매장에서 발견한 LG OLED TV와 소니 OLED TV의 번인 현상(바로가기)은 그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OLED TV의 번인 현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어쩌면 갤럭시 노트7의 폭발 현상처럼 소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소비자의 알 권리가 아닐까 싶다.




OLED는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유기 발광 다이오드라는 기술이다. 즉, 각각의 픽셀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유기물로 이루어져 있는 패널로,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대조적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유의할 키워드는, ‘유기물’과 ‘각각의 픽셀’이다.

번인 현상은 Burn-in, 즉 픽셀이 타버리는 현상이다. 유기물은 무기물에 비해 수명이 짧고, OLED는 이 유기물로 이루어진 각각의 픽셀들이 빛을 낸다. 


   


집에 전구를 동시에 설치했다고 생각해보자. 각 전구마다 본래의 수명은 같더라도, 우리가 사용하다 보면 자주 사용하는 전구가 있고 적게 사용하는 전구가 있기 때문에, 교체하는 시기는 전구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가 TV로 단색 화면만 보지 않는 이상, 어떤 픽셀은 빛을 더 자주 내고, 어떤 픽셀은 상대적으로 빛을 드물게 낸다. 그런데 빛을 낼 수 있는 시간이 픽셀마다 거의 비슷하다면, 빛을 자주 내는 픽셀은 다른 픽셀에 비해 빨리 빛을 잃고 말 것이다. 완전히 꺼지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밝기는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생긴 변화가 우리 눈에는 잔상, 혹은 얼룩처럼 보이는데, 이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번인 현상이다.

예전에는 적색 소자와 녹색 소자와 비교해서 청색 소자의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았기 때문에 노란색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이 심각했는데, 최근에는 청색 소자의 수명을 개선하면서 번인 현상이 줄어들었다. 아니, 조금 늦춰졌다.

또 이러한 현상은 OLED TV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당연히 나타날 수 있고, 또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번인 현상은 그저 아쉬운 점일까, 아니면 치명적인 단점일까? 개인적으로 이전에는 그저 아쉬운 점으로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갤럭시S7 엣지를 구입할 때부터 아이폰X을 구입할 때까지, 번인 현상에 대한 두려움이 구매에 발목을 잡지는 않았으니까.

실제로 스마트폰의 번인 현상은 개인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도 했다. 업무의 특성상 여러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도 짧았고, 한 스마트폰당 사용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았기 때문.


출처 : 알팅스 (http://www.rtings.com/tv)

   

하지만 한 스마트폰을 2~3년 이상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리고 한번 구입한 이후 최소 5년 이상 사용할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갤럭시S8, V30 및 아이폰X과 같은 OLED 스마트폰이나 LG OLED TV, 소니 OLED TV를 구입한 지 약 2~3년이 지나면 OLED 수명 뉴스에서만 보던 OLED 번인 현상이 자신의 경험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기 때문이다.




경기장 맞은편 관중석에서 멋진 파도타기 응원을 하는데 중간에 서 있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다면, 혹은 어떤 예쁜 옷에 얼룩이 묻었다면, 어느 것이 먼저 눈에 들어올까?

TV나 PC 모니터의 화면에서 픽셀이 나간 경험을 해봤을지 모르겠다. 어떤 사진을 보든, 어떤 영상을 보든, 그 한 픽셀이 더 눈에 띄게 된다. 또 스마트폰 화면에 난 작은 흠집이라 할지라도 상당히 거슬릴 수 있다.


100만원 이하의 제품에서도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OLED TV에서 나타나는 번인 현상은 얼마나 거슬리는 존재가 될까. 



OLED TV를 스마트 TV나 게임 모드로 사용한다면 사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고정된 화면은 OLED 번인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 생각 없이 봐야 제맛인 TV를, 혹시나 번인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하고 신경을 쓰며 시청하는 것도 그리 달가운 현상은 아니다. 드라마를 정주행 할 때마다 왼쪽 위에 떠 있는 방송사의 로고가 야속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LG OLED TV는 보상회로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다. 하지만, 보상회로라는 기술은 기본적으로 밝기가 낮아진 몇몇 픽셀에 맞춰 다른 픽셀들을 태워버리는 기술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OLED의 태생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밝기가 더욱 낮아지게 된다.

LCD의 백라이트 역시 사용 시간에 비례해서 밝기가 점차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체적으로 OLED 픽셀을 태워버리는 것과는 다른 문제일지 모른다. 마치 자동차의 왼쪽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서 균형이 맞지 않으니까 오른쪽 타이어에서도 바람을 빼는 것과 같다. 



모스크바 매장에서 직접 발견한 LG OLED TV와 SONY OLED TV의 번인 현상은 누가 봐도 심각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같은 주요 프리미엄 TV시장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물론 매장에 전시된 TV와 가정에서 사용하는 TV가 같은 사용 조건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다. 제조사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밝고 화려한 색상의 영상들을 매일 반나절 이상 계속 재생하기 때문이다.


출처 : 알팅스 (http://www.rtings.com/tv)
 
하지만 ‘일반적인’ 소비 패턴과 비교해볼 때, 가정에서 사용하는 TV도 매장 전시 제품 대비 3-4배의 시간이 지나면 매장 전시 제품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약 2-3년이 지나면 번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일반적인 패턴이 되어 가고 있는 스마트 TV의 사용을 고려하자면, 곧 OLED TV의 번인 이슈가 연달아 터질지도 모르겠다.

OLED TV 번인 현상과 OLED TV의 수명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알팅스라는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를 참고해보자. 1년간 OLED TV와 QLED TV, IPS TV의 번인 현상을 비교하는 프로젝트인데, 매주 변화된 상황을 공개한다. 현재는 12주가량 지난 상태다. (2017년 11월 29일 기준)



자발광은 분명 현재 TV시장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 역시 자발광을 적용한 진정한 QLED TV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자발광이 차세대 기술이고 더 발전된 기술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대형 자발광 디스플레이에는 아직 번인이라는 숙제가 남아있다. 마치 로켓이 비행기보다 더 발전된 기술이지만 안전성과 비용이라는 숙제 때문에 아직 대중화될 수 없는 현실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OLED TV를 생산하고 있는 제조사들이, OLED TV를 이미 사용 중이고 앞으로 사용할 소비자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번인 현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당연한 일이다. 

그보다는 ‘특수한’ 기준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에 맞는 A/S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백색 화면에서 번인이 나타나야만 번인 불량으로 인정하는 특수한 A/S 기준이 아니라, 회색, 적색, 황색 등 어떤 색의 화면에서든 번인이 발견되면 번인 불량으로 인정하는 일반적인 A/S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또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소비자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OLED 번인과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를 판매처에서 제공해줄 필요도 있다. 즉 소비자의 알 권리를 확보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OLED TV의 장점이 분명하고 경쟁력이 있다면, 번인의 리스크가 있더라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있을 테니까. 

부디 기술의 발전과 정책의 변화로 번인 이슈가 잠잠해져서 소비자도 웃고 제조사도 웃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으면 좋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