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휴대용 대학생 노트북 추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을 선택하는 일은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지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노트북을 추천해 달라고 할 때 가장 난감하다. 가격도 고가인데다가 스마트폰은 종류가 비교적 한정적인 반면 노트북은 선택의 범위가 너무나 광범위 하기 때문.

그리고 상대방의 사용 패턴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그 역시 경우의 수가 다양하기 때문에 딱 들어맞는 노트북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이게 더 어렵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 괜찮은 노트북을 소개해주고 자신의 패턴을 직접 고려해서 선택하게 하는 것뿐이다.





   

만약 노트북에 관해 물어볼 사람이 없다면, 인터넷에서 검색해볼 터. 그래서 오늘은 직접 사용해보니 괜찮았던 대학생 노트북 혹은 직장인 노트북 한가지를 소개해보려 한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 라인업 중 720S-14IKB 80XC001GKR이라는 노트북인데, 7세대 인텔 i5, 256GB SSD, 8G 램을 탑재한 모델이고, 지포스 940MX도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윈도우10 기본 포함 1백만원 정도. 물론 12만원 상당 할인이 적용되었을 때 가격이다.

자신이 생각하던 가격대와 비슷하다면, 이제 이 가성비 노트북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14IKB 80XC001GKR는 CPU로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i5가 탑재되었는데, 6세대와 비교하자면 19% 가량 성능이 향상된 모델이다. SSD는 PCIe SSD인데, 기본적으로 일반 SSD에 비해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약 2GB/s 정도의 속도를 웃도는 것.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14IKB 80XC001GKR에는 DDR4 8GB램이 적용되었는데, 아쉽게도 메모리 확장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디어패드 720S에는 최대 5GB/s가 가능한 USB 3.1 썬더볼트 포트와 2개의 USB 3.0 포트, HDMI 포트, SD카드 리더를 품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생산성 높은 작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 역시 잘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NVIDIA 지포스 940MX 2GB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었다. 이 그래픽은 엔비디아 맥스웰 아키텍처라는 차세대 기술이 활용된 모델인데, 이전 케플러 방식에 비해 코어 대비 퍼포먼스가 35% 가량 항샹되었고, 동일한 퍼포먼스 기준으로 전력소비량은 반으로 줄었다. 




그리고 맥스웰 아키텍처는 1080p 디스플레이에서도 4K 품질의 게임을 제공할 수 있는 슈퍼 해상도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그래픽 기술들도 품고 있다.

몇몇 리뷰에 의하면 롤 또는 50~60fps 정도의 오버워치를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이라고 한다.



보는 맛에는 그래픽카드가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역시 디스플레이가 기본적으로 받쳐줘야 가능한 일이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는 1920x1080 풀HD 해상도, 그리고 광시야각이 178도에 이르는 IPS 디스플레이를 품고 있다.

앞서 말한 지포스 940MX가 제 역할을 다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양이다.



   

얇은 베젤도 보는 맛을 더해주고 있는데, 좌우 베젤이 5mm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하단 베젤은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긴 한데, 광활하다고 느껴지는 일부 노트북의 하단 베젤과는 달랐다.

보는 맛뿐 아니라 듣는 맛도 준수하다고 할 수 있는데,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이 적용된 JBL 스피커를 탑재했기 때문. 




물론 노트북 자체 스피커라는 한계 때문에 우렁찬 음량을 원할 때는 외장 스피커를 사용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휴대용 노트북이 필요한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이따금씩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블루투스 4.1도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때도 준수한 음질을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 자체의 음질도 좋아야 하겠지만.



아이디어패드 720S는 1.55kg으로, 엘지 그램이나 삼성 노트북9처럼 가볍지는 않지만 대학생 노트북으로 추천하기에 충분한 휴대성을 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갖가지 포트를 품고 있지만 두께가 19.3mm라는 점도 아이디어패드 720S의 휴대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 중 한가지다.

또한 최대 1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품고 있고, 필요할 땐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도 있는데 오프상태일 때도 가능하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는 당연히 백라이트 키보드를 지원하고, 거기다 지문 인식까지 적용했다. 지문인식의 편리함은 아마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점에서도 가성비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키감과 트랙패드감에서는 딱히 흠잡을 데가 없었다. 




키감은 주관적으로 맥북 중 가장 키감이 좋았던 맥북 에어와 유사한 느낌이고, 터치패드의 소리는 다소 가볍긴 하지만 터치감이나 클릭감은 고급스러운 메탈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고 있었다.

요즘 휴대용 노트북들이 키감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레노버 IdeaPad 720S는 생산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키감과 터치감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칭찬할만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는 화면이 180도로 펼쳐져서 말그대로 아이디어패드로 활용할 수 있는데, 대다수의 180도 화면을 품은 노트북에 비해 힌지가 빡빡한 편이다.

그래서 한 손으로 부드럽게 열기 어렵기도 했지만,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서 휴대용 노트북으로 사용할 때 덜컹거리는 움직임 때문에 화면이 활짝 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휴대용 노트북으로써 장점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었다.

 
✎ 아이디어패드 720S의 세련된 내부 디자인

✎ 레노버 노트북만의 튼튼한 180도 회전 힌지

✎ 프리미엄 노트북다운 사용성과 디자인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의 보는 맛과 듣는 맛




앞서 살펴본 점들에 더해서 원키 복원을 지원하는 윈도우 10이 자체적으로 탑재되어 있고, HD 캠이 탑재되어 있으며, 802.11ac 규격 고속 와이파이를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레노버 IdeaPad 720S이 프리미엄 노트북을 지향하면서도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발열 문제에서도 크게 흠잡을 데가 없었던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14IKB 80XC001GKR이지만, 팬소음이 종종 발생한다는 아쉬움은 있었다. 물론 다른 프리미엄 노트북들도 비슷한 상황이긴 하지만.




반면 디자인에서는 큰 강점을 지니지 않나 싶은데, 실제로 본 색감과 직접 만져본 터치감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해주었다.

이처럼 대학생 혹은 직장인들에게 추천할만한 특징을 많이 품고 있었던 레노버 IdeaPad 720S는 휴대용 노트북을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생각해볼만한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 MACGUYVER.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763567666&trTypeCd=19&trCtgrNo=585021&lCtgrNo=1001439&mCtgrNo=1002942















오묘하게 다른 갤럭시노트8 오키드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다시 올드 해졌다. 삼성이 반짝이는 갤럭시S6를 가지고 돌아왔을 때만 하더라도 그 영롱한 빛의 갤럭시S6는 마치 대일밴드를 연상시키는 갤럭시S5에서 퀀텀점프를 한 것처럼 보였다면, 이번 갤럭시노트8의 컬러는 다소 진지해졌고 심각해졌으며 차분해졌다.

화려하던 빛깔은 필터의 차이로 인해서 조금은 더 단정해졌지만 동시에 반짝임도 줄었다. 마치 빛바랜 금반지를 보는 것처럼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여전히 갤럭시만의 디자인과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나름의 맛을 더해줬는데, 노트라고 하면 떠오르는 네모난 디자인과 엣지 디자인을 절묘하게 잘 조합한 것으로 보였다.

과연 갤럭시노트8의 디자인은 어떻다고 볼 수 있을까? 사실, 디자인만큼 정답이 없는 부분도 드물기 때문에 정답을 내리려는 것은 무모한 시도일지 모른다.




   

그러나 가볍게 첨언하자면 갤럭시노트8의 디자인은 컬러로 인해서 그리고 너무나 커진 디자인으로 인해서 세련된 맛은 크지 않았다.

분명 이처럼 큰 화면을 담고 있기도 했고, 동시에 듀얼 렌즈와 후면 지문 인식 버튼까지 더하면서 삼성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많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디자인이 최선은 아니라는 아쉬움이 짙게 남은 것이다.





처음으로 만나본 갤럭시노트8 컬러는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갔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딥씨 블루 컬러였는데, 어떻게 보자면 남색에 가깝기도 했고 또 때로는 매우 반딱반딱한 푸른색으로 보여서 일명 용달 블루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는 컬러였다.

개인적으로는 갤럭시노트8의 디자인이 투박하다고 생각되었던 이유가 바로 딥씨 블루 컬러 때문이기도 했고, 빛 반사가 줄어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를 하게 된 것도 이 컬러 때문이었다.


   


이후 만나본 갤럭시노트8 오키드 그레이 컬러는 나름 정돈된 느낌이었는데, 측면부터 상하단부까지 덮고 있는 부분은 고급스럽게 빛을 반사했고, 후면은 보라색도 아닌, 회색도 아닌 독특한 느낌의 오키드 그레이가 되면서 정체성이 뚜렷해 보였다.

즉, ‘나 갤럭시노트8이에요~’라고 말하는 디자인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 물론,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큰 감흥은 없었는데, 여전히 마음속에는 미드나잇 블랙 컬러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만나본 컬러는 갤럭시노트8 미드나잇 블랙 컬러였는데, 매우 짙은 블랙이면서 엣지 디자인과 유광이 적절히 배합되면서 절제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놀라운 컬러는 아니었는데, 이유라면 블랙 컬러를 주력으로 내세운지도 조금 되었기 때문.




   

즉, 지난해 출시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갤럭시노트7의 블루 코랄 컬러와 같은 눈길을 끄는 컬러는 아니었던 것이다.

특히나 오키드 그레이 컬러보다 매력적이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던 미드나잇 블랙 컬러는 오히려 밋밋한 느낌이라 특색이 없다는 평가가 가능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오키드 그레이 컬러는 전면을 볼 경우에는 측면을 두르고 있는 테두리 라인이 밝게 빛을 반사하면서 눈길을 끌었지만, 미드나잇 블랙 컬러는 측면에서 잡아주는 컬러가 없다 보니 조금은 심심한 느낌이 되고 말았다.

물론 그 차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기도 했고, 누군가는 블랙 컬러가 오랜만이어서 오히려 더욱 눈길을 끌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로서 보면 될 것 같다.


✎ 강렬한 인상을 남긴 딥씨 블루 컬러


✎ 정돈된 느낌의 오키드 그레이는 고급스럽게 빛을 반사했다.


✎ 매우 짙은 블랙이면서 엣지 디자인과 유광이 적절히 배합되었던 미드나잇 블랙 컬러


✎ 전면 색상이 모두 블랙으로 되어있어 엣지부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 측면을 두르고 있는 테두리 라인이 밝게 빛을 반사해서 눈길을 끌었던 오키드 그레이 컬러 


✎ 미드나잇 블랙 컬러는 블랙으로 측면까지 감싸주어 고급스러운 일체감을 전달해 주었다.


✎ 은은하면서도 독특한 컬러의 갤럭시노트8 오키드 그레이 컬러


 
갤럭시노트8에서 새로운 컬러를 원했다면 딥씨 블루가 정답일지 모른다. 다른 어느 폰에서도 쉽게 본 적이 없을 컬러이기 때문. 다만 지문이 너무나 눈에 잘 띈다는 아쉬움과 함께 빛에 따라서 때로는 촌스러워 보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가장 일체감이 높은 컬러를 원한다면 갤럭시노트8 미드나잇 블랙이 정답이다. 카메라 부분이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아니라 블랙으로 측면까지 감싸줘서 고급스러운 일체감을 전달해준다.



 
물론, 지문이 너무나 잘 보이고 이제는 더 이상 새로워 보이지는 않는다는 아쉬움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은은하면서도 독특한 컬러를 원했다면, 특히나 갤럭시노트8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갤럭시노트8 오키드 그레이가 정답에 가깝다. 카메라 부분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어색하지 않고, 때로는 너무 밝은 느낌이라 어색하기도 하지만 고급스러움으로는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기 때문.




특히나 전면에서도 보이는 측면의 밝은 라인은 그 자체로 디자인을 꽉 잡아주는 느낌까지 들어서 더욱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았다.

당연하겠지만, 결국은 직접 실물로 보고서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디자인과 컬러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개개인의 경험에 따라서 전혀 다른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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