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0월 2일 일요일

미니의 귀환? 프로의 데뷔? 아이패드 프로 7.9형은 등장할까


아이패드 시리즈의 최신 경향을 보면 아이패드 프로 12.9형 모델을 시작으로 기존에 있던 9.7형에도 프로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7.9 형 즉 미니 시리즈도 ‘프로’라는 이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아이패드가 프로 7.9형이든 미니든 이름이 그렇게 중요할까? 애플의 제품, 특히 아이패드는 그 아이패드만의 고유한 특징과 장점을 한 단어에 녹여낸다. 즉, 아이패드의 이름은 그 제품의 정체성이며, 자신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프로’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일까? 사실 프로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서 이전 시리즈들에 비해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생산성’에 있어서 컴퓨터와 태블릿 사이의 벽을 넘어 컴퓨터를 완벽히 대체하여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춘다는 뜻에서 프로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프로 12.9형의 경우는 랩탑 못지않은 대화면과 성능, 그리고 태블릿만의 화면 터치라는 강점과 전에 없던 액세서리들을 통해서 생산성을 강화했다. 반면 프로 9.7형의 경우는 기기 자체의 성능 강화보다는 12.9형에 사용된 부가적인 액세서리들로 그 생산성을 보충하는 동시에 휴대하기 적당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이동 작업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반면 ‘미니’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7.9형 미니 시리즈가 출시된 목적은 당연히 ‘휴대성’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라는 장점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하며 케이스로 인해 더욱 무거워진 태블릿pc들에 부담감을 느끼던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다.

그래서 굳이 태블릿으로 전문적인 생산 작업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미니는 좋은 선택지가 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생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미니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없었다. 즉, 미니의 정체성인 작은 화면이 프로 시리즈가 지향하는 생산성에 있어서는 방해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7.9형 아이패드에 프로의 성능을 담는다고 해서 프로 7.9형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9.7형과의 격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아이패드 미니2의 경우 함께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와 거의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고, 동일한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오히려 더 높은 해상도를 자랑했다.

미니4의 경우도 그보다 1년 전에 출시된 에어2와 엇비슷한 스펙을 선보이며 9.7형의 성능을 작은 사이즈에 담는 것 또한 미니 시리즈의 특징임을 보여왔다. 따라서 미니가 프로 9.7형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프로라는 이름을 붙일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이처럼 프로 시리즈가 7.9형까지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다. 태블릿으로서도 작은 사이즈로 어떻게 프로가 지향하는 생산성을 이끌어 낼지, 그리고 프로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 그러한 노력을 들이고 프로의 정체성을 잃을 위험을 감수할 정도의 가치가 있을지 역시 알아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미니의 사이즈로 생산성을 강화한다 한들 그것이 휴대성이라는 가치를 넘어설 수 있을지 하는 의문도 든다. 그보다는 컴퓨터를 대체한다는 프로의 의미를 ‘아이패드’라는 이름에 녹여내고 이전처럼 ‘에어’, ‘미니’ 라는 각각의 고유한 특징을 부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으로서는 이번 시즌에 미니5가 등장할지, 아니면 프로 7.9형이 나오게 될지, 혹은 아예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아이패드가 프로라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시점에서, 어떤 색다른 아이패드가 이번에도 우리를 놀라게 해줄지는 기대가 된다. - MACGUYVER













2016년 10월 1일 토요일

교환받은 갤럭시노트7도 ‘폭발’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끝나지 않은 악몽
최근 삼성 직원들은 잠 못 드는 밤을 보내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는 리콜 물량에 더해 100% 안전하면서도 생산 효율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밤낮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영업팁과 법무팀 역시 갖가지 일들을 처리하느라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역시 바쁜 한 달을 보냈다. 구매하느라 바빴고, 리콜 발표 이후 가슴을 졸이느라 불편하게 폰을 사용해야만 했으며 임대폰을 찾으러 가고 또 반납하고, 다시 리콜 제품으로 교환하러 가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결국 경쟁작인 아이폰7과 V20가 출시되었음에도 갤럭시노트7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시간은 흘러갔고, 갤럭시노트7은 순조로운 리콜과 함께 다시 재출시까지 한 상황이다. 거기다 오는 10월 7일에는 블랙 오닉스 컬러의 국내 출시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삼성은 제2라운드를 준비하기 위해 발 빠르게 뛰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 역시 오는 10월 21일로 알려진 아이폰7의 국내 출시 소식과 함께 엊그제 출시된 V20와 재출시된 갤럭시노트7을 두고서 저울질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바쁘기는 매한가지다. 그런데, 문제가 다시 터지고 말았다. 교환받은 갤럭시노트7이 폭발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  사진 인용 : 네이버 함투카페

리콜 제품은 안전하다던 삼성, 그러나
삼성은 리콜 받은 제품은 안전하다는 의미로 배터리의 컬러를 ‘녹색’으로 표시되도록 만들었다. 이것을 보고서 리콜된 갤럭시노트7은 믿고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였는데, 이러한 변화가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리콜된 제품은 더욱 문제가 없어야 했다.

그러나 삼성이 리콜한 제품이 다시 폭발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진위 여부와 함께 여론은 다시금 ‘불안하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리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 소식이 잠잠해졌다는 것이지만, 문제는 아직 불씨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  사진 인용 : 네이버 함투카페

제조일자가 9월이며, 리콜 제품을 뜻하는 검은색 네모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임을 알 수 있다.
©  사진 인용 : 네이버 함투카페

직접 촬영된 폭발 및 발화 동영상


이에 대해서 삼성이 리콜된 갤럭시노트7에 전량 중국 배터리 제조사의 배터리가 사용된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좀 더 믿을 수 있도록 조처를 취했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너무 성급하게 리콜 제품을 생산한 결과 다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초리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교환받은 제품이 다시 폭발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갤럭시노트7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시 재현되고 말았고, 삼성이 자신 있게 내세웠던 녹색 배터리의 의미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논란이 된 삼성의 대응 방식
더구나 해당 게시글을 올린 사용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교환받은 갤럭시노트7이 폭발한 것 자체보다도, 폭발한 이후 삼성의 대처가 매우 불편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사용자의 안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문제를 수습하기에만 급급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글을 올린 사용자는 삼성 상담원과 통화를 했는데 폭발 이야기를 하자, 다친 곳은 없는지 혹은 사용자의 안전에 대한 이야기나 사과 하나 없이, 언제 몇 시에 어디서 터졌는지를 물어보자 기분이 나빠서 전화를 끊었다고 알려왔다.


   


이후 다시 전화가 걸려왔는데, 처음과 달리 남자 상담원이 전화를 걸어왔고 여전히 사용자의 안전은 묻지도 않는 태도에 화가 났다는 이야기를 남겼을 정도로 제품에만 집중하는 삼성의 대응 방식에 해당 폭발 피해자가 더욱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삼성이 이번 사태를 너무나 크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은 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상담원 개인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폭발 사고라면 사용자의 안전을 염려하고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이겠지만 그러한 과정이 생략된 것이 아쉬움을 준 것이다.



침묵하는 언론, 증폭되는 의심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소식을 몇몇 언론에서 다뤘음에도 대형 언론사에서는 만나볼 수도 없으며 네티즌들의 주장에 의하면 기사들이 지워지고 또한 내려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결국 언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것이 삼성이 의도한 것이든, 아니면 뉴스 편집 과정상의 문제이든, 언론의 삼성 봐주기이든 이러한 일들을 곱게 볼 수가 없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당장 해외에서 배송 중이던 아이폰7이 폭발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문제가 종결된 사안이라는 이야기가 있음에도 국내에서 대대적인 이슈가 된 것과는 다른 모습이기 때문.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고, 리콜을 거쳤으며, 이후 재출시가 된 시점에 다시 폭발이 되었다면 사실 그 어떤 뉴스보다도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소식을 알기 위해서는 직접 검색하고 찾아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언론이 침묵하는 사이,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확인된 사실과 확인도 되지 않은 소문들이 뒤섞이며 오히려 갤럭시노트7의 리콜 제품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인식만 더욱 커지는 상황, 이것을 삼성이 의도한 것이든 그렇지 않든 언론이란 통제하면 할수록 더욱 나쁜 방향으로 흐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갤럭시노트7에 남겨진 불씨
갤럭시노트7은 삼성 내부적으로도 재정비를 하고, 새로운 광고를 런칭하며 또한 녹색 배터리를 내세우며 안전하다는 인식을 다시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교환받은 제품이 폭발했다는 이슈는 결국 리콜 제품 역시 안전하지 못하다는 불씨를 남기고 말았다.

모든 제품은 불완전하며 언제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비율이다. 0.00001%의 비율과 0.001%의 비율은 엄청난 차이인 것과 같다. 그만큼 문제를 줄이고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 제조사의 과제일 것이다.



아이폰6도 최근 미국에서 수업 도중 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아이폰7을 비롯해 다양한 폰들이 폭발이나 발화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있다. 그러나 이미 전 세계적인 리콜을 시행한 갤럭시노트7은 폭발이나 발화와 관련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스마트폰은 그저 어쩌다 한 대라고 생각될지 몰라도, 갤럭시노트7이 다시 폭발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큰 파급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 사태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삼성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결론이 나게 될지 소비자의 눈으로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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